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의 용소년 - 한국 근대 SF 단편선
허문일.김동인.남산수 지음 / 아작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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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한국의 근대소설에서 SF의 흔적을 찾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책. 번안과 창작을 통해 그 어렵던 식민지시절에도 조금씩 장르를 개척해왔음을 후대의 문인들은 왜 몰랐을까. 김동인처럼 근대문단의 선구자로 여겨지는 사람이 사실상 한국의 첫 SF소설을 썼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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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 번의 생사
미야모토 테루 지음, 송태욱 옮김 / 바다출판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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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것 아닌 이야기로 짧게 엮은 단편집. 이런 저런 인연으로 작가가 직접 겪은 주변의 일을 토대로 썼다고 한다. 조총련계의 일차 북송을 즈음한 이야기인 듯한 작품이 있는데 일본의 근현대문학에서 작은 흔적이라도 재일조선인, 식민지시절, 한국사람에 대한 것이 나오면 항상 눈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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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섀퍼.애니 배로스 지음, 신선해 옮김 / 이덴슬리벨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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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주 예전, ‘빨간 책방‘의 초기 방송에서 다뤄진 책으로 기억한다. 적당히 잊고 지내다가 우연히 영화로 나온 걸 조금 보다가 떠올렸다. 2차 대전 중 독일군의 점령당한 외딴 섬의 해피한 이야기와 슬픈 기억이 섞여 있다. 정신 없이 읽을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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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8-11-30 08: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책 예전 표지로 가지고 있어요, 좋은 이야기라서 선물 많이 하고 있어요.

transient-guest 2018-11-30 08:47   좋아요 0 | URL
읽다 보면 무척 아름답고 슬프고 또 아름답더라구요 ㅎ

다락방 2018-11-30 10: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좋아해요! :)

transient-guest 2018-12-01 02:50   좋아요 0 | URL
책을 매개로한 아름다운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감성으로는 나오기 힘든..
 
바스라그 연대기 2 - 페르디도 거리의 기차역 - 하
차이나 미에빌 지음, 이동현 옮김 / 아작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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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참 오래 읽은 하나의 작품. 원작 그대로 한 권으로 나왔어도 무방한 것을 번역하면서 두 권으로 쪼개버리는 건 여전히 별로. 긴 싸움이 끝났고, 이 기괴한 세계의 탐험도 일단은 끝이 났지만, 아직 같은 세계관으로 이어지는 작품이 셋이나 더 있으니 언젠가는 또다시 돌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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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프라서 이런 저런 구매를 했는데 노트북은 지금 맘에 드는 것이 올라와서 한참 고민하고 있다. 노트북을 사면 구입한 34인치 모니터를 keep할 것이고 사지 않으면 이건 다시 return할 것이다


그간 갖고 싶었던 영화나 시리즈를 여럿 구매했다.


최근에 3번째 시즌이 올라와서 주말에 모두 감상했다. 소설은 지난 번에 나온 'War of the Wolf'까지 나온 모든 걸 읽었는데 아직 두 권인가 세 권이 더 나올 것이라고 해서 늙은 우트레드의 이야기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갈지 기대하고 있다. 책은 서점에서 여러 번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쳤고 드라마에 홀딱 빠져서 한 권씩 읽은 것이 금년의 일이다. 넷플릭스의 드라마로써 이번 시즌에는 조금 더 원전의 모티브를 차용하면서 지난 두 시즌에서는 보다 느슨하게 가져온 원작의 이야기와 인물들을 가져오느라 약간의 리셋의 느낌을 받기도 했다. 이런 저런 인물들을 섞어서 책에서 펼쳐낸 방대하고 오랜 시간에 걸쳐 구성된 이야기를 보다 축소해서 빠른 전개를 만들어냈다.  비주얼적인 구현이 훌륭하고 원전의 모습을 비교적 충실하게 가져다 쓴 덕분에 앞으로도 계속 시즌이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블프세일을 기해 소장용으로 구매했다. 이곳의 넷플릭스에서는 첫 시즌엔 한글자막이 나왔으나 나머지는 없어졌다.  아마 한국에서는 한글자막으로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런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볼 것을 추천한다.


워낙 한 시절을 풍미한 대작이라서 YouTube을 통해 이런 저런 클립을 많아 봤었다. 블프의 세일을 기해 큰 맘을 먹고 장만했다. 마피아보스 토니 소프라노를 중심으로 마피아의 삶을 미화 없이 매우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방영은 1999년에서 2007년까지 HBO에서 했는데 넷플릭스에 별도로 올라온 것이 없다. 상당히 폭력적이고 사이코패쓰적인 갱단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대략 80-90년대가 주 배경이 되는 듯, 당시 뉴욕을 쥐고 흔든 Gambino, Columbo, Lucchese, Genovese, Bonanno family에서 차용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드라마적인 완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한번도 제대로 감상한 적이 없는 작품이라서 시간을 두고 천천히 볼 생각이다.  God Father같은 포장도 없고, Good Fellas에서 묘사된 것과 더 가깝게 아주 현실적으로 폭력과 협잡으로 먹고 사는 거친 사람들의 드라마를 볼 수 있다.


DVD로 조금 사다가 말았는데 계속 미루다가 이번에 블루레이를 구했더니 방금 찾은 것처럼 4K UHD로 나와있다.  하지만 보통은 업그레이드한 경우엔 원래 UHD로 작업한 것만큼의 화질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블루레이면 될 것 같다. 최근에 나오고 있는 영화들은 UHD를 염두에 두고 나오고 있기 때문에 4K TV와 함께 4K UHD player를 구해서 보면 훨씬 좋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4K UHD player를 이번에 주문하기는 했다.  최근 prequel격인 영화의 속편이 나오고 있어 더더욱 흥미가 가는 오리지널 시리즈. 나중에 올란도에 있는 해리포터 테마파크 - 유니버셜 스튜디오 있던가 - 에 가기 전에 다시 복습을 할 것이다.  


아쉽게도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라고 하는데 12시즌 동안 친해진 캐릭터들과 헤어져야 하는 아쉬움에 구했다. 그간의 작품은 모두 갖고 있는데 예전에 즐겁에 감상하던 Two and a Half Men처럼 생각 없이 웃고 싶을때 좋은 시트콤이다. 아마도 이 계통의 클래식으로 남을 듯. 갈수록 로봇에서 사람으로 진화(?)한 셸든과 geek주제에 극중 최고의 미녀인 페니를 차지한 레너드를 중심으로 재주 많은 배우들의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렇게 친구들에 둘러 싸여 한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데, 현실은 모두 멀리 있다는 것이 인생의 부족함으로 남는다.


이 외에도 Daredevil 시즌 2를 구했는데 알라딘에서는 검색이 되지 않는다.  넷플릭에서 구현된 Marvel의 sub-hero들은 Jessica Jones, Luke Cage, Daredevil, Iron Fist, 그리고 The Punisher이고 Punisher를 제외한 이들을 모은 The Defenders도 괜찮았었다.  그런데 제작진과 회사와의 의견차이로 Luke Cage와 Iron Fist의 세 번째 시즌이 취소되었다고 하니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


이렇게 책도 읽고 영화도 보면서 열심히 일하고 운동하면서 40대의 초입을 지나가고 있다. 2018년의 아쉬움과 미련은 12월을 열심히 사는 것으로 날려버리고 새로운 한 해를 힘차게 살아갈 것이다.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몇 가지 더 적어본다.


미래의 모습은 이럴 것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보던, 내가 일본애니메이션의 세계로 들어가게 된 작품들. 2018년의 지금은 그 시절보다 기술적으로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혁명적이라고 할 만큼 아직까지는 상상하던 대로 삶을 바꿔놓지는 못했다. AD Police File은 VHS와 DVD로 갖고 있고 Bubblegum Crisis는 VHS, DVD, 그리고 이번의 구매로 블루레이로 갖게 되었다. 뭔가 쌓는 걸 좋아하는 듯 그렇게 자료는 많이 갖고 있는데 이걸 활용해서 뭔가를 할 생각은 전혀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  내가 요즘의 젊은이들 같았으면 아마도 YouTube에서 뭔가를 하고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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