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2014년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어쩐지 준비되지 않은 채로 새해를 맞은 것 같은 그런 느낌도 듭니다. 어제는 1월 1일이 공휴일이라서 편하게 하루 쉬셨나요.^^

 

 오늘 페이퍼는 새해가 되어서 2014년에 관한 책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이건 연말에 해보고 싶었는데요, 그래도 1월이 되어서 하려고 미뤄두었던 겁니다.

 

 

 

 

 

 

 

 

 

 

 

 

1. 세계경제의 메가 트렌드에 주목하라

2. 이코노미스트 2014  세계경제대전망

3. 노무라연구소 2014 한국경제 대예측

4. 2014 스몰캡 업계지도

5. 코트라 마켓 트렌드 2014

 

 새해가 되면 다들 궁금해하는 것 중의 하나가 올해 경제 사정은 어떻게 될 것인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가, 입니다. 그건 뉴스에서도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앞으로 수출 위주라거나, 내수 활성화 같은 기본 방향에 대해서는 들을 수 있겠지만, 자세한 내용을 설명해주기엔 뉴스는 시간이 짧아서 기대하기 어렵고, 그래서 경제경영 분야의 책을 읽거나 전문가로부터 상담을 받거나, 또는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정보를 찾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한 번 보거나 듣고서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듣기는 들었는데, 조금 지나면 잘 모르겠다, 거나. ^^

 

 

 

 

 

 

 

 

 

 

 

 

 

1. 트렌드 코리아 2014

2. 라이프 트렌드 2014

3. 모바일 트렌드 2014

4. 2014 한국을 사로잡을 12가지 트렌드

 

트렌드 라는 말은 어쩌다보니 여기저기서 많이 듣습니다. 옷을 사러 가서도 이 제품이 올해의 트렌드예요. 하는 말을 듣기도 하거든요. 그러다보니, 처음 듣는 말은 아닌 것 같은데, 대부분은 소비와 관련된 분야에서 많이 듣게 되는 것 같습니다.

 

 

 

 

 

 

 

 

 

 

 

1. 2014 코트라 세계 경제전망

2. 키워드 100

3. 2030 대담한 미래

4. 유엔미래보고서 2040

 

 

 

 

 

 

 

 

 

 

 

1. 카이스트, 미래를 여는 명강의

2. 2014 시사 핫 이슈

3. 2014 매경 아웃룩

4. 2014 주식 x-file

 

 

 

 

 

 

 

 

 

 

 

1. 대전망 2014

2. 2014 세계업계지도

3. 2014 부동산 대해부

 

 

 과연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전문가들은 조금은 비슷하고, 조금은 다른 나름대로의 예측과 미래에 있을 아직 오지 않은 것들을 설명합니다. 그것들은 아직 오지 않은 것들이라서 때로는 맞을 수도 있지만, 때때로 그러한 예측과는 다르기도 하니까,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거겠죠. 모두 미래는 알지 못하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앞으로 문제될 수 있을만한 부정적인 면과 지금은 뚜렷하진 않아도 앞으로 괜찮을 거라는 낙관할만한 미래의 모습을 조금씩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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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가 바뀌고 나면 신년운세도 보고, 토정비결도 보고, 그러는 건 한 해를 새롭게 시작하면서 잘 하고 싶지만 불안도 하고, 그래도 희망도 불어넣으면서 다시 시작하는 그런 마음이 있어서 아닐까요. 보고나면 잘 모르겠는데, 지나고 나면 어쩐지 그런 것 같았던 운세도 그렇고, 무슨 무슨 해가 될 거라는 그 해의 운세에 나온 내용도 실은 맞는 건지 안 맞는 건지, 하면서 한 해 내내 생각이 나기도 하지요.

 

 그렇게 2014년이 새해로 시작되었습니다. 새해 좋은 일 많이 생기시고, 건강하시고, 가끔은 행운의 이벤트도 당첨되시고, 가족, 친구, 동료, 알고 지내는 좋은 사람들과도 잘 지내는 좋은 한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페이퍼는 그런 마음에서 썼습니다. 오늘은 공휴일 지나고 첫 날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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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4-01-03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토정비결을 자그마치 만원이나 주고, 인터넷에서 이미 뽑아봤답니다... 아하하.
상담하는 사람들이 농담으로, 아니 진심처럼 말하기를 점집이 최대의 라이벌이라고 한답니다. 점집 역시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는 역할을 하거든요. 아니, 위안을 주는 역할에서는 사실 점집이 더욱 월등하게 잘하는 것 같아요.

1월 3일, 뻐근하네요.... 서니님, 즐거운 주말되셔요.

서니데이 2014-01-03 13:13   좋아요 0 | URL
올해 운세 무료, 해봐야지~ 실제로는 유료. 그래서 아직 못봤어요. 인터넷으로 보는 것도 실은 꽤 비싸군요. ;;
마고님, 토정비결에서 올해 괜찮게 나오셨나요?

저도 이번주 초부터 이유없이 바빠서 정신을 못 차리고 있어요. 별일 아닌데도, 요즘 그렇습니다. 마고님, 주말엔 조금 쉬시고 재충전하실수 있으시기를...^^
 

 오늘 페이퍼는 다양하게, 이것저것입니다. 쓰고 보니 책이 많습니다.

 

 

 

 

 

 

 

 

 

 

 

1. 강신주의 다상담

2. 이동진의 부메랑 인터뷰 그 영화의 시간

3. 도시와 나

 

 1. 강신주의 다상담3

-- 강신주

 

 

 

 

 

 

 

 

 

 

-- 지난 달에 <강신주의 감정수업>이 나와서 읽었습니다만, 이번엔 강신주의 다상담3 이라는 제목의 책이 나왔습니다. 다상담은 이번3권이 끝이라고 하는데, 기회되면 한 번 볼까 합니다. (예약판매 시점에 소식을 들었습니다만, 책이 나오길 조금 기다렸습니다.)

 

2. 이동진의 부메랑 인터뷰, 그 영화의 시간

-- 이동진

 영화소개에서 만날 수 있는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신간입니다. 아직은 예약판매인데, 조금만 기다리면 됩니다.

텔레비전에서 영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서 그런지 얼굴과 목소리가 생각납니다. 잘알려진 우리나라 대표 영화감독과의 인터뷰를 담은 책인데, 이보다 앞서 <이동진의 부메랑 인터뷰 그 영화의 비밀>이라는 책이 나와있습니다. 그 책과 연속성을 갖는 책처럼 보이는 건, 표지때문일까요^^.

 

 

3. 도시와 나

--  성석제, 정미경, 함정임, 백영옥, 서진, 운고은, 한은형,

-- 부제는 소설로 만나는 낯선 여행, 입니다. 중견작가와 젊은 작가들이 해외 도시를 배경으로 하여 쓴 단편소설모음집입니다. (여행에세이가 아니라더군요.) 이번에 나온 <도시와 나> 첫번째 책은 해외를 배경으로 하지만, 두번째 책은 국내가 배경이 될 거라고 합니다. 목차에 도시가 나와있어서 옮겨왔습니다.

 

성석제 _ 사냥꾼의 지도-프로방스의 자전거 여행 _ 아비뇽
백영옥 _ 애인의 애인에게 들은 말 _ 뉴욕
정미경 _ 장마 _ 도쿄와 나오시마 섬
함정임 _ 어떤 여름 _ 브장송
윤고은 _ 콜럼버스의 뼈 _ 세비야
서진 _ 캘리포니아 드리밍 _ 로스앤젤레스
한은형 _ 붉은 펠트 모자 _ 튀니스
작가 인터뷰 _ 일탈과 방랑 그리고 치유

 

 

 

 

 

 

 

 

 

 

 

 

1. 치매 노인은 무엇을 보고 있는가

2. 페코로스, 어머니 만나러 갑니다

 

1. 치매 노인은 무엇을 보고 있는가

-- 오이 겐

-- 부제는 말기 환자를 돌보는 의사의 임상 보고와 그 너머의 이야기,입니다. 저자가 일본 의사입니다. (전에 듣기로는 일본에서는 치매라는 병명이 수년 전에 '인지증'으로 바뀐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치매라는 말이 갖는 어감이 좋지 않다는 의미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는 치매라는 용어를 혼용해서 쓰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 치매라는 질환은 노인성 질환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다하지만, 그 증상이나 질병에 대해서 환자나 가족도 자세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자가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세계와의 연결입니다. 치매노인에 대해 자세히 묘사하고, 설명하는 부분도 있으므로, 환자와 가족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2. 페코로스, 어머니 만나러 갑니다.

-- 오카노 유이치

-- 환갑을 넘긴 아들은 대머리가 되었고, 어머니는 치매를 앓고 있습니다. 노노개호(老老介護:노인이 노인을 돌봄)라는 말이 나올 만큼, 일본도 고령화사회로 들어섰습니다. 그러다보니, 부양해야 하는 사람도 노인이 되어, 어려움을 느끼는 가정이 많아졌습니다. 처음에 자비 출판으로 나왔던 책이었습니다만, 많은 사람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서 베스트셀러로 알려졌습니다. 네 컷만화처럼 단순한 이야기이고, 그림체도 동글동글한,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와의 일상을 코믹하게 그렸습니다. 치매인 어머니를 모시면서 경제적으로도 여유롭지 못했지만, 어쩌면 그러한 시간을 살기 위해서 이렇게 코믹한 에세이를 쓴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1. 뱀주인 자리

2. 그림 자매9

3. 신더

4. 스칼렛

 

-- 알라딘서재에서 <뱀주인 자리>라는 책이 자주 보이던데요. 해리포터와 같은 환타지 소설이 아니라, 로맨스소설이더라구요. <그림자매>는 벌써9권인데, 그림동화에서 나왔던 이야기들이 조금씩 나오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입니다.  그렇다면 <신더>와 <스칼렛>은 잘 알려진 동화의 이야기에서 시작한 환타지 로맨스라고 해도 될까요. 신더는 신데렐라를, 스칼렛은 빨간망토를 생각나게 하잖아요.^^

 

 

 

 

 

 

 

 

 

 

 

 

1. 굿바이 작심삼일

2. 정리의 정석

 

 1. 굿바이 작심삼일

-- 제레미 딘

-- 부제는 해내는 사람들의 스마트한 습관 정복기,입니다. 결심은 했지만 곧 흐지부지 되는데, 그래서 사람들이 작심삼일이라는 말을 하나봅니다.(오, 나만 그런 건 아니었다!!!는 거네요.) 다시 결심을 하지만 반복되는 악순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습관의 속성을 알아야 한다는 건데, 습관으로 만들어지려면 일정의 시간과 반복이 필요하고, 그런만큼 쉽고 빠르게 해낼 거라고 생각하면 미리 지칠 것 같은데요.^^  

 

2, 정리의 정석

-- 조세형

-- 이 책은 부제로 간단하게 일이 훨씬 편해지는, 이라고 합니다. 정리를 하면 공간을 보다 여유있게 쓸 수 있고, 효율성도 높아진다고 다들 말하지만, 정리정돈이 잘 되는 사람이 있지만, 잘 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정리를 기본기로 하면 좋은 점도 많고, 반복해서 루틴을 유지하는 것도 집중력을 높여주고 실수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합니다. 불필요한 것을 버리고, 줄이고, 나쁜 습관을 바꾼다는 것은 그것 자체로도 좋지만, 불안을 줄이고 자신감을 갖는데도 좋다고 하니까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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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습관을 고치려면 쉽고 빠르게 될 수는 없다고 합니다. 연말연시가 되면 정리도 해보고, 내년 계획도 세우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고 싶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몰랐지만 때때로 그럴 때도 있긴 합니다. 작년에도 그 전년도에도 다시 그 전에도 비슷하게 생각만 하고 실은 달라지지 않아서 큰 차이가 없는 것들도 있긴 하죠. 때로는 뭔가 열심히 했는데,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을 때는 무척 아쉽기도 하고, 그럼 이번에 또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그럴 땐, 최선을 다했느냐는 질문이 부담스럽더라구요. ^^ 어쩐지 넌 열심히 하지 않아서 그런 거라는 말처럼, 그렇게 들려서요.^^; 

 

  동전을 던지면 지난 번에는 앞면이 나왔다고 해서 이번에 또 앞면이 나오는 건 아니라고 하죠. 물론 나올 수도 있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잖아요. 전에 해 봤는데 안 되었어, 하는 일들을 이번에도 해야 한다면, 이번은 새 기회라고 생각하고 새로 시작해보고 싶어요. 마치 처음 하는 것처럼! 어제가 오늘로 이어지는 것이 많아서 큰 변화를 갖기는 어렵다는 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오늘은 어제와 또 다른 시간을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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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3-12-30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앞면이 나왔다고 해서 또 동전의 앞면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겠습니다.

조금씩 연습이 필요하다, 실패할 때마다 생각합니다. 그렇게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다고, 머리 속 어딘가에서는 경험이 축적되어 가고 있다고, 내가 인식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닐 뿐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네, 큰 변화란 실망으로 이어지지만, 매일이 새로운 시간이라고 느낀다면 열심히 살 수 있을거 같아요. 마지막 글귀 감사합니다....

서니데이님, 건강하고 평온한 새해되셔요.

서니데이 2013-12-31 00:18   좋아요 0 | URL
다음에 또 앞면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던져보고 싶어요. 땅에 떨어져서 동전이 멈출때까지는 끝난 건 아니니까... 그렇게 생각하면서요. 조금씩 어딘가 익숙해지고 있는 걸까요. 언젠간 지금보다는 조금 더 나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은 늘 하지만, 지금은 보이지 않을만큼 참 멀어요.

마녀고양이님, 고맙습니다.
저도 곧 내일 인사 갈게요.^^

 

오늘 많이 추웠어요. 오후엔 눈도 내리기 시작했고, 날이 추워서 그런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바닥이 하얗게 되더라구요. 바깥을 그냥 보고 있었는데, 택배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추운데 집으로 가져다주셔서, 오늘은 다른 날보다 더 감사했습니다. 그렇지만 주시면서, 늦어서 미안해요, 라고 하고 가셨어요. 고맙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라는 인사를, 안 들릴까봐 두 번이나 했습니다.

 

 어차피 연말이다 뭐다 해도, 다시 한 주일이 시작되고, 계절은 돌아오고 끊임없이 시간은 앞으로 가겠죠. 연말이 되니까, 올해도 한 것 없이 지나가는 것만 같아서, 많이 아쉬웠습니다만, 그래도 좋은 점도 있었을거야 ... 그렇게 생각해보려구요.

 

 오늘 페이퍼는 건강에 관한 책들입니다. 조금전에 쓰다가 한 번 날아가서 아직 정신이 없네요.

 

배신한다, 배신하지 않는다. ...

 

<배신>이라는 단어는 어감이 좋지도 않지만, 강한 이미지여서 책 제목일 때는 기억에 잘 남습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날 배신하다니!! 하면 극적 긴장감도 올라가고 말이죠. 그럼 배신에 대한 책부터 볼까요.^^

 

 

 

 

 

 

 

 

 

1. 다이어트의 배신

2. 한식의 배신

3. 배신의 식탁

4. 채식의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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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이어트의 배신

-- 아힘 페터스

 부제는 왜 뚱뚱한 사람이 더 오래 사는가, 입니다. 저자가 독일에서 유명한 비만 전문가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체중감량이라거나 다이어트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갖고 있지만, 이 책은 잘 알려진 다이어트에 관한 잘못된 속설을 설명합니다. 지금까지 다이어트는 순기능만이 잘 알려져있었고, 과체중이라거나 비만이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왔습니다만, 이 책에서는 이미 잘알려진 내용에 대해서도 조금은 다른 견해와 내용을 실었습니다. 다이어트의 순기능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면, 그 문제점에 대해서도 한 번쯤 생각해본다면 좋지 않을까요.

 

2, 한식의 배신

-- 이미숙

-- 부제는 무심코 차린 한식 밥상이 우리 가족 수명을 단축시킨다, 입니다. 오래 전부터 그렇게 먹어왔기때문에 큰 문제가 될 거라고는 생각해보지 않았을 식탁에 올라오는 식품들의 문제점에 대해 썼습니다. 나트륨 섭취량이 권장량에 비해 많다거나, 발효식품이 위생적이지 않다거나 하는 이야기는 전에도 들어본 적 있어서 생소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당장 식습관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한식도 좋은 점이 있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으니까 자신에게 맞는 건강한 식습관을 갖기 위해서는 지금 먹는 방식의 문제점을 개선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3. 배신의 식탁

-- 마이클 모스

-- 부제는 우리는 식탁 앞에서 하루 세 번 배신당한다,입니다. 이 책은 가공식품의 문제점을 다루고 있습니다. 가공식품이 좋지 않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지만, 가공식품을 전혀 먹지 않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대형 마트에 가지 않더라도 소규모 편의점에서도 어디서든지 가공식품을 찾아볼 수 있을 만큼, 흔하게 볼 수 있고 먹기도 편리해서 이런 이유로 자주 먹게 됩니다.  이 책에서는 가공식품 기업의 핵심재료로 설탕, 지방, 소금을 들고, 이 주제로 각 장에서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들이 어떻게 조작되었으며, 가공식품을 먹는 것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왜 문제가 되는지 설명합니다.

 

-- 위에서 계속 ~의 배신 이라고 나와서 <식탁의 배신>으로 책 제목을 기억할 수도 있는데, <식탁의 배신>은 다른 저자의 다른 책입니다.

 

 

4. 채식의 배신

-- 리어 키스

-- 이 책의 부제는 불편해도 알아야 할 채식주의의 두 얼굴,입니다. 원제는 '채식주의의 신화(The Vegetarian Myth)'인데, 제목처럼 채식주의에 대해 잘못 알려진 점에 대해서 쓴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20여년간 채식주의자로 살았지만, 문제점을 알게 되어 다시 잡식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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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고 보니 전에는 ~~~는 배신하지 않는다, 식의 책도 여러 권 있었던 것 같은데, 이럴 때는 보통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같은 예가 있을 수 있겠네요. 그럴 때는 어쩐지 희망을 버리지 말라, 거나 가능성을 포기하지 말라는 것처럼 들려요.^^

 

 

 

 

 

 

 

 

 

 

 

 

1. 배움은 배신하지 않는다

2. 열정은 배신하지 않는다

3. 꿈이 있는 공부는 배신하지 않는다

4. 공병호 습관은 배신하지 않는다

 

 <~의 배신>이라고 하면, 지금까지 내가 당연하게 믿었던 것들이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을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면, <배신하지 않는다> 에는 일단 배신하지 않으니까 한 번 믿고 해봐라, 그런 느낌 나지 않나요?

 

 

 

 

 

 

 

 

 

 

-- 책 이름에 배신, 들어가서 생각나는 배신 3부작(?). 바바라 에런라이크의 책인데, 제목에 모두 배신이 들어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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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는 그게 맞는 줄 알았는데, 아니라고 할 때... 가끔은 배신감도 느낄 것 같습니다. 놀라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하고, 좋은 줄 알았는데 아니란 말이야? 할 때는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싶기 도하고... 그래서 이 책들엔 <~의 배신>이라는 말을 넣었을까요? ^^

 

 오늘 여기까지 입니다. 

 날이 무척 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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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쎄... 어제는 조금 기운이 없는 날이었어. 나야 몰랐지만 어제는 내가 좀 피곤했는지도 몰라. 그럴 때는 하고 싶은 것도 별로 없고, 의욕도 없는 만큼 그냥 대강 뭔가를 하고 있는 그런 걸 계속 하고 있더라구. 근데, 그럴 때가 다른 사람도 있을까? 자주 그러는 건 아닌데, 뭔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도 이상해서 별 재미없지만 텔레비전도 여기저기 채널 바꿔서 보고, 그냥 별 이야기 아닌데, 막 수다스럽게 말해보기도 하고, 그래도 조금은 허전한, 그런 느낌이라고 해 두자. 그냥 그럴 때가 다들 있는 것 같긴 하다만, 그러다가 어떻게 그렇지 않은 때로 돌아가는지?

 

 오늘 페이퍼에 나오는 분들은 이름을 들으면, 아 알아, 하고 말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실제로 옆집에 살았다거나 아니면 같은 학교나 직장에 있었다거나 하는 것도 아니지만, 알고 있다고 해야겠죠. 신간으로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한 번 써봤습니다.

 

 

 

 

 

 

 

 

 

 

 

 

 

1. 최인호 유고집 눈물

2. 미처 다 하지 못한, 김광석 에세이

3. 날마다 새롭게

 

 올 가을 소설가 최인호님이 세상을 떠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지금도 어쩌다 듣게 되는 목소리, 가수 김광석은 떠난지 벌써 십여년도 더 되었습니다. 몇 년 전에는 법정 스님이 우리 곁에서 먼 길을 가셨지요. 사느라 바쁘니까 평소에는 잊고 사는데, 어쩌다 텔레비전에서 잠깐 보게 되면, 지나가다 노래를 들으면, 새 책이 나오면 그제서야 조금씩 떠올립니다. 하나 둘...지금은 계시지 않은 분들. 때로는 우리 세상의 큰 별이라고 했는데, 이제는 기억속에서 빛 반짝이면서 별이 되셨다는 것을.

 

1. 최인호 유고집 <눈물>

-- 작가 사후, 생전에 교정을 본 미완성의 원고가 남았던 모양입니다. 출판사에서 미완의 원고로 유고집을 준비했는데, 우연히 작가 방 책더미에서 새로 쓴 원고가 발견되었습니다. 아내 황정숙 여사가 발견한 미공개 원고 200매가 발견되지 않았다면, 이 책은 조금 달랐을 수도 있었습니다. 미완의 원고는 작가를 사랑했던 사람들의 이야기와 함께 세상에 한 권의 책으로 나왔습니다. 그렇게 유고집이 된 겁니다.

 

2. 미처 다하지 못한, 김광석 에세이.

-- 김광석에세이라는 이름처럼, 생전의 김광석이 남긴 일기, 메모, 편지, 등을 모으고, 재구성하여 나온 책입니다. 이전에도 김광석에 관한 책과 음반은 나온 적이 있습니다만, 이번에 나온 책은 김광석 본인이 남긴 기록의 모음이라서, 육필원고 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67개의 육필원고, 64곡의 미완의 노래를 담고 있다고 하는데, 1996년에 떠난 서른 둘이던 누군가는 이렇게 살았고, 이렇게 남았습니다.

 

3. 날마다 새롭게 , 일여

--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때, 표지는 법정스님 같은데, 지은이가 일여,라고 되어 있어서, 잘못 본 건가 했습니다만, 이 책이 법정스님의 사진을 담은 길상사 사진공양집이라고 하는군요. 그래서 법정스님 생전 미공개 사진도 있고, 법정스님이 쓰신 <무소유>가 인연이 되어서 시작된 길상사에 대한 이야기 같은 내용도 있고, 출가 수행자의 모습과 절을 찾는 사람들의 모습도 담겨있다고 합니다. <날마다 새롭게>라는 사진집의 제목도 법정스님이 쓰신 글에서 찾은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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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도 뵙지 못한 분들인데도, 그리워한다면, 그건 우리가 그분들과 동시대를 살았던 기억을 갖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누군가 그리워하는 마음이 전해져서 그런 걸 수도 있겠죠. 더 가까이에서 가깝게 느꼈던 사람들이 보내온 소식이니까요.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이 페이퍼가 길지 않으니까, 시간이 되면 저는 페이퍼 하나 더 쓰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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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많이 춥나요? 아침에 뉴스를 보니까 날씨가 많이 추울 거라고 했거든요. 날이 추우면 아무래도 꼭 필요한 게 아니라면 날이 좀 풀리면 가자, 하면서 슬슬 미루기도 합니다.

 이번주가 올해의 마지막 주말이 되는 거네요.^^; 그냥 매일 비슷하게 사는 것 같아도, 여름엔 더웠고, 더위가 조금 지나면 연이어 추워지고, 그렇게그렇게 한 해 훌쩍 또 보내는 그런 기분입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다를 것 같습니다. 너무 추워서, 너무 더워서 방학을 한다고... 전에 선생님께서 그러셨거든요. 날이 추워지는 시기가 오고, 학생들은 이번주엔 방학을 하겠죠.^^ 물론 다시 학교를 가거나 바쁜 일정이 있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방학은 ... 부럽군요.^^!

 

 오늘 페이퍼는 학생들의 방학에 맞는 공부에 관한 책, 그리고 지금까지 사지 못했던 박스세트로 나온 책을 찾으러 갑니다.

 

 공부법에 대한 관심은 저만 그런가요? ^^

 

 

 

 

 

 

 

 

 

 

 

 

 

 

 

 

 

 

 

 

 

1. 이것이 진짜 공부다

2. 지금 공부하는 네가, 모두를 놀라게 할 것이다

3. 왜 공부하는가

4. 공부하는 힘

5. 그릿

6. 7. 세트

 

-- 전에 제 친구 이야기지만... 방학이 되면 공부를 열심히 할 거야! 하고 말하고 계획을 열심히 짜던 생각이 납니다. (그러나 솔직히 말해야한다면, 그 때 저는 그렇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방학엔 놀아야한다는게 ... ) 얼마전에 수능시험도 있었고, 방학도 했고, 지금 학생들 공부할 때라서 그런지, 공부에 관한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공부법 책이 여러 권 소개되고 있습니다.

 

 

 

 

 

 

 

 

 

 

 

 

 

 

 

 

 

 

 

 

1. 공부의 신 천개의 시크릿

2. 공부추진력

3. 기적의 공부공식

4. 나는 꿈에도 SKY는 못갈 줄 알았다.

5. 기적의 공부습관 75가지

6. 카이스트 공부법

7. 공부는 열심히 하는 데, 왜 시험은 못보는 걸까?

8. 1년만 따라하면  SKY갈 수 있다

 

 공부를 잘 하는 것... 이 뭘까요. 시험을 잘 보는 것과 공부를 잘 하는 것은 같은 것일까요? 또는 자신이 원했던 학교에 가는 것, 성적표에 우수한 학생으로 확인되는 것... 그런 의미로 말하는 걸까요. 그 때도 그렇고, 시간이 조금 더 지난 지금도 그렇고. 공부를 잘 하는 것은 도대체 뭐지? 다들 무슨 말로 하는 건지는 그럭저럭 알 것 같으면서도, 실은 공부라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1. 기억력, 공부의 기술을 완성하다

2. 성적과 습관이 확 바뀌는 중학생 공부법

3.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공부법

3. 악기를 배우는 아이는 왜 공부도 잘할까?

 

 제목을 보면, 이 책 읽어보고 싶다, 하는 마음이 들도록 지은 제목도 많군요. 공부를 잘 하고 싶지만 잘 되지 않는 학생의 마음같은 제목도, 좋은 방식을 설명할 것 같은 것도, 그리고 단기간에 열심히 하면 된다는 진짜 그럴 수 있을까 하는 마음 들게 하는 제목도 다양합니다. 내용면에서는 직접 겪어본 수험생활에서 알게 된 점을 쓰거나, 지금 학생들이 읽으면 좋을만한 내용도 많습니다. 때로는 부모님이 때로는 선생님이, 학원의 유명한강사가, 그리고 직전의 수험생이 쓰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이 책들은 결국 공부하는 방식에 대한 책이니까 책을 통해서 지금 나의 좋지 못한 습관을 알고 고치고, 좀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정도면 읽고나서 기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 저도 공부법 무척 궁금합니다. 공부를 잘 한다는 것, 시험을 잘 본다는 것, 그런건 알고 있으면 꽤 좋은 거 아닐까요?

 

 

 박스로 나오다니, 세트로 나오다니... 아, 부럽다.

 

 올해도 새 책들은 많이 나왔고, 소개되어 많이 들었지만, 그렇다고 다 읽거나 다 사진 못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가격이 부담되어서 그렇기도 하고, 세트나 전집은 워낙 분량이 많아서 엄두가 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구경이라도 하려구요.

 

 이해인 시전집 

-- 이해인 수녀의 시전집이 최근에 나왔다고 들었습니다만... 가격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법륜스님 에세이 양장 세트

-- 최근에 법륜스님이 쓴 에세이 세트가 나온 것 같습니다. 이 세트는 안 읽어본 책이 있어서 기회되면 이 책도 한 번 읽어보고 싶습니다. 요즘도 <인생수업>이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보이는데, 이 분의 책을 좋아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아이작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 전집

-- 아이작 아시모프 전권을 사는 것도 부러운데, 이 많은 패드 세트들은 ...^^;

 

 

 

 

 

 

 

 

 

 

 

 

 

 필립 K. 딕 전집

-- 이 작가는 워낙 영화로 많이 만들어진 원작이 많아서 그러나, 세트도 12권이나 됩니다. 저는 아직 신간으로 나온 이 시리즈의 책은 읽어보지 못해서, 언젠가 읽어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세트로 한 번에 사기엔 많이 고민하겠죠. ^^  표지도 평범한 그림은 아니라서, 한 번 다 올려봤습니다.

 

 

 

 

 

 

 

 

 

 

 

 

 

 

 

 

 

 

 

 

 

 

 

 

 

 

 

 

 

 

 

 

 

 

 

 

 

요코미조 세이시

--  긴다이치 시리즈가 워낙 길어서 일단 우리나라에 다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전자책은 세트로 나와있는 책도 있습니다. 얼마전에도 신간인 <백일홍 나무아래>가 나왔습니다만, 원서는 더 있겠죠.^^ 아마도. 이 책세트는 전자책 세트인데, 종이책은 세트가 없나요??

 

 

 

 

 

 

 

 

 

 

 

 

 

 

 

 

 미생

-- <미생>은 마지막인 9권이 두 가지네요. 9권만 사거나, 아니면 박스 포함. 앞에서부터 한 권씩 모았던 독자일 경우, 박스세트를 새로 사긴 좀 그렇죠.

 

 

 

 

 

 

 

 

인천상륙작전

-- 위의 <미생>을 그린 윤태호 작가의 다른 만화입니다.  1권이 나왔을 때, 어? 했는데 벌써 2권이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계속 늦고 있는 겁니다.) 이 책도 웹툰으로 연재되고 있나요? 본문이 컬러던데요.^^

 

 

 

 

 

 

 

 

 

 

 

 

 

마녀

-- 강풀의 마녀, 웹툰으로 연재가 끝났는지 이 책도 세트로 나왔습니다. 광고 보고 세트 나온 걸 알았습니다만, 연재시에 앞부분 봤는지 모르겠네요.

 

 

 

 

 

 

 

 

 

 

 

 

 

2666

-- 알라딘 서재에서 평가가 좋아서 읽어볼까 했습니다만, 아직 각권 판매는 없나봅니다.  처음 소개보고, 책이 고가라고 생각했는데, 여러권 세트더라구요.;;

 

 

 

 

 

 

 

 

 

 

 

 

 

 

 

만화 박스세트

-- 오래전에 완결된 만화이지만, 계속 사랑받고 있어서 박스로 나오나봅니다. 기억이 맞다면, 여러번 나오는 책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이 책을 처음 읽는 사람이 있으니까 그 분들에겐 이 책이 처음이겠죠.

 

 

 

 

 

 

 

 

 

 

 

 

문학전집

-- 박완서 전집, 무라카미 하루키 에세이 모음집, 밀란쿤테라 세트... 이런 책들을 보면, 아직도 읽을 건 많이 남았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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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이 방학이지, 학생이 아니면 방학같은 건 없는 거죠. 아무리 춥고 더워도 일하러 가야 하고, 그렇게 긴 휴가가 있는 건 아닌 걸, 다 알죠. 요즘은 방학이 되어도 학생들이 파트타임 일하러 가는 학생도 많고, 학원을 가는 경우도 있고, 약간씩 다르긴 해도 다들 바쁘니까 쉬는 시간이 아니다! 그런 경우가 실은 많습니다. 연말이 되고, 크리스마스 지나고, 새해가 온다고 해도, 어제랑 비슷하게 다들 바쁘게 살면서, 하루하루 채워서 넣다보면, 금방금방 가곤 하는 그런 거죠.

 

 전에 그런 광고 있었죠. 아 부럽다~~ 가 계속되는 광고요. 본 지 조금 되었다고 갑자기 생각하니까 저도 기억이 잘 안나네요. (아직 그럴 나이는 아닌데... 하면서 이럴 땐 좀 그렇습니다.) 그 광고가 기억에 남았던 건, 지금 별로 좋지 않은데 그걸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그런 거였는데요. 지나고 보면 그래도 그 때 그냥 괜찮았어, 하는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았구요.

 

 열심히 산다는 것, 그렇지만 어렵지 않나요. 최고보다 최선을 이라고 하지만, 최선이라는 것도 막연하고... 한 권씩 모은 책이 어느 날 완결이 되고, 나중엔 세트로 나오는 것처럼, 하루 하루 보내고 어느 시점이 되면 눈에 보일 만큼이 흘러가겠죠. 그리고 그 땐 그랬지, 싶은 마음도 들 지도 모르죠. 잘 하자, 열심히 하자, 지금 이 순간을 즐겁게 살자. 어렵지만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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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실은 비밀인데, 그게 올해 딱 하나 남은 한정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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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남매맘 2013-12-28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생>은 지르고 싶은 세트네요. 지를까 말까 고민 중이에요.
는 남편이 딸에게 사 준 건데 저는 아직 못 읽어봤어요.

서니데이 2013-12-28 11:02   좋아요 0 | URL
미생은 내년도 부터 2부가 연재된다고 하는데, 그 시기되면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어질 것 같아서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건데요. 세트로 사자니 가격부담이 상당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