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외국에 있는 관계상, 여러 가지 이유로 정기구독이 어려운 잡지들이 세 개나 있다.  한국에 있었다면 바로 즉시 정기구독을 신청했을 것이다만, 시사인을 제외한 두 개의 잡지들은 외국배송은 안내가 되어 있지 않고, 시사인의 경우도 상당히 어려운 듯 하다.

 

시사인: http://www.sisainlive.com/ 

더 설명이 필요없는 민족정론지 시사인.  박근혜씨 당선 후 충성당원 대한민국 검찰의 구속수사 때문에 상당한 고통을 받고 있을 주진우 기자를 생각해서라도 이 잡지만은 어떻게든 구독하고 싶다.  이 글을 읽는 많은 분들께서 동참하였으면 좋겠다.  G20씩이나 되는 국가에서,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나라에서, 대통령의 당파에 따라 우왕좌왕하는 사법부도 문제지만, 이를 방조하는 분위기는 더욱 큰 문제가 있다고 본다.  언론인이 정당한 경로로 입수한 정보를 토대로 이슈제기하는 것을 사법처리라는 철권으로 막는 행태는 여야를 막론하고 꼴 사나운 짓이다.  정봉주 전 의원을 기어코 감옥으로 보내버린 법원이나 특사를 거부한 명박이놈이나, 지금의 작태나 한통속으로 보인다.  검찰은 주진우를 구속수사할 시간에 변희재나 데려다가 정신병원에 쳐 넣으면 좋을 듯.  그지같은 놈들.

 

작은 것이 아름답다:http://jaga.or.kr/

이 잡지가 아직도 발행되고 있는 줄은 몰랐다.  예전에 아벨서점에서 사장님이 선물로 과월호 몇 권을 주신 것을 아직도 보관하고 있는 상당히 애틋하고 쿨~한 잡지.  환경, 생태, 공존을 주제로 하여 다양한 글을 모으고, 순 우리말 쓰기 운동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 같은, 그야말로 politically very correct한 잡지라고 생각된다 (내 영어표현을 여기에 쓰는 것은 일종의 모순이지만, 내 한국어가 조금 부족한 관계로...). 

 

작은책: http://www.sbook.co.kr/

이 책은 우연히 들린 어느 독서인의 블로그에서 소개 받은 잡지인데, 역시 서민들의 이야기, 노동, 인권 등, 21세기 한국에서는 비주류로서 외면받는, 그러나 너무도 중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 같다.  역시 궁금한 잡지라서 올렸다.

 

이외에도, 최근 '백년전쟁'이라는 훌륭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덕분에 관변우익단체들의 테러를 받고 있는 민족문제연구소에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  http://www.minjok.or.kr/kimson/home/minjok/index.php

 

...아직도 끝나지 않은 민족정기와 역사 바로세우기, 그리고 레지스탕스와 콜라보 세력의 전쟁.  그 선두에는 이런 분들이 꿋꿋이 버티고 서 있음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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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집에서 다큐멘터리 백년전쟁을 부모님께 보여 드렸다.  상대적으로 사고가 유연한 어머니는 벌써 제작년 중반을 기점으로 하여 사상적인 전향(?)을 하신 상태이나, 그렇지 못한 아버지는 대다수의 어른과 같은 입장 - 이명박이 그렇게 나쁠 줄은 몰랐다, 4대강의 후세에 평가되어야 한다, 박근혜는 싫지만, 그래도... - 에 머물러 있는 상태이다.  원체 남자들의 사고가 좀더 경직되어 있기도 하지만, 아버지의 성향 자체가 우직한 편이라서 쉽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백년전쟁을 보여 드렸을 때의 반응을 보니, 그 견고한 벽도 무너질 수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부디 무사히 계속 만들어서 최근의 현안까지 다룰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TV를 보시다가 아베 신조 총리 = 김정은, 즉 가문이 대대로 해먹는 집안이라는 내 얘기를 들으시고는 갑자기 아버지께서는 음모론을 제시하였는데, 내용인즉슨 다음과 같다.  거의 전문을 옮기려고 노력했으니 알아서 읽어주시기를...

 

'김정은이가 날이 갈수록 살이 찌는걸 보면, 이건 분명히 모종의 음모가 있다.  이제 갓 30이 된 놈이 그렇게 피둥피둥 살이 찌면 나이 40이면 각종 성인병이 와서 일찍 죽게 될텐데, 이건 분명히 밑의 놈들이 김정은이를 빨리 죽이려고 하는 거다.  살이 쪄서 빨리 죽게 하려고 계속 먹이는 것 같다.  젊은놈이고 머리에 들은게 없으니까 좋은 음식과 술을 차려주면 꾸역꾸역 먹는게 아니겠냐.  아무리 김일성을 닮게 하려고 한다지만, 젊은 나이에 저렇게 살을 찌우는건 보통 일이 아니다.  내가 보기에는 그렇게 계속 먹다가 어느날 뻥~ 터져서 죽을 것 같다'

 

이게 글로 옮겨놓으니 좀 별로인데, 실제로 심각한 표정으로 저런 취지의 말씀을 하셨을 때에는 그야말로 온 집안이 빵 터졌다...ㅎㅎㅎㅎ  아버지께서 제기한 첫 음모론의 내용이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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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 좀 재미를 느끼는 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꾸준히 독서도 하고 있지만, 그다지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나 자신을 보면서, 예전처럼 무엇인가에 깊이 빠져 들고 싶어지는 것이다.  지금하고 있는 weight training도, 독서도 약간의 매너리즘에 빠져있는 것 같아서, 그냥 습관적으로 하고 있다는 생각이 크다.  물론, 지극한 정성이란 숨쉬는 것, 다시 말해, 자신이 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고 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으니까, 매너리즘으로 느껴지는 지금의 습관성이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문제는 결국 나라는 것인데, 내가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흥미를 점점 잃는 날이 많다는 것이다.  갱년기라도 오는 것인지? 

 

검도를 다시 시작하려는 생각은 언제가 갖고 있다.  예전에 시합에 나가서 입은 발바닥 부상이 만성이 되어 지금까지도 고생을 할 때가 있느니만큼, 간단한 일은 아닌데, 어쨌든 5월 중에 다시 나가보려고 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6월로 미뤄질 것 같다. 

 

날씨가 풀려서 예전에 즐기던 근처의 County Park에 가서 하이킹을 하려고 하는데, 사무실에서 한 20분 이상 운전하고 가야하는데, 나의 퇴근시간은 모두의 퇴근시간이 되니까, 시작이 어렵다.  이것도 하다보면 관성이 생겨서 꾸준히 할텐데...여하튼간에 아직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악기는 예전에 피아노와 기타를 쳤는데, 둘 다 아파트에 나와 살면서 못하고 있다.  동부는 다른 경우도 있는데, 서부의 대부분 지역의 아파트는 나무로 만들었기 때문에 방음이 잘 안되는 단점이 있다.  지진에는 강하지만, 이런 구조때문에, 하다못해 매우 private한 일을 하는 동안 음악을 트는 경우가 허다하다.  지나가면서 큰 음악소리, 주로 재즈나 classic rock이 들리면, well you know.,. 그래서 악기도 일단 꽝.  장기적으로는 다시 피아노를 배우고 기타를 연습하다가, 다른 악기를 배워볼 생각을 하고 있다.  첼로에 가장 흥미가 가는데...

 

무엇인가 새로운 전기가 필요하다.  일이 좀더 잘 되어 더 바빠지는 것은 언제나 환영인데, 조금더 practice를 expand할 때까지는 결국 내 일이 늘어나니까, 쉬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모르겠다.  그냥 좀 더 재미있게 살고 싶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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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3-05-09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악기 다루는 남자, 매력적이에요.^^
검도도 하셨군요. 일이 바쁜 중에도 재미를 다시 찾으시기 바랍니다^^
재미있게 사는 게 쉽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transient-guest 2013-05-09 21:14   좋아요 0 | URL
네, 나이가 들수록 참 어렵네요. 무엇인가를 정말 재미있게 즐기는 것. 가슴속이 뻥 뚫릴만큼 재밌게 할 수 있는게 없네요...

댈러웨이 2013-05-09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악기 다루는 남자, 매력적이에요 2. 운동하는 남자도 매력적이에요. '웰유노'는 좀 슬프지만. ;; 트란님, 근데 이제 배에 '왕'자가조금 새겨지나요? '왕'자 보고 싶은데. ( __) 뜬금없는 화이팅을 보냅니다. :)

transient-guest 2013-05-09 21:38   좋아요 0 | URL
악기와 무도가 의외로 궁합이 좋아요. 무협지에서도 보면, 절정고수는 악기 한 가지를 잘 다루는 걸 많이 봐요.ㅎㅎ 제 왕자는 한글입니다..-_-:: 가끔 이상하게 구겨지면 King이 나오기도 하죠...-_-::: 감사해요..ㅎㅎ
 

ZEKC-237E-7350

 

이번 달에도 어김없이 나왔네요. 정작 저는 쓸 수가 없어요...ㅜㅜ

가져가시면 확인 바랍니다.

 

책은 몇 권을 내리 읽었는데, 정리가 어렵네요.  리뷰는 좀 이따가 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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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7 11: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5-08 00: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나는 조중동을 비롯한 유사언론사의 신문은 우연한 기회에라도 보지 않는다.  하다못해 포탈뉴스에서조차 이들을 거부한다.  순전히 개인적인 취향일 뿐이지만, 어쨌든, 조중동이 만들어내는 소설은 그리 재미가 없고 문학적인 가치도 없기에 그렇다.  그나마 프레시안, 오마이뉴스, 한겨레 같이 그래도 덜 이상한 신문은 아이폰 앱으로 중간중간 보는 정도.  그런 내가 보는 뉴스매체는 이곳의 지역신문과 CNN 그리고 딴지일보 정도라로 하겠다.  딴지일보가 과연 뉴스매체인가 하는 부분은 일단 넘어가기로 하고, 최근의 홍석동씨 납치사건, 또 필리핀에 억류중인 한국인 선장, 더 멀게는 외국 어디에선가 살인 용의자로 몰려 오랜 수감/재판 끝에 풀려난 유학생까지 굵직한, 그러나 정부와 조중동이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사건들의 해결의 중추에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딴지일보는 나에게는 뉴스매체이고 사회활동과 참여가 어우러진 참 언론사이다.  일단 여기까지.

 

한국의 전 국토가 시멘트로 덮혀가던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나 역시 한국에 살던 시절에는 아파트 외의 다른 주거형태를 생각하기 어려웠고, 잊을만 하면 터지던 단독주택에서의 범죄사건을 보면서, 아파트는 그래도 안전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실제로 동굴처럼 앞문만 제대로 막고 수비하면 들어갈 수 없는 구조의 아파트가 단독주택보다는 안전하기는 하다.  너무 안전해서 이웃과의 소통도 필요없고, 외부와도 철저하게 차단된 구조라는 점이 문제이기는 하지만, 점점 진화해가는 아파트 건축기술, 특히 아파트가 집단거주시설임이 무색할 만큼, 구조적으로도 비교적 독립을 보장하는 요즘의 모습을 보면 이는 오히려 소비자들의 기호를 반영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요즘 새로 짓는 아파트는 다른 입주자와 이웃하거나 마주보는 대문을 가지고 있지 않으니까. 

 

그런데, 이미 실수요를 따져보면 3:1로 공급이 넘친다는 선대인 소장의 말도 있듯이 이 아파트 열풍은 너무 심한 정도는 넘어선지 오래인 듯 하다.  땅이 좁고, 수도권에 인구의 30%이상이 몰려있다는 것을 가정해도 재개발과 뉴타운으로 상징되는 아파트 건축붐은 심한데가 있다. 

 

그래서 그랬나?  작년에 이런 저런 일로 한국을 드나들면서 그전까지는 덜 다니던 내부순환도로를 타고 인천공항을 오가던 나는 종종 가벼운 멀미에 시달렸었다.  내가 원래 그런 체질이라면 신기할 것도 없겠지만, 나는 멀미가 없는 사람이다.  8시간이든 16시간이든 차, 비행기, 배, 어떤 것을 타더라도 멀미는 하지 않는다.  하물며 뻥 뚫린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멀미를 할 턱이 없다. 

 

내가 가볍게나마 멀미를, 어쩌면 더 정확하게는 일종의 조급증/답답증을 느낀 이유는 다름아닌 이것들...

 

 

사진으로 보고만 있어도 눈이 가물가물하고 토가 나올 것 같은 이 풍경들 때문이었다. 

 

내가 태어나 오래 살았던 인천은 바다에 면한, 산이 그리 많은 곳은 아니다.  그러나 분명히 약산, 문학산, 청계산을 비롯해 크고 작은 산과 언덕이 꽤 많이 있었던 도시로 기억한다.  그러던 것이 9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지방자치단체의 무분별한 개발과 rebate열풍, 그리고 가카의 치세로 이어진 분양 first 건축 second 입중 whatever whenever정책에 힘입어 지금 인천에는 산이란 산은 거의 모두 사라진 상태이다.  산 중턱에 건축을 하는 것을 넘어, 아예 얕은 산은 다 깎아내버리는 공법을 통해 평지로 만들어진 곳에 20층이 넘는 아파트들을 지어댔기 때문이다.  아마도 거기서 나오는 막대한 자재이익은 땅주인에게 환원되지 않았을 것은 분명하고.  사진의 저런 풍경은 수도권 어디에든지 눈을 돌리면 보이는 지금의 한국 거주자에게는 매우 익숙한 풍경일 것이다.  물의 온도를 조금씩 높혀가면 자기가 삶아지고 있는것을 모르고 cook되는 솥단지안의 개구리처럼 그 환경에서 사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이런 것을 느끼기 어렵다.  하지만, 나는 갑자기 펄펄 끓는 물속으로 던져진 개구리 같았던 모양이다. 

 

수도권 곳곳에 이제는 일년 내내 볕이 들지 않는 구간이 많이 있다.  기존에 5층 단지가 들어서 있던 곳을 20층 이상의 단지, 그것도 훨씬 더 빽빽한 구조로 조성된 고층 빌딩단지 덕분이다.  무리하게 건설사를 먹여살리는 중앙정부의 정책과 지방정치를 장악한 건설토호들의 분탕질에 국토의 시멘트화는 적어도 당분간은 더 가속화 될 것이다.  4대강을 시멘트로 덮고 천문학적인 액수의 국가예산을 사이좋게 나눠먹은 가카새끼 일당도 모자라서, 이제는 지류를 시멘트로 덮겠다고 나서는 3050을 보면서 내가 알던 한국의 모습은 어디에서 찾을까 착잡하다. 

 

지방도시, 아니면 현지인들이 외면하는, 개발을 빙자한 파괴의 손길을 피해서 살아남은 곳들만이 내가 추억하는 한국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  개발 그 자체의 호불호를 떠나서 국민 대다수와는 관련이 없는 미친 파괴는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  개발만이 경기부양의 모델이 되는 것은 아니다.  construction이 아닌 restoration, 친환경, 친사람, software쪽으로 눈길을 돌리면 더 많은 고용을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고, 그 효과는 국민 모두가 누릴 수 있다.  이런 간단한 원리를 애써 무시하는 21세기 한국의, 변기모양을 로고로 삼는 신빨갱이들이 참 밉다. 

 

*사진은 딴지일보에서 퍼온 것으로써, copyright에 문제가 된다면, 당장 내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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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3-04-18 0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천에는 '산'이 999개 있었다는 이야기 있어요. 높지는 않아도 골고루 오르내리는 조그마한 마을이었겠지요. 그 모든 마을 다 판판하게 깎아 저렇게 '서울 곁 잠집(베드타운)' 만들었지요...

transient-guest 2013-04-18 08:25   좋아요 0 | URL
부평에서 인천공항까지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어디가 어딘지 이제는 하나도 알아볼 수가 없더군요. 예전에는 멀리서 보아도 알 수 있었는데 말이죠. 먼지도 많고, 칼바람도 많고, 고층으로 꽉 찬 다 거기서 거기인 풍경들 뿐이죠.

야클 2013-04-18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저기 신경 써야하는게 아파트 보나는 많지만 저도 단독주택이 좋아요. 마음대로 뛰어다녀도 층간소음 신경 안써도 되는... ^^

transient-guest 2013-04-19 00:48   좋아요 0 | URL
그렇죠. 저도 한국에 산다면 아파트보다는 차라리 다세대 주택을 사서 주거공간, 서재공간 나눠서 쓰고 싶네요. 물론 현실은 쉽지 않겠지만요..ㅎㅎ

댈러웨이 2013-04-18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행기로 인천공항 진입할 때 아파트밖에 안 보이잖아요. 기내에서 외국인들은 진풍경이라고 감탄하고. 하긴 저에게도 늘 진풍경이긴 해요. --; 사진 보니까 눈이 팽글팽글 도네요. 요즘은 아파트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면 서로 현관이 마주보게 안 짓나봐요? 미드 간혹 보면 자기 집 앞에서 열리는 것처럼 그런건가요?

transient-guest 2013-04-19 00:49   좋아요 0 | URL
요즘 구조는 그렇더라구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문을 통과하면 양쪽으로 한 unit씩 있는 구조를 봤습니다. 대문이 양 끝으로 복도를 바라보면서 한 구간에 두 unit이 있는거에요.

댈러웨이 2013-04-19 06:02   좋아요 0 | URL
어떤 구조인지 알겠어요. 그리고 이거 인천공항이 아니라 김포공항인가봐요. 그렇게 다녔으면서도 인천이 어땠는지 생각이 안 나네요. 괜히 아는척했다. --; 오늘도 날씨 쌀쌀해요? 코끝 매운 아침공기 좋으네요. :)

transient-guest 2013-04-19 06:23   좋아요 0 | URL
김포공항은 인천공항 생기고나서는 안 가봤네요. 아마 심할듯. 아침 저녁으로는 춥구요, 낮에는 해가 뜨거워서 더운 편이네요. 인천공항 위치가 영종도라서 착륙할 때 진입방향때문에 좀 덜해보여요. 하지만, 내려서 고속도로에 올라오면 장난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