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버섯
자연을 담는 사람들 / 문학사계 / 201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평범한 버섯 도감 치고는 --그저 사진 1장과 간단한 설명이 전부인 도감에 비해서-- 제법 자료가 세밀하다. 균사가 처음 올라온 이후의 모습과 다 자란 형태를 여러 각도에서 찍어 보여주므로, 쉽게 구별을 할 수 있겠다. 이런 이유로 약 50여종의 버섯만을 소개한 휴대용 도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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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버섯도감
석순자 외 지음 / 푸른행복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해마다 봄날이 무르익으면, 독버섯을 먹고 응급실에 실려간 사람들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 심한 경우 목숨까지 잃게 되고 말이다. 이 도감은 이런 사고를 예방하고자 만들어졌음에 틀림없다.

 

 

그런데, 모바일용은 아니기에 들고다니기가 조금은 애매하다. 만약, 먹음직스러운 버섯을 발견해서 많이 캐왔더니만 --동물들도 먹고 살아야 하니 제발 싹쓸이 같은 것은 참아달라-- 이 책을 보고 독버섯임을 알았다면 헛수고를 한 셈이된다.

 

그렇지만, 한 발자국 더 나가서 생각해보라. 만약, 이런류의 책이 없다면, 식용버섯인줄 잘못알고 먹다가 큰 사고를 당할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포켓용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다. 

 

이 책의 장점은 사진의 품질이 좋아서 대다수의 독버섯을 구분하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런데 리뷰를 하는 입장에서는 한 가지 걸리는 점이 있다.

 

과연, 이 책의 컬러 색상이 정확하게 실물과 맞아 떨어지는가? 하는 점이다.  모니터로 보는 것과 인쇄된 책으로 보는것, 그리고 실물과의 차이가 현저하게 다르다면, 오도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주욱 들여다보니, 중독되었을때의 증상과 버석의 판별등이 자세하기 기술되어 있어서 상당히 신뢰할 만 하다.

 

그래도, 보통 사람들은 이런 것을 구분하기가  녹녹치 않으므로, 굳이 캐서 먹으려고  할 필요가 있나? 하고 생각해본다. 예전에 먹고살기 힘들던 시절에 비하면, 지금은 영양과잉 상태이므로 그냥 두고 보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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