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이 검진이라 48-72시간 금주 음식조절인데 라운지에서 밤비행기를 기다리는데 아니 마실 수가 없다. 철드는건 포기했지 싶다…그래도 난 내돈으로 술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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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5-05-16 17: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라운지 술이라니 너무 좋네요.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transient-guest 2025-05-17 20:17   좋아요 0 | URL
샘 아담스를 생맥으로 마시는 건 또 다른 기쁨이었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사빕부 발기인 지귀여니 룸판...


주변에서 술을 좀 많이 좋아하는 똘끼 있는 괜찮은 사람이라고 하길래 왜 저러나 싶었는데 캐비넷 속에 꼭꼭 숨어있었네. 굥거니가 대제로 이런 식으로 사람을 겁박해서 향응과 협박으로 부려먹어왔던 것이라고 봐야지...조요토미 희대조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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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 1시간 10분 610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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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의 핵심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7
조셉 콘라드 지음, 이상옥 옮김 / 민음사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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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읽다가 말았을 때처럼 여전히 어렵다. 거시적인 필은 오는데 내용을 깊이 들여다봐야 하고 여러 번 읽어야 뭔가 알 수 있을 것이다. 안 읽은 고전이 많아서 일독을 현재 목표로 하고 있으니 우선 주마간산 격이라도 쭉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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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코로나 당시 열심히 걷고 뛰던 시절에 5월초에 살짝 흩뿌린 비를 맞고서는 기상이변이라고 생각했었다. Nor Cal에서 SV가 위치한 이곳은 보통 늦어도 3월이면 우기가 끝나는 것이 보통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매년 본격적인 우기가 끝난 3월 이후에도 조금씩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2023-24년에는 6월에도 아주 조금이지만 비가 내린 기억이 있다. 덕분에 종종 이곳 날씨답지 않게 습한 (여기 기준으로) 여름날을 맞곤 했었는데.


무려 5월 12일인 오늘 흐린 아침에 바람이 많이 불더니 오전 9-10시까지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졌다. 소나기도 아니고 지나가는 비도 아닌 듯 장대비가 주룩주룩 내렸던 것이다.


그러더니 10:30이후로는 해가 나기 시작했고 지금은 해와 구름이 번갈아가면서 하늘의 우위를 점하려는 듯 다투고 있다. 


이젠 확실히 변한 것이다. 한국도 매년 파종시기의 norm이 깨져서 날을 잡기 어렵다던데...


인간말종이란 표현에서 문득 말종이 인간이란 생각을 해버렸다. 지구를 박살내고 있는 우리라는 '종'이 과연 얼마나 더 이렇게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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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25-05-13 21: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보면 인간에 의한 자연 파괴지만 자연의 입장에서 보면 그냥 바이러스 자정 작용 정도로 보여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파괴되는 건 자연이 아니라 인간 스스로인거죠. 자연은 괜찮아 인간이 문제지 라는 말도 그런 이유겠죠.

transient-guest 2025-05-14 07:49   좋아요 0 | URL
맞습니다. 자연의 눈으로 보면 우린 스치고 지나가는 한 지점에 불과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이전에도 있었고 우리 이후에도 세상은 존재할 것이란 생각을 하다보면 많은 것들이 참 부질없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