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문 교육의 지평
송병렬 지음 / 문자향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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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때는 획기적이고 신선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아마 한문을 전공한 사람들은 으레 한 번씩은 보지 않았을까 싶다. 

지금은 필요에 의해 다시 보게 되었는데, 시대적인 변천에 따른 내용의 추가가 아쉽다. 2부로 나눠서 한문 교육의 이론과 실제로 표현하면서 논문 형식의 글을 요약한 듯한 느낌으로 싣고 있다. 

1부의 글들은 바람직한 한문과 수업을 하기 위한 이론적인 배경들을 언급하면서 교육과정과 교과론의 문법의 내용, 교사의 연수 관련 이야기까지 세심한 관심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2부에서는 재미있는 수업을 위한 예들을 하나하나 제시하고 있어 읽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글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이 발간된지 좀 되다보니, 현재의 한문 수업을 위한 이러한 내용의 개정판이나 증보판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잠시 몇년 전의 첫 학생들을 대할 때의 나를 생각해보았다. 지금의 나는 변했고, 전과는 다른 모습일 것이다. 언제가 더 나았고 아니고의 문제는 아니다. 잠시나마 추억할 수 있는 책이라 잠시 웃게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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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
김훈 지음, 이강빈 사진 / 생각의나무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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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자연과 함께하는 자전거 여행. 제목에도 썼다시피 이 많은 곳을 자전거로 다닐 수 있나? 의구심이 생긴다. 저자인 김훈씨는 자전거를 원래 좋아하는 사람이라 늘 즐기고 함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무리 그렇다지만....자전거로 국토횡단하는 것도 아니고. 아니, 그것만 해도 충분히 힘들텐데 언제 그 모습모습에 마음을 담고 글로 표현해내야고...정말 작가는 다르구나 싶다. 

같은 풍경을 보더라도 이리 다양한 감정이 담긴 글을 생각할 수 있을까 싶고, 고즈넉한 삶의 태도 또한 본받고 싶다. 김훈씨의 소설은 늘 역사 속에서 우리의 것을 놓지 않으려는 것을 느꼈는데, 이 책은 에세이지만, 소설 못지 않은 우리네 것을 사랑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을 보면서 내가 가봤던 곳, 가보지 못했던 곳을 꼽아가며... 나는 어떠했나. 그는 어떻게 보았나... 나는 앞으로 가면 또 어떨까 하는 일상으로 잠시 탈피할 수 있게 해준 책 인듯 하다. 

늘 바쁘고 정신없는 요즘이라 이런 책들 한번씩 읽어줘야 한다. 의도적으로 읽는다. 막상 실제로 갈 수 없을지언정, 책의 지면으로나마 감상하지만... 그렇지만 좋다...나도 언젠간 가리다. 이 책 처럼 굉장한 글로 나타낼 수는 없겠지만, 내 마음 속의 소박한 글은 지을 수 있으리라 생각해본다. 이 작가는 글도 잘쓰고 자전거도 잘타고...쳇....부러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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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길들이기.. 3D영화 공짜표 하나 생겨서 보게 되었다는....  나머지표는 좀 비쌌지만, 공짜표 아니면 언제 보겠으 하는 마음에........예전에 3D를 경험한게 언제였지.. 여튼 살짝 설레는 느낌. 

이 영화. 우선 애니메이션. 나는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 좀 좋아한다. 그치만, 이 영화 좀 유치한데, 영화평이 너무 좋아서 너무 기대하고 본 건가!? 글쎄.... 

아바타 영화의 아류 같은 느낌. 인간과 자연&동물...은 함께 살아가야 하며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말하고자 하는 메세지. 같이 본 친구 曰: "아바타에서 필요한 것만 살짝 살짝 갖고 온 느낌이야.!" 드래곤들이 너무 귀여워서 실제 있다면 키워보고 싶은 느낌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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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 될 일은 늘 많은 법. 

1. 베란다 식물 물주기 -> 바람이 많이 불긴 하지만, 햇빛은 또 쨍쨍. 그래도 애들은 일정량의 물을 기다리고 그러면서 살아가는 법

2. 책 2권 읽고 서평쓰기 -> 고솜이의 자전거 와플가게, 김훈의 자전거여행

3. 예비논문 꼼꼼하게 읽고 수정할 꺼리 찾기 -> 마음 단디 먹고 찬찬하게 고민하면서 봐야 됨

4. 내일 출근 할 마음가짐 먹기 -> 매주 일요일에 꼭 필요한 의식 

다음주 이 시간에는 어떤 생각으로 지낼까... 조금은 홀가분한 마음이였으면 한다. 작은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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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와플가게
고솜이 지음 / 돌풍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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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 사람들의 칭찬에 보게 된 책. 도대체 얼마나 괜찮길래 그리 칭찬을 하는지. 작가의 이름이 독특하긴 하지만, 아직은 대중적이지 않기에 나도 모르는 게 아닐까.. 기대반 의심반!? ㅋㅋ 그렇게 보게 되었네. 

제목... 예쁘네. 표지랑 책 속의 담긴 그림들도 계속 읽게 만드네. 

담겨져 있는 글들과 그 제목들이 다 아기자기 이쁘다. 제목만 보고는 요리랑 관련된 글? 와플, 카스테라, 스트로베리 파이, 식사... 

말하고자 하는 내요이 분명하지는 않다. 조금은 주관적인 느낌이 강한 글들이라 날 확 사로잡지는 못했지만, 이 작가 특유의 느낌은 살아있는 듯 했다. 특이하지도 않은 제재와 자연스럽게 스윽 이야기 끌어가는 흐름...블로그를 통해 작품을 보여주는 작가. 살짝 궁금은 한데, 글쎄 마력은 아직 약(弱)한듯.. 이 작가의 다른 글을 더 보고 생각이 달라질지 아닐지는...조금은 미뤄두자.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내용과 강하지 않지만 나름의 멜로디가 있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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