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것이 좋아 - 나만의 보폭으로 걷기, 작고 소중한 행복을 놓치지 말기
반지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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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엄마의 엄마 등등 

내가 좋아하는 표지를 많이 그리신 반지수 님의 그림에세이이다


많은 삽화들이 모두 좋았고 

곁들어진 글들도 좋아서 책을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뻔하디 뻔한 모습인데도 왜 나는 이 모습이 생소하게 느껴질까? 내가 학교에 있던 낮에, 많은 사람들이 직장에서 일하는 시간에, 이렇게 많은 엄마들이 이런일들을 하고 계셨구나. 

내가 딱히 궁금해하지도 주의 깊게 본적도 없었지만 매일매일 이렇게 분주했을 그녀들이 많은 이들의 밥을 만들고, 먹이고 있다. 세상이 굴러가기 위해서 뭔가를 하고 있는 엄마들의 이 모습이야말로 또 다른 낮의 주인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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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보통의 행복 - 평범해서 더욱 소중한
최인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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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의 저자 최인철의 다른 책이다


행복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와 있어서 생각해볼수 있는 책이었다.


발췌도 많았는데 옮겨적자면...


행복은 마음을 관리하고 정리하는 일이다 

묘하게도 

마음 관리는 공간을 정리할수록 쉬워진다 (p211)



시간이 많아야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착각으로 인해

우리는 늘

시간을 아껴야 한다고 생각한다 (p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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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남자
임경선 지음 / 예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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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선 작가의 다른 책을 재미있게 읽어서 이 책도 골라보았다


소설속 여주인공이 소설가라서 작가의 이야기인가? 싶기도 했다.



결혼한 여자도 때론 설레이는 남자가 생길수 있고 연애를 할수도 있고...그런 소재인데..

뭐랄까... 이 책은 타이밍을 잘 보고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슨말이냐하면...

주인공 여자처럼 남편과 무미건조한 관계라서 외로움이 자리잡고 있는 독자는 어쩌면 이 책을 읽고 사랑이라는 것을 하고 싶어서 동네 커피숍의 사장님을 보고 설레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자주인공 한지운 작가가 기혼만 아니었어도 카페사장이자 딸도 있는 이혼남 윤성현과는 자연스럽게 사랑이 싹트고 연애를 하고 그랬겠지만 마음은 피어났으나 벽이 있는 두사람의 애절하고 답답한 마음을 잘 표현해서 푹 빠져서 읽었다


택시를 타고 오면서, 아까 용기 내서 그의 손을 잡았던 비현실적인 기억이 뇌리속에서 반복되었다. 나도 애초에 그럴 의도는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인생에는 종종 마가 끼었다. 큰일났다 싶으면서도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해버릴때가 있다. (p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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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테이블 식당 문지 푸른 문학
유니게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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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소설인데 뭔가 호기심이 생겨서 읽어보게 되었다.


주인공 세영과 희수는 초등학교 5학년때 짝으로 만났고 같은반 남자아이를 동시에 좋아하는 바람에 크게 싸웠으며 그 계기로 희수네 집에 가게 되었다.



희수엄마가 해주신 치즈떡볶이를 먹고 희수와 단짝이 되었다.

희수네 집에 자주 놀러갔고 희수 엄마가 해주신 간식을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시간이 흘러 희수가 열여섯살이 되었을때 희수의 부모님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셨다 

그리고 희수는 슬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세영은 궁리끝에 아줌마의 레시피를 떠올려서 재현해보자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낸다.

둘은 하나씩 시도해본다.


청소년 소설답게 레시피를 재현해내는것이 진짜 해결책이 아님을 갈등과 고민들로 버무려져서 세영을 중심으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10대들이 읽으면 공감할만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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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가 되는 주문 저스트YA 4
단요 지음 / 책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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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장면은 다시 생각해도 충격적입니다.

서아는 미래의 특수학교

3학년 학생이예요

여러가지로 힘들어

죽음을 생각하던 순간!

5학년 "현" 에게 선택당합니다

학교 내 비밀가상공간의

다음 관리자로 말이죠

그곳은 학생들에게

일종의 휴양지 같은 곳인데요

심각한 버그가 하나 있어요

정기적으로 생성되는

괴물에게 잡아먹히면

실제 삶도 죽음에 이릅니다

서아는 재빨리 괴물을

처리하는 마녀!

마법소녀이구요

문득 이 시스템, 연구실,

관련회사에

비밀이 있음을 느끼고

진실에 다가가지만

서아 역시도 고민에 휩싸입니다

미래의 학교도

현재의 학교와

다를바가 없었어요

"1등만 알아주는 사회"

여전했습니다

✅1등 외에 모두 실패자인걸까요?

✅적성을 일찍 찾아야하는걸까요?

✅누군가의 죽음을 딛고 올라서는 성공이 의미가 있을까요?

👉 고등학생과 그 학부모에게

많은 공감을 얻어낼

<마녀가 되는 주문>

▶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받았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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