어제 <베란다쇼>를 보는데, 범죄에 대해 전문가가 설명해주는 내용이었거든요. 음, 무섭더라구요. 그런 일이 실제 일어나는 사례를 설명해준 거라서. 그러고보니, 추리 미스터리 소설에서는 살인이 자주 등장합니다. 특이한 트릭을 쓰는 것도 많고 기발한 탐정이 등장하기도 하지만, 일단 범죄라고 할 만한 일이 일어나는 내용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 페이퍼는 일본 미스터리 소설가의 책입니다. 최근에 신간이 나오거나 예정인 책이 많더라구요. 겨울엔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데, 미스터리 소설도 반갑네요.

 

 

 

 

 

 

 

 

 

 

 

 

1. 질풍론도 / 히가시노 게이고

2. 미야베 미유키 에도산책 / 미야베 미유키

3. 백귀야행 양 / 교고쿠 나츠히코

4.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3 / 히가시가와 도쿠야

5. 아 아이이치로의 도망 / 아와사카 쓰마오

 

1. 질풍론도

 

-- 최근에 신간 소식이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으로 지금 예약판매 중입니다. 표지 보고 질풍노도로 알았는데, 검색해보니 <질풍론도>더라구요.일본에서도 11월에 나온 책이니까 최신작인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 라는 신간이 나와서 소개를 읽어봤을 때도, 전 스키선수와 유망주인 딸이 나오는 내용이었는데, 이번엔 설원을 배경으로 스노보드 마니아가 나오는 책이라고 합니다. 이보다 앞서 나온 책인데, <백은의 잭>에서는 스키장을 폭파하겠다는 사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1. 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

 2. 백은의 잭

 3. 플래티나 데이터

 

 얼마전에 들은 거지만, 이 작가의 책인 <플래티나 데이터>가 영화로 나온다고는 했는데, 오늘 보니까 우리 나라 영화는 아니고 일본에서 제작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곧 볼 수 있겠네요. <플래티나 데이터>는 경찰청 특수해석 연구소의 DNA 수사 시스템으로도 밝혀지지 않는 연쇄살인범이 등장합니다.최근에 나온 <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에서도 DNA를 채취해서 연구에 활용하려는 인물이 등장한다고 하는데, 내용은 다르지만 같은 작가의 책이니까 같이 읽어보면 좋을 듯 합니다.

 

2, 미야베 미유키 에도산책

 

-- 미야베 미유키는 현대물도 있지만,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한 책도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도 여러 권 나왔던 것 같은데, 이번 책은 소설은 아니고 여행 에세이 정도 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제목처럼 에도 산책이어서, 현대 일본의 동경에 남아있는 에도시대의 흔적을 찾아가는 여행기입니다. 에도 시대 사람들처럼 도보로 당시의 사적을 돌아보는 기획에 신쵸사 담당 편집자와 사진기자와 함께 거리로 나섰지만, 7월말의 더위로 고생합니다. 미야베 미유키 소설에도 등장했던 혼조 후카카와, 기라 저택터를 비롯해서 소설 속에 나오는 장소를 돌아보는 에세이인데, 기획은 1994년경, 그리고 책이 일본에서 처음 나온 것은 1998년에 나온 책으로 보입니다.

 

 <미야베 미유키의 에도 산책>이 박람강기 2편이라서 찾아봤는데, 1권은 <게으른 작가들의 유유자적 여행기>라고 해서 찰스 디킨스와 윌키 콜린스의 책으로 지난 달에 나왔습니다. 출판사 북스피어에서 나오고 있는데, 박람강기 라는 말이 낯설어서 소개를 옮겨왔습니다.

 

박람강기 프로젝트란?
장르소설을 탐독하는 독자들에게 여러 종류의 글, 이를테면 서간문, 기행문, 평전 등을
널리 소개하자는 취지로 장르소설가들이 쓴 '뜻밖에' 반가운 에세이를 모은 시리즈.

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다음 권에는 누가 쓴 책이 될 지 궁금해집니다.

 

3. 백귀야행 양

 

  교고쿠 나츠히코도 신작이 나왔습니다. 이번에 나온 책은 <백귀야행 양>이고, 올해 초에 나왔던 책은 <백귀야행 음>입니다. 백귀야행 시리즈 (교고쿠도 시리즈)에 들어가는 책이라고 하는데, 이 시리즈에 들어가는 것으로 검색되는 책 중에서  <광골의 꿈>, <우부메의 여름> 은 전에 나온 책이 새로 나온 것 같은데, 맞나요? ^^;

 

 이번에 나온 <백귀야행 양>은 앞서 나온 이 시리즈에 나온 조연 캐릭터가 주인공이 되고, 시리즈 본편에서 나오지 않은 에피소드를 그린 백귀야행 시리즈 사이드 스토리라고 합니다.

 

백귀야행 시리즈는 우리나라판으로도 여러 권 나왔는데, 같은 출판사(손안의 책)에서 나오고 있어서인지, 이 시리즈는 모두 번역자가 김소연님입니다. 

 

 

 

 

 

 

 

 

 

 

 

1. 엿보는 고헤이지

2.3. 광골의 꿈 상, 하

4. 우부메의 여름

 

 올해 초에 나온 <엿보는 고헤이지>는 전에 나온 <웃는 이에몬>과 표지가 색상은 다른데도 비슷해보여서 이 책도 교고쿠도 시리즈에 들어가나 했는데, 이건 검색에 안들어가네요. ^^; <광골의 꿈>과 <우부메의 여름>은 전에 나왔던 것 같은데, 기억은 불확실하지만, 2013년판이라고 하니까 다음에 한 번 새로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전에 <망량의 상자>가 애니메이션으로 나온 것 같은데, 보신 분 계실 수도 있겠습니다. 검색하다 알게 된 거지만 <철서의 우리>도 교코쿠도 시리즈에 들어가는 군요.

 

 

 

 

 

 

 

 

 

 

 

 

 

1. 2. 망량의 상자 상 하

3.4.5. 철서의 우리 상 중 하

 

4.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 식사 후에 3

 

 

 

 

 

 

 

 

 

 

 

-- 1권이 나오고 나서 1년마다 한 권씩 나와서 이번에 나온 책이 이 시리즈의 3권입니다. 벌써 같은 제목으로 세번째 책이 나왔으니, 당분간 시리즈로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더구나 이 시리즈가 그 사이 드라마와 영화로도 나와서 큰 인기였다고 하니까요.

 

자존심 강한 아가씨, 까칠한 집사 가게야마, 그리고 호쇼 형사가 3권에서도 나오고 있고, 역시 이번에도 집사의 힘을 빌리지 않는다면 사건은 해결하기 어려운 걸까요? 유머 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추리소설인데, 3권도 여섯 가지의 에피소드로 구성됩니다.

 

5. 아 아이이치로의 도망

 

-- 아 아이이치로 시리즈의 세번째 책이 최근에 나왔습니다. 이 시리즈도 거의 1년에 한 권 정도 새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만, 작가인 아와사카 쓰마오가 2009년 사망했고, 이 시리즈는 우리나라에서 2010년부터 나오고 있습니다만, 이번 3권이 이 시리즈 마지막 권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주인공 아 아이이치로는 사진가로, 외모와 패션으로 관심과 선망의 대상인 동시에 얼빠진 언행으로 기대를 배신하기도 하는 인물이지만, 관찰력과 추론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고 있습니다. 이 시리즈 첫작품이 발표 된 지 30여년이 넘었지만, 유머와 위트 넘치는 단편모음이라고 하니 지금 시점에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오늘 여기까지 입니다.

 어쩌다보니 벌써 금요일입니다. 날짜 정~말 빨리 가는 거같습니다.

 지난 밤에 눈도 내렸고, 날이 많이 춥다고 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댓글(1)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니데이 2013-12-27 1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수께끼는 저녁식사후에, 가 세트로 나와있는것을 발견하고 추가합니다.
 

  낯선 책을 읽는다는 것과 처음보는 음식을 먹어보는 것. 대단히 어려울 것 같지는 않은 거지만 손이 잘 가지 않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어느 시기부터는 익숙한 것을 먹고, 익숙한 책을 더 많이 읽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많이 읽으면 좋겠지만, 실제로는 그다지 많이 읽지는 못하고 있다는 게 더 아쉽네요.

 

 오늘 페이퍼에 나오는 책들은 유명인의 연설문, 청소년을 위한 철학, 사회과학, 교육학 등 그래도 다양한 분야에서 한 권 씩 찾아보기로 합니다. 이 책들, 읽어보셨나요?

 

 

 

 

 

 

 

 

 

 

 

 

1. 역사를 기억하라

2. 본다는 것

3.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4. 애완의 시대

 

1. 역사를 기억하라

-- 하워드 진, 앤서니 아노브 엮음

-- 이 책에는 하워드 진 연설문집 1963~2009, 라는 부제가 있습니다. 지은이가 하워드 진이고, 앤서니 아노브가 엮은 책인데, 하워드 진이 2010년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뜨기 전까지 했던 연설 가운데 20여개를 묶은 책으로 2012년에 발간되었습니다. 20여개의 연설이라고 하고 페이지도 그렇게 많아보이지는 않았는데, 막상 받아보니 예상보다 두꺼운 책이었습니다.

 

2. 본다는 것

-- 김남시, 강전희

 

 

 

 

 

 

 

 

 

 

 

 

 

 

 

 

-- <본다는 것>의 부제는 그저 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잘 보는 법,으로 너머학교의 너머학교열린교실 시리즈 여덟 번째 책입니다. 이 시리즈는 십대 청소년이 읽으면 좋을만한 내용으로 각 권마다 다양한 분야를 선정하고 있는 것 같은데, 청소년을 위한 교양인문학 정도로 생각해도 될 지 모르겠습니다.

 

  이 책 <본다는 것>은 저자가 철학과 예술평론가인데, 흥미로운 사진과 예술작품을 함께 보면서 보는 것과 아는 것의 관계, 그리고  어떻게 볼 것인가를 다양하게 설명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  오찬호

 

 

 

 

 

 

 

 

 

 

1. 미친 등록금의 나라

2. 대출 천국의 비밀

3.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 이 책의 부제는 괴물이 된 이십대의 자화상, 입니다. 표지에는 얼굴이 검게 나와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서 있습니다.  지금+여기의 세번째 책입니다. 지금의 이십대가 가진 문제, 해결책, 이해, 위로, 조언 등 이 세대를 위한 책들은 이미 여러 권 나왔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지금의 이십대가 이전의 세대와는 많이 다르며, 예전의 이십대를 기준으로 생각하기에는 많은 점이 다르기 때문에 이들에 대해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는 지금 이십대의 공통점으로 차별에 대한 태도를 들고, 그들 세대가 현재 처한 상황과 문제점에 대해서도 보려 합니다.

 

4. 애완의 시대

--  이승욱, 김은산,

-- 이 책의 부제는 길들여진 어른들의 나라, 대한민국의 자화상, 입니다. 전작인 <대한민국 부모>에 이어 이승욱, 김은산의 두번째 공동저작입니다. 지난 번 책이 '교육'에 대해 지적했다면, 이번에는 '세대간 대물림'에 대해 말하려 합니다. 베이비부머라고 할 부모세대와 그들의 다음세대인 에코세대라고 불리는 20,30대 간에 주고받은 대물림의 역사를 추적하고, 앞으로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길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전에 보았던 결론과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만 같아서, 한번쯤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

 페이퍼도 리뷰도, 처음 부분을 잘 쓰면 뒷 부분도 쓰기가 좋던데... 늘 처음과 끝을 어떻게 쓸 것인지 고민해도 아직은 잘 안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좋아지면 좋을텐데요. ^^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6-01-12 02: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1-12 08: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이퍼를 쓸 때면 언제나 첫부분을 어떻게 시작할 것인지 고민합니다. 음... 그래도 간단하고 재미있게 쓰면 좋을 것 같은데, 그건 아직 어렵네요.^^ 오늘도 쓰고 지우고 이렇게도 저렇게도 써보지만, 사실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오늘 페이퍼는 어린이책입니다. 국내와 외국창작동화도 있고, 고전을 재해석한 책, 지리, 책읽기에 관한 책도 있고, 어린이책도 오랜만에 보니까 재미있습니다.

 

1. 일수의 탄생

-- 유은실, 서현

 

-- 초등생 3~4학년 대상 도서라서 그런지 실제로 보니까 두꺼운 책은 아니더라구요. 7월 7일이라는 좋은 날에 태어난 일수는 평범한 아이인데, 부모님은 일수가 태어나기 전부터 큰 기대를 했었죠. 그렇지만 일수는 그냥 평범한 아이였는데요. ^^ 아주 평범했던 일수에게도 특기가 생겼는데... 긴 이야기는 아니지만, 읽으면서 재미있었습니다.

 

 

 

 

 

 

 

 

2. 스무고개 탐정2

 -- 허교범 , 고상미 그림

 

-- 여름에 스무고개 탐정1권인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가 나왔는데, 그 다음편인가봅니다. 지금은 예약도서라서 아직 보지는 못했는데, 두 책은 표지만 봐도 비슷하죠. ^^ 이 책도 초등생 대상 도서입니다. 학교에서 카드 마술사와 내기하다가 돈을 전부 다 잃은 아이는 친구가 말해줘서 스무고개 탐정이라는 아이를 찾아가게 되는데, 이 아이는 탐정이 되고 싶어하는 학생이었습니다. 1권에서는 마술사의 비밀을, 2권에서는 유기묘에 대한 내용이라고 합니다. 전작이 어린이 심사위원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해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3, 너구리 판사 퐁퐁이

-- 김대현, 신지영

  고전을 발칵 뒤집은 어린이 로스쿨

-- 정은숙, 유재원, 김지선

--  <너구리판사 퐁퐁이>는 동물 마을에 일어난 사건에 대해 너구리판사 퐁퐁이가 재판하는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실제 대법원 판례를 재구성한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풀어냈다는 점이 좋을 것 같습니다.

 

 <고전을 발칵 뒤집은 어린이 로스쿨>도 역시 법과 관련있는 어린이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심청전, 춘향전, 홍길동전 처럼 많이 알려진 이야기 속의 인물들과 사건이 재구성하여 모의재판을 하는 내용인데, 목차만 봐도 꽤 다양하고 많은 이야기 속의 사건이 나오고 있습니다.

 두 권 모두 페이지가 긴 편은 아니고, 초등생 5~6학년 대상이라고 합니다.

 

 

 

4. 명탐정 티미1

 

-- 스테판 파스티스

-- 유명 신문 만화가가 그린 첫번째 어린이 책인데, 티미와 몽땅 실패 주식회사의 역사를 그리고 있습니다. 티미 실패는 탐정이긴 하지만, 엉뚱한 수사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티미의 사건 해결과정은 그림과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그려진 그림과 짧은 글이 계속되는데 재미있었습니다. 앞의 책보다는 양장본인데 조금 두꺼운 편입니다.

 

 

 

 

 

 

 

 

 5. 우리땅 기차여행

 

-- 김성은, 조지욱, 한태희

-- 우리나라 땅이 한 눈에 들어오는 커다란 입체 지도책이라고 하는데, 일반 평면으로 나온 지도와는 달리 입체로 되어 있다고 하는데, 팝업북처럼 된 책은 아닌 것 같고, 미리보기를 봤더니 건물이나 대교나 산과 같은 것이 입체적으로 그려진 책인 것 같습니다. 기차여행을 하면서 지나가는 이야기라고 하는데, 일단 책의 판형이 크다고 하는 설명이 있어서 그 점은 좋을 것 같습니다.  

 

 

 

 

 

 

 6. 재미만만 우리고전

 

 

 

 

 

 

 

 

 

 

 

홍길동전-- 김남중, 윤정주, 한국고소설학회 감수 

강림도령-- 배종숙, 이영포, 한국고소설학회 감수

허생전--  최나미 이경국, 한국고소설학회 감수

옹고집전-- 김회경 김규택, 한국고소설학회 감수

김원전-- 김기정 소윤경, 한국고소설학회 감수

 

-- 지금 아이들에게 익숙한 현대식동회형식으로 고전을 새롭게 구성하고, 고전 읽는 즐거움을 위해 원문의 내용을 줄이거나 바꾸는 등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변화를 준 것 같습니다. 재미만만 우리 고전 시리즈로 나온 책인데 홍길동전부터 시작해서 강림도령, 허생전, 옹고집전, 김원전, 으로 다섯 권이 나와 있습니다. 한국고소설학회의 감수를 받았다고 하고, 고전작품해설도 실려있다고 하니까,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겠습니다.

 

 

 

7. 독서전쟁 링컨 VS 세종대왕

--이상배, 이주희

--  책이 가득한 궁궐에 사는 왕자와 황무지 통나무집에 살면서 가난해서 책을 살 수 없는 소년의 이야기가, 서로 만나거나 하지 않는데도 계속 번갈아 이어지면서 어떻게 이들이 책을 좋아하고 읽게 되었는지를, 400여년이라는 시간과 동서양이라는 서로다른 문화와 먼 거리라는 차이에도 둘다  책읽기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책읽기에 관한 책인데, 내용도 재미있지만 책장을 넘길때마다 밝고 화사하게 칠해진 페이지가 많아서 아이들이 책읽기가 즐겁게 느껴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8. 마인드스쿨

 

 

 

 

 

 

 

 

1. 자신감이 필요해-- 네온비, 도도, 천근아 기획

2. 그만좀 괴롭혀 -- 김미영, 천근아 기획

3. 너도같이 놀자 -- 류병민, 김기수, 천근아 기획

 

--  어린이 학습만화이면서, 어린이를 위한 자기계발 책이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소아정신과전문의 천근아 교수가 기획하고, 만화가인 네온비 등이 참여한 책인데, 세 권 모두 기획은 같지만, 만화는 서로 다른 분이 그렸습니다. 일단 1권을 봤는데, 마음착하고 좋은 아이지만 언제나 소심한 점을 고치고 싶어하는 주인공이 등장하지만 본문이 컬러로 된 만화라서 그런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2권에서는 학교내 괴롭힘에 대해서, 3권은 따돌림에 대한 내용인데, 구성한 작가가 다르니까 같은 기획이라도 서로 다른 면이 있을 것 같습니다.

 

 

-- ----

 페이퍼를 쓰고나서 느낀 거지만, 어린이 책도 참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리소설에 나오는 탐정이 되고 싶은 아이가 나오기도 하고, 동물마을과 옛날 이야기 속의 사람들이 재판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척 평범한 아이가 자라서 평범한 사람이 된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책읽기나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는 책도 있고, 우리나라 지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도 있고, 고전이 좋긴 하지만 어렵게 느껴지는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동화처럼 쓰인 책도 있네요. 저는 얼마 전부터 어린이책을 읽기 시작해서 그런지, 어린이는 아닌데 재미있었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입니다.

 쓰다보니 화요일에서 수요일이 되었네요. 벌써 12월도 절반이 더 지나서 조금있으면 크리스마스가 되겠군요. 딱 한주 남았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소한 것보다는 중요한 것을 먼저, 급한 것을 먼저. 그런 건 당연해보이는데, 왜 잘 안되는 걸까요. 일단 중요한 것과 급한 것을 먼저 골라야할 거고, 시간여유가 있는 것과 급한 것도 적절히 골라야 할 테지만, 음.. 요즘은 눈에 들어오는 것부터 먼저 하고 있습니다.

 

 오늘 월요입니다. 날씨가 싸늘한데다가 얼마전에 눈도 오고 해서 밖에 다니기가 그렇게 좋진 않네요. 주말에 눈이 왔던 것 같은데, 벌써 오래된 것 같은 기분은 뭘까요.^^  오늘 페이퍼는 자기계발, 경제경영, 역사, 정치 등 서로 분야가 다른 여러가지 책 입니다. 다양한 책을 구경하는 것도 가끔 괜찮습니다.

 

 

 

 

 

 

 

 

 

 

 

 

1. 낭비없는 삶

2. 이나모리 가즈오 1155일간의 투쟁

3. 1219 끝이 시작이다

4. 역사 e 2

 

 1. 낭비없는 삶

 -- 호사카 다카시

-- 이 책의 부제는  내가 살고 싶은 대로 인생을 아낌없이 쓰는 법, 입니다. 단순하고 소박하게 사는 것. 비우면서 조금더 내가 편하게 살 수 있는 방법. 아, 그렇군요 하면서 어렵지 않게 들을 수도 있긴 하지만, 실제로 적용하기에는 막연한 내용일 수도 있는 것 아닐까요.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 같은 방식으로 적용할 수는 없으니까 같은 주제의 책이지만 여러 권이 나오고, 읽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비슷한 내용의 얼마전에 도미니크 로로의 <심플한 정리법>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그 책도 이 책과 비슷한 점이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저자의 국적이 프랑스인과 일본인이라는 문화적 차이가 있을 것 같아서 한 번 읽어보고 싶습니다.

 

2. 이나모리 가즈오 1155일간의 투쟁

-- 오니시 야스유키

-- 이 책의 부제는 재생불능 진단을 받고 추락하던 JAL은 어떻게 V자 회복을 했나,입니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일본 교세라 창립자이고, 유명한 경영인입니다. 일선에서 물러나 있던 2010년 일본항공(JAL) 의 파산시점에 구원투수로 들어가 회사가 극적으로 V자 회복한 후 2013년 3월에 물러날때까지 1155일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나모리 가즈오에 대해서는 이 책이 나오기 전에도 여러 권의 책이 나와 있는데, 이 책은 제목처럼 일정 기간에 한정해서 쓰여졌다고 보입니다.

 

3. 1219 끝이 시작이다

-- 저자가 문재인, 그러니까 지금 국회의원이고, 지난 대선 후보였던 그 문재인 의원 맞습니다. 지난 대선 후보 자신에 의한 대선 평가라는 책 소개가 있던데, 알라딘에서도 베스트셀러 순위에 있어서 한 번 골라봅니다. 지난 대선의 후보 자신만이 알 수 있는 것, 패인에 대한 평가, 앞으로의 대안에 대해서 저자가 생각하는 바를 들어볼 수 있다면, 한번쯤 읽어보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4. 역사 e 1, 2

-- 역사 e 시리즈의 부제는  세상을 깨우는 시대의 기록,입니다. EBS 프로그램인 <역사채널 e>의 내용을 모은 책인데, 방송 스크립트를 바탕으로 해설을 추가해서 나온 책으로, 지금 1권과 2권이 나와있는데, 계속 시리즈로 나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1권은 국사편찬위원회와 EBS 역사채널ⓔ 의 공저이고, 2권은 EBS 역사채널ⓔ만 나오지만, EBS 역사채널ⓔ가 EBS와 국사편찬위원회의 공동기획 프로그램이라고 하니까, 저자는 큰 차이가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한국사의 주요 사건과 인물을 재조명하려는 취지를 가지고 시작한 책이라고 하는데, 방송에 나왔던 내용이 있어서 그런지, 사진이나 자료가 많이 실려 있어서 글로만 풀이된 것보다는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되면 하나 더 쓸게요. ^^

 월요일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지난 주에 조금 정리가 되지 않아서 그런지, 이번주엔 지난 주보다는 정리된 낭비없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졌습니다.

 기분좋은 한 주 보내세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 페이퍼는 만화입니다. 전처럼 잡지에 연재되다가 단행본으로 나오는 책도 있고, 웹툰으로 연재되다가 단행본으로 나오기도 하고, 조금씩 달라지는 것도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만화를 보고 있습니다만...

 

 

 인터넷 연재 만화 단행본

 -- 웹툰을 보면서부터는 컬러로 나오는 만화가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재시에 나왔던 컬러지면도 단행본에서는 단색인쇄되어 나오는 책들이 많았던 것같은데, 요즘은 웹툰 연재로 나온 책은 거의 컬러가 많은 것 같습니다.

 

 

 

 

 

 

 

 

 

 

1. 치즈 인더 트랩 시즌2 한정판

2. 오무라이스 잼잼4

3. 펭귄 러브스 메브 in the UK

4. 어쿠스틱 라이프6

 

1. 치즈 인더 트랩 시즌2 한정판

 -- 치즈 인더 트랩 시즌 2는 여름에 나왔는데? 그건 시즌 2의 1~3권이고, 이번에 나오는 책은 4~6권과 외전 봄비,가 있다고 하니까 시즌 2의 두번째 한정판일 것 같습니다. 아직 예약판매인데 크리스마스 시기쯤인 것 같습니다.

 

2. 오무라이스 잼잼4

-- 오무라이스 잼잼은 지금 연재는 시즌 5라고 하는데, 이번에 나온 책은 4권입니다. 음식과 이야기가 있는 책인데, 이번에도 맛있는 음식의 스물 네가지 에피소드 외에도 다양한 맛집, 독특한 레시피와 같은 부록이 있다고 하는데, 사진을 보니까 여행기 같기도 합니다.

 

3. 펭귄 러브스 메브 in the UK

 

-- 펭귄 러브스 메브도 네이버에서 연재했던 것로 아는데, 맞나요? 저는 잠깐잠깐 봐서... ^^ 한국에서 나고 자란 한국 여자 펭귄과 영국 남자 메브의 이야기인데, 이번에 나온 책은 이들 부부가 영국으로 이사하는 시즌 3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 책이 첫번째 책인가?? 찾아보니 먼저 나온 책이 한 권 있네요... 

 

 

 

 

4. 어쿠스틱 라이프6

-- 부부의 일상 생활을 담은 생활형 로맨스를 광고하고 있는 어쿠스틱 라이프도 벌서 6권이네요.책이 연말에 나와서인지, 크리스마스 장식을 할 수 있는 특별 부록이 있습니다.

 

연재중인 순정만화

 

 

 

 

 

 

 

 

 

 

 

1. 하백의 신부22

2. 에뷔오네12

3. 루어20

4. 밤을 걷는 선비5

 

-- <에뷔오네>는 연재가 끝나는 것을 이미 봤는데, 이번에 나온 책이 완결이라고 합니다. 11권 나오고 상당히 지나서 12권이 나온 셈인데, 그 사이 11권은 품절이네요. 연재되는 책들이라서 연재를 보거나, 아니면 단행본을 보는데, 가끔은 중간에 놓치면 어디까지 봤는지 알 수가 없는 경우가 있어요. 특히 시리즈가 길어지면 그럴 때가 있는데, <하백의 신부>나 <루어>는 벌써 20권이 넘었네요. ;; <밤을 걷는 선비>를 지금 연재중인 한승희님의 천일야화는 애장판으로 최근 나왔는데, 완결이 되었는지 박스세트도 나왔더군요. 저는 처음 나온 단행본과 연재로 봤는데, 애장판이 차이가 크다면 그래도 한 번 보고 싶습니다. (사실 몇 년 지나서 기억도 많이 안 나고 있어요.;;)

 

 

 

 

 

 

 

 

 

 

 

 

 

 1. 도쿄 룸 셰어라이프

 2. 신 펫숍오브호러즈 11

 3. 먹고 자는 두사람  함께 사는 두 사람

 4. 결혼식 전날

 

-- 도쿄에서 여자 셋이 룸 셰어를 하는 이야기인 <도쿄 룸 셰어 라이프>는 저자가 실제로 룸 쉐어라는 방식으로 살았던 경험을 살린 에피소드와 이 방식의 좋은 점, 필요한 점 등 세세한 부분까지 살리려 했다고 하니까 룸 셰어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재미도 있고, 유익한 점도 있을 듯 합니다.  <먹고 자는 두 사람 함께 사는 두 사람>과 <결혼식 전날>은 미리보기를 잠깐 보거나 소개를 읽었는데,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에 가깝겠지만, 그래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만화의 세상엔 언제나 평범한 것만이 나오지는 않는다는 게...  절대 평범하지 않은 수상한 가게와 더 수상한 주인이 있는 <신 펫숍 오브 호러즈>도 있습니다. 이 책 단행본을 처음 본 건 꽤 오래전이었는데, 작가가 계속 연재를 하는 모양입니다.

 

-----------

 만화는 단행본으로 나오면 아무래도 소설보다는 시리즈가 되는 경우가 많아서, 가끔 보다가 중간에 잊어버리고, 그러다 신간이 나오면 아, 그랬지 하면서 보고, 그런데 전에 어떻게 끝났더라, 싶어서 다시 앞의 권을 찾아보면, 어라, 나는 그 앞의 권을 안 읽었네. 하는 일도 있고. 그럴 때가 전에는 가끔 있었는데, 요즘은 자주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는 사이 시리즈는 20여권이 넘어가기도 하네요. 읽는 사람은 한 권 읽는데 큰 시간이 들지 않지만, 그 만화를 그린 분들은 오랜 시간 책을 만드셨겠죠. 음, 오늘은 이유는 모르지만 권교정님의 책도 생각이 나네요. 당분간 새로 볼 수는 없을 것 같아서...

 

 오늘 여기까지 입니다.

 즐거운 금요일 저녁 보내세요. 아, 이제 밤이 되었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