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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사랑한 괴물 4 - 완결 블랙 라벨 클럽 5
김지우 지음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대단했다. 로맨스 판타지로 이만한 역량의 스토리 텔링과 필력을 가진 작가는 아마 드물 것이다. 특히 3권까지는 별 5개로도 모자랄 지경의 내용과 전개였고 4권에서 다소 급 주춤한 느낌도 들지만 아마 끝까지 이렇게 거의 완벽하기도 힘들 터. 제목의 의미도 3권이 되니 과연 저것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주인공이 너무나 처참하게 고생하는 것이 진짜 안타까웠는데...아렌도 나름대로 (사실 상당히 속된 말로 또라이이기는 하지만) 고생도 했고 또 순수하게 나름 사랑하는 모습이 참 애절하기도 했다. 4권의 후일담도 왠지 좋았고 비록 짧게 묘사되었지만 레반에 대한 복수도 이뤄져서 좋았다고 본다.

 

이렇게 처음부터 잘 썼으니 작가분의 차기작이 어찌 될지 매우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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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새새끼
골드키위새 지음 / 애니북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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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건 아름다운 동물만화가 아니다. 작가의 말대로 완전 리얼 문조 사육 일기?! 일단 표지가 특이해서 사봤는데 커버를 벗기면 나오는 또다른 일러 버전에 일단 재미를 느꼈다. 그리고 내용은 더 웃겼고.

 

문조란게 흔하지만 이미지가 참 좋아서 왠지 가녀리고 우아할듯...하지만 전혀 그렇지가 않다고 한다. 문조 두마리와 티격태격하는 작가분이 왠지 너무 재미있고 웃겨서 보는 내내 웃음을 감출수가 없었다. 이 정도 분량인게 아쉽다고 할지...2권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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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제 나를 죽였다
박하와 우주 지음 / 예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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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피해자들. 생각해보면 분명 당한 것은 피해자인데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다른 나라들까지도 가해자나 범인의 소위 그 '인권'을 중시해서 처벌을 제대로 안하거나 단순히 감옥에 가두거나 그런 수준인 경우가 많다. 반면 억울하게 당한 자들은 일생을 그 기억에 시달리고 잊을수가 없는데.

 

이 소설은 그런 사람들을 주제로 시작된다. 어느 유명한 박사가 각종 사건의 피해자나 가족들을 모아놓고 치료를 하는 시설을 만들었고 거기에 입소한 피해자들에게 사건이 일어나서 스토리가 긴박해지는 것이다. 일종의 밀실(물론 공간은 오픈되있으나 따로 떨어진 곳이라서)인데 범인은 대체 누구란 말인가. 게다가 애초에 이런 살인사건이 일어난 계기가 살인 바이러스를 뒤집어 쓴 탓이라는데 이건 누가 살포한 거란 말인지.

 

제법 흥미진진하게 흘러가고 마지막의 반전도 좋기는 한데...작년인게 읽었던 우리나라 소설. 안타깝게 제목이 기억나지 않는데 책 표지가 붉은 색이었던건 확실하다. 그 소설과 설정이 몹시 비슷해서 어라 싶다. 스포가 되는 것이라 설정을 여기서 언급할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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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꽃선비의 연인들 1 북촌 꽃선비의 연인들 1
닻 별 지음 / 감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일단 시대물 로맨스고 요즘 줄줄이 나오는 네이버 웹 소설의 종이책 출간작이라니까 사보게 되었다. 마음에 안드는 것이 있기는 했어도 근간 나온 종류들이 다 재미는 있었으니까. 그리고 결론부터 말한다면 아직 2권을 보지 않아 단언하긴 힘드나 그중 가장 웃기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재미도 있다.

 

달아난 오빠땜에 대신 과거를 치르고 장원급제를 하여 얼떨결에 도승지까지 된 여주인공. 최연소로 왕을 호위하는 내금위장이 된 남주인공 강무. 도대체가 뭔 생각을 하는지 모르는 괴짜 젊은 왕. 이 셋이 주인공이다. 왕은 주변인들을 못괴롭혀서 안달난 인간 마냥 마구 놀리고 부려먹는 바람에 도승지도 내금위장도 무지하게 고생중...참고로 조연인 대비나 그의 고모인 예인공주도 한괴짜한다.

 

어쩌다보니 사랑에 빠진 남녀주인공! 혼인은 하지만 왠지 불안하다. 그놈의 왕때문에. 물론 이 왕도 뭔가 사연이 상당히 있는 것으로 보이니,중반까지도 그저 웃겼던 이 소설은 뒤로 갈수록 은근슬쩍 몹시 심각해진다. 게다가 아무리 사연이 있다지만 1권 말미에서 남녀주인공을 헤어지게(다행히 이혼은 아니지만) 만든 이놈의 왕때문에 내 뒷목이...

 

아무튼 재밌다. 그건 확실하다. 얼른 2권도 사봐야겠다 얼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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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근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소영 옮김 / 살림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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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나온 히가시노 게이고 연작 소설집. 제목 그대로 기간제 교사인 주인공 '내'가 여러 학교를 돌아다니며 겪은 사건에 대한 이야기다. 묘하게도 그가 가는 곳마다 자살이니 사고니 하는 일들이 일어나는 터-그는 교사직에 대한 미련이나 사명감은 없지만 저도 모르게 사건을 해결한다.

 

이 옴니버스 식의 소설은 생각보다 재미있다. 굳이 큰 사건이 아닌데도 추리의 묘미를 살려내는게 과연 히가시노 게이고 답다고 해야 하려나? 대형 히트작은 모르겠지만 무얼 하든 중간 이상은 하는 작가답다고 해야 할까. 아무튼 재밌게 볼수 있는 추리소설집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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