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헌의 한국대중문화사 1 -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강헌의 한국대중문화사 1
강헌 지음 / 이봄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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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과 반전의 순간‘보다 훨씬 더 읽기 편하다. 마치 허름한 삼겹살집이나 선술집에서 작은 테이블에 둘러 앉아 즐겁게 먹고 마시면서 구라빨 좋은 형님이 썰을 듣는 듯한 기분으로 술술 읽힌다. 총 4권 정도로 기획되었다는 그야말로 강헌 선생의 대중문화사와 인생을 읽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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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4 - 커피 브레이크는 다섯 가지 풍미로
오카자키 다쿠마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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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다시 옴니버스 같은 에피소드의 모음. 운동하면서 읽기 딱 좋은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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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3 - 마음을 미혹에 빠뜨리는 블렌드
오카자키 다쿠마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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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권은 짧은 이야기를 이어갔다면 3권은 하나의 큰 이야기를 그려냈다. 덕분에 조금 더 신선했다는 생각이 든다. 바리스타 대회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을 추리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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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뇌의 원근법 - 서경식의 서양근대미술 기행
서경식 지음, 박소현 옮김 / 돌베개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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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봐도, 음악을 들어도 이 모든 것들이 그의 화두로 연결된다는 점이 대단하고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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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2-16 12: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을 읽을 때마다 서경식 선생의 통찰력이 부럽습니다.

transient-guest 2017-02-17 02:17   좋아요 0 | URL
정말 그래요. 정말 깊이 들어간 흔하지 않은 지식인의 모습을 봅니다.
 

벌써 수요일이다.  흐린 날씨로 바뀌었는데 내일부터 한 일주일 정도 계속 비가 내릴 것 같다.  오로빌이란 동네에 있는 댐이 무너질 수도 있어서 20만에 가까운 인근 지역의 주민들이 대피했다가 어제 다시 돌아갔다고 한다.  트럼프라는 미꾸라지 한 마리 때문에 온 미국이 시끄러운데, 더 나쁜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결국 2016년 대선은 트럼프와 손을 잡은 러시아의 조직적인 방해로 망친 것 같다는 정황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한국과 다른 점은 살아있는 권력이라고 해서 이걸 취재하는 걸 방해하거나 법관들을 휘둘러서 덮을 수는 없다는 것이다.  삼권분립도 잘 되어 있고, 아무리 대통령이라고 해도 언론사와 기자들을 겁박해서 해직시키고 사장을 불러다가 조인트를 까는 건 상상도 못 할 일이다.  CNN과 NBC, CBS 같은, 미국의 조선일보인 Fox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뉴스채널에서 트럼프의 측근들이 벌이는 거짓말 대행진에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심장마비든 탄핵이든 무엇이든 괜찮다.  그저 빨리 끝나버리기를.


곧 오전 10시가 된다.  슬슬 사무실로 돌아가봐야한다.  오늘은 조금 slow하게 보내고 싶은데.  이렇게 마냥 놀아버리면 요즘 같은 경기엔 바로 쪽박을 차기 십상이다.  


가끔 마음이 잘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 사는 것을 꿈꾼다.  넓은 땅을 사서 잘 고르고, 컨테이너 같은 조립식 집 (그렇지만 완전한 집이다.  화장실, 샤워까지 다 연결되어 있는)을 빙 둘러서 집어넣고, 가운데 공간에 큰 주방을 짓고 밥먹고 TV보고 떠드는 공간으로 만들고, 다른 하나의 큰 건물은 도서관으로 만들고, 남은 가운데를 운동장과 정원, 텃밭으로 쓰면 어떨까.  몇 가지 룰을 정해 공동으로 처리할 일은 당번제를 하든, 구성원들의 협의로 처리하고 나머지는 자유.  비용은 공동비용을 설정해서 n분의 1로 하고, 나머지는 개인이 알아서 하는 거다.  쉽지는 않겠지만, 일종의 코뮨 같은건데, 관건은 얼마나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할 수 있는지가 될 것이다.  돈문제는 투명하게 처리하면 되겠지만, 사람과의 관계는 아무리 룰을 만들고 협의를 해도 어려울 것 같다.  가끔 꾸는 꿈이다.  외로운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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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2-16 12: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외로워도 혼자 살기를 원합니다. 대학생 때 마음 잘 맞는 친구들과 함께 지내본 적이 있어요. 즐거운 경험과 추억이 있지만, 그래도 혼자 지내려는 성격을 쉽게 지울 수 없어서 그런지 나만의 개인적인 일을 할 수가 없었어요. 그게 바로 알라딘 서재에 글을 남기는 일입니다. 책 읽는 건 괜찮은데, 글 쓰는 일은 제 혼자 있을 때 하던 거라서 남들이 보는 앞에서 쓰고 싶지 않더라고요. ^^;;

transient-guest 2017-02-17 02:19   좋아요 0 | URL
저도 개인공간과 시간을 중요시합니다. 혼자 잘 놀아요, 제가.ㅎ 위의 망상(?)은 그래서 각각의 개인공간이 확보된 공동생활을 그려본 것입니다.ㅎ 딱 코뮨??

몬스터 2017-02-17 07: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괜찮은 생각같아요. 완전히 고립되지도 , 늘 소란스러워 스트레스 받지도 않는 , 적당한 온기가 있는 공동체 ...여긴 은퇴한 사람들만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가 종종 보여요.

빙 둘러 놓으려면 방음이 완벽한 컨테이너 식 건물이여야겠다는 ㅎㅎ

transient-guest 2017-02-18 02:48   좋아요 0 | URL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공동체...ㅎ 컨테이너식 건물인데 내부에 인술레이션 잘 넣고 단열/방음에 신경을 쓰면 그런대로 쓸만할 듯...ㅎㅎ 여기도 은퇴자 아파트가 있어요. 좋은 곳은 정말 호텔식 아파트로 만든 노인공동체 수준이라고 하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