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freakonomics (Mass Market Paperback, International)
스티븐 레빗 지음 / Harper Collins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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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가장 기본적인 전제는 매우 단순하다. "왜 사람들은 그들이 항상 하던대로 하는가?"에 대한 이유를 이해하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이것을 특정 행동 뒤에 숨겨진 동기 (incentives behind behavior)라고 부른다.


그것은 공동 저자 스티브 레빗의 첫 번째 책인 "Freakonomics (괴짜경제학)"의 전체적인 컨셉이 비슷하다. 전혀 관계가 없거나 공통 주제를 찾기 힘든 무언가에 대해서 연관지어 설명한다. 


이 책의 주제를 조사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방법은 데이터 분야의 연구에서 이용하는 절차와 비슷하다. 우선, 몇 가지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하고,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한 후 데이터가 의미하는 것을 기준으로 초기 가설들을 수정한다. 


이 책은 짧고 재미있고 쉽게 읽혀진다.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경제학적인 센스로 왜 사람들이 그들이 하던대로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 조금만 생각해보면 쉽게 해답을 얻을 수 있다. 보통 경제학 관련 책이 읽기 어려운 이유는 많은 전문용어 (jargon)의 사용으로 인한 것인데 다행이 스티브 레빗은 적게 사용하고 사용 시 나같은 독자들을 위해 추가적인 설명을 더했다.


그들은 기술적이고 복잡한 설명의 경우 친절하게 따로 그 개념에 대해서 다시 쉽게 설명한다. 아마 이 책의 독자가 비경제학자인 것을 감안해 그들이 말하기를 원하는 것에 집중하고 독자의 주의를 끌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읽는내내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주석에 그들 조사의 소스들을 (sources, 출처) 남긴 것이다. 그들이 직접 진행한 연구자료들과 이 책에 소개된 다른 사람들의 연구까지 포함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두 저자는 일반적이고 비경제학 독자를 대상으로 이 책을 집필했지만 또한 흥미를 가진 사람들이 추가적인 조사를 할 수 있게 그들의 소스를 공유했기 떄문이다. 


저자들이 왠지 일상적이지 않는 주제들로 인해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가끔은 저평가되고 있지만 공개된 소스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책은 과학적인 리서치와 조사를 통해 만들어졌다. 


그들은 그들의 첫 번째 책인 "Freakonomics (괴짜경제학)"과 같이 "SuperFreakonomics (슈퍼 괴짜경제학)"에서도 일상적이지 않고 경제 외의 문제들을 설명하기 위해 경제학의 원칙들과 방법들을 사용한다. 아래의 내용을 통해 저자들의 의도를 알 수 있다. 


"Many of our findings may not be all that useful, or even conclusive. But that's all right. We are trying to start a conversation, not have the last word. Which means that you may find a few things in the following pages to quarrel with."In fact, we'd be disappointed if you didn't." (pg.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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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Marketers Are Liars (Hardcover) - The Power of Telling Authentics Stories in a Low-Trust World
세스 고딘 지음 / Portfolio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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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Marketers Are Liars (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쟁이)"에서 세스 고딘은 마케터 (marketer)들은 스토리텔링 (storytelling)에 대해 다른 접근법을 취헤야다고 제안하고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진솔한 스포리텔링 (storytelling)에 집중해야 된다고 주장한다.그러나 사람들은 상품을 구매하기 전에 스토리를 구매한다. 다양한 실제 예들을 통해 세스 고딘은 성공적인 마케팅 캠페인과 실패한 마케팅 캠페인의 차이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특히, 기억에 남는 내용은 소비자들은 광고 메세지가 그들에게 도달하기 전에 그들은 브랜드와 상품에 대해 인식 (perceive)하고 있다. 세스 고딘이 이 컨셉 (concept)에 대해 아주 잘 전달했지만 개인적으로 잠재고객의 세계관을 만들기 위한 현실적인 실행 과정에 더 흥미가 있다. 

또 다른 흥미로운 점은 극단의 타깃 고객 (target consumers)에게  마케팅 메세지를 전달하라는 것이다. 얼리어답터 (early adapter)들을 터깃팅 (targeting)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입소문을 내는 주요 그룹이고 구매 결정과 관련하여 가장 영향력이 있는 그룹이기 때문이다. 

메세지를 차별화하고 싶은 마케터나 소비자를 조금 더 이해할 필요가 있는 분들에게 완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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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sun09 2017-06-15 22: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같이 팔랑귀를 가진 소비자에겐 독^^일가요??

dys1211 2017-06-15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팔랑귀 부류여서...^*
 
리더는 마지막에 먹는다 - 숫자가 아닌 사람을 귀중히 여기는 리더의 힘
사이먼 사이넥 지음, 이지연 옮김, 김도형 감수 / 36.5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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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사이넥의 두번째 책 "리더는 마지막에 먹는다"는 첫번째 책인 "Start With Why" 만큼은 와우 (wow)는 아니지만 리더십에 대해 내가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한번 더 확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책이다. 


우선, 좋은 리더들은 그들의 팀들에게 그들 스스로가 의사결정할 수 있는 자율권 (권한)을 준다. 결론적으로 리더가 있던 없던 팀들은 계속해서 성공을 이어갈 수 있다. 개인적으로 과거 내가 이끌던 팀들을 생각해보면 자율권 (권한)의 잠재력을 한번 더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 리더십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이상적인 팀을 만드는 것이다. 재능있는 사람들을 뽑고 같이 일한다는 것 자체가 리더인, 당신에게는 그 재능있는 사람들로 인해 스스로 더욱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다. 이 반대의 상황을 워낙 많이 경험해서 재능있는 (열정 + 끈기 + 책임감) 사람들의 채용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거 같다. 

세 번째, 좋은 리더는 강요하지 않고 지시하지 않는다. 그는 또는 그녀는 지시가 필요없는 환경을 만든다. 

마지막으로, 리더십은 역할이기에 누구나가 상황에 따라 리더가 될 수 있고 리더십 포지션이 다른 부분들에 비해 중요하지 않을 수 도 있다. 리더십 포지션은 누군가가 채워야만하는 단순한 역할이다. 어떻게 보면 자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 같다.

내가 이 책에서 얻은 가장 중요한 내용은 리더들이 그들의 조직에 소속되어 있는 구성원들을 돌보는 것이 부모들이 아이들을 돌보는 방법과 같다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기대에 못 미치는 직원들을 해고하는 대신에 그들을 우리가 필요로하는 인재로 성장시켜 전체적인 회사의 턴오버 (이직률)와 비용을 낮출 수 있다. 

또한, 개인적으로 사이만 사이넥이 말한 전제가 너무 마음에 든다. 우리 모두는 리더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있고 그 책임감을 통해 안정적인 환경을 유지해야 된다. 우리가 안정적이라고 느낄 때 우린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다.

이 책에는 다수의 강한 인사이트와 파워풀한 아이디어가 있다. 다른 사람과 같이 일해야하는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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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akonomics (Hardcover, Deckle Edge) - Rough Cut Edition
Steven D. Levitt 외 지음 / William Morrow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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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어떤 사람들은 하나의 주제로 이야기를 전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 책을 좋아하지 않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 대신, 이 책은 어쩌면 경제학자들이 보통 잘 다루지 않는, 그러니까 경제학 영역을 벗어나는 것으로 여겨지는 주제들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다.


이 책의 공동 저자인 스티브 레빗은 경제학자인 동시에 사회과학자이다. 미시경제학의 툴을 이용해 작가 개인의 흥미를 이끄는 분야 (바람 = cheating, 부정부패, 범죄 등) 에 적용했다.

스티브 레빗은 이 책의 마지막 장에 자신을 경제학자이자 2005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하고 게임이론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토머스 셸링 (Thomas Crombie Schelling)의 제자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나 같은 비경제학 전공자가 읽기에 중간에 책 읽기를 멈출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재미있다. 솔직히 기존의 미시경제학 툴을 이용해서 다른 분야를 연구했다는 사실이 너무 흥미롭다. 또한, 그 다른 분야들이 우리가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분야라는 사실이 더욱더 매력을 더한다.

이 책에는 대단히 논란이 많은데 주제들이 있다. 예를들어, 미국에서 낙태의 합법화 (Roe v. Wade)가 80년대와 현재 미국의 범죄율을 떨어뜨린 주요한 요인들 중 하나라고 주장한다.  누군가는 스티브 레빗의 도덕적인 아젠다 (moral agenda)에 대해서 이슈를 제시하겠지만 이 책에 소개된 가벼운 이슈 (왜 교사와 스모선수들의 공통점이 부정부패인가?, 패쇄된 정보에 의존하는 부동산 중개업자와 KKK의 공통점)들이 대한 작가의 태도를 보면 스티브 레빗은 단순히 낙태를 반대하는 어젠다를 숨기고 있는거 같지는 않다.

오랜만에 다시 봤지만 역시 흥미롭고 재미있다. 잘 썼고 무미건조하지 않다. 이 책은 분명 평범한 청중들을 타깃으로 쓰여졌고 사회과학의 힘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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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게 중요한 충고 - 왜WHY와 무엇WHAT에 대해 기막히게 크리에이티브한 결정적 충고 120가지
조지 로이스 지음, 박소원.박유진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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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목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책의 가치가 저평가된 책 중 하나인 조지 로이스의 "겁나게 중요한 충고"이다. 조지 로이스는 광고계에서는 전설 중 한 사람이다. 이 책은 광고에 관한 충고 뿐만 아니라 인생에 관해 주옥같은 충고들로 가득하다.

조지 루이스는 자기 자신을 믿고 외부의 충고에 타협하지 않으며 자기만의 길을 가라고 충고한다. 한 두 시간의 투자가치가 충분히 있는 책이다.

조지 루이스는 자신의 성공에 대해 성공은

1%의 영감이고 (Inspiration)
9%의 노력이며 (Perspiration)
90%의 설득이다 (Justif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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