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첫 해를 기념하는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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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쾌락독서 + 개인주의자 선언 - 전2권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2월
31,000원 → 27,900원(10%할인) / 마일리지 1,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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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계승자 4- 내부우주
제임스 P. 호건 지음, 최세진 옮김 / 아작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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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년 완전판 1~2 세트 - 전2권
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8년 12월
24,000원 → 21,6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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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검의 폭풍 세트 - 전2권
조지 R. R. 마틴 지음, 이수현 옮김 / 은행나무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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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맥주 몇 잔을 마시고 자는 바람에 조금 늦게 일어날 수 밖에 없었다. 뭔가 그럴듯한 계시와도 같은 꿈을 꾸길 원했으나 결론적으로 '징조'라고 할 만한 꿈은 기억나지 않는다.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여는 gym schedule을 고려해서 우선 오전 9시에 미사를 다녀오기로 했다. 교구마다 국가마다 차이는 있으나 1월 1일은 보통 신년 이상의 의미를 갖는데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이라고 하는 걸 이번에 알게 되었다. 아시아문화권의 사람이라서 그 오랜 시간을 가톨릭신자로 보냈으나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는 기념이 아닌 다른 의미의 "holiday'였다는 것, 이에 따라 미사참석의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오전 9시의 미사였고 통상 12/31에는 파티를 하면서 보내는 이 나라의 풍습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꽤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는데, 유창한 프랑스어와는 대조로 상당히 귀가 불편한 아프리카발음의 영어를 하시는 북아프리카 - 알제리로 추정 - 신부님과 본당의 미국신부님이 함께 미사를 진행했고, 다행히 강론은 미국신부님이 하시는 덕분에 조금 간결하게 끝났다. 대략 한 시간 정도의 미사를 했고, 집에 돌아와서 옷을 갈아입은 후 gym으로 가서 이번 해의 첫 번째 운동을 했다. 순서상 다리와 어깨, 그리고 약간의 ab/core을 하고 spin을 40분간 하는 것으로 수치상의 1000 cal을 태웠다.  아울러 조카를 위한 지향을 두고 이번 해의 첫 번째 9일기도를 시작했는데 이건 54일간 빠지지 않고 해야 하니 2019년의 시작을 꽤나 성스럽게(?) 한 셈이다.  


어제 읽던 책을 마저 끝내는 것으로 이번 해의 첫 번째 한 권을 읽으려고 하는데, '움베르토 에코'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거창한 수식어에도 불구하고 사실 그다지 재미있게 느껴지지 않기에 다른 걸 새로 시작해서 밤까지 끝내야 하는가 고민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해에는 제대로 운동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먹는 걸 극도로 조절해볼 생각인데 언제나처럼 이건 나의 절주 내지는 금주로 귀결된다. 삼시세끼 외에는 간식을 즐기지 않고 양은 일정한 편이라서 술을 마시지 않는 한 나의 식사습관은 무척 건강하고 절제가 잘 되는 편이니 여기에 식단까지 조절한다면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갖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일단 주중은 문제가 없을 것이고 주말에 내 관심을 돌릴 다른 것이 필요하다.


2019년. 모든 것이 새롭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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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의 '마지막' 페이퍼가 다시 정해졌다. 오늘 읽은 것으로 간신히 목표했던 240권 독서를 달성했기 때문. 사실 욕심을 좀 부려서 250권을 기대했었는데 실상은 240권도 간신히 도달했는데, 그것도 막판에 아무래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추리소설을 여럿 읽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직장을 다니면서 운동을 하고 가정생활을 하는 등등 점점 자신의 시간을 갖기 어렵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 갈수록 더하면 더했지 나아지긴 힘든 삶의 요소가 아닌가 싶다. 어쨌든, 2007년부터 숫자를 측정해서 2016년가지 10년간 최하 2000권에서 최고 2500권 정도를 읽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80세까지 독서를 할 수 있다고 가정할 때, 남은 40년, 10000권을 읽겠다는 생각으로 2017년부터 시작된 '독만권서'프로젝트가 2년을 넘겼고, 대충 480-500권 정도를 읽었다고 생각되니 도서의 수준이나 여러 가지를 생각할 때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나쁘지는 않은 시작이라고 본다.  이와 함께 역시 '행만리로'프로젝트도 더 본격적으로 꾸려가고 싶지만 아직은 매년 하와이를 가는 것, 그리고 근처를 돌아다니는 것이 전부다.  마음의 고향인 아일랜드, 책으로 매혹된 리스본이나 프라하, 잘츠부르크/잘츠캄머굿, 모스크바를 비롯한 유럽의 유명도시, 남유럽의 정취와 함께 아랍문화권과 절묘하게 어우러졌다는 스페인, 남쪽의 끝이라는 저 밑의 어디, 나스카유적 등 가보고 싶은 곳이 너무 많다.  여기에 넓은 미국의 이곳저곳을 누비고 싶은 마음까지 가득하니 차차 노력할 일이다.  자동차여행, 걷기, RV여행, 기차여행, 도시방문 등 할 수 있는 것부터 조금씩 시도해보고 싶은 2019년이 내일 시작된다.  우리 모두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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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19-01-01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RV여행이 뭘까...고민, 궁금, 하다가, 검색까지 했네요. 여행을 참 좋아하시네요. 240권을 기록하셨다면 분명 그보다 더 읽으셨을텐데 멋진 완주 박수드립니다

transient-guest 2019-01-01 10:38   좋아요 0 | URL
딱 240권에 읽다 말다 한 책이 조금 있는 정도라서 비교적 정확한 수치입니다 아직은 제대로 원하는 만큼 돌아다니지는 못하고 있습니다만 목표입니다
 
이 사람을 보라
마이클 무어콕 지음, 최용준 옮김 / 시공사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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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에 대한 이해와 관점에 따라 B급 SF로, 혹은 기발한 작품으로 보일 수 있을 듯. 존재를 증명하기 위한 여행이 존재를 확고히 해주기 위한 여행으로 바뀌는 우화를 통해 특정종교의 사실성이 만들어졌을 수도 있음을 그린 듯. 나쁘지 않은 작품이지만 다소 혼란스러운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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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고에 저택 살인사건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한희선 옮김 / 시공사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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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가 분명한 일인, 모티브를 이해할 수 없는 일인. 살인의 구성과 형태가 트릭이 되는 misdirection은 훌륭했지만, 역시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일단 저택에 고립되면 누군가 죽는 건 추리소설의 법칙이고 범인은 그들 중 하나라는 것도 법칙. 그럭저럭 괜찮은 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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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ettable. 2019-01-05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렇게 오래된 책은 어떻게 찾아 읽으시나요 ㅋㅋㅋㅋ 넘 반갑 ㅋㅋ 전 이 책에 나오는 소품 설명이 참 좋았어요. 오래된 물건들에게 영혼이 생긴다던다 하는 그런 의미 부여.

transient-guest 2019-01-06 07:46   좋아요 0 | URL
일본 특유의 ‘신‘적 개념이 저도 참 좋아요. 만물 곳곳에 신이 깃든다는 건 어떻게 생각하면 좀 무섭지만 또 달리 보면 따뜻하잖아요. 물건도 더 소중히 여길 수 있는 바탕이 되기도 하고요. 꾸준히 책을 찾다 보면 가끔 오래된 책이 저에게로 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