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도착하는 날짜가 2011년 7월 10일. 일요일.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으로 가려고 했는데 예정이 바뀌었다.   

너무 피곤해서 바로 대구로 가는 건 무리라서...  

국방부 근처에 있는 용산 미8군 부대 안에 있는 드레곤 호텔 예약을 했다.  

국방부로 가는 공항철도가 있는지 알아봐야겠다.

그리고 이태원에 가서 달러도 바꾸어야 하고... 

기차 예약도 해야하고... 

시간이 나면 교보문고와 명동 구경도 할 생각이다.  

7월 12일 화요일에 대구로 내려갈 것이다.. 

올해는 마지막 한국 방문이라서 계획을 세워서 보내려고 노력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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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9 12: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3-29 12: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3-29 15: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3-29 16: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녀고양이 2011-03-29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올해도 혼자 오시는건가요? 아님 낭군님과?
예약했군요, 7월에?
그때까지 운동하고 잘 먹고 잘 ㅇㅇ해서 건강해져서 보는거예요!

후애(厚愛) 2011-03-30 04:06   좋아요 0 | URL
옆지기랑 함께 갑니다.^^
10시간이 되는 비행기를 타고 다시 대구로 내려가기에는 너무 힘이 들어서
미8군 부대 안에 호텔을 예약을 했어요.
좀 쉬다가 12일날 대구로 내려가려고요.
넵~ 꼭 보는겁니다!

행복희망꿈 2011-03-29 1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예약을 하셨군요.
남은기간 동안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한국에 오시면 만나요.
마지막 한국 방문이라고 하시니 계획 잘 세우시고, 알차게 보내시길 바래요.

후애(厚愛) 2011-03-30 04:09   좋아요 0 | URL
서울에서 쉬다가 대구 내려가려고 호텔 예약을 했어요.
건강관리 이미 포기했어요.ㅋㅋ 그럼요! 당연히 만나야지요.^^
마지막 한국 방문이라고 생각하니 울고 싶어요..

꿈꾸는섬 2011-03-29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월 10일 도착 12일에 대구가시면 11일에 서울 만남 가지시는 건가요?

후애(厚愛) 2011-03-30 04:11   좋아요 0 | URL
잘 모르겠어요.^^;;
옆지기는 11일날 시간 나시는 분들과 식사라도 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하는데요.

저희와 함께 식사하실 분 손 들어 주세요~!! ㅎㅎㅎ
 

옆지기를 위해서 찾아봤다. 의사가 처방해 준 약을 얼굴에 바르지만 오래가지는 못한다. 몇칠 지나면 또 생기고... 피부염에 좋은 한국음식을 검색했지만 미국음식들도 찾아봐야겠다. 피부과 의사들도 잘 모르고 고칠 수 없는 아토피 피부염 때문에 옆지기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는 중. 그래도 그리 심하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예방방법 

어떠한 피부 자극도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요소가   있으므로 악화요인을  이해하여 아토피 피부염의 악화를 예방해야 한다.
1) 지나친 목욕과다한 비누 사용습도가 낮은 환경에서 악화될  있다.
2) 면제품이 아닌 속옷거친 화학섬유  등과 목욕  타올로 밀거나 손으로 긁는 자체가 병변을 유발 또는 악화시킬  있다.
3) 세탁  옷에 세제가 남지 않도록  헹구는 것이 좋으며 모직이나 나일론 등의 합성섬유로  의류는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
4) 가족 간이나 학교에서의 긴장 상태입시준비에 대한 긴장감  스트레스가 긁는 행위를 유발할  있다.
5) 피부 감염 특히 피부의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감염이 피부 병변을 악화시킬  있다.
6) 더운 실내 환경두꺼운 이불밀봉이 강한 의복기타 땀을 유발하는 상태와 고열 등이 아토피 피부염의 악화 요인이 된다.
7) 알레르겐(원인 알레르기 물질) 악화시킬  있다아토피 피부염의 알레르겐으로는 집먼지 진드기가 중요하고일부에서는 음식물이 원인이다대표적으로 우유계란견과해산물 등이 있고식품첨가물방부제 등도 이에 속한다추정되는 물질을 먹은  30분에서 수시간 이내에 피부에 가려움증 발진을 일으킬  있다.     

식단정보 

쌀밥, 미역국, 불고기, 쇠고기, 양파, 호박볶음, 도라지무침, 물김치,잡곡밥, 근대국, 두부조림, 감자볶음, 시금치나물, 알타리김치, 콩나물국, 가자미구이, 버섯볶음, 취나물, 포기김치, 귤, 인절미 

덧) 이곳에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지만 해 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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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얼굴도 모르고 자랐다. 

어릴적에 할매랑 고모집에 가면 사촌 언니들이 나를 보면서 엄마를 많이 닮았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런데 사촌들이 엄마 이야기만 하면 고모가 사촌언니들에게 화를 내면서 다시는 애 앞에서 

엄마 이야기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자라면서 엄마가 무척이나 궁금했다.  

그런데 아무도 엄마에 관해 말을 안 해 주는 것이다. 

우리 집안은 엄마의 관해서 비밀이 너무 많다. 

내가 파헤치고 싶어도 아무도 말을 안 해 준다. 

이름이라도 가르쳐 달라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많은 고민을 했다. 

우리에게 불행을 안겨 준 고모에게 전화를 해야하나... 

통화를 하고 싶지는 않지만 답답한 쪽은 나라서... 꼭 엄마의 이름을 알고 싶어서...

7년만에... 전화를 했다. 남자 목소리...

"○○○씨댁이 맞는지요?"  

"맞습니다. 누구신가요?" 

"○○○씨 막내 딸인데요. 고모부 안녕하셨어요?" 

"응. 그래. 미국에 살고 있지?" 

"네... 저기 고모 계신가요?" 

"그래. 잠깐만..." 

고모... 정말 고모라는 이름을 부르기 정말 싫다...  

........................................................통화 내용 생략...............................................

"저기 한가지 여쭈어 보려고 전화 드렸습니다." 

"물어 봐. 뭔데?" 

"엄마 이름이 뭐에요?" 

조용하다......................................................................................... 

"모른다. 갑자기 왜?" 

"갑자기가 아닙니다. 어릴적부터 알고 싶었는데 고모들이 안 가르쳐 주셨잖아요.  
저희에게 엄마를 숨기는 이유가 뭔가요? 엄마가 잘못이라고 한 건가요? 이제 저희도 알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알고 계시잖아요. 말씀해 주세요."  

"모른다. 그리고 알고 있다해도 못 가르쳐 준다." 

"왜요? 왜? 딸자식이 우리 엄마 이름 알고 싶다는데 이게 잘못 된 건가요? 왜 자꾸 숨기려고만 하세요. 고모들 특히 고모한테 원망 많이 하면서 자란 온 접니다. 솔직히 고모가 밉습니다. 엄마 이름 알고 싶으니 말씀해 주세요." 

"알고 싶으면 아버지한테 물어 봐. 나는 못 알려 준다." 

"아버지랑 말 안 한지 오래 되었다는 걸 아시잖습니까?  

침묵................................................... 

"알겠습니다. 건강하세요. 그럼 전화 끊겠습니다." 

실패했다... 다른 고모한테는 언니가 물어 봤는데... 모른다는... 

엄마 이름이라도 알면 좋을텐데... 괜히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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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1-03-28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고모님이 많이 원망스러우시겠어요.ㅜㅜ
무슨 사연인지는 모르지만 엄마에 대해 알 권리가 있으신 것 같은데 말이죠.
제가 다 속상하네요.ㅠㅠ

후애(厚愛) 2011-03-28 13:10   좋아요 0 | URL
속상하고 기분이 안 좋아요..
밉고 또 밉고 원망스럽고..
엄마 이름만 알려주면 되는 것을 왜이리 숨기는지 모르겠어요..

마노아 2011-03-28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에 나오시면 호적 등본 등을 떼어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언니 분이 아버지 호적을 떼어보면 나올 것도 같고요. 천륜을 어찌 막을 수 있다고 이름조차도 안 가르쳐주는지 모르겠어요. 어휴...ㅜ.ㅜ

후애(厚愛) 2011-03-29 05:17   좋아요 0 | URL
옆지기랑 결혼할 때 호적 등본이 필요해서 떼어봤는데 엄마 이름인 줄 알고 반가웠는데 엄마 이름이 아니였어요.
결혼은 엄마랑 했는데 왜 다른 여자 이름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모두가 미워요. 자식이 엄마를 찾는데... 속상하고 울고싶고..ㅠㅠ
 

 

다음 주에 CT 검사를 한다.  
귀쪽에 부어서 아팠는데 붓기는 가라앉아서 괜찮다. 
근데 귀 통증은 여전하고 더 심해졌다. 
그래서 ENT 의사가 CT 검사를 하잔다.
또다시 검사다...ㅠ_ㅠ 

이 검사가 끝나면 다른 검사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옆지기한테 이게 정말 마지막이라고 강조를 했다.   

어제 날씨가 좋아서 옷을 얇게 입고 나갔더니...   
간밤에 온몸이 차가워서 덜덜 떨었다. 
난 열이 없지만 아프면 온몸이 아주 차갑다. 
오늘 하루종일 기침을 했더니 목이 아프고 입맛도 없다.ㅠㅠ 

지독한 감기... 죽을 맛이다..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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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으로 할매에게 편지를 쓰네.

보고싶어! 

그리워! 

요즘 할매 생각이 많이 나. 

전에는 꿈에 자주 보였는데 요즘에는 내 꿈에 안 나타나?  

할매가 해 준 음식들도 많이 생각 나. 

할매의 김치가 그리워! 

할매가 끓여준 된장찌게가 먹고싶어! 

할매가 끓여 준 호박죽, 팥죽, 땅콩죽이 그리워. 

할매가 해 준 냉이국이 그리워!  

할매와 함께 시골장에 간 것.

할매와 함께 절에 간 것.

할매와 함께 한 일과 할매가 해 준 모든 게 생각이 나고 그리워.

할매 왜 일찍 간 거야? 

손자가 보고싶어서 그렇게 간 거야? 

그럼 우리는... 

할매가 가 버리고 나서 많이 서러움 받고 많이 외롭게 지냈어. 

돈 많이 벌어서 호강 시켜 준다고 했잖아! 

그런데... 왜... 

나 할매한테 미안한 게 있어.

할매 병간호 할 때 너무 힘이 들어서 정말 도망가고 싶었어.  

그리고 할매가 학교 찾아왔을 때 나 정말 부끄러워 숨어 버렸어.  

미안해... 정말 미안해...  

나 나쁜 손녀지? 그치?  

지금 할매가 있음 정말 효도 했을텐데...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할매 언니 많이 도와 줘. 

형부 마음 변하게 해 주고.  

할매 손녀사위 마음에 들어. 

이름이 마이클이야. 

알지 한국 나갈 때마다 산소 찾아가잖아. 

할매 좋아하는 담배도 잊지 않고 챙기잖아.  

그리고 콜라도... 

작년에 뭐가 바빠서 산소에도 못 갔는지... 

이번 7월에 나가는 것 알지? 

할매가 사랑하는 가족들과 산소갈께.

할매한테 한번도 말을 못했어. 

뭐냐면... 

나 길러주어서 정말 고맙고 정말 감사해! 

부모사랑 못 받았지만 할매 사랑 듬뿍 받고 자라서 나 정말 행복했어. 

한편으론 언니한테 너무 미안했어.

할매 나 가끔씩 편지쓸께. 

눈물이 나... 

너무 보고싶고 그리워서 가슴이... 가슴이...  

할매 많이 많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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