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st/shoulder/triceps 1시간 17분 670칼로리

실내자전거 35분 7.86마일 300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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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인저의 살인 시인장의 살인
이마무라 마사히로 지음, 김은모 옮김 / 엘릭시르 / 2023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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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을 여러 개 장치했고 결말까지 알기 힘들게 꼬아놓은 것을 추리해내지 못했다. 간만에 머리를 식히는 추리소설을 읽으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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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목요일의 과음으로 금요일을 건너 뛰는 바람에 이틀을 쉬었고 어제는 일을 하다가 시간을 못 내는 바람에 또 하루를 쉬는 등 들쑥날쑥하게 운동을 하니 벌써 몸이 운동을 덜 먹는다. 정말로 솔직한 것이 힘도 무엇도 그다지 빠지는 느낌은 없는데 수행할 때의 활력이 없는 것이다. 제때 먹고 쉬는 것도 운동에서 무척 중요하지만 꾸준함이 빠지면 다 소용이 없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돈을 모으는 것은 어렵지만 쓰는 건 한순간이고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흩어버리는 건 아주 잠깐이면 가능한 것이다. 자꾸만 게을러지는 마음을 다잡기 위해 오후에는 별도로 실내자전거를 탔다. 생각날때만 계속 노력을 해야 지속이 가능한 것이 좋은 습관이니 잘 사는 건 참으로 피곤한 일이기도 하다. 


제목에 끌려서 읽었으나 일단 모르는 영화가 대부분이라서 재미는 없었다. 그렇다고 글이 눈에 쑥쑥 들어와주는 chemistry가 좋았던 것도 아니라서 그냥 읽어냈다. 다치바나 다카시도 그랬지만 읽다가 자신에게 잘 맞지 않거나 (주관적으로) 별로란 생각이 들면 그냥 멈추는 것이 좋다고들 하는데 아직은 그래도 한번 시작한 책은 끝을 보려고 하는 편이다. 무엇보다 잘된 길인지 아닌지 일단 6개월에서 1년은 가봐야 알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라서 설사 내 눈에 잘 안 들어오더라도 그것이 책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아니 책의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일단은 완독을 추구하는 것이다. 실제로 읽다가 버려둔 책을 언젠가 다시 잡았을 때 말도 안 되게 푹 빠져 읽은 경험을 종종 하기 때문에 책 또한 때와 장소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 책도 어쩌면 다음에 읽을 때 다른 느낌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근데 내가 흥미를 느끼지 못할 영화를 많이 다루긴 했다.)


켄 리우의 배경을 보면 이 사람 또한 수퍼맨에 가깝다. 내가 아는 한에서 이 사람보다 더 multi talent는 네이비실이자 의사이고 NASA의 우주인인 한국계 미국인 Jonny Kim밖에 없다만 켄 리우 또한 엄청난 사람이다. 이런 수준의 탤런트는 그저 전생에서 가져왔다고 밖에 할 수 없을 만큼 너무도 많은 것을 해낸 결과로 나타난다. 물론 나에게 켄 리우는 그저 너무도 즐겁게 아시아의 이야기와 서구의 SF를 펼쳐내는 작가로서의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만. 


몇 개의 이야기는 나중에 장편으로 펼쳐내도 좋겠다. 초한지를 각색한 민들레왕조의 이야기 말고 진짜 SF적인 그런 이야기로 블록체인의 원리를 이야기로 만든 단편이 그랬다. 그 외에 표제작 '은랑전'은 SF라기 보다는 한 편의 무협단막극 같아서 좋았다. 한창 아작에서 SF를 많이 출판하다가 요즘은 국내작가로 한정해서만 책이 나오는 것 같은데 세계의 다양한 SF와 판타지가 계속 번역되어 팔리고 읽혔으면 좋겠다. 점점 더 이상해지는 미국, 그보다 훨씬 더 이상해지는 듯한 한국을 보면서 책을 더 많이 읽으면 나아질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수구를 넘어 친일매국세력이 사회전반을 장악하고 있는 한국을 보면서 다음 번에는 보다 더 잔인하고 집요하게 이들을 박멸해야 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법으로 아예 친일매국노의 재산을 몰수하고 파묘하고 반나치법 이상으로 강도 높은 수준의 반친일-반매국법을 만들어서 이런 자들이 다시는 사회에서 암약하지 못하게 해야한다고 본다. 네오나치에게 홀로코스트 박물관장을 맡긴 듯한 독립기념관장의 인선을 보아도 그렇고 이건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을 아니 할 수가 없다. 


탄핵과 정화만이 한국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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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4-08-21 10: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저도 영화는 본 것보다 안 본게 더 많아 저 책은 저도 못 읽겠네요. 영화에 관한 책은 그럴 것 같어요. 물론 책 보고 괜찮아 볼 수도 있겠지만. 말씀처럼 시간 흘러 다시 보면 이런 책이었어? 놀라는 책이있죠. 그러면 안 치우길 다행이라고 생각하죠. 그쪽은 날씨가 괜찮은가 봅니다. 여기는 밤낮 더워 죽을 맛이죠. 태풍 지나가면 1, 2도는 떨어질 모양인데 좀 있으면 이런 날도 그리울 때가 있겠죠? ㅋ

transient-guest 2024-08-22 09:01   좋아요 1 | URL
한때는 개봉작과 인디까지 미국영화지만 꼭꼭 챙겨보던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은 되는 대로 보다 말다 하네요. OTT시대가 열리면서 영화/드라마가 너무 흔해진 탓도 있는 것 같아요. 여긴 작년부터 이상기후로 여름이 원래의 드라이하고 뜨거운 날보다는 구름도 끼고 살짝 습한 날이 더 많습니다. 앨 고어 다큐가 20년도 더 전의 일이니 그때 경고하던 것들이 몸으로 느껴지네요. 한국의 여름이 갈수록 덥고 습해진다고 하던데 걱정입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하체 57분 491칼로리

실내자전거 65분 16.51마일 560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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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두 1시간 9분 597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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