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매미 생태 도감 한국 생물 목록 22
김선주.송재형 지음 / 자연과생태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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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구나. 나무에 달라붙어 즙액을 빨아먹는 매미에 대해서 알려주는 도감이다.
풀줄기에 매달려 흡즙하는 매미도 있구나. 하긴 노린재목에 속해서 빠는 입을 가진 놈들이니까 나무이건 풀이건 상관 없겠지.
그런데 대개 나무에 붙어 있는 모습을 접하게 되니깐.....
사실, 매미는 한 여름의 무더위에 활동하므로 이런 날에 뙤약볕 아래서 녀석들을 찾는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그래서 시도조차 하지 않았기에 풀매미 종류는 거의 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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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표 곤충 도감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생물 1
백문기 지음 / 자연과생태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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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기 쉬운, 그래서 식별하기 어려운 포인트를 화살표로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는 도감이다. 사실 전문 연구자들도 자료가 없이는 구분하기 어려운 것이 곤충들의 동정 포인트. 아직까지 그 수가 정확히 밝혀지지 곤충들은 우주의 별들보다도 더 많은 숫자가 될수 있다. 그 모든 종을 다 알 수는 없고, 알 필요도 없고, 가능하지도 않다.

 

따라서 각 목들의 특징이 되는 공통된 부분을 인지하고, 거기에서 다른 과들과 구별되는 중요한 포인트를 알고 있다면 분류가 조금은 쉬워질 것이다. 이런 체크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게 만든 도감이다. 다소 전문용어가 쓰여져 있어서 문외한들에게는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다.

 

설명이 다소 장황해서 오히려 더 헷갈리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자면 나름대로 해설이 잘 된 책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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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과 사초과 생태도감 - 한국에 분포하는 벼과 274분류군, 사초과 232분류군 한반도 생물 생태탐구 4
조양훈.김종환.박수현 지음 / 지오북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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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과 식물이라 쌀과 보리, 수수, 조, 밀 등이 속한 분류군이다. 인류에겐 식량으로 이용되는 필수작물이면서 또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잡초가 가장 많이 속한 무리이기도 하다. 게다가 이 놈들은 모양이 비슷비슷해서 --하긴 같은 분류이니 당연하지만-- 그놈이 그놈같고 이름을 외웠다가도 까먹고, 발길에 흔히 채이는 놈이라 관심도도 떨어지는 그런 식물을 다룬 도감이다.

 

뿐만아니라 찾는 사람도 거의 없음직한 분류군에 속하니 식물에 미친 사람이나 관심있는 이가 아닌 이상 잘 팔릴 것 같지도 않은 책이로다. 아뭏든 서두는 이러하고 속 내용을 조금만 살펴보자.

 

종이 재질은 보통의 잡지나 도감에서 쓰는 아트지를 사용한 것 같다. 책의 크기는 한 손에 들고 다닐 정도로 적당한 크기이며 필드에서 빠르게 훑어보기에도 무난한 듯 싶다. 서두에는 벼과 식물의 특성과 전문용어를 설명하고 있는데, 완전한 생초보가 보기에는 조금 어려운것 같다.

 

 

 

 

 

 

 

 

 

 

 

 

 

 

용어 설명을,
문외한이 보더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좀더 친절히 설명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도감은 대개 초보자나 아마추어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들어지는 것이므로 이 부분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가령 다음의 문장을 보자.

 

"포영 위쪽으로 소수축을 따라 배열하는데.......소화는 호영과 내영, 그리고 안쪽에 들어있는 수술과 암술로 이루어진다. 호영은 소화 전체를 둘러싼 것으로 대개 까락이 달리는데, 까락은 맨 위에 붙는 것이 보통이지만....."

 

요렇게 적고 있는데 초보자가 쉽에 알아들을 만한 내용이 아니다. 물론 그 옆으로 일러스트가 자세히 나와 있지만 금방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이다. 이렇게 미흡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내용은 충실하게 꾸며져있다. 전체적인 외관이 나오고 근접해서 촬영한 이미지와 함께, 열매, 씨앗의 단면도, 구별하는 키포인트 등이 사진으로 배열되어 있다.


보통 도감 1권 내는데 10년의 세월이 걸린다고 한다. 그 지난한 세월의 결과를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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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방 애벌레 도감 2 - 355종 한국 생물 목록 18
허운홍 지음 / 자연과생태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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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방 애벌레 도감
매니악한 책이다. 보통 사람들은 나방에 관심이 없다. 먹고살기 팍팍한데 한낱 벌레를 살펴본다고? 곤충에 대해서 말하면 대개 돌아오는 반응이다. 그래서 이 분야는 소수만이 기꺼워하는 매니악한 섹터다. 게다가 그 꼬물꼬물대는 애벌레를 보고 있자면 징그럽기 이들데 없다. 라는 생각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갖는 편견이다.

 


하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고, 그 어떤 대상을 자세히 알게되면 사랑스러워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아 물론 밥에 빠진 애벌레나 똥파리 구더기 같은 놈들은 사양한다. 자연이 자연스럽게 존재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존재들이지만, 생리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누구나 쓰레기 더미를 파거나 사체를 들추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이 책은 그러한 애벌레들과 나방에 관해서 사진으로 설명하고 있는 도감이다. 지금까지 나비 도감은 수십권 나온 것 같은데 나방 관련 책은 몇 종 되지 않는다. 게다가 애벌레라니........... 하지만 필드에서 만나는 수많은 곤충들과 꼬물대는 애벌레, 이 놈들의 이름을 알게되는 지적인 유희를 즐긴다면 이 책이 많은 참고가 될 것이다. 저자가 직접 관찰하고 일부는 사육을 해가면서 성충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사진으로 담았으니까 그러하다.


 


사람들아, 인간 평균 수명 100세라고 한다. 50대에 은퇴하고 남은 50년을 어떻게 살것인가? 등산이나 여행, 기타 소일거리로 인생을 즐길 수도 있을 것이다. 아니면 이처럼 지적인 탐구를 위해서 시간을 배분하는 것도 후대를 위해서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 아울러 자신에게도 즐거운 일이 될 것이다.


 


전체적으로 이번 나방애벌레도감 2 는, 1편의 완성도에 비해 조금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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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하늘소 한국 생물 목록 14
황상환 지음 / 자연과생태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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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는 지오북에서 하늘소생태도감이 나왔고, 며칠 지나지 않아서 이번에는 한국의 하늘소가 나왔구만.
전자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하늘소 357종을 모두 담았다면, 후자는 257종 밖에는 수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내용면에서는 매우 자세하게 기술이 되어 있어서, 두 권 다 각기 장점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2권이면 당분간 하늘소에 대한 궁금증은 많은 부분 해소가 될 것 같다.

이 책들이 나오기전에 우리나라의 하늘소를 기록한 최근작은, 30년전에 출판된 [한반도 하늘소과 갑충지] 라는 책이란다.
한 세대 전에 나온 것이라서 구할 수는 없을 테고, 그래서 국회 도서관에서 검색을 해 본 결과...... 있다.
韓半島 하늘소(天牛)科 甲蟲誌 / 李承模. 라고 나온다. 후후후. 국립과학관에서 나온 책이다.
흠. 그렇군. 시간을 내어서 국회도서관에 가서..... 실물을 봐야겠다.
약 300쪽에 27cm 크기의 자료인데..... 어떨지 매우 궁금하다.

각설하고, 아뭏든 자연과생태라는 출판사로 검색해 보면 알겠지만 여러 도감류를 해마다 펼쳐내고 있다.
현재도 좋고 내년, 내후년에도 좋은 책을 계속 내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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