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어떻게 할 것인가 - 트레이더 김동조의 오늘을 견디는 경제학
김동조 지음 / 김영사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트레이더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책. 여러 책의 에피소드를 소개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담고 있다.
그냥 심심풀이로 읽을 만한데, 읽고나서 특별히 기억나는 구절은 별로 없는 것 같다. 곳곳에서 문장이 늘어지는 통에 헷갈리는 부분이 상당히 있다. 음 정확히 말하자면 뭐랄까? 두 개의 문장을 하나로 엮어서 글을 쓰다보니(읽다보면 중간에 길을 잃게 만드는) 의미전달이 잘 안되는 부분이 많다.  만연체라기 보기는 약간 애매한데 아뭏든 작가의 글 쓰는 스타일이 원래 그런거 같다.

 

한편, 제목으로 볼 때 무슨 내용인지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이 미스 마케팅이 아닐까? 언뜻 보기에 자기개발 서적 비슷한 느낌이 나기 때문이다. 이 책의 내용은 자기개발이 아니고 주식 트레이더가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견해를 밝히고 있다. 책 타이틀하고 과연 매치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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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수컷은 필요 없어 지식여행자 5
요네하라 마리 지음, 김윤수 옮김 / 마음산책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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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러시아어 동시 통역사이며 치매 걸린 어머니와 함께 사는 딸내미인 작가가, 고양이와 개와 함게 살면서 쓴 일기라고나 할까? 그런데 고양이와 개를 모두 길에서 주었다고 한다. 이른바 냥줍이다. 그러면 개의 경우는 개줍일까? ㅎㅎ 아뭏든 길고양이와 길개와 인연이 되어서 이 녀석들과 함께 하면서 일도 해야하고 노모도 돌보면서 빠듯하게 살아가는 작가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내용중에 냥줍을 하게 되자. 같이 살던 고양이가 갑자기 살던 장소를 옮겼는데,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은 일화로 해석하고 있다. 흠. 그렇군!!

 

 

엘리바세스  M. 토머스  The Tribe of tiger 고양이들의 숨겨진 생활

 


하얀 수고양이 오리온을 키우던 토머스 씨가 1년 뒤 오리온의 배다른 여동생인 검은 고양이 위카를 기르기 시작하자. 오리온은 별채인 창고로 옮겼다. 그런데 사촌인 새끼 고양이 아사가 집으로 들어오자 이번에는 위카가 집을 나가서 오리온과 같이 별채의 창고에서 지내게 되었다고 한다.

 


"분명히 그들은 나를 어미 고양이로 생각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고양이가 새로 올 때마다 아이가 새로 태어났다고 생각한 것이 아닐까. 그 사실은 이전에 태어난 큰애한테는 홀로서기를 재촉하는 신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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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왕 빌 그로스, 투자의 비밀 - PIMCO 회장 빌 그로스는 어떻게 본드킹이 되었나
티머시 미들턴 지음, 박준형 옮김 / 이레미디어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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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류의 책들이 그렇듯이 별다른 내용은 없이 그저 연대기 순으로 사실을 나열하고 있는게 전부다. 빌 그로스의 투자여정을 소개하면서 어떻게 세계 최고의 채권투자 핌코가 탄생했는지, 그리고 그 성과는 어떤지를 소개하고 있다. 필자의 내공이 부족해서일까? 투자철학이나 방법론 등을 엿볼수 있을까 해서 읽어봤는데 그저 주마간산식으로 수박 겉핥기에 불과하다.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있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과의 만남이다. 빌이 재직하는 큰 회사에 당시에는 별로 이름이 없었던 버핏이 대출을 받으로 찾아왔었다고 한다. 빌은 버크셔헤서웨이의 재무제표상으로 볼 때 대출을 해줘야 한다는 의견을 내었고, 상부에서 이를 받아들여 버핏이 원하는 자금을 빌려주었다고 한다. 그 당시 버크셔헤서웨이는 스탬프 사업을 하던 중소기업이었는데, 이후 엄청난 유명세를 타게 된다면서.... 자신은 버핏이 큰 성공을 거두는데 도움을 주었다는 내용이다. ㅎㅎ

 

 

아직, 빌이 핌코를 설립하기 전의 일이다. 아뭏든 이러저러한 경력을 거쳐서 빌 그로스는 세계 최대의 채권 자산 운용사인 핌코를 설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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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거의 모든 것의 경제학 (체험판)
김동조 지음 / 북돋움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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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삶의 여러 면을 경제학적 해석으로 접근하는데, 글이 만연체라서 읽기가 조금 불편함.


정확히 말하자면 만연체라기보다는 두 문장을 하나로 합쳐서 서너버번 되읽기를 해야 이해가 갈까 말까다.

 

책 제목이 빌 브라이슨이 쓴 '거의 모든 사생활의 역사' 와 비슷한데.... 일부러 이렇게 만들었을까? 책 내용은 한 개인의 독특한 시각을 엿볼 수 있어서 나름 읽어볼 만하다. 사람들의 심리를 경제학적인 측면에서 해석하고 여기에 작가의 견해가 들어가고 있다.


한편, 이 책에서는 그가 읽었던 다양한 서적들이 소개되고 있는데, 거의 대부분 필자가 읽어봐서 그다지 새로울 것은 없어보인다. 게다가 어떤 책은 수박 겉핡기 식으로 만들어진터라 추천서로서는 비적합한 것들도 상당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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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생각법
하노 벡 지음, 배명자 옮김 / 갤리온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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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간산식으로 심리학에 대해 훑어보는 책이다. 여기에 작가가 써내려간 내용은 이미 알고 있는 것이라서 새롭게 다가오는 것은 없다. 책 제목이 부자들의 생각법이라고 했지만, 그보다는 우리 인간의 본성, 즉 어떤 선택을 하는 이면에 있는 심리를 해석하고 있다.

 

 뭔가 부자들의 생각은 다를까? 습관은 어떨까? 나도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라는 목적으로 이 책을 읽는다면 별로 건질건 없을 것이다. 전체적인 평가는 평균보다 약간 아래 정도?

 

 

아뭏든, 투자에 있어서 우리가 실패하는 이유를 심리학적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는데 상당부분에서는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실전에서 도움이 될까? 자신이 행한 결정과 선택의 이면을 보고 왜 이렇게 할 수 밖에 없었을까를 간단하게 풀어내긴 했지만 글쎄다......

 

여려 대표적인 심리학 해석을 아주 간단하게 소개하는 정도라고 보면 될 거 같다.  휴리스틱이나 도박사의 오류, 손실회피 심리, 매몰 비용 효과등등, 이미 우리가 여러 매체를 통해서 알고 있는 내용이다. 해석도 크게 달라질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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