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MOMA의 앤디 워홀 전시회는...일단 현대미술에서 거장소리를 듣는 유명작가의 작품을 설명과 함께 봤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둘 수 있었지만 여전히 현대미술은 나에게 난해하다는 결론. 좀더 깊게 들여다본 작품들도 있었지만 작품성보다는 작품이 나타내려 한 것들의 역사와 사회적인 의미 때문이었다.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새로운 기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 모습이 많이 강조되었는데 그건 그가 주로 활동했던 시대와도 무관하지 않을 것 같다.  SFMOMA는 SF의 유명한 쇼핑지역인 Union Square과도 지근거리라서 온라인으로 구매한 몇 가지 물건을 반환하고 밥을 먹었는데 하와이에서 먹을 때는 문제가 없던 포케가 날씨탓이었는지 좀 무리가 있어서 오후에는 꽤 아프게(?) 보냈고, 덕분에 그날의 운동과 독서는 날아가버렸으며 무엇보다 유산균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핑계로 막걸리를 마셔버렸다.  오늘의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주말의 목표치에서 1/3 또는 2/3까지의 수행이 가능할 것 같다. 이놈의 고질적인 어깨와 팔꿈치부상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책읽기는 방금 오래 붙잡고 있던 걸 하나 잘 읽었는데, 내가 느낀 건 나중에 다시 정리할 것이다. 이 외에도 읽고 있는 책은 2-3권이 더 있다만 어느 걸 다 읽을 수 있을지...


일의 추진력과 실행력이 많이 떨어진, 열정이 부족한 40대의 반성이랄까, 8월 한달을 기점으로 다시 열심한 삶을 회복했으면 좋겠다. 이젠 아득하게 먼 옛날처럼 느껴지는 1995년 쌉쌀한 밤공기를 마시며 산속의 도서관을 나서던 밤 10시, 대학 1학년의 내 모습...사진 같은 거라도 하나 남아있었더라면 좋았을, 오직 내 머릿속에만 뚜렷하게 남아있는 그때의 내가 그립다.


P.S. 그럭저럭 정신을 수습하고서 아침 6시에 얼른 일어나 씻고 7시 미사를 갔다. 봉사자들이 모두 자고 있었는지 노래 없이, 덕분에 강론이 좀 긴 카메룬에서 온 신부님의 미사였음에도 50분 정도에 끝났고, 아침공기가 좋아서 Peet's Coffee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벤치에 앉아서 책을 봤다. BGM은 악동뮤지션의 '오랜 날, 오랜 밤'을 들으면서...이 허영덩어리 아저씨...우째쓰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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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2019-08-05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95학번이셨네요_ :)

transient-guest 2019-08-06 01:11   좋아요 0 | URL
95년생이면 좋았을 것을...ㅎㅎ 말이죠...ㅎㅎㅎ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서 빠르다는 표현으로도 부족합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정말 평소의 생활은 아주 절제되어 있는데 주말엔 이걸 다 풀어버리는게 문제 같다. 그래서 이번 주말에는 술을 마시지 않고 운동을 열심히 하고 책을 읽는 것에 도전하기로 한다. 이와 함께 평소에 아무 생각없이 스마트폰을 켜는 버릇도 놔버릴 생각이다. 귀찮기도 하고 머리를 비우기 위해서 이걸 들여다보는데 점점 그 시간이 늘어나고 비례해서 눈은 나빠지고 뇌용량은 떨어지는 것 같다. 평생 읽어도 다 읽기 힘들만큼 책을 쌓아놓고 또 사들이고 있는데 시간이 남으면 책을 보거나 차라리 게임을 하는 것이 좋겠다. 어릴 땐 모르지만 나이가 들면서 동체시력이나 hand-eye coordination이 떨어지는 걸 느끼는데 게임이 이런 것에 도움이 된다고 하며 종류에 따라서는 치매예방효과도 있다고 하니까.  


일단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책 두 권을 끝내보는 것, 그리고 3일간 매일 1000칼로리이상을 태울 것, 술을 마시지 말 것.  


커피는 간신히 블랙만 마시는 버릇과 맛을 들여놨는데, 술, 특히 맥주는 작년엔가 맥주를 좋아하는 클라이언트를 만나면서 거의 일년 가까이 마시지 않던 걸 다시 마시게 됐다. 덕분에 배가 늘어났고 음식양도 꾸준히 늘어난 것이다.  다시 와인이나 스피릿계통으로 바꾸고 가끔 라이트비어 같은걸 마실 것이다.  어쨌든 이번 주말엔 패쓰.


내일은 드디어 앤디 워홀을 보러 San Francisco 현대미술관에 간다. 어제 맴버쉽을 샀는데 몇 번만 가도 티켓값을 아끼는 것으로 충분히 보상을 받을 것이다.  연초에 이런 저런 미술전을 가려고 De Young미술관과 Legion of Honor미술관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맴버쉽은 벌써 루벤스, 고갱, 모네, 그리고 꽃 전시회를 보는 것으로 뽑고도 남았는데 남한테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주변에 몇 번 뿌리기도 했으니 일년회원비용보다 훨씬 더 누렸다.  거기에 세금공제까지... 아마 SF에 살았더라면 (근처가 아니라 시내에) 더 자주 갔을 것이다.  특히 Legion of Honor는 파킹비가 따로 들지 않고 넓은 공간에 늘 멋진 그림과 미술품이 가득하기 때문에 좋은데.  그림 말고도 복도 곳곳에 고대의 유물 - 그리스나 로마, 더 가면 에트루리아의 도자기파편 같은 것들 - 이 가득해서 정말 볼 것이 많고, 언덕 정상에 있어 경치도 훌륭하다.  


뭐든 조금씩 노력을 들이고 taste가 acquire되면 즐거운 법이다. 미술관도 그렇게 가보기 시작하니까 감식안까지는 아니라도 즐거움을 느끼는 수준까지는 온 것 같다.  뭐 하와이에 가면 이런 걸 못 즐기겠지만 다 버려도 하와이가 더 좋은 건 어쩔 수 없지만...이곳에 살 때 충분히 즐겨두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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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년에 한참 요가를 열심히 했다가 게으름으로 다시 가지 못하고 있다. 그러던 중 부상도 있고 맥주탓으로 나온 배가 신경쓰이기도 해서, 사실 무엇보다 뒤틀린 몸을 바로잡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필라테스를 해봤다. 주 7일 중 5일 이상은 운동을 하는 몸이라서 그런지 힘든건 하나도 모르겠지만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운동을 하는지 알 수 있었는데 한 시간 정도의 운동 후 놀랍게도 걸음걸이에서 느껴지는 몸의 평행이 확실히 좋아진걸 알 수 있었다. 요가를 하면 붓기가 빠지고 땀을 흠뻑 쏟는 기분이 끝내주는데 그런 기분과는 다른 뭔가 몸이 바로잡힌 느낌, 그리고 나른하게 잠이 오는 듯한, 즉 몸의 순환이 아주 좋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일주일에 새벽시간을 잘 이용하면 큰 무리가 없이 요가를 세 번 할 수 있고, 점심시간을 이용하면 필라테스를 한번 할 수 있다. 여기에 달리기와 역기를 잘 섞어주면 정말 좋은 한 주의 운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오늘의 1000칼로리의 버닝은 목요일이라는 기분에 마신 맥주와 탄수화물식사로 모두 날아가버린 것이 아쉽다.  내일 뛰고 요가하고 다리와 어깨운동을 오전에 수행하고, 저녁의 공복은 서점에서 책을 읽으면서 차를 한잔 마시는 걸로 이겨봐야겠다. 


40이 넘도록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니 부끄럽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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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9-08-02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트랜님. 이정도면 정말이지 충분히 잘 다스리고 계신것 같은데요! 요가에 필라테스에 달리기와 역기라니... 너무 잘하고 계신 거 아닙니까!!

transient-guest 2019-08-02 11:06   좋아요 0 | URL
제가 술을 마시면 폭식을 하거든요..-_-:: 술은 안주와 함께라는 한국인의 공식을 충실히 배운 탓에..-_-::: 관리는 음식 90에 운동이 10...이라능...제가 음식조절을 잘하면 금방 몸짱이 될텐데 말이죠..

다락방 2019-08-02 11:08   좋아요 1 | URL
그쵸. 음식...이 90인데 저는 음식관리는 아예 생각이 없어서 늘 과식하고 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그냥 행복한 뚱뚱이로 살자...로 마음 먹고 있습니다. 요가를 계속 하긴 하겠지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 과음에 과식을 같이 하도록 합시다! ㅋㅋㅋㅋㅋ

transient-guest 2019-08-02 11:12   좋아요 0 | URL
언젠가 안주빨을 세우는 술자리를..그리고 다음날은 찜질방을..ㅎㅎ

다락방 2019-08-02 11:16   좋아요 0 | URL
트랜님 혹시 핫요가 해보셨나요?
과음한 다음날 핫요가 하면 땀 쭉 빠지면서 완전 개운해져요... 해장엔 핫요가가 진짜 짱입니다!!

transient-guest 2019-08-02 11:47   좋아요 0 | URL
저는 다니는 gym에서 주는 프로그램이라서 이런 저런 계통의 믹스입니다. 근데 술마신 다음날은 운동 천천히 하랍니다. 간에 무리가 가는게 운동과 음주라서...ㅎ

2019-08-02 11: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8-02 11: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수이 2019-08-02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정도면 잘 다스리시는 거잖아요......

transient-guest 2019-08-02 11:48   좋아요 0 | URL
음식만 잘 조절한다면요..-_-:: 주중에 열심히 모아서 주말이면 카지노가서 탕진하듯..그렇게 먹어버립니다..

수이 2019-08-02 12:22   좋아요 0 | URL
그래도 자극 받았어요 저는 숨쉬기만 하는 사람인지라 ㅋㅋ 요가 다시 시작해야겠어요.

transient-guest 2019-08-02 12:46   좋아요 0 | URL
열심히 같이 건강하게 늙어가요ㅜㅜㅜ

blanca 2019-08-02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들 방학이라 운동을 못하니 힘들게 만들어 놓은 근육은 절로 다 사라지네요. 체중은 그대로인데 배는 왜 나오는 것인지...필라테스와 요가와 조깅을 합치면 완벽할 것 같습니다.

transient-guest 2019-08-02 12:46   좋아요 0 | URL
원래 그렇습니다 그래서 무거워서 더 꾸준히 합니다 ㅎ
 

어제 간만에 바깥에서 5마일을 뛰고 걸었다. 아직은 회복하는 중이라서 2마일을 뛰고, 0.5마일을 거도, 다시 0.5마일을 뛰고, 그런 식으로 대략 3.25마일은 뛰었고 1.75마일은 걸었는데 대략 70분이 소요된 것 같다. 칼로리수치는 대략 800정도. 수치만 보면 대충 시속 6.6마일로 셋팅한 머신에서의 런닝과 워킹을 65분간 수행하면 비슷하게 나오지만 머신의 경우 이런 수치가 나오려면 전체거리는 대략 5.5-6.2마일이 되어야 하고, 이 중에서 4-4.5마일은 뛰어야 하며 남은 거리도 언덕으로 옵션을 조정해서 걸어야 한다.  즉 바깥에서 길을 달리는 것이 체력소모가 더 심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이건 제대로 뛰어보면 몸으로 느낄 수 있다. 


머신에서 뛰는 건 보통의 경우 상당부분은 다리에 운동이 치중된다. 계속 돌아가는 밸트에서 사실상 제자리뛰기를 하는 것이고 공기의 저항도 없고 땅의 저항도 없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것 같은데 그 결과 뛰고 나서 몸이 전체적으로 운동이 된 느낌은 거의 없고 실제로 아프지도 않다. 


바깥에서 뛰는 경우 제대로 하고 나면 늘 전신운동이라도 한 듯, 어꺠부터 팔 다리가 골고루 아픈 걸 느낀다.  몸의 피로도는 말할 나위 없이 높아지는데 어제의 경우 갑자가 낮에 퍼져서 한 시간 정도 낮잠을 잤을만큼 간만에 거리와 시간을 지켜 뛴 몸이 피로를 느꼈던 것이다.  


물론 좋은 운동을 수행한 걸 밤에 마신 맥주로 모두 까먹어버렸지만...꾸준히 달리기를 하고 운동을 해주려면 역시 음식을 잘 조절해야 하고 양도 많이 줄인 상태에서 일정량을 먹어야 한다.  생각해보니 무라카미 하루키가 늘 맥주나 위스키를 즐기지만 취할 정도로 많이 마셨다는 건 읽은 기억이 없으니 그가 말한 달리기처럼 꾸준한 (그의 경우 글쓰기) 삶을 이어가려면 어떤 수행처럼 관리를 체화해서 자연스러운 일상이 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팔꿈치가 너무 아파서 주말임에도 오늘까지 근력운동을 쉬기로 했다. 최대한 팔꿈치를 쉬게 하려는 건데, 이번 주를 그렇게 쉬게 된다고 해도 하체운동은 해줄 생각이다. 가능하면 오후엔 뜨거운 햇살을 피해서 머신런닝이나 스핀을 수행할 것이다.  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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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ca 2019-07-22 11: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저는 걷기 하다 신이 나서 전속력 질주 몇번 했다가 오른쪽 무릎 나가는 줄 알았답니다. 절뚝거리며 다니다 근육 운동으로 다스렸는데 조깅은 조심해야 겠더라고요. 요새는 유산소 운동을 안 하고 근력 운동만 하니 몸이 어찌나 찌부둥한지... 한국은 너무 더워서 변명이지만 도저히 걷기나 조깅을 하긴 힘든 --;; 님 글 읽으니 다시 유산소 운동 시작해야겠네요. 먹는 것도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몸에 좋은 것 위주로 섭취하고 기호 식품은 참아가며 어려운 얘기지만요.

transient-guest 2019-07-23 02:34   좋아요 0 | URL
뭣이든 꾸준히 하거나 푸쉬를 좀 심하게 하면 탈이 나는 것 같아요. 저도 아주 팔꿈치때문에 계속 신경이 쓰이네요. 한달 정도 운동법을 바꿔서 무리하게 했던 것이 탈이 난 것 같네요. 유산소는 심폐지구력때문에 꼭 해야 하는데 보통 근육운동을 먼저 하시고 유산소로 마무리하는 것이 여러 모로 좋다고 하네요. 음식조절은 더욱 중요한데 가장 어렵습니다.ㅎ
 

언제나 약간 삐딱한 나는 어린 시절, 미국을 맹우로 상정하고 미국이 미는 나라들은 모두 선한 나라라는 등식의 연장선상에서 이야기하는 '이스라엘=신의 민족' '팔레스타인=테러리스트'라는 설정에 조금은 의문을 갖고 있었다.  이후 많은 경험과 독서를 거쳐 지금은 국가로써의 이스라엘은 세계최악의 Rogue State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폭압적인 국가형성 및 유지, 그리고 민주주의를 표방하지만 극심한 부정부패로 유지되는 독재국가라는 것이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의 본모습이다. 이는 유대인에 대한 내 인식과는 별개로 유대인들 중에서도 양식있는 많은 이들과 공유되는 면이 있다. 이스라엘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를 하면 전가의 보도처럼 꺼내드는 반유대주의라는 건 유대인에게는 통용될 수 있으나 이스라엘이라는 국가는 이와 달리 취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정도의 얕은 지식과 과거의 영토강탈전쟁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현재 이스라엘에 의해 가해지고 있는 인종청소를 제외하고는 사실 거의 아는 것이 없는데, '얄라 팔레스타인'이라는 활동가들의 팟캐스트를 계기로 이쪽에 관심이 생겼다.  알라딘을 찾아보니 다행히 정말 많은 책이 번역되어 있고 국내의 저자들에 의해 쓰인 것들도 있어서 자료가 부족할 것 같지는 않다.  일단 조금씩 구해서 직접 이쪽에 대한 공부를 해볼 생각이다. 그러면 좀더 이해의 폭이 넓어질 것 같은데, 필연적으로 이 과정에서는 친이스라엘적인 성향의 자료도 살펴야 할 것인데, 마치 한국의 정치현상을 공부하기 위해 지만원의 책을 읽는 기분이 들 것 같다만, 어느 정도 제대로 쓰인 이스라엘에 대한 책을 읽어야 할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지만 '시리아의 지하도서관'처럼 팔레스타인에 책을 보내서 공부도 여행도 자유롭지 못한 그곳의 사람들이 책을 통해 세상을 배우고 철학을 세우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미국이 워낙 친이스라엘이고 테러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9-11이래 국가보안법의 구한국처럼 된 면이 없지 않아서 이런 것도 자유롭게 하기엔 외국계로서 상당히 신경이 쓰인다.  뭔가 방법이 있을텐데...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한국이 활동가들을 통해 이런 걸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이상주의적이지만 책이 넘치는 팔레스타인이라면 지금보다 아주 조금은 더 낫지 않을까?


지금까지 오전의 망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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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9-07-12 15: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팔레스타인의 공과를 균형 있게 다룬 책을 살펴봤는데, 생각보다 없었어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관계를 다룬 책을 찾으려고 검색하면, 이스라엘과 유대주의를 비판하는 책들이 더 많이 보였어요. 팔레스타인 하마스도 비판 받을 만한 떡밥이 있을 텐데 참고문헌을 찾기가 쉽지 않네요. ^^;;

transient-guest 2019-07-13 00:50   좋아요 0 | URL
일단 힘의 균형이 모든 면에서 한쪽으로 기울어있고, 특히 모든 문제의 근원은 결국 이스라엘의 무력점령과 게토화를 통한 인종말살정책이고, 또 현재진행형의 이슈라서 아마도 소위 균형잡힌 자료는 나오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일단은 팔레스타인문제를 다룬 책을 많이 봐서 사실관계를 추려내는 것부터 시작해보려고요. 별별 가짜정보가 판을 치니 이것도 매우 중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