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만과 한번 더



살아가면서..

"한번만" 이라는 얘기를 얼마나 많이 할까요..?
수도 없이 되뇌이는 게 바로 그"한 번만"이라는..

얘기일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그렇게 많이 되뇌던 그"한번만"이라는 얘기는..

언제나 거짓말이었습니다..

언제나.."이번 한번만" 이라고 얘기했으면서..

다음에 또 힘이 들면..

"이번 한번만"을 기도하곤 했으니까요.



전..이제껏..얼마나 거짓말을 많이 했을까요..?

매번 한번만을 얘기하던 나..

하지만 정작 그 일이 제게 일어나면

그"한번만"을 금새 잊어버리지요.



그리고는 또 다시..그 한번을 얘기하던 나..

사랑도 그렇죠.
이번 한번만 정말이지 좋은 사랑을 하게 해달라던 생각..

이제는..

생각을 바꾸어야겠습니다.

거짓말을 하느니..차라리 염치없음을 택하렵니다..

"한번만" 이 아닌.."한번 더" 로..

그리고 한번씩 제게 도움이 되고

사랑이 되어주었던 모든 일들을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를 도와주게 되면

"한번만" 그 사람을 쳐다보는 게 아니라

"한번 더" 그 사람을 쳐다봐야겠습니다.

"한번만" 이라고 섣불리 행동하지 않고

"한번 더" 생각해보고 행동해야겠습니다.

"한번만" 그 사람 사랑하고 마는 게 아니라

"한번 더" 그 사람 사랑할 수 있게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그 "한번만" 이 "영원" 이 될 수 있게

그렇게..한번 더..다짐해야겠습니다..



출처 : 정헌재 《완두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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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람들을 떠나는 이유






우리가 산 속으로 들어가 수도하는 것은

사람을 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을 발견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다.



우리가 사람들을 떠나는 것은

그들과 관계를 끊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그 길을 찾아내기 위해서다.



출처 : 법정 <인연 이야기>중에서

 

사람의 품위를 결정하는 게
결코 외적 조건같은 하드웨어가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다.
그럼 답은 분명해진다.
결국 품위는 자기 존재에 대한 당당함,
자기 일에 대한 자부심, 통제력, 타인에 대한 정직함과
배려 같은 소프트웨어에서 나오는 거다.
이것이 없다면 왕이라도 전혀 품위가 안 날 것이고,
이것이 있다면 일개 농부라도 품위가 넘칠 것이다.

- 한비야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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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고
늘 행복하시고
좋은 일만 있으시기를...
독감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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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게 있습니다.
혹자는 그것을 낭만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는 이루어질 수 있는 사랑이
더 좋습니다. 어떤 여자가 나에게 "노"라고
말하면, 나는 미련 없이 다른 여자에게 갑니다.
      만일 내가 셰익스피어의 연극에 나오는
             로미오였다면, 나는 줄리엣 집안과의 갈등 때문에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간파하자마자
                               더 이상 고민하지 않고 다른 여자를
                                찾으러 떠났을 거예요.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뇌 》중에서 -

 

꽃이 먼저 핀다  
  
매화나무나 벚나무는
잎보다 꽃이 먼저 핀다.
목련도 개나리도 진달래도 꽃이 먼저 핀다.
자신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부터 보여준다.

참으로 순수한 열정이다.
나뭇가지의 어디에 그런 꽃이
숨어 있었는지는 알 수가 없다.

겨울에 그들은 한낱 불품없는 나뭇가지에 불과하다.
색깔도 거무튀튀하다. 먼지가 쌓여있고, 가끔
새똥도 묻어 있고, 어떤 것은 검은 비닐
봉지를 뒤집어 쓰고 있다. 어딜 보아도
아무데도 쓰일 데가 없는 무가치해 보인다.
그러나 그들은 놀랍게도 꽃을 피워내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 나를 아름답게 한다.


- 정호승의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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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나 짐승,물고기의 어린 것' 이야기

가사리 : 돌고기 새끼
간자미 : 가오리의 새끼
개호주 : 호랑이 새끼
고도리 : 고등어의 새끼
굴뚝청어 : 청어의 새끼
굼벵이 : 매미의 애벌레. 누에와 비슷하나 몸이 짧고 똥똥하다
귀다래기 : 귀가 작은 소를 일컫는 말
금승말 : 그 해에 태어난 말
꺼병이 : 꿩의 어린 새끼
껄떼기 : 농어의 새끼
꽝다리 : 조기의 새끼
노가리 : 명태 새끼
능소니 : 곰의 새끼
담불소 : 열 살 된 송아지
돗벌레 : 가두배추밤나비의 애벌레
동부레기 : 뿔이 날 만한 정도의 송아지
동어 : 숭어의 새끼
마래미 : 방어의 새끼
며루 : 각다귀의 애벌레. 땅속에 살며 벼의 뿌리를 잘라먹는 해충
모롱이 : 누치의 새끼
모쟁이 : 숭어의 새끼
무녀리 : 한배에 낳은 여러 마리의 새끼 가운데서 맨 먼저 나온 새끼
물송치 : 잠자리의 애벌레
발강이 : 잉어의 새끼
발탄 강아지 : 걸음을 떼어 놓기 시작한 강아지
부룩소 : 작은 수소를 일컫는 말
설치 : 괴도라치의 새끼
솜병아리 : 알에서 갓 깬 병아리
솔발이 : 한 배에서 난 세 마리의 강아지
송치 : 난 지 얼마 안 되는 소의 새끼. 암소의 뱃속에 있는 새끼
쌀강아지 : 털이 짧고 부드러운 강아지
쌀붕어 : 작은 붕어 새끼
애돝 : 일년 된 돼지 새끼
애소리 : 날짐승의 어린 새끼
어스럭 송아지 : 중소가 될 만큼 자란 큰 송아지를 뜻하는 말
엇부루기 : 아직 큰 소가 되지 못한 수송아지
전어사리 : 전어의 새끼
초고리 : 매 새끼
태성 : 이마가 흰 망아지
팽팽이 : 열목어 새끼
풀치 : 갈치의 새끼
하릅 송아지 : 한 살 된 송아지
학배기 : 잠자리의 애벌레
햇돝 : 그 해에 난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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