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기 빛 속에 소녀 하나가 오도카니 서있다 .
소녀는 무대의상 아닌 평범한 일상복을 입고 서서
첫차를 기다리는 심정에 대해 노래한다 .
소녀 주위로 안개가 피어오르고
관객들은 그 목소리에 울컥, 그리움에 젖는다 .
그 소녀는, 박은옥이다 .
우리가  아주 오랫동안 사랑하던  소녀 .

5 년여 만에 다시 공연을 하는 정태춘과 박은옥.
걸그룹을 비롯한 아이돌이 대세를 이루는 이런 시대에
이런 자본주의 세상에
정태춘과 박은옥은 어쩌자고  염색도 안한 머리에
돋보기를 썼다벗었다하며  악보를 보는가 .
박은옥은 어찌하여 미용실에 들러 머리도 올리지 못하고
그냥 빗은 머리에 그냥 입던 옷에
그냥 신던 신발을 신고 무대에 서는가 .

세상이 달라지고
사람들은 풍요롭고 차별받으며  너절하면서도  비루하게 살아가는데
소녀 박은옥과 청년 정태춘은 여전히 장마지던 종로거리와
시인의 마을과 정동진을 못 잊고 있는가?
관객들은 또 어찌 그 음악에 경도되어
<우리들의 죽음>을 들으며 눈물을 닦는가? 흐느끼는가 ?

갑자기 튀어나온 문소리와 김제동.
모르는 사람은 모르지만
아는 사람은 아는, 그래서 저미도록 마음 깊은 곳까지 적시는 공연,
다시, 첫차를 기다리는 정태춘과 박은옥의 공연은
희망을 주는 울림이었다 .
이 가파른 세상에 아직도  번쩍거리지 않아도 귀하다는 걸  아는 사람들이
그리도 많다는 걸 깨달았으므로 .

한 가지 아쉬운 건,
"저 들에 불을 놓아", "이 어둠을 박차고"를 못 들은 거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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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처럼>이 자기 문자와 답변을 올려달라기에|살아가는 이야기
소금연못 | 조회 54 | 09.10.21 00:00 http://cafe.daum.net/suwonjinbo/7KD6/1657 










 

 

괴문자/소금연못님그렇게걱정을안하셔도신당지지층의94%이상민주당이찬열을지지하니마음놓고푹주무세요^^(10/19 12:14am)




나/누구십니까 ?자신이 누군지 정도는 밝히고 문자보내시지요




괴문자(바위)/반MB반한나라전선에늘감동하고깨어있는진보신당을지켜보는바위라고하면알까요 ?(10/19 12:26am)




 나 /모릅니다




 괴문자(바위)/식자우환이라다행이군요잘모르는것에대한평가만큼반론이어려운것도없지요이찬열당선미리축하^^(10/19 12:35am)




 나/과유불급




 괴문자 (바위)/미투입니다 견문발검이라고하지요 ^^(10/19 12:40am)




나/흠




 (여기까지는 이미 올린 글이고 아래는 10월 19 일 낮에 도착한 문자입니다 .

그런데 답변 글, 즉 보낸 문자는 20개만 저장이 되므로 이미 사라졌습니다 .

바위처럼이 제게 받은 문자를 다시 보내주면 보충해서 넣어드리지요.

괄호 안은 대개 이런 내용이었다는 걸 기억나는 대로......)










1.공개반론이불가능한곳에서저에대한얘기를꺼내는것과사적인문자를공개하는것도일반상식이아니죠^^(10/19 11:10am)




2. 소금연못님바위를두고반론이불가능한공개된게시판에서바위떡밥잔치는과연정당한것인지요 ?^^(10/19 11:22am)




3.바위가모기가아니라현정세나상황을비유한거며왠지들쑤신다는말이어울리네요신당층94%지지축하^^(10/19 11:33am)




(기억/등업신청방에 글 올리면 돼 . 진*도 글 올리더라)




4.굳이가입하고등업신청할필요몰겠슴뭘해도좋은데바위떡밥장사만빼주셈누님정말낯설게느껴지네요(10/19 11:58am)




(기억/ 낯설기는 마찬가지.떡밥장사 ?세상이 다 너같다고 생각하지마라 .너 자꾸 이런 식이면 안땡땡후보가참모 등 뒤에서 부추긴다고 게시판에 올릴 거다)




5.안후보직접얘기해본게한달전쯤됩니다누님의상상력은자유지만사실관계는분명히하는게상식입니다^^(10/19 12:07pm)




(기억/상식 ?지금 맛뵈기로 올렸으니 봐라 .하루 거 다 모아서 이따 밤에 돌아와 마저 올려줄게)




6.바위떡밥장사를멈춰달라는단순바램이며내키시면그부분만자삭요청임사적문자공개가상식인가요?^^(10/19 12:17pm)




(기억/너만 상식적 인간이라고 생각지 마라.계속 이런식으로 선거관련문자 보내는 거 선거법 위반인가 아닌가 선관위에 물어보겠다)




7.선거운동문자가아니라는건누님이더잘알겠죠바위에대한떡밥장사멈춰달라는개인적요청입니다^^(10/19 12:25pm)




(기억/그런 거 요청하려면 한밤중에 그런 비례를 저지른 걸 먼저 사과하는 게 인간다운 거다)




8.밤늦게글을봐서그때연락을드렸을뿐임공개된게시판에공인도아닌개인에대한글도결코정당한건아니죠(10/19 12:36pm)




(기억/네 잣대로 정당 운운하지 마라.너는 스스로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딴 사람도 마찬가지야.)




9.늦은밤에보낸건사과드리죠또한참모가아니라는것도알려드리는바입니다^^







10.누님입장을바꿔놓고누가누님에대해서반론불가한공개게시판에쓴다고생각해보세요과연이해될까요(10/19 12:49pm)




(기억/그러니까 반론하라구 . 우리 당원들에게 부탁하거나 내게 메일로 보내면 다 올려주겠다)




11.누님제얘긴여기까지더보태고뺄거도없고날추운데감기조심하시고건승하시길옛정을담아서기원합니다(10/19 1:01pm)




(기억 /옛정 ? 글쎄)




12.제가보낸모든문자와답변문자를그대로공개해주시는것으로제입장을대신합니다주관적판단없이깔끔히(10/20 10;22am)




(내 속마음/그대로 공개해달라며 거기에 주관적 판단은 왜 들어간담 ?‘가감없이 그대로’라고 써야지 )

 

 

 

(그리고 지난 번 글에 남당원님이 자기에 대한 충고 알겠단 댓글 올렸는데 허당원님과 정당원님이

연달아 댓글 올려서 저는 당황스럽습니다 .세 분께 모두 남당원에 대한 글 포함한

제 글 삭제 여부를 물었는데

그럴 필요없다 하셔서 세분 의견은 외부인이 볼 필요없는 글이므로 '기타등등'방으로

옮겼습니다 . 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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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연못님께|제안 및 토론
구라만 | 조회 112 | 09.10.19 23:42 http://cafe.daum.net/suwonjinbo/6YYU/339 








제가 최근 카페와 관련해 한줄수다난에 저의 정신없던 하루를 묘사하며 "벌집모냥 들쑤셔진 카페가 내내 신경쓰이고"라고 표현했는데

이 글을 벌집을 들쑤셔 놨다고 모욕을 주는 글로 읽으셨다면 소금연못님의 오해입니다.

 

오해하신 듯 하여 소금연못님의 "들쑤셔진?"이란 댓글에 분명히 "'들쑤시다'나쁜 뜻으로 쓴 게 아닙니다. '조용함을 깼다'는 뜻 정도.
들 쑤신 이 = 유**, 반**, 최**, 이**, 소***, 그** 등등 최근 저의 카페출입도를 높이신 모든 분" 이라고 굳이 닉네임까지는 밝히고 싶지 않았던 다른 사람까지 거명해가며 제가 신경쓰이는 부분들이 무엇인지 사실을 전달하려 했습니다.

그럼에도이것을 변명이라 일축하고 제가 소금연못님만을 가리켜 '벌집을 들쑤셔 놨다'고 쓴 것으로 이해하셨다면 오해를 하셔도 심각하게 오해를 하신 겁니다.

 

 저도 국어연구원홈페이지에 가보았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 관용구에는 "들쑤시다"란 단어로 찾을수 있는 관용구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벌집'으로 검색했더니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벌집’(을)를 포함하는 관용구(3건)

벌집(이) 터지듯
『북』많은 사람들이 무질서하게 움직이거나 소란스럽게 떠드는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아낙네들은 여기저기서 벌집이 터지듯 왁 떠들어 대기 시작했다.≪불타는 항구, 선대≫

벌집 쑤시어 놓은 것 같다
벌통을 건드려서 벌들이 있는 대로 몰려나와 쏘아 대듯이 온통 난장판이 되어 매우 어수선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벌통 쑤신 것 같다. ¶조용하기만 하던 집안은 벌집을 쑤셔 놓은 것 같았다.≪장용학, 위사가 보이는 풍경≫

벌집을 건드리다[쑤시다]
건드려서는 안 될 것을 공연히 건드려 큰 화근을 만들다. ¶괜히 벌집을 건드려서 이 난리야. 그냥 내버려 두면 제풀에 꺾일 텐데.∥그 사람이 화가 난 것도 모르고 벌집을 쑤시긴 왜 쑤셔. 그러니 괜한 욕을 먹게 되지.

 

분명히 두번째에 "벌통을 건드려서 벌들이 있는 대로 몰려나와 쏘아 대듯이 온통 난장판이 되어 매우 어수선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라고 나와있음에도 "벌집모냥 들쑤셔진"을 '벌집을 들쑤시다'로 연결시켜 세번째 관용구만을 인용하시어

결국은 "쓸데없는 문제제기를 해서 공연히 짜증난다는 뜻으로 썼을 거다."라고 단정지으시니 당황스럽습니다.

 

"위원장단이나 운영위원단이 하는 일은 문제제기 하지 말고 ‘입 닥치고 당비내고 시키는 거만 해야’ 하는가 ?

여러가지 사정으로 당비만 내고 몸으로 참여 못하면 말할 자격도 없는가?"

당연히 당비를 내던 못내던 참여하던 못하던,

당원이라면 위원장단이나 운영위원단에 문제가 있을때 문제제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위원장단이나 운영위원단에 더 많은 문제제기가 되어 이 카페가 벌집마냥 들쑤셔졌으면 좋겠습니다.

 

상근자내정, 사무국장인준, 지방선거후보확정(?), 전략지역확정(?), 교육위원회의 오버 등등 그 외에도 특정당원의 문제 등등

여러 문제들에 대해 당원들의 문제제기가 일고 저또한 심각한 문제제기가 필요하다고 느끼던 참에

소금연못님께서 '제안 및 토론'난에 올린 평상시 소금연못님답지않은 글과 댓글(주로 댓글)로 인하여 민노당후보지지 찬반문제가 중심이 되어

누군가는 여론조사를 하고 이사람 저사람 한마디하며 온통 그 문제로만 카페의 관심사가 이동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웠을 뿐 짜증을 느낀적은 없습니다.

 

 

삶의 꼿꼿한 모습에서 진정성이 묻어나는 글쓰기에서 제가 존경하고 존중하는 소금연못님께 이런 글 쓰는게 심히 마음에 걸립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나중에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정말 죄송하지만 한마디만 더 하겠습니다.

요즘 소금연못님께서 쓰신 글중 일부는 전혀 소금연못님 답지 않습니다.

이장* 님의 글에 단 댓글은 소금연못님 글이라고는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퇴고를 하실순 없으신지... 부탁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구라만님! 계속 벌집도 들쑤시고 남의 정서도 들쑤시세요|제안 및 토론
소금연못 | 조회 63 | 09.10.20 07:18 http://cafe.daum.net/suwonjinbo/6YYU/343 








...구라만님이 "벌집 들쑤시다 "를 절대로 남을 모욕할 뜻이 없이 사용했다면

그런 겁니다 .

언어학에서 말하는 기표와 기의에 대해 제가 오해한 모양입니다 .

저는 구라만님의 기의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한 거고

구라만님은 "들쑤시다 '를 단순히 사물의 외피를 가리키는 말로 썼나봅니다 .

전공이 다르니까 그럴 수도 있습니다 .

우리말은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

 

그리고 '소금연못' 답다는 건 주관적인 판단입니다 .

저는 너그러울 때도 있고 송곳하나 꽂을 수 없을 정도로

비좁을 때도 있습니다 .

뭐가 그렇게 화낼 게 있어 ? 라고 말해서 상대를 당황스럽게 하기도 하지만

화분을 던져서 상대가 시껍하게 한 적도 있습니다 .

(깨진 화분 수습하느라 혼나서 다음부터는 크리넥스통같은 걸 던짐 -.-;;)

 

당게시판에 올린 글을 '퇴고 '는 아니고 '삭제' 를 할지는

조금 고민해보겠습니다 . 그것도 제가 제 정신가지고 쓴 글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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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안동섭 후보를 진보신당에서 지지한다고 표명하지 말자는 논리적 이유|제안 및 토론
소금연못 | 조회 82 | 09.10.14 01:30 http://cafe.daum.net/suwonjinbo/6YYU/332 










...제가 알기로 <지지 표명>의 대척점에 둘  낱말이

<지지 반대>가 아닌 것 같습니다 .

지지 표명의 반댓말은 <낙선운동>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

저는 민노당 지지를 반대한다고 조용한 당원들을

들쑤시는 게 아닙니다 .

<민노당 안동섭 후보를  진보신당에서 지지한다고 표명하지 말자>고

의견을 제시한 겁니다 .




뭣땜에 <지지표명을 말자>는 거냐고 의문스러워하는 분들을 위해 진보신당 강령을 들어서

제 의견을 써보았습니다 . 밑줄 친 당 강령에 기초해서

굵은 글씨가 제 의견입니다 .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정부가 수립된 이래 한 번도 보편적 이념에 입각한 진보 정당이 대중과 사회 속에 온전히 뿌리 내린 적이 없었다. 수많은 진보 운동이 있었으나 그것은 정당정치와 결합하지 못했다. 1987년 이후 독자적인 진보정당의 건설을 위한 수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한편으로 보수정치에 대한 의존으로 인해, 다른 한편 진보정당 내부의 패권주의와 외부에 의존하는 몰주체성 때문에 참된 진보 정당을 건설하는 데 실패했다. 또 사회의 변화와 시대의 요청에 부응하여 이념과 노선을 혁신하지 못했고 민중을 정치의 주인으로 세우지도 못했다. 그리하여 지금 우리 사회의 진보적 열정은 구심점을 찾지 못하고 표류한다.

그 결과 정치는 지역 간의 패권다툼이나 내용 없는 권력투쟁으로 전락하고 민중은 냉소 가운데 정치에 등을 돌리는 악순환이 계속되어왔다. 오늘 이 땅에서 진보적 정치 운동의 가장 절박한 과제는 다양한 진보운동의 열정을 정당정치와 결합시켜 새로운 사회, 모두를 위한 나라를 형성하는 것이다. 진보신당은 바로 이 과제를 떠맡아야 한다.




-->>이게 바로 민노당에서 분당해 나온 동기입니다 . 그런 민노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표명하는 건 모순입니다 .민주당이나 그밖에 사람들이 “ 허이꾸! 저런 이유로 분당할 땐 언제고 뭘 지지하냐 ? ” 하고 냉소해도 별 할 말이 없습니다 . 내년 지방선거 때 한나라당을 이기기 위해 야당 단일화를 해야할 때 , 우리는 정치적으로 우위를 선점하는 게 어렵지 않을까 우려하는 건  기우일까요 ?










진보신당은 자본주의와 국가폭력 또는 가부장적 사회질서는 물론 인간을 차별하고 억압하며 도구화하는 모든 종류의 폭력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한 정당이다




참된 정치는 민중의 이름을 내세워 자기의 권력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비워 서로 모시는 일이다. 진보신당은 그렇게 모든 사람이 서로 모시고 사는 나라를 여는 공동체이다. 새로운 나라의 가능성을 자기 속에서 먼저 보여줄 수 있을 때만, 진보신당은 그런 나라를 만들어나가는 견인차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바로 우리의 정당 자체를 자유롭고 민주적이며 개방적인 만남의 공동체로 만들어나갈 것이다




-->>민노당은 북한의 인권유린 얘기만 해도 그거 다 조작이다, 하고 게거품을 무는 사람들입니다 . 진보신당은 모든 사람, 북한 주민들조차 모시고 사는 공동체를 만들려고 애쓰는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래서 민노당과 우리는 당 정체성에 차이가 있는 거라고 봅니다 .




차이를 반목의 구실이 아니라 풍요한 다양성의 씨앗으로 승화시키고, 밖으로는 나라 안팎의 모든 진보적 정당 및 시민 사회 단체들과 언제나 개방적으로 연대해나갈 것이다.




-->>우리가 모든 진보적 정당 및 사회단체들과 언제나 개방적으로 연대한다고 치면 말입니다 .민주당(역시 진보정당을 표방합니다 ) 계열 혹은 지지계층의 시민사회단체들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 민노당하고만 지지하고 연대하고 뽀뽀(!)하는 건  자가당착이라고 생각합니다 .




<지지표명>을 하는 분들 의견이 다 일리 있다고 가정하더라도

우리 당의 기본 노선에서 이탈해 , 민노당과 지지가 됐건 연합이건  연대건

그건  우리 당의 선명성을 흐리는 데 일조할 게 분명합니다 . 

당원 아닌 대중들은 민노당과 진보신당을 구분하지도 못하며

심지어는 진보신당이  분당했는지도 모릅니다 .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 들러리를 선 다음 (누군가 출마한다는 전제하에)

내년 선거 때 우리 당 정체성을 보여주려고 하면 , “ 어? 저건 또 뭐야 ? ”

하면서 민노당 2 중대로 인식하고 있는 걸 깨는 게 어렵다는 겁니다 .




이번  9/27 독일 총선에서 사민당이 참패했는데 그건  당의 기본 노선에서

이탈해 기민, 기사련과 타협해 정체성을 잃은 데 대한 응징이라는

사실을 타산지석으로 삼을 만하다고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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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오(박재...
여하튼... 저도 썼습니다만서도, 다른거 보다도 이번에 우리가 민노당 선거 적극 지지하고 발벗고 나서도 우리한테 이득될거 하나 없다고 생각한답니다 ㅠ_ㅠ 그게 저한테는 핵심이여요 ㅠ_ㅠ 09.10.14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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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주(영통)
진보신당은 기득권에 기반 한 일체의 권위주의와 관료주의를 배격하고 당의 운영에서 민주주의를 철저하게 실현한다. 아울러 진보정치의 근본적 재구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 진보신당 당헌 전문에 나오는 내용인데, 전 이부분이 정말 좋더라구요. ^^ 09.10.15 04:29
답글

 

언제나 청춘
강령! 열공합니다. 감사 감사! 09.10.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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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안동섭 후보에 대해 우리는 입장이 없다고 하면 안된다는 건가요 ?|제안 및 토론
소금연못 | 조회 90 | 09.10.13 20:15 http://cafe.daum.net/suwonjinbo/6YYU/331 








 ...저는 위원장 혹은 위원장단(!)이

민노당 안동섭 후보에 대해

굳이 지지여부를 논의하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

 

 지지를 표명하건  표명하지 않건  어느 쪽 결론이 나도

당원들 내부에서 논란이 클텐데

이게 지금 우리 당, 혹은 수오화에 무슨 도움이 된다는 건지

알 수 없다는 겁니다 .

 

우리는 입장이 없다고 하면 안된다는 건가요 ?

안 되는 거라면  하십시오 . 위원장단에서건 운영위에서건

지지 의사를 표명하면 하는 거지요 .

 

제가 위원장단도 아니고 운영위도 아니니까요 .

시간이 없기도 하지만 이것저것 논란에 휘말리는 게 번거로워서

아무 직책도 맡지 않고  관망하며

위원회도 가입을  안해서 말하기 민망하지만

만 원짜리 당원에게도 발언권이 있는 줄 알고 발언했습니다 .

 

 

그리고 제 글에 대한 댓글에 답변을 한데 묶어서 씁니다 .

화살표 뒤가 제 답변입니다 .

 

장영호님/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한나라당보다 더 사악한 집단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정말 그런 건가요?-->>아뇨, 전  그렇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것이 그렇게 잘못인 건가요? -->>그렇게 잘못했다기 보다 당장 지지표명했다는 글을 올리는 게

거기 사람들이란 겁니다 .

정말 몰라서 묻는 겁니다. 정말 혼란스럽습니다. -->>혼란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

 

장안임동혁님 /민노당에서 진보신당이 나온 여러 정황설명이 왜 필요할까요? -->>필요없는 얘기라고 느끼셨으면 글 잘못쓴 제 탓하십시오 .

마치 피해자의 아픔을 말하는것 처럼 보입니다........-->>그렇게 보였다면 과잉해석이십니다 .측은지심이  넘치시는군요 .

진보신당에선 이번 선거에 후보를 못냈고 후보를 낸 진보계열 정당에서의 요청이 지역 연대차원에서 필요한 부분도 있어 저 엮시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정당(정치)활동에 대해 잘모르지만 과거 전체가 아닌 일부가 겪은 경험을 기준으로 현재의 상황을 견주는 잣대나 이명박정권에 대한 적개심(?)보다 민노당에 대한 적개심(?)이 앞서보이는 듯한 글내용으로 보여질까 우려됩니다.-->>적개심은 아니지만 나중에 자승자박이 될까 우려합니다 .

 

황랑 님/각 정당의 주요 정책을 통해서 지역에서의 후보 선택에 당협차원에서 입장을 정리 후보개인이 아닌 정당을 지지하는 것은 선거공간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민노당의 무슨 정책에 지지한다는 건지 밝혀주십시오.

 

에밀리오님-->>저는 치떨리는 정도는 아닙니다 . 오히려 그 사람들의 일사분란하고 찬란한 조직력에 전율하기도 했습니다 .

 

남이주님/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것이 민노당 홈피에 "진보신당도 지지"하는 것으로 올라온 글이 있어서, 소금연못님께서 다소 흥분하셨던 거 같아요.-->>흥분 안했습니다 . 충분히 논리적으로  썼다고 생각했는데  흥분으로 읽으셨다면 할 말  없습니다 몇 달 동안 아무 말도 안  하다 한 두 마디 하는 게 흥분이라면 늘 말하는 사람들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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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주(영통)
흥분했다는 표현에 대해 사과말씀 드립니다... 웬지 토론이 격해지는 거 같아 그랬습니다.. 죄송합니다 09.10.13 20:42
답글

 

소금연못
사과할 것 까지는 없습니다 . 할 말 하면 되는 거고 오해했으면 해명하면 되는 거니까요 .( ^^ )-->> 이걸 붙여드려야 안심할 듯 ^^ 09.10.1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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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이익규
당협위원장이라는 직책을 맡게 되면, 여러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 저기서 자꾸 요청이 들어오니 당원들의 의견을 묻는 것 같습니다. 저한테는 아무도 묻지 않습니다. 당협위원장이니까 묻는 것 같습니다. 아직 당협내에서 아무 결정이 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도 방법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지역에서 당 사업을 하던지, 활동을 하는데 다른 당과 많이 부딪치고, 같이 해야 하는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위원장님은 그걸 고민 하는 것 같습니다. 반재운님 글중에 이런 글이 있었던 걸로 기억 합니다. "지역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한나라 당과도 함께 할 수 있다." 앞 뒤 문맥은 기억 이 안나지만, ...... 09.10.13 21:29
답글

 

오산이익규
난 솔직히 별 관심이 없는데, 당협내에 상당한 논란이있어 글을 올립니다. 09.10.13 21:30
답글

 

에밀리오(박재...
엑 @_@ 저는 그래서 뜬금없이 당협 게시판인가? 거기에 제 생각 올렸지요~ 음... 근데 솔직히 전 좀 치 떨렸어요 @_@; 왕년에 서총련 애들 만큼요 크크 ^^; 09.10.14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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