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럼에서는 기존의 상식을 뛰어넘는 빠른 출시를 제안한다. 사실 기업 입장에서는 개발 중인 제품을 가능한 한빠르게 고객이나 사용자 앞에 내놓고 싶어 한다. 나는 제품가치의80퍼센트를 결정하는 20퍼센트에 대한 개발이 끝났다면 바로 출시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최소한의 상품성만 지니고 있다면 어쨌든 팔 수는 있으니까 말이다. 나는 이와 같은 상태의 제품을 최소실행가능제품 Minimum Viable Produc‘ 혹은 MVP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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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럼 방식에서는 각 스프린트에서 어떤 가치가 창출됐고, 그에 대해 고객이나 시장이 어떤 반응을 내보였는지를 프로덕트오너가 관찰하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 얻어진 정보를 토대로 다음번 스프린트에서 변화를 추구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이 지속적으로피드백을 받아들이고 이용하면 혁신이 가속화되고 상황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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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네덜란드에서 세계 최초의주식회사인 ‘동인도회사(Dutch East India Compary)’가 출범하게 되었을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네덜란드가 중세 유럽 사회의 핵심인 ‘장원제도莊園制度) 에서 벗어나 있었던 것이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장원제도란 영주가 자 신의 봉토에 속한 농노들을 수직적으로 지배하는 시스템이다. 영주는 자신에게 몸을 의탁한 농노들에게 최소한의 안전, 즉 신변 보호와 농사지 을 토지의 이용권을 보장했다. 영주가 권세를 잃거나 전쟁에서 목숨을 잃으면, 그의 장원은 다른 기사나 영주에게 넘어가게 되지만 일단 형식적으로는 ‘거래 관계’에 의해 성립되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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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럼 마스터에게는 일하는 방법을 결정하도 록 하고, 프로덕트 오너에게는 어떤 일을 우선적으로 할지를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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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럼 방식에서 사람들의 역할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실제로 업무를 수행하는 팀원, 팀원들이 더 나은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크럼 마스터 그리고 프로덕트 오너다. 프로덕트 오너는 백로그의 소유주이며, 더욱 중요하게는 일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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