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일간의 London Stay - 엄마랑 단둘이, 런던에서 살아보기
조인숙.김민소 지음 / 중앙M&B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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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린 딸과 함께 이국땅에서 살 수 있을까? 용기있는 엄마가 딸과 함께 영국 살이를 하는 이야기. 

책에 담긴 내용은 어떠하다고 말할까?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유럽여행을 가기 위해 사전으로 공부할 겸 자료를 얻을 겸이었는데, 내가 원하던  내용 및 구성은 아니었다. 그리고 이 책 또한 깊은 자료를 제시한다기보다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한 일기 형식의 자유로운 글쓰기라서 조금은 두서가 없었다. 

그러나 실제로 경험하고 보고 듣고 느낀 것이라 그런 생생한 내용들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이 좋았고, 작품 사진 같지 않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아서 그들이 어떤 과정에서 어디에 있었고 무엇을 먹었는지 알 수 있었다.  

책제목으로 봤을 때 런던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근교에 있는 유럽의 다른 나라-체코 프라하도 가면서 느낀 것을 싣기도 했다. 

저자의 딸인 어린이 민소는 엄마를 닮아 그런지 이쁘면서도 광고를 찍어도 될 법한 표정과 인상을 갖고 있어서 재밌게 본 것 같다.  

이 책은 영국 여행기라기 보다는 3개월 동안 머물면서 밥 해먹고 살고 나름의 살림살이를 한 것? 그리고 영어를 못한다고 하면서 어떻게 그리 오랜 시간을 잘 버텨낼 수 있는지 엄살 부린 거 아냐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저자의 글이다. 대단하다 싶다. 겁이 많은 나는 과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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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7분 드라마 - 스무 살 김연아, 그 열정과 도전의 기록
김연아 지음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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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나오고 큰 이슈가 되었을 때 무지 보고 싶었다. 대한민국의 나라에서 김연아라는 이름만으로도 갖는 의미가 크다. 그녀가 어떻게 스케이트를 타게 되었는지 그녀가 어떤 과정으로 피겨퀸이 될 수 있었는지 그 여정이 가볍게 잘 쓰여져 있었다. 

짧은 글들의 일기 형식으로 자신이 이제껏 겪었던 것들을 회상하면서 글을 쓰게 된 것 같고, 읽는 사람들도 간간이 나오는 그녀의 어릴적 사진, 그녀의 공연 장면 등으로 좀더 실감있게 볼 수 있을 듯 하다. 우리나라 누구나 그녀를 이쁘다 아름답다고 표현하는데 그건 그녀가 혼자 감당해낸 그 과정들이 있기에 더 그렇다고 생각하는게 아닐까 싶다. 

조금은 아쉬운 것은 이 책을 김연아의 글쓰기 수준으로만 썼기에 깊은 생각이나 멋진 글쓰기 표현은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어찌보면 솔직한 글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 워낙 대필하여 자기가 쓴 글이 아닌대도 그런양 내놓은 책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릎팍 도사에 출연하여 말한 내용들이 겹치는 것들이 많아서 조금은 식상한 느낌이었다.  

그래도 김연아 목소리로 그녀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을 수 있어서 그건 좋다고 본다. 계속 아름다운 몸짓으로 우리를 열광하게 하게 만들어 줬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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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좋은데 과학은 싫다고?
김상욱 지음 / 한승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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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호기심을 일으키게 만든다. 이 책.   과학쪽에 워낙 문외한이기에 이런 책들을 읽으면서 상식을 쌓아야지.. 하는 마음에 빌리게 된 책. 

움..... 제목은 영화와 과학이 굉장히 관계있는 것처럼 표현하였다.  그런데, 이 책 속에서 그 둘의 상관성은 글쎄. 

조금은 실망이었다는..... 영화 속의 장면들을 가지고 과학과 연계하여 이야기하고 있었다. 

영화 얘기도 이 책을 통해 좀 볼 수 있겠다라는 나의 기대를 처참히..... 

과학쪽 부문을 보고자 하는 사람들은 괜찮을 듯.  그 분야의 전문가가 쓴 책이기에 과학쪽 이야기는 충실한 듯 했다.  

그러나 제목은 영~ 잘못 붙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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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의 한국의 美 특강
오주석 지음 / 솔출판사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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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단지 그림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가 있는 작품들이다. 그래서 더 값지고 의미 있는 것이다. 총 12편의 작품 하나하나 짚어가며 조그만한 것 하나 넘기지 않고 설명하고 있다.  

책 표지가 가지는 강렬한 느낌만큼이나 책 속에 갖춰진 내용이 꽤 멋지고, 진정성이 있어 보인다. 전문가로서의 필이 확 느껴지면서 역시 같은 그림을 보더라도 이렇게 달리 이해되고 받아들이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은 나처럼 미술을 어려워하는 사람,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쉽게 이해시키는 것은 물론이며 이 책을 덮고 난 뒤에도 차차 미술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 같은 느낌!? 이 드는 것은 확실하다. 이런 좋은 책들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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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의 Only One
임형주.김민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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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악가 중 한명이다. 그의 음악을 듣고 있을때면 어떻게 사람에게서 저런 고운 소리가 날 수 있는지... 평소에도 자주 듣고 콘서트도 갔던 나로서. 이 책을 얼핏 봤을 때 전부터 봐야지 하던 책인데, 이제서야 봤다. 

이 책을 보면 그가 어떻게 성장했는지 거의 전과정을 알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남 부러울 것 없이 자란 그이지만, 힘들고 어려운 환경도 겪어보고 세상의 여러면을 볼 줄 알게 키운 부모 덕분에 남들에 대한 배려심을 키웠다고 책은 이야기하고 있다. 평민인 나로서는 부자니깐 어렸을 때부터 남달랐겠지.. 라고 잠시 생각도 해보았다. 그치만 그의 매력은 책에도 나오다 시피 심하게 오만하지 않고 무대에서는 멋지게 자신의 역할을 소화해낸다는 것이다. 

그의 음악을 세계 곳곳에서 지금보다 더 널리 듣기를 바라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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