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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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마냐 > 펌)양조위-나는 현실이 싫다..그래서 연기가 즐겁다





     양조위를 처음 만났을 때, `그가 보이지 않았다'는 기억이 난다. `무간도3' 아시아권 시사회 참석을 위해 북경을 찾았을 때였다. 무대 위의 그는, 재치있는 말솜씨로 분위기를 휘어잡던 유덕화와 특유의 부드러운 웃음을 만면에 띤 여명 사이에 마치 자리를 잘못 찾아온 불청객처럼 어정쩡하게 서 있었다. 170cm가 넘지 않을 듯한 아담한 키에, 좁은 어깨, 작고 까무잡잡한 얼굴의 그는 길을 걸을 때도 자신을 둘러싼 매니저와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 쉽사리 묻혀버렸다.







     이번 만남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청바지에 지극히 평범한 티셔츠 차림으로 들어선 그는 `스타답지 않은' 조용조용한 몸짓으로 스튜디오를 서성댔다. 낮은 목소리와 조근조근한 말투, 긴 질문이 던져지면 살짝 미간을 찌푸리며 생각에 잠기는 모습도 여전했다.

       서울에서 `서울공략'을 촬영중이지만 아직 `2046'의 차우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했다. "연기했던 배역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해 항상 힘들다. 아직도 하루에 많은 시간을 차우와 그의 사랑을 생각하며 보낸다." 그래서인지 사람 좋아보이는 표정 사이사이 차우의 공허하고 차가운 미소가 슬쩍 스쳐간다.

     대답을 할 때 또렷이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는 것은 그의 오랜 버릇. 마치 "내 이야기가 제대로 이해됐나요?" 라고 묻는 것 같다. "한국에서 인기가 많다"고 인사를 건네니, 시니컬하지만 솔직하게 답한다. "연기하면서 한번도 인기를 신경써본 적이 없다"고.

       "나에게 인기는 그저 인간 양조위의 자유를 빼앗는 그런 것일 뿐이다. 연기만 생각하는 배우만이 나날이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왔다."

       "당신에게 연기란 무엇이냐"를 물었을 땐 그의 눈빛이 순간 반짝였다. "나는 현실을 싫어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연기가 즐겁다. 아주 어릴적부터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몰랐다. 연기를 통해서 울고, 웃고, 소리치면서 나는 조금씩 어른이 된 것 같다."

     짧고 단조로왔던 인터뷰와는 달리, 카메라 앞의 그는 퍽 유연했다. 방금 전의 어색함을 어느새 툴툴 털어버린 듯, 그의 선하디 선한 눈빛은 순간순간 낯선 표정으로 바뀐다. 때로는 영화 `무간도'에서 신분을 감추고 조직에 잠입했던 불안한 경찰의 눈빛이, 때로는 무표정하게 칼을 휘두르던 `영웅'의 냉정한 무사가 겹쳐진다.

     문득 `2046'에 여러번 등장하는 대사가 떠올랐다. `옛날 사람들은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을 때 나무에 구멍을 파고 비밀을 속삭였다'는 그 대사. 어쩌면 양조위는 영화라는 `자신의 구멍' 속에 오랫동안 마음 깊은 곳에 꼭꼭 숨겨놓았던 비밀들을 하나 둘 털어놓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영희 기자
    misquick@munhwa.co.kr







     "마치 14년간 한편의 영화를 찍은 느낌입니다. 제가 이 `긴 영화'를 찍으면서 느꼈던 안타까움과 감동이 관객들에게도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AM7과 시네코아가 주최한 제 1회 종로영화제를 기념해 세계적인 배우 양조위가 AM7과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왕가위 감독의 사랑 3부작인 `아비정전'(1990년) `화양연화'(2000년) `2046'(2004년)의 심야연속상영 및 `아비정전' 무삭제판 특별상영이 마련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랑 3부작'의 주인공인 양조위는 "한국의 종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세 작품을 연속상영한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며 "퍼즐같은 세 영화를 세심히 끼워맞추다보면 등장인물 하나하나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 편의 영화 모두 기억에 남는 작업이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이 가는 영화는 1990년작 `아비정전'이란다. 사실 이 영화에서 그는 주인공 아비의 형 역할로 마지막에 잠시 등장할 뿐이다. "제 비중은 적었지만, 동료이자 가장 친한 친구였던 장국영의 연기에 감탄을 많이 했습니다. 유약한 듯 하면서도 강한 그의 매력이 정말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화양연화'와 `2046'에서는 같은 인물이지만 전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해야 했다. 그는 "두 작품을 연결선상에 두면서도 다른 영화로 보이게 하는 것우은 대단히 힘들고, 그러나 매력적인 숙제였다"고 말했다.

     왕가위 감독과 수많은 영화를 함께 하면서 "본능대로 연기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됐다"는 그는 "대본도 없고, 그날그날 분위기에 따라 달라지는 왕가위 감독의 스타일은 배우들을 당황하게 만들지만 동시에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킨다"고 설명했다. 현재 마초성 감독의 액션영화 `서울공략' 촬영을 위해 서울에 머물고 있는 그는 오는 12월 중순쯤 홍콩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영희 기자 misqu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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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작가 박상훈씨가 매주 작업해주는 '스타갤러리' 이번엔 양조위가 주인공이었다. 정말, 가편집 상태에서 봐도 숨이 턱 막히는게....엄청시리 멋있었다...흐흐.
    안타깝게두.....영희는 양조위에게 그리 꽂히지 않은 편이라 인터뷰 정리가 힘들었단다. 차라리 날 보내주지~~~  라고 생각해보니.....한마디도 질문 못하는 바보가 됐을게다...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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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카페 : m&m[행복이 가득한 집] / 베비로즈

    건강을 위한 천연 조미료 만들기

     

    1. 다시마 가루와 국물


    다시마를 후라이팬에 타지 않을 정도로 구운 다음 믹서기나 절구에 빻아 보관한다.
    잘 닦은 다시마에 무, 대파, 양파 등을 넣고 25분 정도 끓인다. 이 다시마 국물에 기본재료와 소금을 넣으면 깔끔한 국물 맛을 낼 수 있다.


    2. 멸치 가루와 국물


    멸치의 머리와 내장을 제거하고 달군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아은 다음 믹서기나 절구에 빻아 보관한다. 멸치 다시다 대신 사용하는 모든 음식에 넣는다. 멸치 다시 국물을 낼 경우에는 잘 손질한 멸치를 적당한 양의 물에 넣고 약 20분간 끓인 후 멸치를 건져내면 된다..


    3. 새우 가루


    새우를 잘 손질하여 프라이팬에 넣고 잘 볶은 후 믹서기나 절구에 빻아 보관한다. 여름철 스태미너 보강에 좋으며 된장찌개 나물무침 아욱국 죽 등에 쓴다. 또한 해물요리나 해물 냉체등에 넣어 먹으면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4. 표고버섯 가루


    바싹 마른 표고버섯을 믹서기나 절구에 빻아 보관한다. 표고버섯 가루는 찌개나 조림류에 사용하면 버섯의 강한 맛을 느낄 수 있다.


    5. 들깨 가루


    들깨를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간다. 나물 무침이나 탕류에 첨가하면 아주 훌륭하다. 또한 추어탕이나 고기류에 넣으면 느끼한 맛을 없애 준다.


    6. 참깨 가루


    해독 및 보혈 기능을 하며 나물 무침이나 찌개에 사용되며 쌈장을 만들때 넣으면 고소하고 담백하다.


    7. 콩 가루


    콩을 볶은 후 맷돌에 갈아 껍질을 없애고 믹서기에 넣어 곱게 간다. 여름철 미숫가루나 콩국수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또한 달래 냉이 쑥에 날콩가루를 무쳐 육수에 넣고 끓이면 별미이다.

    천연조미료


    멸치가루


    잘마른 멸치(대)의 머리와 내장을 제거하고 분쇄기에 바싹 간다.
    멸치다시다 대신 사용하는 모든 음식에 넣는다 멸치다시국물을 내는 경우, 적당한 양의 물에 손질한 멸치를 넣고 20분 정도 끓인다

    조림간장


    대파뿌리와 다시마 무를 진간장과 함께 넣고 40분 정도 우려낸다
    내용물을 버리고 요리에 첨가하면 일반 간장을 사용하여 요리하는 것 보다 훨씬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표고버섯가루


    표고버섯을 위와 같은 요령으로 분쇄기에 간다 버섯의 강한 맛이 느껴지기 때문에 된장찌개, 야채조림 등 찌개나 조림류에 사용하면 좋다

    다시국물


    다시마, 무, 대파, 양파를 적당량의 물에 넣고 25분간 끓인다. 오래 끓인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끓는 중에 불순물이 떠오르면 바로 건져준다. 맑게 나온 다시국물에 기본재료와 소금을 넣으면 깔끔한 국무맛을 낼 수 있다

    들깨가루


    들깨를 믹서에 넣고 곱게 간다. 나물무침과 탕류(주로 고기)에 첨가하면 화학조미료 대신 휼륭한 효과를 낸다. 추어탕이나 부대찌개에 넣으면 느끼한 맛을 제거해 준다

    새우가루


    여름철 건강관리에 좋다 해물요리나 냉채등에 넣어 먹으면 향긋하고 고소한 맛을 내다. 호박무침에 넣으면 좋다

    천연조미료로 맛내기


    1. 멸치가루 - 나물, 수제비를 반죽할 때 우거지국을 끓일 때 사용.
    ▶ 고르는 법 : 멸치는 중간크기 이상으로 약간 노르스름한 빛이 도는 밝은색
    ▶ 요령 : 햇볕에 말리거나 후라이팬에 살짝볶은 후 분말기에 넣고 곱게 빻는다.


    2. 홍합가루 - 스파게티나 피자소스, 된장찌개 등에 사용
    해물의 독특한 향과 맛을 첨가하고자 할 때


    3. 다시마가루 - 찜, 탕, 볶음류 등 모든 요리에 넣어 사용.
    ▶ 특징 : 요오드와 비타민A이 풍부하고, 전분의 소화를 도와주고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을 도움.


    4. 들깨가루 - 나물 무칠때나 국을 끓일 때 넣어 먹으면 구수한 맛이난다.
    ▶ 특징 : 비타민A와 E,F등이 다량 함유, 기미나 주근깨가 있는 사람, 임신 중인 사람,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


    5. 가다랭이 국물 - 국수나 우동 국물낼 때 이용
    ▶ 요령 : 말린 가다랭이를 물에 넣고 푹 끓이다가 다시마 몇조각을 곁들이면 국물맛이 진해진다.


    6. 조개국물 - 해물전골 국물이나 찌개, 스파게티 소스를 만들때 이용.
    ▶ 요령 : 조개에 파, 생강을 넣고 오래토록 끓인다.


    7. 북어머리국물 - 콩나물국, 김치국, 해장국등에 사용.
    ▶ 요령 : 북어머리 10개, 마른고추 매운 것 5개, 대파 1대, 물 30컵 정도를 붇고 푹 끓인후 맑은 국물만 이용.


    8. 술물(물 : 청주 = 1 : 1)
    술물에 말린 생선을 담가두면 소금기가 빨리 빠지고 비린내도 없어진다.


    9. 표고버섯과 다시마국물 - 각종 국과 찌개를 끓일 때 사용.
    표고버섯의 구아닌산과 다시마의 글루타민산이 합해져 은은한 향과 시원한 맛이난다.


    10. 채소간장
    ▶ 요령 :
    ① 무, 파, 당근, 양파 등 채소를 끓인 물에 넣고 푹 삶는다.
    ② 검은 콩을 듬뿍 넣어 다시한번 끓여낸다.
    ③ 어느정도 식으면 건더기는 건져내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소금 사용하는 법


    ●맛소금 대신 이용하는 무침용 소금 만드는 방법
    꽃 소금, 볶은 대두, 깨소금을 1 :1 : ¼의 비율로 섞어 분쇄기로 갈아서 이용한다.


    ●생채무침용 소금
    생채 무침에는 구운 소금을 많이 사용하는데 여기에 고춧가루를 소금의 ½ 분량만 넣고 분쇄기로 갈아서 다른 양념과 함께 간을 맞춘다.


    ●볶음 나물이나 초나물을 할 때 소금에 절여 물기를 빼서 하는데, 가끔 너무 짜서 헹궈내야 할 때 좋은 방법
    소금을 너무 적게 넣어 절이면 물기가 흘러 맛도 없고 모양도 볼품없어지죠. 이럴 땐 간이 될 만큼의 소금과 함께 설탕을 넣어보세요. 초무침을 할 때 다시 설탕을 넣지 않아도 되고, 너무 짜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절일 수 있다

    .
    ●식탁 위에 놓아두는 소금으로는 어떤 것이 좋을까요? 보통 소금을 병 속에 넣어두면 덩어리가 되므로...
    기호에 따라 다르지만, 주로 정제 가공해 보슬보슬한 소금을 놓아두는 경우가 많아요. 식탁용 소금이 병 속에서 덩어리가 지지 않게 하려면 병에 담을 때 쌀을 섞어 넣어두면 됩니다. 쌀은 수분을 흡수하여 보슬보슬한 상태를 유지해주고, 소금과 알갱이 차이가 나서 흘러내리지도 않으니까요..


    ●요즘 시판되는 구운 소금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되어 문제가 많은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집에서 만드는 방법
    일단 정제된 꽃소금과 쌀을 똑같은 비율로 섞은 다음 기름기가 전혀 없는 프라이팬에 잘 펴주세요. 쌀이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볶아 소금만 체에 거르면 완성! 오븐 팬에서는 내열용기에 얇게 펴서 구워내면 된답니다.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만 소금을 볶아서 사용하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요.


    ● 국물내기 요령
    찌개는 전골이나 국에 비하면 국물을 좀 적게 잡아 바특하고 맛이 진한 게 특징이지만 어쨌거나 이들 음식은 모두가 국물이 맛있어야 제맛을 낼 수있다. 물론 생선, 해물찌개나 고깃국 등은 재료 자체에서 우러나는 맛이 있어 굳이 따로 국물을 만들어 끓일 필요는 없겠지만 된장찌개라든가 전골 또는 콩나물국, 우거지국 등은 나름대로 그에 어울리는 맛의 국물을 준비해서 끓여야 한층 더 깊은 맛을 낼 수가 있다. 국물 음식의 기본은 뭐니뭐니해도 감칠맛 나는 국물 만들기다. 멸치, 다시마, 조개, 고깃국물 등 국, 찌개, 전골을 끓일 때 가장 많이 이용되는 국물내는 요령을 철저하게 배워두자.


    ● 멸치국물내기 요령
    구수하고 개운한 국물 맛을 내는 데는 쇠고기 육수보다는 멸칫국물이 좋다. 된장, 고추장을 풀어서 끓이는 국,찌개에 잘 어울린다. 때론 멸치에 다시마를 넣어 함께 국물을 내기도 하는데 여기에 술, 간장으로 맛을 낸 국물은 담백한 전골 국물로 자주 이용되며 특히 일본식 고기 전골의 맛을 더해 준다. 국물용 멸치로는 조금 크고 넓직한 것, 전체적으로 연한 색을 띠며 푸르스름하고 광택이 있는 것이 좋다. 무조건 오래 끓인다고 국물이 더 진해지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국물이 텁텁해질 수 있다 끓기 시작해서 10~15분이면 충분하고 멸치는 반드시 건져내도록 한다.


    1. 큰 멸치일수록 머리를 떼고 사용한다. 국물용 멸치는 약간 기역자로 구부러진 게 좋다. 배쪽의 검은 내당은 반드시 제거 한다. 그냥 끓이면 씁쓸한 맛이 난다.
    2. 멸치 역시 특유의 비린내 같은 것이 있다. 마른냄비에 살찍 볶아 냄새를 날려 보낸다.
    3. 멸치는 찬물에서부터 끓여 국물을 낸다. 이때 멸치와 물의 비율은 물 5컵당 멸치 10마리쯤이면 적당하다.
    4. 끓어오르면서 생기는 거품은 숟갈로 떠낸다. 그래야 국물맛이 깨끗하다.끓기 시작해서 10~15분이면 충분히 우러난다.
    5. 국물을 낸 멸치는 반드시 건져낸다. 그냥 두면 풀어져서 국물도 지저분해지고 쩐내도 낮다. 맑은 국물을 얻으려면 헝겊을 깔고 걸러내도록한다.


    ● 다시마국물내기요령
    국물맛이 진한 건 아니지만 감칠맛이 있다. 맑은 국물의 찌개, 전골과 잘 어울린다. 다시마만 따로 국물을 내기도 하지만 주로 멸치와 함께 우려낸다.
    멸치와 함께 함께 끓일 때는 처음부터 넣지 말고 멸치를 한소금 끓인 뒤에 넣어 잠깐만 끓인다. 다시마는 얇은 것 보다는 도톰하고 검은 빛이 나며 표면에 흰가루가 덮여 있는 것이 좋다.

    1. 다시마 표면의 희 가루를 털어내고 젖은 헝겊으로 깨끗이 문질러 닦는다.
    2. 물 5컵에 다시마는 10cm*10cm 크기 1장이면 적당하다. 찬물에 잠시 담갔다가 끓인다.
    3. 다시마 국물은 오래 끓일 필요가 없다. 5~10분이면 국물은 충분히 우러난다. 그냥 두면 끈끈한 점액질이 녹아나므로 바로 건진다.
    4. 다시마를 고명으로 쓰고 싶을 때는 국물을 내고 난 다시마를 건져서 가늘게 채썰어 두었다가 나중에 얹어낸다.


    ●가다랭어국물내기요령
    참다랑어를 말린 것으로 마치 나무토막처럼 생겼는데 이것을 대패 같은 것에 갈아서 쓴다. 구하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값이 꽤 비싸서 자주 이용하지는 못하지만 멸치보다 국물맛이 좀 더 깔끔하고 개운해서 좋다. 주로 일본식의 맑은 국과 잘 어울린다.이것 역시 오래 끓일 필요는 없다.


    ●조개국물내기요령
    생선이나 해물류를 사용하는 찌개, 전골에는 단연 조개나 새우국물이 최고다. 해물된장찌개 에도 멸칫국물 대신 조갯국물을 쓰면 한결 시원한 맛을 살릴 수 있다.
    조개류 특유의 감칠맛과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특징, 중요한 건 끓이기 전에 반드시 해감시켜야 한다는 것, 그리고 국물을 좀 더 깨끗이 하려면 끓인 국물을 면헝겊에 걸러 사용하도록 한다. 국물을 내는 데는 모시조개나 소합과 같은 크기가 작은 것이 좋으며 홍합이나 새우의 껍질 또는 머리 등을 함께 넣고 끓여도 좋다.
    1. 껍질째 끓일 것이므로 깨끗이 박박 문질러 씻어 연한 소금물에 담가 해감시킨 다음 다시 한 번 씻어 냄비에 담고 찬물을 부어 끓인다.
    2. 끓으면서 생기는 거품은 걷어내고, 국물이 뽀얘지고 조개가 입을 벌릴때까지 끓이면 된다.
    3. 해감시킨 조개라도 약간은 지금거리는 게 남아 있기 쉽다.맑은 국물을 만들려면 체에 헝겊을 깔고 밭쳐서 사용한다.


    ●쇠고기국물내기요령
    쇠고기 육수는 대체로 어는 음식에나 잘 어울린다. 떡국이나 무장국 같은 맑은 국은 물론 된장 찌개에도 멸치 대신 쇠고기 국물을 쓰면 좀 더 진한 맛을 낼 수 있다.
    많은 양의 국물을 내는 데는 양지머리나 사태가 적당하며 작은 양일 때는 기름기가 약간 있는 등심을 잘게 썰어서 볶다가 물을 부어 끓이는 게 낫다. 덩어리고기로 국물을 내는 데는 무엇보다도 찬물에 담가 핏물을 째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누린내가 나지 않는다.
    1. 양지머리나 사태살은 찬물에 한 두시간 정도 담가 두어 핏물을 뺀다.
    2. 냄비에 쇠고기를 넣고 물을 부은 뒤 파와 통마늘을 넣고 끓인다. 고기 600g에 대해 물은 15컵 정도가 적당하다.
    3. 도중에 거품은 걷어내고 한소금 끓으면 불을 줄여 은근하게 푹 곤다.
    4. 고기가 부드럽게 익으면 고기는 건져 놓고 국물은 맑게 걸러 놓는다.


    ●사골국물내기요령
    사골이나 꼬리 등을 푹 곤 진한 국물은 고소하면서도 단맛이 있어 소금간을 해서 송송썬 파만 넣어 먹어도 맛있다. 몇 번 우려서 좀 묽어진 국물은 사골, 우거지국, 김치찌개 등을 끓일때 사용하면 진하고 고소한 맛을 낼 수 있다.
    누린내가 나지 않게 핏물을 빼고 밑손질을 잘해서 끓이는 게 중요하다.
    1. 사골이나 꼬리 등은 찬물에 한 시간 정도 담가 핏물을 뺀 다음 사용한다.
    2. 팔팔 끓는 물에 사골을 넣어 살짝 데펴내듯 잠깐 끓인 후 검게 우러난 첫물은 따라 버린다.
    3. 뼈에 엉겨 붙은 찌꺼기를 다시 한 번 씻어 냄비에 담고 다시 찬물을 부어 푹 끓인다. 양파나 파, 마늘등을 넣으면 누린내가 없어진다.
    4. 끓으면 불을 줄여 뽀얀 국물이 우러날 때까지 푹 곤다.도중에 물러진 파나, 마늘,양파 등은 건져 내야 국물이 깨끗하게 된다.
    5. 우려낸 국물은 차게 식혀 위에 굳은 기름을 걸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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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드무비 2004-11-22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것도요.^^

    stella.K 2004-11-22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옙.^^

    비로그인 2004-11-22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스텔라님, 정말정말 고마워요. 저 요즘 인공조미료 대신 천연조미료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 지 몰랐거덩요. 정말 고마워요, 스텔라님!

    stella.K 2004-11-23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 오늘은 복돌님께서 친히 저의 서재를 방문해 주시다니, 영광이어요.^^
     

    출처카페 : *영원히 사랑해 040404.. / 단미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품 중에는 약이 되는 귀한 것들이 있다. 단지 그 효능을 알지 못해 무심코 지나칠 뿐. 매일 먹는 쌀은 몸에 해로운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며, 지금 한창 물오른 토마토는 숙취를 풀어주고, 반찬으로 자주 등장하는 우엉은 위장의 박테리아를 제거해준다. 이 모든 식품들은 우리 몸 구석구석을 맑게 정화시키는 해독제로 작용해 요즘 같은 환경 오염 시대에 필수적으로 섭취해주어야 한다.

    또한 우리 몸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재료의 선택 못지 않게 조리할 때도 요령이 필요하다. 음식을 굽거나 볶을 때는 올리브유나 식용유 등의 식물성 기름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조미료의 경우 소금, 식초, 천연 발효 된장이나 천연 향신료 등을 사용하는 것이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버터와 같은 동물성 기름이나 화학 조미료는 오히려 독소를 더 쌓이게 하므로 피하도록 한다. *레서피는 2인분 기준







    독성 단백질을 해독하는 무


    혈관질환자의 혈중에는 단백질 대사과정에서 생기는 독성 단백질의 일종인 호모시스테인(Homocystein)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이는 비단 질환자가 아니더라도 최근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급부상해 주의가 요구된다. 이 독성 물질의 해독을 가속화해주는 것은 베타인(Betaine)으로, 무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또한 무의 베타인은 숙취를 해소해주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손상된 간을 보호해주기도 한다.


    무나물 비빔밥


    재료
    뜨거운 밥 2공기, 무 200g, 실파 2대, 다진 마늘 1큰술, 깨소금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소금 약간, 비빔장(집간장 2큰술, 진간장 1큰술, 다진 파·마늘 1작은술씩, 깨소금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이렇게 만드세요!
    1 무는 세로로 길게 5mm 두께로 채썰어 팬에 약간의 물과 함께 볶는다.
    2 중불에서 볶다가 소금을 약간 넣고 뚜껑을 덮어 3`5분쯤 끓이다가 다시 뚜껑 열고 무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3 다진 마늘, 깨소금을 넣고 섞은 후 불 끄고 참기름을 넣고 섞는다.
    4 실파는 씻어서 송송 썰어둔다.
    5 그릇에 밥을 담고 볶은 무나물, 실파를 얹어 비빔장과 함께 한다.


    ‘새집증후군’을 개선해주는 브로콜리


    최근 들어 문제가 되고 있는 새집증후군에는 브로콜리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새집증후군이란 일종의 화학물질과민증으로, 우리 몸에 들어온 각종 화학물질이나 오염물질을 해독하기 위해서는 연계된 다른 조직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인돌(Indole) 합성물이 필요하다. 브로콜리는 바로 이 합성물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몸의 기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까지 한다.

    브로콜리 오븐구이


    재료
    브로콜리 200g, 화이트컬리 50g, 양파 1/4개, 빵가루 50g, 생크림 50cc, 올리브오일 3큰술, 파마산 치즈 2큰술, 아몬드·땅콩 1큰술씩, 소금·통후추 간 것 약간씩, 파슬리가루 1작은술

    이렇게 만드세요!
    1 브로컬리와 화이트컬리는 씻어서 긴 줄기는 잘라버리고 꽃잎부분만 작은 송이로 자른다.
    2 양파는 가늘게 채썬다.
    3 오븐용 팬에 ①, ②를 담고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를 뿌리고 생크림을 부은 후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20분간 굽는다.
    4 윗면이 약간 노릇해지면 잠시 꺼내 아몬드, 땅콩, 파마산 치즈를 뿌린 후 4~5분간 다시 굽는다.
    5 식기 전에 파슬리가루를 뿌려준다.


    해로운 박테리아 독소를 없애주는 우엉


    위장 건강 증진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우엉에는 이눌린(Inulin)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건강하지 않은 위장에는 해로운 박테리아가 존재하는데, 여기서 나오는 독은 혈류 속으로 새어 들어가 간의 해독작용을 방해한다. 이눌린은 바로 이러한 박테리아 독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여 위장은 물론 간의 독소를 제거해 결과적으로 피를 맑게 해준다. 또한 신장기능을 도와 몸에 축적된 노폐물을 순조롭게 배설하는 작용도 한다.


    우엉 잡채


    재료
    우엉 200g, 양파 1/3개, 당근 60g, 붉은 피망 1/2개, 식초 1큰술, 물 800cc, 소금 약간, 올리브오일 3큰술, 통깨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우엉 양념(간장 4큰술, 꿀 1큰술반, 깨소금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맛술 1큰술, 다시마 우린 물 4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 우엉은 껍질을 벗긴 후 7~8cm 길이로 잘라 가늘게 채썬 후 끓는 물에 식초를 1작은술 넣고 살짝 삶아 체에 건진다.
    2 양파, 당근, 피망은 6cm 길이로 가늘게 채썬다.
    3 팬에 우엉양념을 넣고 약 중불에 올려 바글거리면 ①을 넣어 은근히 조린다.
    4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양파, 당근, 피망 순으로 각각 볶아 소금 간을 해둔다.
    5 볶아둔 재료를 큰 볼에 담아 조린 우엉과 함께 섞으며 소금, 통깨, 참기름을 넣어 잘 섞는다.



    노폐물 배설 효과가 뛰어난 녹두


    의약품 남용으로 인한 독을 풀어주고, 농약과 중금속 중독 치료에도 도움을 주는 녹두. 알코올 해독 작용 또한 뛰어난데, 무엇보다도 이러한 해독 작용 후 걸러진 유해 물질을 소변을 통해 빠르게 배설하도록 돕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예부터 녹두는 백 가지 독을 풀어주는 명약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피부에도 유효하게 작용해 곱게 갈아 팩으로 사용하면 화장독을 가라앉혀 주기도 한다.

    녹두전

    재료
    녹두 1컵, 돼지고기 100g, 배추김치 80g, 숙주나물 80g, 고사리 80g, 홍고추 1개, 소금·후추 약간씩, 식용유 3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 녹두는 찬물에 하룻밤 담가 충분히 불려 손으로 비벼가며 껍질을 벗긴다.
    2 믹서에 넣고 물 1컵을 부어가며 곱게 간다.
    3 돼지고기는 잘게 썰어서 양념을 하고, 김치는 잘게 송송 썬다
    4 숙주는 머리, 꼬리를 정리한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고사리는 삶아서 짧게 썬다.
    5 녹두 간 것에 김치, 고기, 숙주, 고사리를 넣고 소금과 후추 가루로 간하여 반죽한다.
    6 기름 두른 팬에 반죽을 한 국자 씩 넣고 홍고추를 얹어 노릇하게 지져낸다.


    조직 해독에 도움을 주는 쌀 단백질


    우리 몸의 세포나 조직에는 인체 대사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노폐물들이 쌓이게 된다. 대표적인 것이 활성산소로, 쌀에 함유된 단백질은 이를 정화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주식으로 쌀을 이용하기 때문에 손쉽게 해독제를 섭취하는 셈. 쌀 단백질을 농축하여 음료로 만들면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 치료식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 밖에 쌀에 함유된 섬유질 성분은 중금속이 인체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준다.


    과일 설기 케이크


    재료
    멥쌀 250g, 소금 1/2작은술, 설탕 3큰술, 물 1/4컵, 건포도(검은색, 흰색) 2큰술씩

    이렇게 만드세요!
    1 멥쌀은 충분히 불려 체에 건져 물기를 빼두었다가 분쇄기에 곱게 간다.
    2 고운 채에 한번 내린 후 물에 설탕, 소금을 넣어 녹인 후 체에 내린 쌀가루에 조금씩 넣으며 손바닥으로 비벼 준다.
    3 손으로 비비며 다시 한번 체에 내린다.
    4 건포도는 찬물에 살짝 헹궈 물기를 닦아 ③과 골고루 섞는다
    5 김 오른 찜통에 면보를 깔고 ④를 붓고 편평히 해 뚜껑 덮어 25분간 찐다.
    6 뚜껑 열고 꼬지로 찔러 보아 흰 가루가 묻어나지 않으면 불을 끄고 뚜껑 덮어 잠시 둔다.
    7 김이 완전히 식으면 떡이 뜨거울 때 면보를 벗겨 내어 적당한 크기로 썬다.


    중금속을 해독하는 다시마


    뼈, 간, 신장 등에 쌓여 혈액 생성을 방해하고 중추신경을 마비시키기도 하는 중금속. 우리 몸 속에 한번 들어간 중금속은 쉽게 빠져나오지 않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하는데, 다시마에 함유된 알긴산(Alginic Acid) 성분이 이를 해독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수용성 섬유질인 알긴산은 중금속을 비롯, 환경 호르몬, 농약 등을 흡착해 배설하는 역할을 하며, 활성산소를 없애주기도 한다.


    다시마 해초 샐러드


    재료
    생 다시마 10cm, 모듬 해초 100g, 양파 1/4개, 초 양념(사과즙 1/3컵, 레몬즙 2큰술, 사과식초 2큰술, 설탕 2큰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이렇게 만드세요!
    1 생 다시마와 모듬 해초는 흐르는 물에 씻는다.
    2 ①을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두어 소금기를 빼낸다.
    3 생 다시마는 물기를 닦고 가늘게 채썬다.
    4 양파는 가늘게 채썰어 찬물에 담가두었다가 물기를 턴다.
    5 분량의 초 양념을 섞어 양념을 만들어 둔다.
    6 볼에 다시마, 해초, 양파를 넣고 초 양념을 뿌려 살짝 버무린다.


    간 해독과 니코틴 해독에 좋은 토마토


    음주와 흡연을 동시에 하는 경우 반드시 섭취해야 할 식품이 바로 토마토다. 특히 생즙으로 마실 경우 피를 맑게 해주어 숙취를 없애주며, 피가 굳는 현상인 혈전을 예방해 동맥경화와 간장병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토마토의 신맛을 내는 구연산 성분은 니코틴 해독 작용이 있기 때문에 흡연자라면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 토마토의 붉은 색을 내는 라이코펜은 폐암을 예방해 주기도 한다.


    토마토 양배추 주스


    재료
    토마토 2개, 양배추 잎 2장, 귤 2개, 레몬슬라이스 1쪽, 생수 100ml

    이렇게 만드세요!
    1 토마토는 꼭지를 떼고 작게 썬다.
    2 양배추는 가운데 심은 잘라내고 잎을 작게 잘라 준비한다.
    3 귤은 껍질을 까서 흰 부분을 정리한다.
    4 레몬은 즙을 내어 준비한다.
    5 블렌더에 ①, ②, ③, ④를 넣고, 생수를 부은 다음 곱게 갈아 주스를 만든다.

                                                                                                           출처 : summer s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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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연엉가 2004-11-22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갑자기 오늘 저녁 무 밥을 해 먹어야겠습니다. 옛날에 엄마가 해 준 무 밥을 그렇게 먹기 싫었는데 오늘은 어떤 맛이 날지 기대됩니다.

    stella.K 2004-11-22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 좋죠. 건강하게 사세요. 책울님.^^

    로드무비 2004-11-22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은 결혼하면 살림 끝내주게 하실 거야.^^

    이것도 추천하고 퍼가요.^^

    stella.K 2004-11-22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말이여요. 하하. 고마워요. 로드무비님.^^

    파란여우 2004-11-22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그냥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다 먹습니다...굳이 어디에 뭐가 좋다 하는 편은 아니지요.그런거 생각할 정도로 뇌 구조가 진화하지 못했거든요...살림꾼, 스텔라님^^

    다연엉가 2004-11-22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국 무 밥을 못해 먹었어요. 밥 다하고 생각났어요. 내일은 꼭 ^^^

    stella.K 2004-11-23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란 여우님/저도 그래요. 사실 아무거나 골고루 잘 먹는 사람이 성격도 좋구, 예쁜 거 같아요. 그래서 제가 어머니를 닮았나 봐요. 모전여전이라고나 할까? 그렇죠, 어머니.^^

    책울타리님/오늘 무 밥해 먹기 딱 좋은 날 아닙니까?^^
     

    출처 : 산으로 간 생선

    **1004의 아침편지**

     

      인간을 주제로 한 詩 차 승 길 님 더럽고 복잡한 인간을 음악 속에 넣으면 음악이 되지만 인간 속에 넣으면 더러운 음악이 된다.
      기라성같은 작곡가들의 음악을 보라 인간을 미화하려다 지치면 인간을 음악으로 만들어 둔다.
      어디 인간이 음악이 될 수 있으랴 음악이 인간을 지배할 수도 있음인가 인간은 시(詩)가 아니고 인간은 인간(人間)도 아니라는 걸 음악을 들으면 알게 된다.
      신은 죽었다고 니체는 얘기했다. 그럼 인간이 살았는가 니체가 살았는가 결국 산 것은 죽은 것이고 죽은 것은 살아 맴맴 돌고 있는 세상
      인간이 주제가 되어 죽은 인간이 모든 것의 보이지 않는 주제 속에서 권력을 쥐는 곳 이 곳이 죽은 인간의 노래 그 노래의 시(詩)가 되고 있음을.
          ....

          너희는 살았느냐 너희가 살면 다른 것도 모두 사느냐 그 삶의 노래가 결국 저 먼 대륙의 끝에서 들리거늘 어디 이 땅의 사람이더냐
          이제는 쓰러져라 ... 이제 보니 모든 생명 있는 것들은 죽어 있더라. [산으로 간 생선 님 글 발췌]
                            "단지 인간만으로는 ...."
                                        인간은 인간일 뿐 ...
                                        그 자체로는 아무 음악도 미술도 예술도 글도 아니다.
                                        게다가 입에서 나오는 것은
                                        썩어져가는 육체위에
                                        뱀머리처럼 올라가 붙은
                                        증오와 질투와 보복의 화신(化身)
                                        그 모순 덩어리의 악취(惡臭)들.
                                        그 속에 들어가는 것도
                                        그대로라면
                                        어떤 것이든 몇시간도 안되어
                                        쓰레기로 만드는 오물(汚物) 제조기...
                                        불붙지 않는 촛대.
                                        그것으로 촛불을 켤수 없듯 ...
                                        유한(有限)이라는 시간(時間)조차 허비하는...
                                        인간만으로는 시(詩)도 글도 아니며
                                        인간만으로는 기사(記事)도 아니며
                                        인간만으로는 인간(人間)도 아니며
                                        인간만으로는 더더군다나 ..결코 '책(冊)'이 아니다
                                        -술친구이자 동료였던 기형도 시인을 그리며 (1)-
                                        2004. 11.22 1004 생각
                                                 

                                                 

                                                 

                                                 




                                                靈魂(영혼)이 타오르는 날이면
                                                가슴앓는 그대 庭園(정원)에서
                                                그대의
                                                온 밤내 뜨겁게 토해내는 피가 되어
                                                꽃으로 설 것이다


                                                그대라면
                                                내 허리를 잘리어도 좋으리


                                                짙은 입김으로
                                                그대 가슴을 깁고

                                                바람 부는 곳으로 머리를 두면
                                                선 채로 잠이 들어도 좋을 것이다

                                                 

                                                -기형도[1960.2.16~1989.3.7]-

                                                 

                                                Life is short , but Book is eternal ..... just like poem ...

                                                     

                                                차승길님-1004 글 편집

                                                                                   기타:imported from Nable,

                                                산으로 간 생선님 본효님 etc.,

                                                                                                                recreated  and written by   ....  

                                          출처:1004의millennium삼국지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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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우맘 2004-11-22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9011234

                                          우왕~ 스텔라님, 11234래요. 그건 그렇고, 오늘 방문객 90이라니....우와아아아아아~~~ 너무 급격히 유명해져서, 저 모른 척 하심 안 돼욧!!! ^_____^;;


                                          stella.K 2004-11-22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오늘만 이러는 걸 거예요. 마냐님 뒤늦은 이벤트 참가에...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