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를 따라갔어요 - 신기한 스쿨 버스 테마 과학 동화 3 신기한 스쿨 버스 테마 과학 동화 3
에바 무어 지음, 존 스피어 그림, 이강환 옮김 / 비룡소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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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가 고래를 좋아해서 아내가 또 빌려온 고래 관련 서적입니다.

신기한 스쿨버스라고 tv에 나오는 것을 책으로 만든 것 같습니다. 아니면 반대일지도..

학생들이 버스를 타고 바다로 가서 잠수함으로 변한 다음 바다를 구경합니다. 물론 목적은 고래를 구경하는 것인데, 작은 잠수정에 애들이 나눠 타고 각종 고래를 만납니다.

책의 여기저기에 고래에 대한 토막 지식이 있는데, 일관성이 없는 게 흠입니다. 어떤 곳에서는 어떤 고래의 길이나 무게를 알려주는데,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궁금증은 다른 고래는 어떨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른 고래에 대한 소개에서는 그런 게 빠져 있는 식입니다.

따라서 책을 따라가며 읽을 때에는 다양한 자료가 첨부된 것 같은 착각에 빠지지만 다 읽고 나서 자 그럼 어떤 특정 고래에 대해 뭐라고 적혀있지? 하는 입장에서 되찾아 보면 부실하기 그지 없습니다. 100페이지도 안되는 책이니 사실 그런 것은 기대하지 말아야 하는데, 관점이 달라서 그런지 어쩔 수 없이 불평이 나오고 맙니다.

(2009년 1월 3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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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꿈을 쏘아 올린 우주 비행사 직업의 세계가 궁금해 1
김선희 지음, 조수경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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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비행사가 되는 방법과 하는 일 등을 아이들에게 설명해 주는 책입니다. 그림과 글로 되어 있고, 아마도 대상은 초등학교 중고학년이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더 어려도 되겠고 나이가 더 많다고 해서 다 이해하는 것은 아니겠지만요. 초1, 3학년인 애들에게 보여줬더니 재미있게 읽기는 하는데,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책이 나온 동기는 아마도 이소연씨 건에서 소재를 얻어 제작한 것 같습니다. 어쩌면 시의적절한 출간이겠습니다.

도서관에서 빌려온 것인데, 우리 집에서 살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애가 이 분야를 특별히 좋아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애들을 대상으로 하는 책들에서 느끼는 불만은 주로 판형입니다. 가로와 세로의 비율이 마음에 안 드는 것이지요. 낱권이라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책꽂이에 꽂으면 관리가 어려워집니다. 관리라는 것은 청소를 포함합니다. 

(2008년 12월 25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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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전.춘향전 새롭게 읽는 좋은 우리 고전 3
초록글 연구회 엮음, 신영은 그림 / 청솔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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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소설 중 두 가지를 축약해서 내놓은 것입니다.

심청전은 우리나라 전래 소설인지 의심스러운 것입니다. 아마도 중국이 원래 발생지이고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번안된 것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춘향전은 창작이라고 보는 견해가 압도적입니다.

아무튼 이 책은 내용을 대폭 줄였으면서도 필요한 부분은 글맛을 남기는 노력을 기울인 흔적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원래 판소리로 나올 때의 거친 맛은 대상이 초등학교임을 감안하여 절제하였습니다.

이미 여러번 이야기한 것처럼 글을 줄이는 순간 줄인 사람의 글이 됩니다. 그러므로 이 책은 '초록글연구회'의 작품인 것이지요. 

(2008년 12월 21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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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퇴르와 세균 대소동 신나는 과학 원정대 2
이은희.강호 지음, 강도하 그림 / 살림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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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라고 되어 있습니다. <신나는 과학원정대 시리즈2>

그래서인지 등장인물에 대한 소개는 앞에 잠간 나오고 나머진 그냥 진행합니다.

아무튼 이 책은 살균에 대한 이야기에서 시작해서 미생물 그리고 백신에 대해서까지 확대됩니다.

중간 중간에 맞춤법이 틀린 곳이 많아서 다음 판을 낼 때 대대적인 교정을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잘못된 단어를 선택하기도 하고요.

국민학교 고학년이라면 개념은 이해하겠지만 전체를 알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구성은 오히려 저학년에 맞춘 것이 아닐까 싶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과학에서는 특정 인물이 없다고 해서 특정 사실을 발견하거나 만드는 게 불가능하지 않은데, 비록 책의 내용을 전개하기 위해서겠지만 과장한 것이 과연 바람직한지도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파스퇴르가 좋은 업적을 낸 것은 경쟁자 코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2008년 12월 21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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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DNA - 영재과학 생명공학 시리즈 4
프랜 보크윌 지음, 믹 롤프 그림, 한현숙 옮김 / 승산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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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일명 DNA에 대한 책입니다. 아는 사람이 보면 쉽게 구성되어 있지만 과연 모르는 사람이 볼 때 쉬울까요?

큰 애(초6)에게 물어보니 우물쭈물 합니다. 사실 한 번 읽고 내용을 술술 이야기 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요. 둘째(초3)에게 물으니 '음, DNA요' 하곤 사라집니다.

저도 한 분야를 전공하고 있고 가르치지만 가끔 이렇게 생각해 봅니다. '내가 가르치는 것을 저 사람들이 알아 들을까?' 어떤 때는 같은 주제를 두 수준 차이 나는 학급에서 가르치는데 물론 내용을 크게 바꾸어서 나름대로 수준을 낮춰서 합니다. 하지만 워낙 어려워서인지 두 그룹 모두 난감해 하지요.

마찬가지로 책들도 어쩌면 그 분야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읽으면서 소감을 말해줘야 할 것입니다. 아는 사람은 자신이 이미 잘 알고 있는 것이라서 쉬워보인다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어떤 연령층에 적당한지를 모를 수 있습니다.

아무튼 초등학교에서 볼 만한 수준인 것은 맞지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2008년 12월 16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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