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한가롭다고 말할 수 없는 일상이고, 내 업계에서 볼 때는 상당히 엄혹한 시절이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는 서점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한다. 인생에서 힘들었던 시기 몇 번을 이미 서점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많은 위안을 얻었고 비록 한 때였지만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던 사람들을 얻었던 것도 서점이었고, 지금도 그냥 넓은 서점의 공간을 돌아다니면서 이런 저런 책구경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큰 즐거움이기 때문이다.  이번 주말에는 membership 20%적용을 받아서 몇 권의 책을 무척 싸게 살 수 있었는데, 그런 기회가 있기에 본래 큰 관심을 두지 않던 책이나 작가와 아무런 기대도 없이 만나게 되고, 그런 와중에 한 순간을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책을 만나기도 한다.  그간 작은 서점들을 기업형 대형서점들이 잡아먹은 전쟁의 끝에 판이 완전히 달라진 amazon.com의 세상이 온 지금 근처에 하나 남아있는 반스앤노블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르겠다.  


서점카페에서 차가운 Iced Coffee나 Iced Tea, 쌀쌀한 날이나 비오는 날에는 따뜻한 brew coffee한 잔을 빼들고 이리 저리 section들 사이를 기웃거리면서 책을 구경한다.  우선은 가볍게 잡지 section을 돌면서 새로 나온 게임잡지를 들춰보다가 그 옆에 있는 Science Fiction으로 넘어가 그 주 혹은 그 달의 신간을 구경하면서 혹시 쿠폰이나 세일이 있는 책이 있는지, 그 중에 내 관심을 끌 책이 있는지를 보다가 바로 옆의 Fantasy로 넘어가면 다른 세상이 펼쳐지는 것이다.  이때 책을 구경하면서 표지그림이나 제목, 혹은 작가에 따라 관심이 옮겨다니는데 표지그림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그 다음으로 넘어가면 Comic section인데 영어로 번역된 일본의 코믹스만화 외에도 다양한 미국의 그래픽노블을 구경할 수 있다. 그래픽노블의 경우에는 all color에 저작권도 세서 그런지 값이 상당하다.  그 끝자락에는 이런 저런 잡다한 것들이 섞여 있는데 oversize로 나온 게임의 공략본이나 일러스트북 같은 것들을 둘러보게 된다. 


생뚱맞게도 그 다음 section은 온통 romance novel로 가득해서 얼른 발길을 돌려 중간지점의 역사, 체육, business, 요리에 관련된 책들로 옮겨간다.  아니면 다시 방향을 바꿔 mystery section이나 멀리 있는 travel section을 둘러보고 이 와중에 염가로 떨이되는 책들을 모아놓은 곳을 둘러보기도 한다.  대충 이런 시간들, 책을 읽거나 글을 쓰는 시간을 합치면 그럭저럭 내가 한번 서점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채워진다.  가끔씩 안면이 있는 사람을 만나거나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내가 서점에서 보내는 시간은 온전히 나의 것으로 남는데, 이런 귀중한 '고독'의 시간은 나이를 먹을수록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아주 나이가 들면 널린 것이 '고독'의 시간일 수도 있겠지만, 지금 나이와 환경에서 필요한만큼의 '고독'한 시간을 갖는 것은 머리가 복잡한 나 같은 사람에게는 무척 필요한 휴식이다.  


생각해보면 혼자 무엇을 하는 것을 더 즐기는 면이 확실히 없지 않다. gym에 가는 것도 혼자 다니는 것이 더 즐겁고, 함께 운동한 crew가 아닌 이상 남들과 시간을 배로 써서 적은 운동을 하거나 원하는 걸 다 못하는 것도 싫다.  party는 party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이지만 술도 가끔은 혼자 마셔야 제맛이다.  


생물학적인 의미에서 사람이 살기 위해 필요한 건 의외로 단순하다. 충분한 물, 음식, 그리고 공기.  21세기에는 깨끗한 공기도 점점 commodity가 되어 가는 경향이 있는데, 환경오염이 이어진다면 90년대 영화에서 즐겨 희화화하던 공기를 사마시는 광경이 일상화될 것 같다만, 어쨌든 공기는 그나마 자연상태에서 찾을 수 있으니 남은 물과 음식은 정말 survival에 있어 essential한 두 가지가 된다.  작물이 거의 다 죽는 병이 퍼지고 남은 건 뿌리식물과 물고기 정도로 한정된 재앙이 오면 문명과 법, 도덕, 종교 같은 사회의 근간이 되는 가치들이 얼마나 쉽게 내던져지는지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소설.  나쁜 짓이란 것이 원래 처음이 어렵지 두 번째, 세 번째로 가면 그 죄책감이나 도덕의식이 점점 무뎌지는데, 하물며 살아남기 위한 '나쁜'짓이라면 더 말할 나위가 없다.  그렇게 살아남기 위해 런던에서 형님이 상속한 농장으로 가는 여정에서 문명사화의 일원이었던 일군의 사람들이 원시부족의 모습으로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큰 여과 없이 보면서 Nat Geo 채널에서 다룬 Doomsday Preppers라는 다큐를 떠올렸다.  우리가 생각하는 격벽과도 같은 사회장치들이 연쇄적으로 무너지고 나면 남는 것은 아마도 '북두의 권'이나 그 원작이 되었던 '매드 맥스' 같은 세상에서 먹고 마실 것을 둘러싸고 싸움을 벌이는 사람들의 모습이 다양한 버전으로 펼쳐질 것 같다.  이미 이들을 빼고서는 pollination을 이야기할 수 없다는 벌이 자꾸 죽어가고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하는데, 트럼프같은 멍청이를 내세운 개발주의자들과 미국처럼 되려는 중국, 그리고 인도, 그 나머지의 개발된 국가들은 '과학'과 '자본'의 논리로 이를 애써 무시하고 있으니 '풀의 죽음'같은 시대가 우리들의 살아생전에 오지 않는다고 누가 보장할 것인가?  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나 역시도 Doomsday Preppers같은 준비를 시작해야하는것은 아닌지 고민하게 된다.  


유익한 독서여정이었다. 시간을 좀 많이 두고 읽느라 고생을 했고, 그리스희극과 비극에 너무 무지했던 탓에 잘 이해하지 못하고 공감하지도 못했던 부분도 많이 있지만 그간 유명했던 역사의 장면들, 신화이야기, 유명인물들로만 알고 있었던 고대그리스가 실상은 다양한 모습을 가진 실재하던, 그리고 그 존속기간에 비해 훨씬 덜 알려진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사실 고대그리스에서만 해도 도리아인으로만 알려진 해양민족이 미케네문명을 멸망시키고 그리스의 해안도시들을 파괴해버린 후 약 3세기 이상의 긴 시간동안의 모든 역사와 문화가 사실상 소멸되었었다고 하니 우리가 아는 고대그리스의 모습이란 결국 피상적이고 사실에 입각한 추론이 되어버릴 수 밖에 없다.  그리스의 희비극, 철학에 대한 지식을 갖고나서 읽으면 더 좋을 책이다.  


한 작가의 전집도 좋지만, '동서'의 편집시리즈도 상당히 좋다. 전혀 알지 못했을 다양한 작가들의 대표작을 선별해서 구성을 꾸린 덕분에 여기서 더 관심이 가는 작가는 따로 찾아서 전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의 기준으로 보아도 무척 raw하게 묘사되는 것이 West Virginia 산속에서 사는 사람들인데, 그 당시에는 오죽했을까. 이 책에서 나오는 에피소드마다 그런 거친 삶이 절절히 묻어나오는데, 이렇게 이웃과 이웃사이가 멀리 떨어져있고 경찰은 더 멀리 있는 삶이라면 집집마다 혼시용화기는 필수가 된다.  이런 현실적인 고려에다가 군산복합체로 대변되는 업계의 이해, 여기에 원리주의적으로 신봉되는 수정헌법2조까지 섞어버리면 매년 학교의 총기사건으로 죽는 학생들이 100이 넘어도 비교적 합리적이고 비교적 다수가 happy할 수 있는 법안이 논의되지 못하는 것이다.  내가 모으고 싶은 시리즈에 꼭 '동서미스테리문고'가 포함되는건 따로 구하기는 커녕 관심도 가질 수 없는 다양한 작가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미 시리즈에서 절판된 것도 많이 있고, 전작시리즈로 중복구매를 피할 수 없는 책들도 많이 있지만, 가능하면 이 부분은 지금 추진중인 '한국문학을 권하다', 천병희선생, 박종현선생의 책 모으기와 함께 조금씩 도전할 생각이다.  원하는 책을 사 읽기 위해서라도 좀 많이 잘 벌어야한다는 생각에 새삼 마음이 무거워진다.


책읽기가 워낙 더뎌진 요즘이고 소설보다는 묵직한 책을 펼치느라 그런 탓도 있고. 해서, 요즘 내가 페이퍼에 올리는 글은 그냥 잡다한 내 푸념과 일상의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뭐 어쩔 수 없다. 내가 쓰는 글, 읽는 책, 아니 모든 행동과 행위는 결국 내가 사는 지금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할 수 밖에 없으니, 지금 내가 사는 꼴이 딱 그 모습이라는 증거... 


P.S. 이 글을 포스팅하고 딱 5분도 안 지나서 2-3주 동안 자제하면서 담아둔 장바구니의 상품을 주문해버렸다.  이 정도면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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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이야기 3 - 에우리피데스에서 알렉산드로스까지
앙드레 보나르 지음, 김희균 옮김, 강대진 감수 / 책과함께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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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그러니까 3부작 내내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떠올리게 한 mixed feeling이 있는 시리즈를 드디어 완독하다. 그간 내 머릿속의 그리스는 신화와 소설을 위주로 구성된 것임을 깨닫게 한 사실적으로 그려낸 그리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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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 애브너의 지혜 동서 미스터리 북스 36
멜빌 데이비슨 포스트 지음, 김우탁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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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상당히 외진 서버지니아주의 개척시대 모습이 잘 나타나 있는 책. 온갖 양념으로 버무려진, 마치 ‘제7기병대‘ 같은 모험소설을 보는 듯. 대단한 추리보다는 상식과 원치, 그리고 주의 깊은 관찰에 따른 결과의 산물인 애브너 삼촌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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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일어나서 운동을 나가지 못한 건 이제 엘러지라도 핑계삼기로 했다. 눈이 떠지는데 몸이 무거운 증상이 이어지는데, 어젯밤에는 아무리봐도 아주 약간이지만 우울증을 느낀 건 아닌가 싶다. 그래도 새로운 하루라도 힘차게 일어나서 사무실로 나갔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마음에 메일문의에 대한 답변만 끼적이다가 문득 아주 basic으로 돌아가 시작하는 마음으로 아주 조금의 일이라도 하자고 맘을 먹고 미뤄둔 까다로운 케이스의 자료를 정리했다.  일부러 부담을 덜기 위해 하다 말 생각으로 시작했더니 오히려 기초적인 분류를 끝내고 대략 다음에 진행할 작업의 얼개를 그릴 수 있었다. 워낙 어려운 케이스이고 고객의 자격도 부족하고 자료수집도 어렵게 진행하는 사람의 케이스는 늘 일이 버거운데 그냥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마음의 짐을 내려놓기로 했다. 가능하면 정확한 판단으로 informed decision을 돕고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결과를 위한 노력이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변호사의 모습인데, 특히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내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덕목이다.  일을 잘 하고도, 결과를 제대로 내고도 욕을 먹는 변호사들이 꽤 많은데, '과정'이 불성실했고 불편했기 때문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회사도 케이스도 무엇도 dies and lives with me 같은 상황이라서 아플 틈도 없는 것이 내 삶이다만, 죽지 않으려면 살아가야 하니 몸과 마음이라도 편하게 가져갈 일이다.  


어쨌든 일은 그리 손에 잡히지 않는 날이었고 급한 일도 없었고, 무엇보다 내 자신의 spirit을 추스리는 것이 필요했기에 점심에 맞춰 무조건 gym으로 달려왔다.  그간 팔꿈치와 무릎의 가벼운 부상으로 운동이 늘 불편했는데, 이 역시 욕심을 버리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천천히 하나씩, 크게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chest와 triceps를 하면서 abs/core/back까지 마쳤다. 여기에 소요된 시간은 약 한 시간 사십 분.  이후 다시 사십 분동안 spin을 달리고, '미우새'에서 김종국이 계단오르기운동을 하는 걸 기억하고 계단기계에 올라 5분을 해봤는데, 대충 30층 정도를 올라갔다고 나왔다, 물론 수치상으로.  이후 다시 7분 정도 등받이가 붙은 ergo cycle에서 숨을 가다듬는 것으로 운동을 마쳤다.  샤워를 하고 단백질을 보충하고 시간이 좀 애매해서 서점에 나와서 오후에 온 메일들에 답을 하고 업무를 마치기로 했다.  지난 주에 도착한 책들 중 '북유럽 신화, 재밌고도 멋진 이야기 (원제: Norse Mythology)'를 들고 나왔다.  어제 오후에 퇴근하기 전에 잠깐 펼쳤는데, 아무래도 너무 유명해서 다소 식상할 때가 있는 그리스-로마 신화보다는 훨씬 더 신선하다.  얼마 전에 보았던 'Last Kingdom'시리즈에서 훌륭하게 묘사된 북유럽사람들이 사는 모습이 그대로 신계에 반영된 듯한 모습에 더욱 흥미진진하게 읽혀진다.  안타깝게도 우리가 아는 북유럽 신화의 대개는 '에다'를 원전으로 하기 때문에 그 내용이 비슷하다. 해서, 언젠가는 차라리 '에다'의 영역본을 구해서 읽을 생각을 하고 있다. 대학 때 교재였던 'Njal's Saga'를 비롯해 이쪽에도 재미있는 모험담이 꽤 많이 살아있다. 엄밀히 말해서 제목만 알고 사 읽었던 '니벨룽겐의 노래'도 기실 이쪽 계통에 속한다고 볼 수 있으니 내가 게르만 신화에 관심을 가진지는 꽤 오래된 것 같다.  중2때 읽은 토마스 불핀치의 책과 '니벨룽겐의 노래'가 그 시작이었으니 말이다.


팟캐스트 '이용의 필스교양'에서 물뚱심송 박성호님을 추모방송으로 '물뚝it클래식'이 올라왔길래 들었다.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녹음한 것이 어쩌다 보니 유고방송이 되어버렸다고 한다.  살아생전 그 deep하고 푸근한 목소리와 해석이 참 좋았는데, 이젠 분명히 꺾어진 나이에 들어선 탓인지 만감이 교차한다.  죽음이 그리 멀지는 않은 곳에, 아니 어쩌면 조금씩 더 가까운 곳에 머물면서 내가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조금은 우울하다.  통계상 내 가까운 이들 중 나보다 나이가 많거나 윗 세대의 어른들, 형들, 이런 식으로, 친구들, 나까지.  내가 아는 사람이 간 것도 아닌데 상당히 그 죽음이라는 것이 박성호님의 때이른 passing으로 인해 갑자기 실체화되는 것 같다.  


남은 하루는 책을 보면서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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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ca 2018-05-17 0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김종국 계단 오르는 것 보고 자극 많이 받았어요. 러닝 격렬하게 뛰다 갑자기 허벅지가 아파 놀라 내려오긴 했지만요. ㅡㅡ 박성호님은 잘 모르지만 갑작스런 죽음에 대한 얘기 듣고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벌써 사십대는 꺾어지는 나이인 건가요... 죽음과 그리 멀지 않다는 대목에 수긍이 가면서도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transient-guest 2018-05-17 13:14   좋아요 0 | URL
ㅎㅎ 조심하셔야죠 ㅎ 저도 지지난주에 머신에서 언덕으로 하고 막 달리고서 무릎 인대 늘어나서 잠깐 고생했어요 박성호님은 너무 일찍 가셨어요 그냥 갑자기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풀의 죽음 미래의 문학 9
존 크리스토퍼 지음, 박중서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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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doomsday소설. 갑자가 퍼진 병충해로 모든 줄기식물이 죽고 벌어지는 혼란. 법과 도덕을 걷어내고 순수한 서바이벌모드로 가면 멀쩡한 사람들끼리도 서로 죽고 죽이는 지옥도를 만들 수 있다는 건 익히 떠올리는 생각. 이 모습의 극치는 마지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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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8-05-17 16: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 내용이 정말 궁금하네요. 거의 한 달 동안 소설을 읽지 않았어요. 이런 자극적인(?) 줄거리의 소설을 읽고 싶어집니다. ^^

transient-guest 2018-05-18 03:54   좋아요 0 | URL
의외로 적나라합니다. 아주 단편적으로 거시적으로 보면 작은 지역과 적은 숫자의 사람들의 모습이지만 갑자기 Nat Geo에서 본 Doomsday Preppers란 프로그램이 생각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