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이 영화는 감독이 만들다만 영화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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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장센이 좋다고는 하지만, 넘치는 건 차라리 모자라는이만 못하다는 말은 틀린 말이 아닌 듯하다. 너무 그로테스크한 면을 치중하다 보니 매몰됐다는 생각이 든다.

난 왜 이 영화를 보면서 <디아더스>가 생각이 나는 걸까?

염정아의 연기가 정말 볼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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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 이 영화가 그냥 그렇고 그런 멜로 영환 줄 알았다. 그래서 별로 관심도 없었다. 그런데 막상 보니 너무 괜찮은 영화다.

마치 6,70년 대를 배경으로 한, 잘 만든 소설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음악은 또 왜 그리 좋은지.

그런데 나 개인적으론 '클래식'이란 제목이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감싸고 돌기엔 너무 약하지 않나 싶기도 했다. 그러니까 그렇고 그런 10대 취향의 멜로물인 줄 알았지. 제목이 주는 아우라도 무시 못하는 법인데. 이젠 왠만치 제목만 듣고, 예고편만 보아도 그 영화가 괜찮을 영환지 아닌지 알 법하지 않은가. 물론 이 작품 같은 경우 완전히 나의 예상을 빗나간 것이지만. 솔직히 영화평론가 전찬일의 평론과 평점을 보지 않았더라면 난 안 봤을 것이다.

손예진의 연기도 연기지만, 난 조승우가 더 맘에 든다. 난 역시 웃을 때 눈가에 주름이 잡히는 얼굴을 좋아한다. 조승우는 마치 영화<집으로..>의 남자 주인공아이와 닮았단 느낌이 든다.

마지막 엔딩 때 조인성이가 조승우의 아들이었다는 설정은 왠지 식상한 설정이란 생각에 사족이란 느낌마저 든다. 그래도 뭐 감독이 그렇게 만들겠다면 또 어쩔 수 없는거지. 그 이유나 알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면서 역시 드는 생각은, 영화나 문학작품이나 독자들 또는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수 있는 건, 이룰 수 있는 사랑 보단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이 더 절절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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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느티나무 2004-01-30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승우 진짜 괜찮죠... 해맑은 웃음.. 그리고 그 편안함...^^

stella.K 2004-01-31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아셨군요. 솔직히 <춘향뎐>에선 좋은 줄 모르겠더라구요. 그런데 이 영화에선 정말 좋았어요. 가능성 있어 뵈요. 그렇죠? 혹시 젊은 느티나무님도 웃을 때 조승우처럼 눈가에 주름이 잡히시나요? ㅎㅎ!^^
 

성경에서는 "두려워 말라"는 명령을 365번이나 되풀이해서 말하고 있다. 성경 속에서 가장 많이 반복되는 명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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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느티나무 2004-02-23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에게 필요한 명령이네요... 두려워 말라..ㅋ

stella.K 2004-02-23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죽했으면 그렇게 명령하셨을까요. 인간은 겁쟁이에 근심덩어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라일락 벤치 2004-03-27 0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려워하지 않는 것 그것은 바로 '절대적 자유'에 속한 거겠지요
 

마이크로(microsoft)와 정치(politics)의 합성어.

인류 기업들이 소비자의 욕망과 가치 개념을 상품화하고 시장을 선점하듯, 정치 지도자들은 유권자의 욕망과 가치를 토대로 하는 정책 상품을 내놓고 권력을 추구한다는 요지.

마이크로 소프틱스로 대변되는 미국식 리더십 8가지 항목

1. 소비자 관계 마케팅의 리더십

2. 가치의 리더십

3. 패키지 마케팅의 리더십

4. 영성 마케팅의 리더십

5. 감성 자극의 리더십

6. 글로벌 컨설팅의 리더십

7. 글로벌 시민사회 건설의 리더십

8. 포지티브(positive)광고의 리더십

마이크로 소프틱스에 대항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리눅스틱스(linuxtics)'로, 변화를 가속화하고 대중의 참여망을 확장하며 대안을 구축하고 창조적인 감성을 생산하는 것.

                                                                      (안병진 저, 동방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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