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 가장 간단한 방법 - 헬렌 켈러의 희망과 긍정의 인생 예찬
헬렌 켈러 지음, 안기순 옮김 / 공존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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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행복을 갈구하는 나이기에 행복해질 수 있다면, 더군다가 손쉽게 행복해진다면 모두가 다 읽고자 할 듯 하다. 나또한 아주 쉬운 생각에 이 책을 빌렸다. 

헬렌켈러가 주인공임을 알고는 살짝 옛날 동화 속 그 인물을 떠올렸다. 불행하게도 자라면서 장애를 입었지만 굴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고자 하는 그녀의 삶. 참 멋지지. 말이 쉽지 실제로 장애를 딛고 멋진 삶을 살아가는 사람 정말...대단하다 싶다. 막상 멀쩡하게 태어났는데, 안타깝게 불의의 사고를 당한 사람이 극복해낼 수 있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세상에 이런일이.. 라는 TV프로그램을 보면 이런 예들은 많다.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지금 잘 살고 있는 평범하게 살고 있는 나의 모습에 대해 한편으로 감사하고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읽기 편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간중간에 그녀의 모습이라고 추정되는 과거의 사진들을 통해 그녀가 어떠한 모습으로 지냈는지 또는 글 속에서 느껴지는 것을 사진으로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어 더 좋았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요지는 긍정적인 삶, 세상을 낙관적으로 보는 것이다. 나 개인적으로는 누구 못지 않은 낙관주의자이다. 그렇지만 생각지 못한 상황에서도 늘 그럴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그럴 수 있는 사람만이 진정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려면 평소에 여유있는 삶을 살고 차근히 자신의 삶을 관조하고 계획한 사람들만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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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EBS CEO 특강 2 - 글로벌 리더 EBS CEO 특강 2
『EBS CEO 특강』제작팀 지음 / 마리북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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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EBS 방송을 좋아한다. 또한 출판된 책들도 좋아라 한다. 그래서 시간이 되면 한 권씩 한 권씩 읽을까 생각하고 있다. 여튼 이번엔 CEO특강이다.  

TV를 돌리면서 한번씩 본듯 하지만,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는다. 알라딘 신간서평 기회로 이 책을 읽게 되게 기쁘게 생각한다. 1편에 비하면 조금은 낯선 분들의 구성이라 조금은 당황스럽긴 하지만 EBS를 믿기에 읽어본다. 이 책을 보고 가장 처음 느낀 것은 글자가 커서 참 보기가 좋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의 기획의도가 마음에 든다. 기업가 정신과 개척정식 그리고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 자기 것만 챙기기 바쁜 각박한 시대 속에서 진정한 기업가는 무엇인가를 말해주고 있기에 그러하다. 

이 책은 PART3으로 나눠서 인물들을 3명씩 총 9명의 CEO를 들고 있다. 다 읽어본 즉 굳이 파트 3개로 나눌 필요가 있을까 싶다. 하이퍼포먼스/변화와 혁신/휴먼캐피탈 이라는 주제로 나눠서 보고 있는데 결국은 그 내용이 다 통하고 세계적이라고 할 수 있는 CEO의 모습은 비슷하면서도 그들이 추구하고자 하는 바는 참.. 한결같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물론 개개인마다 독특한 자신만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말이다. 기업이 중심이 아닌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유한킴벌리의 부사장의 Lover 직원에서부터 S-oil의 수베이 대표이사까지 멋진 분들이다 싶다. 그들이 제시하는 3S. 재밌다 싶다. 그리고 각자 표현하는 몇가지씩의 생각들, 그리고 그것을 도표, 그래프로 표현된 내용들이 이해하기 쉬웠고 간단명료해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도움이 되었다.

그들이 말하는 것은 기업가의 마인드이기도 하지만 개인 스스로 좌우명을 삼을 만한 내용들이기에도 충분했다. 실패란 없다는 철칙이 계속해서 다른 표현으로 제시되고 있어 개인이든 기업이든 실패를 바탕으로 훨씬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세지가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자본주의 설명서에도 나온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발전/개발 등을 이야기하기 있어 훌륭한 기업을 이끌어가는 사람들이 바른 생각을 하고 있구나 하며 안심이 되기도 했다.

알라딘 서평책 가운데 가장 가볍게 읽은 책이라 마음편히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ㅋㅋㅋ 그간 솔직히 너무 어려웠어... 

이 책의 인물들의 사진을 제시한 것은 좋다. 그렇지만 굳이 모 고둥학교 졸업앨범의 교장선생님처럼 이리 크게 넣을 필요가 있을까 싶다. 책에 실린 인물들이 원한 것인지 아님 이 출판사의 제작자가 그렇게 한 것인지 살짝 의문이 갈 정도.. 나 혼자만의 생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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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우리말 달인 건방진 우리말 달인 시리즈 1
엄민용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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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는 TV에 하는 우리말 관련 퀴즈프로그램과 관련있는 책인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책을 보면 전혀 관계없다고 보는 것이 낫겠다. 혹시나 제목에 이끌려 낚이는 사람들이 없고자 하는 마음에 이렇게 써본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제목을 다시 보니 이 책의 저자는 진정 건방진 우리말 달인인것 같다. 우리말을 사랑하고 남 못지 않은 실력을 갖췄기에 이런 글/책을 쓴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조금은 체계가 있는 목차와 내용을 가졌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목차 즉 각 챕터의 제목들이 오히려 우리말을 더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구성된 책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가볍게 한번 스윽 보는 건 괜찮을 듯 싶다. 내용 가운데 한자어를 설명하는 부분이 있는데, 한자어를 실은 이유가 우리말에 있어 한자어가 많은 비중을 차지 하고 있다했다. 그러나 실어놓은 실례들은 그런 생각을 뒷받침하기엔 부족한 듯 했고, 실제 고등학교 한문 교과서에 있는 몇몇의 것을 그냥 슬쩍 갖고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식해보였다. 

이 책의 2권도 있는 것 같던데, 이와같다면 별로 보고 싶지 않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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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사 산책 - 한 권으로 읽는
강성률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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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했던 스타일의 책은 아닌 듯 하다. 철학가들을 깊게 알기에는 부족한 책이다. 즉 중/고등학생들의 교과서의 내용을 인물별로 정리해놓은 듯한 느낌. 물론 컬러풀한 사진과 그림들이 곳곳에 있어 이해를 돕는 장점이 있긴 했지만, 얕은 내용이 아닌가 싶다.  

내용 속의 인물들은 워낙 유명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 정도의 내용은 상식선으로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고등학교 과정을 마친 사람의 정도라면. 그래서 이 책은 중/고생들에게 추천하거나 우리나라의 철학을 한 눈에 살피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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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 / 자본주의 사용설명서 / CEO, 정조에게 경영을 묻다>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자본주의 사용설명서 - 일하는 사람이 알아야 할 경제의 모든 것 부키 경제.경영 라이브러리 4
짐 스탠포드 지음, 안세민 옮김 / 부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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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가 고등학교 시절 사회시간에 배웠던 것 이후 아마 거의 처음으로 이런 책을 접한게 아닐까 싶다. 제목부터 너무 직설적이다. 자본주의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어떻게 해야 이 세상을 제대로 살 수 있는 것인지 알려주는 듯 하다. 

이 책은 기본서이면서도 생활 곳곳의 것을 하나하나 다 짚어주고 있어서 처음에 가졌던 딱딱한 느낌과는 달라서 좋았다. 자본주의라고 하면 기본적으로 떠오를 기업/가정, 돈의 흐름 등은 물론이고 사회전반의 것을 다 이야기해주고 있었다. 예를 들어 남자-여자의 임금 차이, 실업, 저출산 고령화까지 들어서 실제로 와닿는 느낌이 들었다. 또 TV, 인터넷, 신문만 보더라도 널려있는 광고에 대한 것도 언급하고 있어 자본주의의 의미가 이렇게 큰 것인가 하면서 생각할 기회를 제공한 듯 하다. 

자본주의를 여러 관점에서 보여주면서 경제학의 전문성은 높이면서도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는 실례들이 많아서 나같은 문외한이 읽기 좋았던 것 같다. 이론과 현실 상황을 비교하면서 경제학자를 꿈꾸는 사람 뿐 만 아니라 그런 상황을 경험 못한 사람들에게도 꽤 괜찮은 책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가정에서의 노동(청소,빨래, 설겆이 등)의 가치를 높게 사면서 무시해야 할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어 이 글을 읽는 전업주부들이 기를 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나 또한 집안 일을 해보다보면 남는 것 없는 듯한 기분이 많이 드는데, 실제로 인정도 받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불공평할까 생각해보면 나름 이 저자가 시원하게 긁어주는 것같아 나도 동감이다라면서..ㅋㅋㅋ

기업간 경쟁 등을 설명하면서 실제 회사명까지 거론하기도 하고 환경을 생각해서 발전을 해야 하는 지금 시대 요구에 부응하는 지속가능한 성장까지 짚어주고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을 기업가에게 추천한다. 물론 경영/경제라는 기본적인 것은 다 아는 사람들이겠지만, 다시 기본을 생각하게 하는 책인 것 같아서 기업의 이윤 높이는 것만이 아닌 진정한 기업가의 정신까지 다듬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서이다.  

마지막 부분에 자본주의를 객관적으로 평가한 내용이 있었는데, 논문마냥 결론까지 있어서 깨끗한 마무리라 다 읽은 듯한 느낌!? 읽기 전 어렵게 생각했던 책이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꽤 괜찮다는 느낌에 알라딘에 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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