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하의 연인
아사다 지로 지음, 김윤희 옮김 / 지식여행 / 2007년 6월
평점 :
품절


탁월한 스토리텔링으로 시대극과 환상소설의 경계까지 자유롭게 드나드는 작가의 책은 기회가 되면 모두 구한다. 이번에 중고로 들여온 이 책도 좋은 단편이 많이 들어있다. 작가의 사관에는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지만 극우가 아닌 보수라는 면에서 약간 너그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저 얼티밋 컬렉션 시공그래픽노블
에드 브루베이커 지음, 스티브 엡팅 외 그림 / 시공사(만화) / 201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941년의 첫 등장 이래 바뀌거나 바로잡은 설정, 그가 동면(?)중이던 시절의 대역이야기 등 여러 가지 모르는 부분이 많지만 여전히 재밌다. 레드스컬이 루킨의 몸속에서 루킨과 공존하게 된 이유를 알 수 있는 작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곳에 살면서 아무래도 다양한 인종과 민족, 국가의 출신들이 어우러져 살고 있으니까. 무엇보다 각자의 출신국가에 따라 싸우기 시작하면 이놈의 나라가 망할테니까, 가급적이면 일본의 이런 저런 것들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의견만 갖고 있지 함부로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특히 친한 일본계와는 서로 조심해야하는 면도 있고 일정부분 이렇게 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하는 측면도 있다.  내 글을 보아온 사람은 알겠지만 일본제국주의, 거기에 입각한 사관, 과거를 반성하지 않는 사고 등은 사실 인종과 국가를 떠나서 반대하는 입장이라서 딱히 이런 이슈가 일본계와의 문제도 아닐 뿐더러 요즘 한국의 보수를 표방하는 본토나 이곳의 인간들이 말하는 걸 들어보면 사람같지도 않은 것들이란 생각을 하기 떄문에 더더욱 일상생활에서 일본계=나쁜놈이란 등식은 성립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에 있어 미쓰비시와 니산의 물건은 사용하지 않겠다는 생각은 계속 지켜나가고 있었는데 여기에 몇 가지 물품을 추가하기로 했으니 최소한 한동안은 괴로울 것 같다.

1. 맥주 - 아사히나 삿포로 맥주를 종종 즐겼는데 아무리 현지생산이라고 해도 당분간은 스톱이다. 사실 후쿠시마의 농산물을 전국적으로 확대사용토록 하는 아베정권의 처리에 따라 일본마켓이나 일본산을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곳을 보이콧해야할 지경이니 뭐.

2. 자동차 - 도요타와 계열의 고가브랜드인 렉서스에 대한 평가가 후한 편이다. 실제로 타보면 가장 고장이 덜 나고, 수리비도 싸고, 렉서스의 경우 동급의 독일차에 대비해서 1-2만불이 더 싸기 때문에 상당히 선호하는 편인데, 아무래도 타지 말아야 할 것 같다.  독일차는 유지비가 많이 드는데 특히 수리비가 후덜덜하니 어쩌면 이참에 아예 미국산 머슬카나 고가의 트럭을 타는 것으로 중년의 위기탈출을 노리고 의전(?)의 필요에 따라 세단이 필요하면 그냥 렌트를 할까 생각중이다.  여담이지만 부동산중개업자들이 이런 걸 잘하는데, 처음엔 만나는 에이전트마다 Range Rover를 타고 나오길래 얘넨 뭘 해서 이리도 잘 버나 싶었는데 트릭을 알고나니 좀 우습기도 하다.


책은 죄가 없으니 계속 읽고 싶은 걸 읽겠지만 그리도 일본사람이나 문화전반을 다 배척하지는 않겠지만 이 정도는 해야하는 것 아닌가 싶다. 


사실 내가 더 미운 건 일본이 아닌 한국의 보수라는 인간들인데,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세계에서 한국만 보수란 것들이 자국에 갇힌 국수주의도 아닌 왜국을 숭배하고 왜정권의 하수인을 자쳐할까.  역시 한국보수의 뿌리는 친일매국세력이라는 생각을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보다 쉽고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책을 주로 읽은 것 같다. 아무리 따져봐도 대략 작년 이맘때부터 지금까지 그렇게 다른 즐거움은 미뤘으니 이제부터는 소설 외에도 차고 넘치는 많은 녀석들과 만날 때가 된 것 같다. 


명작도 많고 좋은 작가도 많은 것이 로마의 역사인데 근대나 현대의 사람이 아닌, 살아숨쉬던 로마의 한복판에서 제국의 쇠퇴를 예감하던 리비우스의 로마사를 시작했다. 영역을 국문으로 번역한 일종의 중역본이지만 라틴어에서 영어로, 영어에서 한국어로 오는 과정이 괜찮았던 듯, 읽기에 무리가 없고, 근현대의 작가들이 취사선택한 것과는 또다른 관점과 세계관 및 사고에 바탕했기 때문인지 보다 더 로마사를 친숙하게 서술하는 느낌이다.  대략 1/4 아니면 1/5 정도를 읽은 상태.  브루투스가 폭군을 몰아내고 갖 공화정이 시작되는 아주 초기, 도시국가로서 로마의 모습이 흥미롭다.  이 시대부터도 이미 잦은 전쟁으로 몰락하는 자영농민이 나오고 있으니 전쟁으로 나라의 세력을 유지하는 체제의 구조적인 문제가 건강한 중산층의 몰락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며서 읽고 있다.  한국어로 두 번째까지 나왔고 대략 여섯 권 정도로 끝날 것 같다.  기번이나 몸젠의 빽빽하고 빡빡한 지겨움이 없고 시오노의 강한 자기주관에 근거한 무조건적인 예찬이나 소설적 가미가 없는 것이 좋다.


아주 조금씩 읽고 있는 책. 팟캐스트 '얄라 팔레스타인'과 함께 이쪽 문제에 다시 관심을 갖게된 계기가 되는 책.  목소리 큰 소수와 침묵하는 중도의 대다수에 가려져 있으나 기실 유대계에서도 현재 이스라엘에 의한 팔레스타인박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양심세력도 결코 작지는 않다고 본다.  보관함에 넣은 책들을 잘 모아들이고 읽으면서 시간이 지나면 서가의 한쪽엔 이쪽에 관련된 책들이 가득하게 될 것이다. 그만큼 내 지식도 분석도 사고도 더 넓고 깊어지고, 더욱 용기를 갖고 살게 될 수 있을런지.






좀더 다양한 종류의 책을 읽는다는 취지에서 시작한 Joe Gould's Secret을 끝낸 건 이런 의미에서 꽤 괜찮은 시작이다.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엉뚱한 하나의 세계로 여행을 떠났고 덕분에 1917년 정도에서부터 2차대전이 끝난 이후까지의 뉴욕의 한복판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뇌활동이 아주 활발했을 것이다. 계속 머리는 책에서 나오는 묘사를 그려내고 그걸 내 심안(?)으로 보내서 눈앞에 펼쳐냈으니까.


운동을 꾸준히 해온 결과 다른 건 다 좋은데 늘 어딘가 몸의 한 부분이 아픈 것 같다. 부위별로 시기에 따라 운동량이나 주안점에 따라 옮겨다니는데 요즘은 오른쪽 날갯죽기부터 어깨에서 팔꿈치까지 전체적으로 근육이 굳거나 꼬이는 느낌이다. 해서 이번 주에는 강도를 다소 낮춰서 운동을 하고 있는데, 이게 또 안 하면 아주 근질거리고 몸도 무겁게 느껴지기 때문에 애초에 한 주는 달리기만 하려던 계획을 바꿔서 어제부터 조금 낮은 강도와 난이도로 근육운동을 하기로 했다. 전체적으로는 나쁘지 않지만 역시 여전히 아픈 곳은 아프다.  


주말엔 일을 좀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니 막상 금요일인 오늘은 일을 하기 싫어진다. 나이를 이만큼 먹고도 여전히 procrastinate하는 버릇은 쉬이 고쳐지지 않은다. 이런 것도 직원이 좀 생기면 위치에 따른 어떤 면에서 나아지려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출처 : transient-guest >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서 쓰다

퇴사하던 해 이미 당시에서 2년전에는 나왔어야 할 곳에서 나오지 못하고 고민하던 시절. LA 살 땐 정말 자주 몸이 아프고 힘들었던 것 같다. 젊은 시절이지만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한 시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