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ecret, Book & Scone Society (Paperback)
Ellery Adams / Kensington Pub Corp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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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눈에서 여자주인공을 비롯한 여자가 주체로 된 소설을 보는 건 처음인데 무척 많은 걸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다. 가벼운 미스테리와 로맨스를 섞은 괜찮은 소설. 다락방님이 좋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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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9-03-04 10: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백자평이 아주 인상적이네요! 보기 드문 백자평입니다. ㅎㅎ

transient-guest 2019-03-04 11:54   좋아요 0 | URL
작가도 여자고 전지적 여성시점에서 모든 것이 묘사된 건 처음이었어요
 

비가 내리는 토요일 아침. 휴가를 다녀온 후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살았고 2월을 그렇게 보내면서 밀린 업무를 정리하고 마침 다소 soft해진 commercial real estate condition에 따라 얼마전부터는 새롭게 사무실을 셋업할 적당한 장소를 찾아다니고 있다. 조금은 부족했다는 생각이 드는 2월이지만 그래도 미뤄둔 홈페이지개정을 제외하고는 상당부분 원했던 일정에 따라 일을 처리했기 때문인지, 폭우를 뚫고 서점으로 들어와 커피를 마시면서 듣는 Sonny Rollins는 예술이다. 비를 좋아하고 흐린 날씨도 좋아하고 게다가 겨울에 오는 비에 따라 다음 해의 가뭄정도를 걱정해야 하는 지역이라서 2월 중순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비로 계속 이어지는 이런 날씨가 싫지 않다. 


기초체력을 꾸준히 관리하는 건 매우 중요하다. 2009년부터 한번도 놓지 않고 이어온 gym생활이 얼마가 생활에 도움이 되는지. 남들이 다 피곤해해도 나는 괜찮은 그런 긴 자동차여행, 운전, 더 이상은 무겁게 느끼지 않게된 많은 것들, 거기에 튼튼한 하체까지.  일주일만에 처음으로 뛰어본 기계위에서의 런닝이 65분, 6.4마일, 820칼로리라는 수치가 나오는 걸 보면서 새삼 그런 생각을 했다. 뛰는 양이 좀 줄어든 2월이었지만 spin도 했고 근육운동을 계속 한 덕분인지 언제든 이런 저런 운동을 하면 몸이 빠르게 적응하는 것을 보면서.


성질이 급한 탓에 이런 저런 잔소리도 듣고 어릴 때엔 많이 혼나기도 했지만, rapid response를 선호하는 업종의 특성상 이런 점이 일에 도움이 된다. 이런 저런 이유로 늘 response time이 늦는 업계의 다른 사람들, 그에 따른 고객의 불만을 보면서 내 고객들은 그렇게 대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늘 했고, 원래 뭔가 쌓여있는 걸 싫어해서 메일 같은 건 보통 바로 답을 해주는 편이고 전화로 설명하는 것이 편하면 전화도 그 자리에서 처리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의외로 이런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것 같다. 규모의 싸움이란 건 어디나 마찬가지라서, 그리고 아직은 조직적으로 정리된 패턴으로 일을 처리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데서 오는 불만도 분명 있겠지만, 작은 규모라서 좋은 점도 있을 것이다.


책읽기가 지지부진함에도 그럭저럭 1월엔 17권, 2월엔 19권을 읽었다. 언제나 지향은 매달 20권 이상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속도가 떨어지는다.  바쁘고 생각할 것이 많은 이유도 있지만 그것만이 다는 아닐 것이다. 


상당히 기대를 하고 시작했지만 읽는 내내 힘겨웠던 책. 70년대였음을 감안하더라도 저열하기 짝이 없는 서구인의 몰이해가 짜증이 났다면 내가 이상한 건지. 오리엔탈 익스프레스로 시작되어 일본을 넘어 시베리아까지의 여정에서 늘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듯한 저자의 시각은 그가 보고 겪는 모든 걸 굴절시킨 듯, 긴 여행길에서, 그보다 더 길게 느껴진 책에서, 뭔가 좋게 묘사되는 것이 거의 없을 정도로 불편함에 대한, 불결함에 대한, 이상한 문화에 대한 불만이 가득하고, 빌 브라이슨의 해학이나 유머도 없이 밋밋하고 건조함이 이어질 뿐이다. 그가 지나온 많은 곳들이 그 당시의 기준으로 볼 때 무척 낙후된 곳이긴 하지만 그 역시 70년대의 사람이니 지금의 내가 볼 땐 무척 편협하고 무지한 서양원숭이로 보일 것이다. 많은 것들이 상대적이고 또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전체적으로 지구의 곳곳이 개발되었고 "좋아"졌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지 싶다. 책으로 벌어 먹고 살만큼 유명한 작가라고 하는데, 부럽게도 하와이와 Cape Cod를 오가며 살고 있다고 하는데, 어쩌면 외국생활을 오래하면서 이곳에도 저곳에도 쉽게 적을 둘 수 없는 경계인처럼 느끼는 삶의 경험에서 비딱하게 본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역시 좀처럼 친해지기 어려운 책.


이번으로 두 번째 읽는 마거릿 애드우드의 작품. 지난 번의 '시녀 이야기'와는 다른 톤으로 그려지는 좀더 지금에 가까운 미래의 어느 시점, 교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환경에 자원하는 부부가 겪어나가는 디스토피아. 교화사업으로 버는 돈보다 더 큰 장기부속매매사업, 영아유괴를 통해 벌이려는 혈액매매사업, 납치한 사람의 머리를 개조해서 섹스로봇으로 팔아버리려는 계획까지 온갖 더러운 일이 민영화된 교화사업장을 통해 이뤄지고, 선을 넘긴 이 사업을 폭로하려는 사람들에게 포섭된 주인공부부의 활약으로 결말이 나오는 이야기는 '시녀 이야기'를 읽었을 때와 같이 적정한 수준의 참을성을 갖고 펼쳐지는 얼개를 잡는 순간 갑자기 재미가 급상승하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중반까지 무척 오래 걸려서 조금씩 읽었던 것을 나중에 한 이틀 정도 자전거를 타면서 끝냈을 정도.  수익창출이 지상최대의 목표인 사기업에게 공적영역을 일을 맡기면 일어날 수 있는 극한의 예시가 아니었을까. 이미 미국의 교정사업은 민영화되어 엄청난 세금이 사기업의 이익을 위해, 그리고 시민의 교정이나 자유와는 관계없이 소모되는데, 이미 민영화된 사업에 걸린 이권이 큰 관계로 교정시절의 필요는 계속 늘어갈 뿐이니, 아니 계속 필요하도록 법이 집행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니, 한국에서 요즘 교회세력이 주도한 교도소민영화는 절대 허가되어서는 않될 것이다.  사기업도 문제지만 특정종교가 장악한 교정사업의 내용이란 건 뻔하지 않겠는가. 


건드린 책은 여전히 네 권 정도가 있고 조금씩 읽고는 있지만 영 속도가 붙지 않는다. 그래도 책에서 위안을 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발견한 건 행운.  "The Secret, Book & Scone Society"라는, 다소는 아줌씨들이 좋아하는 로맨스소설의 냄새가 나는 엘러리 아담스의 활극을 말함이다. 서점과 책을 좋은 장치로 사용한 소설은 장르를 불문하고 언제든지 환영이다.  이번 주말에 하려던 업무를 조금 미루고 그렇게 빗소리와 들으면서 책을 읽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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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써루의 유라시아 횡단기행
폴 써루 지음, 이민아 옮김 / 궁리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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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작가는 21세기로 와서 다시 여행기를 써야할 필요가 있다. 70년대의 세계일주 기차여행. 오리엔트 익스프레스의 쇠락에서 조금 흔들렸는데 터키에서 인도, 동남아시아에서 일본으로 그리고 시베리아까지의 여정에서의 관점은 동양에 대한 멸시와 몰이해 밖에 달리 보이지 않는다. 지극히 shallow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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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은 마지막 순간에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김희용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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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 에트우드의 이야기에서 재미를 찾으려면 참을성이 필요하다. 적절한 전개가 이루어지고, 보통은 중반 조금 전까지는 지루하다가 어느 순간 읽는 사람을 한번에 snatch해버린다. 책에서의 일이 현실이 되는 날이 올 수도 있는 것이 공적사업의 민영화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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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른 일이 있어 집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내가 하는 일이란 것이 결국 지식노동이라서 전화와 PC 및 인터넷이 있고 처리할 문서만 곁에 있으면 어디서든 할 수 있기 때문에 누리는 호사이자 속박이 아닌가 싶다.  어쨌든, 사계절의 나라와는 비할 수 없지만 이곳의 기준으로는 무척 추운 겨울을 지내느라 이른 새벽이나 늦은 밤의 운동이 쉽지 않다. 그런 이유로 어제와 그제를 모두 쉬었기 때문에 자칫하면 풀어질 수 있는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라도 오늘 오전에는 다소 센 강도로 upper body 운동을 진행했고 덕분에 좋은 기분으로 아침식사와 커피를 옆에 두고 일을 하고 있다.  I can't complain. 


뭔가 하루종일 긴 호흡을 갖고 처리할 일, 예를 들면 기관에 보내는 편지처럼 적게는 20페이지에서 많게는 50페이지 이상이 나오는 건 가급적 그것만 붙잡고 끝을 봐야 한다.  사무실을 떠나서 극단적으로 단순하게 만들어진 환경에서는 이런 일이 잘 처리되는데 아무래도 자잘한 행정업무와 서류더미가 쌓여 있고 아직은 서포트를 받지 못하는 탓에 주의가 분산되는 문제가 없어서 그럴 것이다.


책주문을 조금은 늦추려고 했으나 코니 윌리스의 '둠스데이북', '화재감시원', 그리고 '개는 말할 것도 없고'를 읽고 나서 갑자기 그가 쓴 '옥스퍼드 시간여행 시리즈'에 관심을 갖게 되어, 결정적으로는, 최근에 이 시리즈가 완간되어 버리는 바람에, 이런 저런 책을 여러 권 주문하게 되었다.  덕분에 3월부터는 다시 책이 가득 든 상자가 하나씩 도착할 것이고 나는 이미 포화상태인 모든 보관공간 어디를 이용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될 것이다.  


언젠가 더 나이가 들고, 조금 더 나은 형편이 되면 대략 20평 정도의 공간을 별도로 확보해서 책과 영화, 미디어와 게임자료를 보관하고 싶다. 일종의 연구소라고 해도 좋겠는데 일을 하지 않게 되는 언젠가의 시간이 와도 매일 출근할 곳으로 만들어 일정한 생활패턴을 유지하고 싶은 맘, 그리고 끝도 없이 집의 공간이 잠식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내가 무엇인가를 모으는 건 아마도 과거에 갖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집착일 수도 있는데 책도 그렇지만 게임이나 만화책, 영화를 모아들인 양을 보면 확실힌 그런 면이 없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빅뱅이론의 에피소드에서 보면 셸든이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가졌던 모든 걸 버리지 못하고 모아둔 창고가 나오는데, 조금 심했다면 나도 그랬을지 모르겠다며 공감했으니까.  약간은 병적인 집착이라는 생각을 하는 이유다.


오후 세시무렵에 오늘 목표했던 수준의 업무를 진행했다. 무척 바쁘게 지나간 1월의 반작용인지 상대적으로 훨씬 slow한 2월이라서 밀린 업무를 진행하고 이참에 그간 미뤄지다 못해 이제는 무조건 빨리 마쳐야 하는 number 1 priority가 되어버린 회사의 홈페이지개정을 계획하고 있다. 연초에 갑자기 호스팅사이트의 시스템이 업그레이드되면서 통째로 날아가버린 탓에 임시화면만 띄운 상태인데 장기화되면 아무래도 사무실이 망한 줄 알고 연락이 안 올까봐 불안하다.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 타이핑을 했더니 무척 답답하기도 해서 바깥으로 나왔는데, 한국대도시의 아파트밀집지역처럼 지근거리에 갈만한 곳이 많은 구조가 아니라서 결국 서점으로 왔다. 주말에는 나와서 노닥거릴 시간이 있지만 평일에는 좀처럼 나올 여유가 없는데 간만에 목요일에 나왔다.  맥주를 마시고 싶은데 한편으로는 아침에 너무 근육운동만 해서 그런지 한바탕 달리고 싶기도 해서 뭘 할까 망설이고 있다.


공적인 연구를 하는 대학이나 기관이 돈문제를 겪는 건 예나 지금이나 같아서 2025년의 미래에도 가장 강력한 재력으로 기관과 대학을 휘어잡고 있는 기부자의 등쌀에 연구원들을 과거로 보내고 있는 중. 그것도 무려 2차대전의 초반, 독일공군의 공습을 받아 무너질 성당을 중심으로 이런 저런 시간대를 오가면서 기부자가 원하는 유물을 찾기 위해 돌아다니는 이야기. 그 맛보기는 '화재감시원'에서 잠깐 가능했는데, 아무래도 해결이 되지 않았는지 19세기말로 사람이 보내지고 그 이전에 보내진 연구원의 행동으로 시간의 연속성이 붕괴되는 것을 막아야 하는 건 부수적인 임무. 그런데 막기는 커녕 한 걸음 더 나아가 만나서 사랑에 빠져 아이를 낳고, 그 아이는 다시 2차대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하는데, 그 만남을 방해하게 된다. 19세기 영국인들의 감성과 예의, 끔찍한 음식문화 사이에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그러니까 유물의 단서를 찾고, 또 뒤섞인 인과관계를 바로잡기 위한 좌충우돌이 소설의 주된 이야기가 된다.  앞서 읽은 '둠스데이북', '화재감시원', 그리고 이번에 주문한 몇 가지 이야기로 이루어진 옥스퍼드 시간여행 시리즈는 코니 윌리스의 걸작이 아닌가 싶은데, 일단 시간여행은 SF팬이라면 거부할 수 없는 매력적인 이야기인데, 거기에 네뷸러와 휴고상을 모두 받은 작가의 필력이라면 더 이상 저항하는 건 무리가 아니겠는가. 결국 이 책을 읽는 과정에서 주문한 책이 더 늘어나버렸고 늘 반복되는 나의 기다림은 또 시작되었다. nature finds its way라는 것이 결론인가.


셋트로 주문하지 못하고 낱권으로 주문한 탓에 이런 예쁜 박스를 받지 못했다. 오다가 파손되기도 하는 등 문제가 많고 그때마다 계속 claim을 걸어야 하니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예전에 나온 책을 양장본으로 개정했고 1부가 세 권으로, 2부가 두 권으로 우선 나왔는데, 그걸 모르고 다섯 권으로 다 끝나는 걸로 생각했다. 시골뜨기 주인공이 기사가 되겠다고 고향을 떠나는 부분에서는 판타지의 전형이라고 생각했으나 딱 거기까만 그랬는데, 일단 주인공 카셀은 검술에 재능이 없기 때문이다.  처음엔 못해도 나중엔 기연을 통해 조금씩 강해지는 것이 판타지의 전형이라면 카셀은 무력엔 아예 소질이 없고 더 나아질 가능성도 없으며, 무엇보다 그가 '캡틴'으로 이끌게 되는 기사단하고도 그 꽃이라고 할 하얀늑대들 근처에도 갈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리더로 변화하는데, 무력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한 집단을 이끌 수 있다는 걸 상당히 설득력이 있게 보여준다.  정말 오랜만에 읽는 판타지, 적절히 무겁고 적당히 가벼우면서도 너무 동화같지 않기에 즐거웠다. 남은 이야기가 있어 기다림은 피할 수가 없는데 묘한 긴장감이 계속 이어지는 것도 그렇게 어쩌면 이야기의 주도권이 넘어갈지도 모르는 상황이라서 더욱 숨을 돌릴 수가 없다.  아무래도 판타지라는 장르가 서양에서 그들의 문화의 다양한 모티브를 가져와 만든 것이라서 novelty는 떨어질 수 밖에 없고 이에 따라 한국의 작가가 쓴 작품이 서양의 작품들과 비교할 때 일정한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는 것도 무리가 있지만 사고와 문화가 다른 사람이 서양의 판타지를 차용함을 통해 나올 수 있는 독특함이 있어 한국형 판타지도 잘 쓴 작품에 한해서 무척 매력적이다.  


이번 주만 놓고 보면 오늘까지는 원하는 수준의 업무량, 계획했던 것들을 상당부분 진행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문득 그간 너무 지쳐서, 아니면 나태하게 일을 해온 건 아닌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늘 주도적으로 일을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현실은 일에 끌려온 것이 지난 2-3년의 내 모습인 것 같아서, 말 그대로 심기일전해서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I owe it to myself to work hard 랄까. 뭔가 좋은 일이 생기려면 공이 쌓여야 하는데 그 공을 쌓는 것이 2017-2018의 어려움을 견뎌내는 댓가였을지도 모르겠다.  Indecision by over-analyzing을 피하고 그저 action plan을 잡고 앞으로 나아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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