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의 계단


만약 그대가 어떤 사람을 사랑하고 싶다면, 그 사람의 어깨 위에 소리없이 내려앉는

한 점 먼지에게까지도 지대한 관심을 부여하라.

그 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가장 하찮은 요소까지도 지대한 관심의 대상으로

바라볼 수 있을 때, 비로소 사랑의 계단으로 오르는 문이 열리기 때문이다









이해의 계단


이해의 나무에는 사랑의 열매가 열리고, 오해의 잡초에는 증오의 가시가 돋는다

.

.

그대가 사랑하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어떤 결함도 내면적 안목에 의존해서

바라보면 아름답게 해석될 수 있는 법이다. 걸레의 경우를 생각해 보라.

외형적 안목에 의존해서 바라보면 비천하기 그지없지만, 내면적 안목에

의존해서 바라보면 숭고하기 그지없다.

걸레는 다른 사물에 묻어 있는 더러움을 닦아내기 위해 자신의 살을

헐어야 한다. 이해란 그대 자신이 걸레가 되기를 선택하는 것이다.













존중의 계단


그대가 사랑하는 사람을 존중하지 않으면 그대가 간직하고 있는 사랑이

깊어지지 않고, 그대가 간직하고 있는 사랑이 깊어지지 않으면 그대가

소망하고 있는 행복은 영속되지 않는다.










헌신의 계단


신이 인간을 빈손으로 이 세상에 내려보낸 이유는, 누구나 사랑

하나만으로도 이 세상을 충분히 살아갈 수 있음을 알게 하기 위함이다.

신이 인간을 빈손으로 저 세상에 데려가는 이유는, 한평생 얻어낸

그 많은 것들 중 천국으로 가지고 갈 만한 것도 오직 사랑밖에 없음을

알게 하기 위함이다.

신이 세상만물을 창조하실 때 제일 먼저 빛을 만드신 이유는,

그대로 하여금 세상만물이 서로 헌신하는 모습을 보게 하여

마침내 가슴에 아름다운 사랑이 넘치도록 만들기 위함이다.





글 ; 이외수

그림 ; 한창현


출처:
작은 곰 자리 북 극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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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05-04-03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글입니다..^^ 퍼갈께요..

물만두 2005-04-03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툽니다^^

stella.K 2005-04-03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사랑을 하고 있을 때 온 세상이 
다 내 것인 것 같아도 
가끔 터엉빈 정거장
아무도 없는 곳 같이 외로운 것은 
더 많은 사랑을 갈구하는 욕심 때문이다

사랑하는 이와  잠시의 이별이 서럽고 
작은 몸짓 하나에 걀걀 웃으며 
사소한 말다툼에도 하늘이 무너지는 건
생각 하나 말 하나 까지 
그와 일치하고 싶은 욕망 때문이다

사랑을 하면서도 서러운 것은 
그의 일상을 갖고 싶고 조금 더 조금 더
그의 영혼 속에 녹아 내려 
둘이 아닌 하나로 살아지고 싶은  
간절한 소망 때문이다



사람이 하는 사랑이므로 
사랑을 하면 할 수록 
더 깊은 사랑이 필요해지고
더 많이 알고 싶어지고 
더 오래 함께 하고 싶어지는 것이다

버리지 못한  무수한 미망 때문에 
사랑하고 있을 때가 가장 외롭다

 - 전은영 -


 
출처:빛과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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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chika > 말씀이 우리와 함께

말씀이 우리와 함께

성경을 보는 눈은 사람마다 다양하다

성경의 문자들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도 하고,

비평가의 안경을 쓰고 관찰하기고 한다.

경전 읽기 방식으로 읽거나,

특정 교리를 확증하려는 방편으로 이용한다면

성경은 생동감을 잃기 쉽다.

성경은 이미 막을 내린 불후의 명작이 아니라

지금도 계속되는

'하느님의 위대한 구원의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가 추구해야 할 생명의 양식은

다름 아닌 예수 그리스도다.

성경은 우리가 살고 있는

구체적인 삶의 자리 (Sitz im Leben) 에서 읽혀져야 한다.

하느님의 말씀은 역사적 상황과 맞물려 있을 뿐만 아니라,

내가 부딪치는 도전과 체험을 통해 고백을 풍성하게 한다.

숱한 그리스도의 지체들은

이러한 부르심을 전달하기 위해

스스로 말씀의 식탁이 되었다.

송병구, '십자가 168개의 상징 찾아가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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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믿고 의논할 수 있는 든든한 선배
현대인들에게는 선택의 기회가 너무 많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고,
직장을 그만 둔다든가 옮긴다든가. 이렇게 정답이 없는 질문들과 부딪쳤을 때 도움이 되는 것은 나보다 먼저 이런 선택들과 맞닥뜨렸고, 어떤쪽으로든 결정을 했던 선배들의 경험이다. 가보지 않은 길에 들어섰을 때 앞서 그 길을 지나친 사람들이 전해주는 충고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는 누구나 다 아는 사실. 그래서 생각이 깊되 머뭇거리지 말고, 결단력 있게 충고를 해줄 수 있는
든든한 선배를 반드시 알아두어야 한다.

 

2. 무엇을 하자 해도 믿고 따라오는 후배
윗사람에게 사랑받기는 쉬워도 아랫사람에게 인정받기란 대단히 어렵다.
학창시절 경험만으로도 그렇다. 싹싹하게 일 잘하고, 가끔 귀여움도 떨면 "내리사랑" 이라고
선배들에게 충분히 예쁨받을 수 있다. 하지만 후배들에게 사랑받기? 술 많이 사주고, 소개팅 많이 시켜준다고 될일이 아니다. 더욱이 내가 무엇을 하자 했을 때 "선배가 하는 일이라면" 하고 기꺼이 따라와주는 후배를 두기란!
그러나 그 인생길에 있어 좋은 후배를 두는 것은 훌륭한 선배를 두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유비에게 만약 관우, 장비가 없었다고 생각해보라. 젊은 에너지를 계속 공급받기 위해서도
당신을 믿고 따라와주는 멋진 후배 한명쯤은 있어야 한다.

3.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냉철한 친구
친구라고 해서 언제나 당신 편만 들어서는 곤란하다. 좋은 약일수록 입에는 쓴 법이다.
정말 좋은 친구라면 상황을 냉철하게 판단해서 때로는 당신의 생각과 결정에 가차없는 비판을
해줄 수도 있어야 한다. 이런 잔소리쟁이 친구가 있어야 혹여 당신의 눈에 편견의 껍질이 씌워지더라도 쉽게 벗겨낼 수 있다. 당시에는 친구의 비판과 잔소리가 듣기 싫고 서운하겠지만 이후에 생각해보면 친구의 한마디가 좋은 약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4. 나의 변신을 유혹하는 날라리 친구
초록은 동색이라고 "끼리끼리" 모이는 것이 친구이긴하다. 그런데 매일 같은 분위기의 장소에서
같은 화제로 수다를 떨고, 심지어는 패션 감각까지 비슷하다면 이건 좀 재미가 없다.
뭔가 색다른 이벤트를 원할 때 "튀는" 친구가 한 명 있다면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다. 평소 조신한
패션을 즐겨 입는다면 과감한 패션을 좋아하는 친구를 따라 최신 트렌드를 좇아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5. 여행하기 좋은 먼 곳에 사는 친구
1년에 한 번이라도 낯선 곳의 바람을 쐴 수 있다면 매일 쫓기는 힘겨운 일상도 견뎌볼 만하지 않을까. 여행은 분명 삶의 활력소다. 특히 혼자 떠나는 것이 두렵다면 먼 곳에사는 친구를 찾아보는 것도 어떨까. 반가운 벗과 밤을 지새며 도란도란 수다도 떨고, 현지 가이드로서 꼼꼼한 여행 안내도 받고.. 일석이조의 여행을 선사해줄 수 있는 친구가 당신에게 있나 확인해보라.

6. 에너지를 충전시켜주는 애인
현재 당신 옆에 남자, 또는 여자가 있더라도 또 다른이성의 애인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지..
이미 익숙해진 남/여자 친구와는 달리 설렘과 그리움으로 감정을 긴장시키는 애인이 있다면
당신은 한층 젊어지는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시작은 언제나 묘한 흥분을 가져다 준다. 그리고
그 흥분은 지루했던 삶에 에너지를 공급하게 마련이다.
연애의 시작, 그 아름다운 긴장을 만끽할 수있는 애인을 만들어보라.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이 자신을 얼마나 생동감 넘치게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금지된 사랑으로까지 발전한다면 위험하다. 감정의 적절한 조율이 전제 조건이다.

7. 어떤 상황에서도 내 편인 친구
이러저러한 설움 중에 가장 슬픈 것은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다는 외로움이다.
이해 받지 못한 자의 상처는 소심함과 열등감을 만든다. 사람들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할 때 정말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시장통에서 싸우는 아줌마가 외치는 "동네 사람들 내 말 좀 들어보 세요"라는 말도 실은 자신을 이해해주고 자신의 편이 되어줄 사람들을 구하는 소리다. 무엇을 하든 "내편" 보다 든든한 재산은 없다.

8. 언제라도 불러낼 수 있는 술 친구
흔히 남자들은 쌓인 술병의 숫자와 우정의 깊이를 비례한다고 말한다.
술을 마시기 위한 귀여운 변명쯤 이려니 하지만 일면 수긍이 가는 말이기도 하다. 좋은 술자리는
마음을 넉넉하고 편하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때로는 당신도 이런 분위기가 그리울 때가 있을
것이다. 감정의 신호가 술 한잔 원할 때, 당신이 부르면 언제라도 달려와 앞자리에서 유쾌하게
술잔을 부딪쳐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9. 독립공간을 가진 독신 친구
만약에 당신이 남/여자 친구 또는 남편/부인과 싸웠다고 가정해보자.
1백 평이상의 2층 집이 아니고는 그 지긋지긋한 남편/아내의 얼굴을 피할 방법이 없다. 또 부모님
눈치 보느라 마음대로 울 수도 없다. 가출을 생각해 보지만 어디로?
괜히 여관에라도 갔다 엉뚱한 오해를 사는 것은 싫고.
이럴 때 기꺼이 당신을 맞아주는 독신 친구가 필요하다. 그가 당신에게 따뜻한 잠자리와 실컷
소리 내어 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다.
또 밤새 나의 화풀이에 맞장구도 쳐줄 것이다.같이 욕은 안해주더라도 적어도 그는 남편/아내가
있는 친구들처럼 "네가 참아야지" 라는 식상한 말로 화를 돋우지는 않을 것이다.

10. 부담없이 돈을 빌려주는 부자친구
친한 사이일수록 금전관계는 금물이라고 했다. 하지만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툭 터놓고 긴급구조
요청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역시 친구뿐이다. 당신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고, 속 시원히 돈을
꾸어줄 수 있는 친구를 한 명쯤 알고 있다면 마음이 한층 여유롭고 든든해질 것이다.

11. 추억을 많이 공유한 오래된 친구
오래된 술일수록 향이 깊고 맛도 진하다.
매번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알리는 일은
덜 익은 술을 마실 때처럼 재미없다. 특히 제대로 맞지 않았을 때의 삐걱거림과노력은 얼마나
피곤한가. 반면에 단발머리에 주근깨 콕콕 박혀 있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유지해온
우정이라면 눈빛만 봐도 무엇을 생각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말이 없어도 감정을 전달 할 수 있는 교감, 오래된친구 사이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미덕이다
.

12. 연애감정 안 생기는 속 깊은 이성친구
누구라도 한 번쯤은 "남녀간에 우정이 가능할까?" 를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물론 이 문제는
아직 결론이 나지않았다. 단지 확실한 것은 남녀의 가치관이 분명 틀리다는 점이다.
그래서 사랑하는 연인은 곧잘 이 문제로 싸우곤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동성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생각을 가진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동성이면서도 당신을 이해해 주지 않는 친구도 많다. 이럴 때는 오히려 "우정이상 사랑 이하"의 속 깊은 이성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편이 위안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성으로서가 아닌, 다른 성과의 솔직한 대화는 당신의 가치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출처:http://blog.naver.com/kooc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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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3-22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없다 ㅠ.ㅠ

stella.K 2005-03-22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마...>.<;;

하루살이 2005-03-22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의 것 따지다보면 저울같은 친구가 되는건 아니겠죠?

stella.K 2005-03-22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마요...^^

세실 2005-03-22 1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9번.11번은 있네요~ 추천하고 퍼갑니다~

stella.K 2005-03-22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세실님. 근데 부러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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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고닳도
..............................록하느님이보
..................우하사우리 나라만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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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궁 화삼천리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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