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ols of Titans : The Tactics, Routines, and Habits of Billionaires, Icons, and World-Class Performers (Paperback) - '타이탄의 도구들' 원서
Timothy Ferriss / Ebury Publishing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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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새해 계획 (New Year's Resolutions)은 그닥 어울리지 않는다. 만약에 내가 무언가를 바꾸기를 원한다면 많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물론 이 많은 시간이란 상당히 개인적이지만 바꾸는 성격이다. 난 작년부터 팀 페리스의 팟캐스트를 듣기 시작했다. 무지 재미있다. 또한 그의 첫 번째 베스트셀러인 "The 4-Hours Workweek (1주일에 4시간 일하기)"은 원서를 포함해 같은 책 3권을 소장 중이다. 팀 페리스는 독특하고 긍정적인 의미에서 괴짜 (weirdo)다. 이상하게 본능적으로 이런 분들에게 관심이 간다. 그에게는 설명하기 힘든 사물을 관찰하는 독특한 능력이 있다. 그의 책을 통해서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알랭 드 보통, 세스 고딘, 에드 켓멜, 말콤 글래드웰, 파울로 코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내가 무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과 구글, 픽사, 넷플릭스 등의 기업가, CEO,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협상가, 슈퍼리치, 아티스트, 전문직 종사 등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인물 200명을 팀 페리스 쇼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시키고 이 책을 통해 그들의 독특한 성공 노하우를 공개했다.


팀 페리스의 "Tools of Titan (타이탄의 도구들)"을 완독했다. 이런저런 잡다한 할인을 받아 번역서 보다 저렴하게 원서를 구매했다. 뿌듯하게 673 페이지에 달하는 성공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책의 저자인 팀 페리스는 이 책을 통해 두 개의 흥미있는 결과를 제안한다. 

1. 당신이 성공을 어떻게 정의하든 누군가에 의해 테스트된 정확한 믿음과 습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천하면 성공을 이룰 수 있다.

2. 당신이 알고 있는 슈퍼 히어로들은 모두 많은 결점을 지니고 있지만 그들은 하나 또는 두 가지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한 가지는 분명하다이 책에 등장하는 세계적 클래스의 타이탄들에게는 초능력이 없었다." (P.12)



이 책은 세 개의 주제 (health, wealthy, and wise) 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각 주제에 해당하는 성공한 사람들에게 정형화된 질문을 한다. 그럼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된 세 가지의 특성은 무엇일까? 

-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80%는 매일 명상을 한다. "명상을 하면 한 걸음 뒤로 물러난 ‘목격자의 관점을 얻게 된다." (P.27)
- 성공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변수는 침착함을 유지하는 능력이다.
- 매일 쓰는 습관은 긍정적인 사고를 촉진한다.

내가 보기에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들은 평범하고 일반적인 사람들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 차이점은 오히려 생각보다 단순하다. 이런 단순한 3가지 습관들을 꾸준히 오랜시간 성실하게 한다는 것이다.


 당신의 삶에 맞는 아이디어를 발견했다면 팀 페리스가 말한 것처럼 “borrow liberally, combine uniquely, and create your own bespoke blueprint.”


타이탄들은 말한다. "당신이 지금껏 성공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느껴진다면 그건 당신이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이기 때문이다."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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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7-19 20: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몇 년 전부터 구체적인 새해 계획을 세워 본 적이 없습니다. 완벽하게 계획한 일을 제대로 실행한 적이 없어요. 그냥 마음이 가는대로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게 편했습니다. ^^

dys1211 2017-07-19 21:06   좋아요 0 | URL
왠지 이성적이고 분석적인 님의 글들을 보면 무조건 100% 이룰 자신있는 계획만 세울거 같아요.^*
 
Option B: Facing Adversity, Building Resilience, and Finding Joy (Hardcover, Deckle Edge)
Sheryl Sandberg / Alfred a Knopf Inc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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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릴 샌드버그의 베스트셀러인 "Lean In: Women, Work, and the Will to Lead (린 인)을 작년에 구매하고 아직 책상에 고이 간직하고 있다. 솔직히 예전에는 그녀에게서 느껴지는 분위기로 인해 그녀를 특권을 가진, 독특한 스타일의, 범접하기 힘든 여성이라고 생각했다. 샌드버그의 최근의 책인 "Option B"를 통해 느낀 것은 그녀가 특별하게 특권을 가졌다기 보다는 그녀와의 휴가 중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그녀의 남편으로 인해 절망하고 슬퍼하는 인간적인 샌드버그에 대해서이다.



“충격을 극복하는 능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닙니다. 근육과 같은 것이어서 이를 키우고, 필요할 때 그 능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미국 UC 버클리 졸업식 축사에서 1년 전 남편을 잃었을 때의 아픔을 설명하며 졸업생들에게 이렇게 충고했다. 샌드버그의 남편 데이브 골드버그는 지난해 5월 멕시코에서 가족 휴가를 보내며 운동을 하다가 심장부정맥으로 쓰러져 47세로 사망했다. 샌드버그는 남편이 죽은 뒤 “‘짙은 안개’와 같은 깊은 비탄을 느껴 도저히 극복할 수 없을 것 같았다”며 “생각하고 심지어 숨 쉬는 데도 지장을 받았다”고 당시 감정을 표현했다. 그는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고 심리학자가 쓴 책을 읽고 랍비(유대교 율법 교사)로부터 도움을 받았다며 “삶이 여러분을 아래로 빨아들이려고 하더라도 바닥을 박차고 물 위로 올라와서 다시 숨을 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려운 일을 맞았을 때 여러분의 깊은 내면에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점을 떠올리기 바란다. 비극이나 상상도 할 수 없이 어려운 일이 닥칠 수 있는 것이 인생”이라며 이를 극복하고 인생에서 감사와 가치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이 책의 메시지는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강하고 충격에 대해서 빠른 회복력을 지닌다. 우리는 대단히 파괴적인 삶의 사건들에 대해 대응하는 능력을 선천적으로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생의 즐거움과 깊은 의미를 다시 찾을 수 있는 희망을 갖고 살아간다 . 이 책은 저자인 샌드버그가 남편의 예상하지 못한 죽음 이후 어떻게 그녀와 주변 사람들의 삶을 다시 예전처럼 제자리에 돌렸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또한 배우자를 잃은 사람들이 그런 상황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어떻게 삶의 다양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과 대화하는지에 대한 팁을 공유한다.

"Philosopher Søren Kierkegaard said that life can only be understood backward but it must be lived forward."


샌드버그는 큰 절망과 충격에서 벗어나 빠른 회복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세 가지 P를 피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1. 개인화(Personalization)

이런 절망적이고 충격적인 상황이 나로 인해서 일어났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된다. 이 상황은 당신 때문에 일어난 것도 아니고 당신 책임도 아니다.


2. 침투성(Pervasiveness) 

절망적인 상황이 삶의 모든 부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아야한다. 일상과 슬픔은 나누어져야 된다.  


3. 영속성(Permanence) 

세상에 영원히 지속되는 곳은 없다. 이런 절망적이고 충격적인 상황도 시간이 지나면 슬픈 감정은 사라지고 절망에서 벗어나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게 된다.


"We plant the seeds of resilience in the ways we process negative events. After spending decades studying how people deal with setbacks, psychologist Martin Seligman found that three P’s can stunt recovery: (1) personalization—the belief that we are at fault; (2) pervasiveness—the belief that an event will affect all areas of our life; and (3) permanence—the belief that the aftershocks of the event will last forever. The three P’s play like the flip side of the pop song “Everything Is Awesome”—“everything is awful.” The loop in your head repeats, “It’s my fault this is awful. My whole life is awful. And it’s always going to be awful.” 



우리는 신이 아니기에 Option A만으로는 살아가기 힘들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게되는 예상하지 못한 다양한 사건사고로 인해 항상 Option B가 필요하다. 비록 예상하지 못한 Option B이지만 다시 시작할 수 있고 그 나머지의 삶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

"Option A is not available. so let's just kick the shit out of Option B and Life is never perfect. We all live some form of Option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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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yramid Principle : Logic in Writing and Thinking (Hardcover, 3 ed)
바바라 민토 지음 / Financial Times/Prentice Hall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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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논리적인 말하기와 설득적인 글쓰기에 있어 최고의 가이드가 되는 책이며 세계 최고의 컨설팅 회사에서 매년 신입사원들을 위한 필독서로 지정되는 책이다. 나는 이 책을 2008년에 처음 접했다. 모기업에서 일할 무렵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의 컨설팅을 받으면서 맥킨지 한국지사의 담당 과장으로부터 추천받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말하기와 쓰기 프로세서의 바이블이라 불린다. 



이 책의 저자인 바바라 민트는 맥킨지에서 일하면서 사고리더십 (thought leadership)의 바이블인 "The Pyramid Principle (논리의 기술)"을 출시했고 현재 포춘 100대 기업과 글로벌 컨설팅 회사를 대상으로 사고리더십의 컨셉을 전파하고 있다.

잘 구성된 비즈니스 문서를 쓰기 위해 필요한 많은 팁을 제공하고 이 책에서 세부적으로 묘사되어있고 가설 중심의 문제해결과 귀납적 추리와 연역적 추리에 대해 좋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다양한 예를 통해 체계화 되지 않은 생각과 쓰기에 대해 스스로 도전할 수 있다


이 책에서 배우는 3가지 중요한 레슨:
1. 스토리텔링은 항상 4개의 중요한 부분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상황 (Situation), 전개 (Complication), 질문(Question) and 답변 (Answer)
2. 절대 헤딩 (heading)을 결과 ("Finding or Conclusion")라고 부르지마라. 독자들은 헤딩을 통해 어떠한 인사이트도 얻을 수 없다.
3. 문제해결 과정은 5개의 질문들 이루어진다:
What? Where? Why? What can we do about it? What should we do about it?


민토의 피라미드를 잘 이용하여 논리적으로 말을 함과 동시에 청중의 이해를 호소하는 감성적인 말투를 갖춘다면 최고의 연설가 및 작가로 남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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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ing to Win: How Strategy Really Works (Hardcover) - How Strategy Really Works
A. G. Lafley / Perseus Distribution Services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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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개인적인 흥미로 인해 전략에 관한 웬만한 책은 모두 읽었다. 대부분의 책들은 분석의 툴에 초점을 맞춘다: SWOT analysis, BCG matrix, Porter's 5 forces model, VRINE, etc. 하지만 대부분 분석의 툴을 어떻게 조합하는지, 분석한 것을 어떻게 전략으로 옮기는지, 전략을 어떻게 실행하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책은 찾기 힘들다


A. G. 래플리와 로저 마틴의 “Playing to win (승리의 경영전략) 바로 실질적인 실행을 위해 필요한 책이다. 저자는 정확하게 활용 가능한 프레임워크를 제안한다. 책을 통해 당신은 전략이 경쟁우위를 위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기에 CEO Senior executives들과 전략에 대해 생산적인 대화를 이어갈 있다. 전략은 승리에 관한 모든 것이라는 것에 대해 분석하고 전략의 Why, What, How 통해 당신이 어떻게 전략적인 상황에 적용하는지에 대해 배울 있다



책의 중요한 아이디어는 "You play to win the game"이다. 저자는 "비즈니스 전략은 기업이 승리하기 위해 결정해야 하는 선택들이다"라고 정의한다. 책에서 말하는 대부분의 케이스들은 래플리가 Proctor & Gamble (P&G) CEO 재직 중일 경험했던 내용들이다.

"전략은 5가지 선택이 조화되고 통합된 하나의 묶음이다.": 1. 성공에 대한 열망,

 2. 사업분야, 3. 승리하는 방법, 4. 핵심역량, 5. 경영관리 시스템 이다.


1. What is a company's winning aspiration? (
성공 열망은 무엇인자?),

2. Where should the company play? (사업분야는 어디인가?),

3. How should the company play to win? (어떻게 승리할 것인가?),

4. What are company's core capabilities? (어떤 역량을 키워야 하는가?),

5. What are company's management systems that have to be leveraged? (어떤 경영관리 시스템이 필요한가?).

 

 

저자들은 다양한 (올레이의 혁신적인 아웃소싱, 질레트의 통합과 전략적인 의사결정에 도달하기 위해 이용했던 테크닉) 통해 어떻게 이런 전략적인 선택들을 이용하는지를 설명한다.


한번 읽고 끝내기 보다는 반복적인 되새김을 통해 시간을 투자해서 전략에 대해 본인의 회사가 처한 상황에 바로 적용이 가능하게 자신만의 플레이북을 만들어야 한다.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의 생존에 대한 전략에 대해 관심있 분에게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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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marks (Hardcover, Expanded)
Roberts, Kevin / Power House Books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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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빈 로버츠의 "Lovemarks (러브마크)는 "사랑" 같이 시간을 초월하는 감정들을 통해 영원히 지속되는 아이디어를 찾는 마케터들의 도전에 관한 이야기이다. 캐빈 로버츠는 소비자와의 좋은 관계를 만드는 것이 비즈니스를 성공시키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소비자가 사랑에 빠지는 곳에 "Lovemarks (러브마크)"가 존재한다.


브랜드와 러브마크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물론 간단하다. "브랜드는 기업이 만들지만 러브마크는 소비자가 만든다."

 "Lovemarks (러브마크)"는 기업의 아닌 소비자의 소유물이다. 기업은  "Lovemarks (러브마크)"의 관리인으로의 역할을 담당하고 항상 소비자에가 말하는 바에 귀기울여야 한다.  "Lovemarks (러브마크)"의 소유와 관련하여 재미있는 케이스 스토리가 있다: 1985년 코카콜라 (Coca-Cola)는 블라인드 맛 테스트 (blind taste tests) 이후 4만 (40억원) 달러를 투자해서 콜라의 포뮬러를 바꾸었다. 소비자들은  극심한 공포에 빠졌고 어떤 소비자들은 기존의 콜라의 재고가 없어지기 전에 수천 달러 가치의 콜라를 구매했고 결국 코카콜라는 시장의 반응을 읽고 콜라의 기존 포뮬러로 다시 돌아갔다.

전혀 이치에 맞지 않는 충성 고객들은 영감을 주는 소비자 (Inspirational Consumer)이다. 그들은 끝까지 브랜드를 옹호한다. 그들의 헌신에 보상하고 대부분의 기업들은 소비자와의 이런 관계를 컨트롤하려고 하지만 소비자들이 이런 관계를 이미 조정하고 통제한다. 인터넷의 발전으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파워가 돌아갔다. 
 

그럼 어떻게  "Lovemarks (러브마크)"를 만들까? 캐빈 로버츠는  "Lovemarks (러브마크)"를 만들기 위해서는 세가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신비감 (mystery), 감각 (sensuality), 친밀감 (intimacy).

"내가 찾는 것은 그저 나보다 좀 더 많이 아는 사람이다. 내가 만일 컴퓨터에 관한 최고의 정보통을 원한다면 그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을 찾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지 않는다. 우리 대부분은 나보다 조금 더 아는 사람을 찾는다. 전문가보다는 신뢰하는 사람을 선택하게 마련이며 그래서 내 동생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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