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65
브램 스토커 지음, 이세욱 엮음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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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솔솔 돋는다. 계림사 문고판으로 읽은 청소년/소녀버전이 아닌 원전을 번역한 것으로써 내가 기억하는 것보다 훨씬 더 세밀한 묘사와 문학성이 빼어난 작품. 시대 특유의 세부적인 묘사에서 나오는 묘한 음산함이 느껴진다. 이제 반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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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깨비 2020-04-01 0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번주부터 읽기 시작했어요. 앞부분은 완전 맛집블로그에요. 요즘 같이 외출을 자제하는 시기에 너무 괴롭군요 😭😭😭

transient-guest 2020-04-01 08:51   좋아요 1 | URL
잠시 맛집이란 표현에 갸우뚱했어요 ㅎ 피를 마시는 이야기라서 순간 연결을 못했어요 ㅎㅎㅎ 도입부에 확실히 이런 저런 향토음식을 소개했던걸 방금 떠올렸습니다
 

이번 달은 간신히 20권 정도를 읽은 것이 될 터. 오늘과 내일까지 지금 읽고 있는 책들 중 한 권이라도 더 끝내면 딱 그 정도까지. 요즘 같이 볼 것도 없고 일도 그렇고 운동도 못하고 갈 곳도 없는 시기에는 그나마 책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 문제는 몸의 에너지가 남아돌다 보니 뭐 하나에 집중하는 것도 힘들고 잠도 엉망이라서 제대로 끝까지 읽지 못하고 여러 권의 책을 다 열어서 조금씩 읽다말기를 반복하고 있다는 점.  


게임은 갖고 있지만 아직 제대로 돌려보지 못했고 넷플릭스 드라마로 극화된 것을 봤다. 소설은 꽤 오래 전에 나온 것이 게임이 유명세를 타면서 일종의 역주행을 하고 다시 넷플릭스로 제대로 대박은 맞은 것 같다. 내용은 상당히 탄탄한데, 폴란드라는, 문화적으로는 이곳에서 볼 때 변방에 가깝다는 이유로 이런 저런 기연을 만난 끝에 유명해진 듯.  이제까지 본 것들과는 또다른 멋진 세계관에서, Witcher라는 직업을 가진 게랄트가 주인공. 그를 중심으로 마법과 괴물, 엘프, 왕국이 어우러져 좋은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이제 겨우 첫 권, 나온 시기로는 첫 번째가 아니지만 이미 순서로는 The Last Wish를 먼저 읽어야 한다고 할 정도로 시간/사건의 재배치를 통해 정해진 순서에 따라 읽었다. 드라마의 반 정도가 이번 책에 포함된 것 같고, 드라마보다는 좀더 정돈된 느낌으로 flashback의 정도가 낮다. 다음 이야기를 읽어야 하는데 서점도 문을 닫았고, 가능하면 아마존이 아닌 서점에서 구하고 싶어서 고민하고 있다.


길라잡이 삼아서 한 권씩 따로 읽고 있는 가이드북. 자계서라고 할 정도로 이것 저것을 다루거나 방법론을 내세우지는 않고, 무엇보다 어느 정도 검증이 된 책이라는 점이 좋다.  뭔가 일을 해서 돈을 버는 것의 시작은 대학교 3학년 때부터, 그리고 제대로 커리어의 일을 하기 시작한 건 벌써 14년 정도 됐는데, 확실히 이런 계통의 책을 읽을 때 보다 더 이해가 빠르고 금방 머리에서 구체화가 된다. 경험에서 나오는 나름의 비평적인 독서 또한 가능하다는 건 이번에 이런 책들을 다시 잡으면서 알게 되었다. 예전에 한창 이런 책들을 읽을 때에는 옥석을 가리지 않고 제목에 따라 마구잡이로 읽었었는데, 방법보다는 일종의 자기위로에 가까운 행위였던 것 같다. 도대체 경험이 없었던 시절이라서 읽으면 좋고, 읽고 나서는 별다른 적용이 없이 다른 책으로 넘어가기를 반복했던 것이 이제는 제법 내용을 음미하고 실제로 어떻게 적용할지를 생각해보면서 읽고 있다.  일에 대한 개념, 일 그 자체, 사업과 일의 구분이 없이, 점점 더 전통적인 직장과 일자리라는 것이 사라져가는 시대에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하고 기름기를 제거하고 일/사업에 임하고 무엇을 할지 이야기하고 생각해보는 시간.


영 별로였던 책. 나로써는 드물게 아주 낮게 별점을 매긴 책. 난이도는 아주 낮은데 속이 그냥 그래서 초심자에게도 권하고 싶지는 않다, 책이 싫어질 수 있으니까. 도대체 대화형식으로 구성한 역사인물들의 이야기도 많이 유치하게 보였고, 몰입을 방해했기 때문에. 좀더 다른 방식으로 구성을 했더라면 괜찮았을지도 모를, 내용은 유익한 것들도 있었던, 그러나 그 외의 여러 면에서는 그다지. 애써 만든 책이라고 생각하면 이런 혹평은 많이 미안하지만.



 













여행도 가고 싶고, 칵테일도 마시고 싶고, 영화관에도 가고 싶고, 무엇보다 gym에 가서 빡세게 쇠질을 하고 달리기를 하고 싶은 요즘. 덕분에 소소하게 읽은 책들. 소소하게 감동하고 지루해하기도 하고, 다른 도시를 엿보며 맥주를 마시고 싶어하기도 한 책들.


글도 갈수록 엉망이다. 이 상태가 언제까지 이어질건지. 언제까지 견딜 수 있을지. 애초에 가졌던 무협지 같은 시작을 보내겠다는 포부(?)도 흐물흐물해지고 있다.  빨리 다시 나의 패턴으로 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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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오후에 잠깐 날씨가 풀려서 가볍게 주변을 걸어다닐 생각으로 나왔다. 그렇게 조금씩 골목마다 돌아갔다 나오기를 반복하면서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고 나니 금방 한 시간을 넘게 3.36 마일 정도를 걸을 수 있었다. 평소 같았으면 운동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걷기였지만 그래도 사실상의 가택연금상태(?)를 잠깐이나마 벗어나니 기분이 좋았다.  오늘 퇴근하면, 그리고 날씨가 괜찮으면 조금이라도 걷고 올 생각이다. 뭐라도 해야지 이렇게 있다가는 정신도 몸도 마음도 다 흐물흐물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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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0-03-31 05: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저도 알라딘에 계속 글을 올리나봐요.ㅠㅠ

transient-guest 2020-03-31 05:58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책도 계속 읽고 있지만 한 권을 온전히 끝내기보다는 이것 저것을 조금씩 읽게 되네요.ㅎ 원래도 그런 습관이 있지만 더욱...
 
The Last Wish: Introducing the Witcher (Hardcover)
Andrzej Sapkowski / Orbit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게임으로 먼저 유명해진 후 소설이 유명해진 사례. 게임의 유명세를 타고 넷플릭스가 제작하여 히트시킨 후 더욱 유명해진 시리즈. 나온 순서로는 첫 권이 아니지만 현재까지 발매된 시리즈를 시간순서로 재배치하면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 드라마의 반 정도가 이 책의 내용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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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0-03-30 05: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요즘 한국 드라마에 빠져있어서 그런지 넷플릭스에 들어가면 한국 드라마만 추천해요.ㅎㅎ

transient-guest 2020-03-30 06:03   좋아요 0 | URL
한국드라마엔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죠 미드는 아무래도 디테일이나 로직이 좋구요 뭐 이 상태가 이어지면 다 봐버릴까 걱정입니다
 

스퀏 두 종류, 그 밖에는 각종 어깨, 등, 팔 근육.

한 시간 하는데 약간 Cross Fit 처럼 여러 가지를 한 셋트로 만들어 했더니 꽤 힘들었다.

대략 470


이번 달 현재까지는 13000이 고작이다. 지난 달만 같았어도 이 4주면 20000 가까이 했었는데. 


뭔 일이 있으면 리더를 탓하는 건 늘상 있는 일이지만, 이번 일은 정말이지 모두 트럼프 탓이다.  제발 금년 선거에서 지고 끌어내려지고, 내년부터는 그와 그의 일당, 일가가 저지른 온갖 부정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가 들어갔으면 좋겠다.  Seriously, lock Him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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