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ert Doisre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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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상자 - 하나님의 산 역사 갈대상자
김영애 지음 / 두란노 / 2004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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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우리나라에서 대학 하나가 세워지고 그것을 운영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돈이 들어 가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못했다. 물론 적지않은 돈이 들어간다는 것쯤이야 가늠하기 어려운 건 아니겠지만, 그것 때문에 대학의 총장이 취임 때부터 그토록이나 시달림을 받게될 줄은 몰랐다는 것이다.
  이 책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과학자(표현이 좀 진부하긴 하지만) 김영길 박사가 명예와 어찌보면 노후까지도 보장된 좋은 길(카이스트 교수의 길)을 버리고, 한동대학 초대 총장이 되면서의 대학의 재대로된 모습을 갖추기까지(외형적으로나 실력으로나) 파란 많은 과정을 그의 아내 김영애씨가 쓴 책이다.
  사실 난 이 책을 읽으면서 몇 번이나 누시울이 느꺼워지고, 울지 않을려고 몇 번이나 한숨을 내쉬었는지 모른다. 때로는 마음이 아파서, 때로는 너무 감격스러워서.
  사실, 가장 어렵고 힘든 직업을 얘기할 때 보통 ‘3D업종’이라는 표현을 쓴다. 아마도 어느 때부턴가 이 3D업종에 ‘대학 총장’도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만큼 총장이란 직함이 명예롭긴 하지만 꽤나 힘든 일인가 보다.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일을 누가 감당하겠는가?
  나중에 김영길 총장은 이 돈 때문에 교도소에까지 부총장과 함께 들어가게 된다. 
  나는 그들의 고난도 눈물겹지만, 그러면서도 저자가 전하여주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려줄 때, 정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몇가지만 적어보자면, 한동대는 무감독 시험으로도 유명한 대학이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사람을 길러내고자 하는 대학 이념을 반영한 것으로서, 실제로 내가 주일학교 교사시절 내가 가르치던 몇몇 학생이 그 학교를 들어갔는데 그들은 그 점에 적지 않은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있었던 것을 기억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곳 학생들이 감동이었다. 몇부분만 소개를 해 보면,
어느 날 대학내 물과 전기를 내보내는 시설이 갑자기 고장이 났단다. 그로인해 모든 것이 마비가 되고 며칠을 학생들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나 보다, 물이 안 나와 학교는 화장실 조차 쓸 수가 없었는데 이대로 뒀다간 전염병이 돌지도 모른다는 말까지 나왔다. 하지만 학생들은 그것에 전혀 동요하지 않고 침착하게 이를 대처해 나갔고 누구하나 불평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후 기계제어학과 학생들은 몇 개의 조를 짜서 다시는 그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돌아가면서 점검을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그것을 귀찮아하지 않고 있다고 하니, 태어나서 한번도 학교를 사랑해 본적이 없는 나로선 그들이 학교에 대한 애교심(愛校心)이 부러울 따름이다.
  또, 지금도 온누리 교회를 가면 ‘한동홀’이란 곳이 있는데, 그다지 화려하거나 멋드러진 곳은 아니다. 그냥 온누리 교회와 한동대학과 관련히 깊어서 그렇게 지었겠거니 했는데, 이 책을 읽는 중에 그 대학 학생 중에 두명이 피지에 선교를 갔다가 사고로 아까운 목숨을 잃고 그것을 기념해 지은 거라고 해서 정말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결국엔 김영길 총장과 부총장이 교도소에 들어가 있을 때 마침 스승의 날을 맞았다고 한다. 그때 학생들이 경찰에 자진해서 집회신고를 하고 총장과 부총장이 있는 교도소로 가 그들을 위로했다고 했을 때, 읽는 나로서도 정말 감동이 밀려왔다.
  이렇게 적고 읽어보면 어찌보면 뭐가 감동이었을까 싶기도 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곳 학생들이 보여준 감동의 에피소드들과 총장과 저자를 둘러싼 이야기들은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그 어떠한 포퍼먼스 보다 더 진한 감동이 있다.
 
  이 책은 글 자체로 보았을 땐 문학적 가치가 있는 것도 아니고 무슨 연구 성과가 담긴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내가 별 다섯 개를 주는 건, 인간이 고귀한 가치를 위해 희생하고 고군분투하는 과정은 결코 별점으로 평가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줄 수 밖에 없는 건 별을 주지 않으면 리뷰에 올라갈 수 없기 때문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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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4-06-30 0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동대, 전 실험을 아주 잘하는 대학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 뒤에 이런 스토리가 있었군요... 별을 주지 않으면 리뷰에 올라갈 수 없기 때문이다라는 님의 말씀에서 웃었어요. 잔잔한 미소!

stella.K 2004-06-30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

2004-07-06 12: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04-07-06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이야기는 건립 초기에 해당하는 스토리를 다룬 것 같고, 본인이 직접 격고 체험한 것과 보고 들은 것의 차이는 항상 있을 수 있죠. 그런 말을 듣는다고 해서 저자가 격은 일들을 격하시킬 수는 없지 않을까요? 본인은 본인이 더 잘 아는 거니까.
그렇다면 기도해야죠. 우주님도 교회 다니시니까.^^
 
 전출처 : 보슬비 > [퍼온글] 혈액형별로 다이어트를 위해 주의할 음식

O형이 날씬해지는 음식 VS 주의해야 할 음식
O형의 소화기간은 아직까지 먼 크로마뇽인 시절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O형 다이어트의 핵심은 동물성 단백질. 따라서 O형은 곡류의 섭취를 줄이고 육류와 생선류를 많이 섭취하면 다이어트에 아주 효과적이다. 한때 유행했던 모 그룹 총수의 황제 다이어트가 환상적인 식단이라 할 수 있다.

날씬하게 만드는 음식

다시마와 어패류
O형은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적은 편. 요오드 성분이 많은

다시마와 어패류를 섭취해 갑상선 기능을 강화시켜주도록 한다.
붉은살 고기
O형은 위산을 많이 분비하기 때문에 육류를 많이 먹어도 전혀 부담이 없다.
마늘,시금치
비타민K가 풍부한 녹색채소를 먹는다. 혈액 응고 인자가 부족한 O형에게 최고.

뚱뚱하게 만드는 음식

강낭콩과 옥수수
O형의 경우 근육이 약산성일 때 날씬해진다. 옥수수에 들어 있는 렉틴 성분은 몸을 알카리성으로 만들어 좋지 않다.
밀가루,곡류
맥아와 밀가루의 글루텐은 O형의 칼로리 활용을 방해. 체중을 증가시킨다.


A형이 날씬해지는 음식 VS 주의해야 할 음식
A형은 신진대사 측면에서 O형과 정반대. 그러므로 육식이 아닌 채식을 할 때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다. 과일이나 채소를 위주로 한 식단이 다이어트에 특효. A형은 위산의 분비가 적어 잘 소화시키지 못한다. 근육이 산성화되어 에너지 활용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삼간다.

날씬하게 만드는 음식

파인애플
A형에게 모든 과일이 좋지만 특히 파인애플은 소화기가 약한 A형의 소화작용을 도와줘 날씬하게 해준다.
현미,보리
칼로리를 현미나 쌀보리 등 탄수화물을 통해 공급받는다. 이와 함께 각종 미네랄과 효소를 제공하는 야채도 필수.

뚱뚱하게 만드는 음식
모든 육류

A형은 위산의 분비가 적어 육류를 잘 소화시키지 못한다.
유제품
치즈나 우유도 A형에게 금물. 소화기 문제는 물론 인슐린 불균형을 초래한다.

밀은 먹어도 좋지만 많은 양은 금물. 근육이 산성화돼 에너지 활용을 떨어뜨린다.


B형이 날씬해지는 음식 VS 주의해야 할 음식
기본적으로 B형은 면역성이나 소화기간이 튼튼한 편. 하지만 옥수수,국수, 땅콩,들깨 등은 B형을 뚱뚱하게 만든다. 이는 여기에 들어 있는 레크틴이 B형의 신진대사를 낮추기 때문. 또한 이 식품들을 밀가루와 같이 먹으면 대사의 효율이 더욱 악하되어 제대로 소화가 되지 못한 채 지방으로 축적된다. 따라서 밀가루로 만든 음식 또한 B형에게 좋지 않다.

날씬하게 만드는 음식

우유와 치즈 등 각종 유제품
유일하게 각종 유제품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혈액형
표고버섯, 고추
하루에 3~5회 정도는 야채를 섭취하도록 한다. 푸른잎 채소들이 바이러스 감염을 막아준다.
달걀
풍부한 단백질과 비타민이 B형의 소화기능을 촉진시켜준다. 이때 흰자와 노른자를 비율을 1:2로 하면 콜레스테롤을 줄일 수 있어 더욱 환상적.

뚱뚱하게 만드는 음식

옥수수와 땅콩
B형은 혈당에 문제가 생기기 쉬운 타입.

따라서 혈당수치를 떨어뜨리는 옥수수와 땅콩은 피하는것이 좋다.
참깨
신진대사 효율을 방해하고 저혈당증을 초래한다.
닭고기
레크틴 성분이 B형 혈액을 응집시킬 수 없다.


AB형이 날씬해지는 음식 VS 주의해야 할 음식
AB형은 그 비율이 가장 적은 귀한 혈액형으로 생겨난 지 얼마 되자 않았다고 한다. 또한 A형,B형의 양쪽 성질을 모두 물려받아서 체중관리하기가 어렵다. 이를테면 고기를 먹어도 좋은 체질이지만 위산이 적어 고기를 대사시키지 못해서 지방으로 쌓이게 된다고. 먹는 고기의 양 만큼 제한하고 대사의 효율의 높이는 야채나 두부가 좋다.

날씬하게 만드는 음식

두부와 콩
저열량 식품이므로 다이어트에 효과적 일 뿐아니라,자칫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을 보충해준다.


고등어 정어리 달팽이
찬 A형의 렉틴이 함유되어 있어 항암작용과 신진대사를 도와준다.
요구르트
찬 AB형의 유전자를 물러 받은 AB형의 체내에 흡수되어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킨다.

뚱뚱하게 만드는 음식


B형은 근육 조직이 약알카리성일 때 칼로리 효율이 최고.

밀은 근육을 약알카리로 만들기 때문에 다이어트의 적이 된다.
육류
소화기관의 독소를 증가시켜 소화가 잘 안될 뿐 아니라, 지방으로 축척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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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신이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더라도 스스로를 하찮게
여기지 마라.

2. 불행에 익숙해지지 마라. 불행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기 시작
하면 좀처럼 헤어나오기 힘들다.

3. 기회가 왔을 때 도망가지 마라. 행운은 스스로 누릴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만 뒤따른다.

4. 혼자서 파티에 가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마라. 혼자서 나서길 두려
워하면 스스로 해낼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5. 스타일은 당신을 대변한다. 자신을 꾸미는 과저을 절대 과소평가
하지 마라.

6. 과거에 모욕당한 일을 복수하기 위해 이를 갈기보다는, 현재 당신
에게 주어진 상황안에서 행복을 찾는 데 집중하라.

7. 자신에 대한 불안감과 불만 때문에 공연히 다른 사람을 비난하지
마라. 자격지심은 호의를 가지고 다가오는 사람들까지 가로막는다.

8. 잘생기고 멋진 남자가 밤새도록 춤을 추고 싶다고 간절히 원하더라
도, 다른 사람들과 스스로에게 한 약속이나 원칙을 반드시 준수하라.

9. 소문이나 의심많은 친구들의 억측 따위는 완전히 무시하라. 스스로
에게 가장 충실한 조언자가 되도록 노력하라.

10. 만일 남자가 숨가쁘게 달려와서는 덥석 당신을 안고 가기를 원한다
면,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둬라. 상대방의 호의를 받아들일 줄 아는
태도야말로 진정한 자신감의 표현이다.

-스무살이 넘어 다시 읽는 동화中-

출처:Ж Naru Style 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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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4-06-29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동화에서 이렇게 멋진 것들을 건저 내는군요.. 우리때는그저 왕자님과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면 불행한 인생 끝 행복 시작~이라고 생각할 뿐이었는데 말이죠.. ^^;;

stella.K 2004-06-29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세상 좋아졌죠? 우리 때도 그리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물만두 2004-06-29 1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거요. 이 산이 아닌가벼... 왕자를 만났는데 왕자가 왕자가 아니었다는 걸 깨달은 거요... 요즘 어디 왕자는 커녕 머슴같은 남자도 없고요. 공주같은 여자도 없지요. 하녀는 더더욱 노구요... 이것이 싱글 전성시대인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프레이야 2004-06-29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회식 자리에서 공주병 얘기가 나왔는데요, 어느 정도 필요한 것 같아요.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며 아름답게 가꿀 줄 알아야겠죠. 남의 진정어린 호의도 멋지게 받아들일 줄 알고요. ^^
신데렐라 컴플렉스를 넘어서 이런 긍정적인 측면을 이야기할 수 있으니 좋은 발상이네요.
참, 공주란, 공부하는 주부래요. ^^

stella.K 2004-06-29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그렇군요. 공부하는 주부! ^^

물만두 2004-06-30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전 공백인가요? 공부하는 백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