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꽁이 서당 11 - 고려시대 태조편 맹꽁이 서당 11
윤승운 글,그림 / 웅진주니어 / 2006년 1월
평점 :
절판


 
12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지러운 신라말, 애꾸왕 궁예, 천재소년 최응, 궁예 왕의 최후, 용의 손자 왕건, 풍수지리설과 도선대사 1부, 2부, 삼한 통일의 꿈, 후백제의 멸망, 초근목피로 한세상 마의태자, 참된 군인 유금필 장군, 저승길에 남긴 훈요십조.

각자가 생각이 다르듯이 역사의 해석도 각양각색입니다. 얼마전 TV에서 했던 왕건과 다른 내용도 있고, 모 만화에서 나온 것과도 다른 해석도 있습니다. 사실 배반자와 전향자의 차이와 비슷한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저자가 미리 밝힌 것처럼 정사와 야사를 섞었고, 흥미를 돋우기 위해 노력한 것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남길 만한 내용도 있습니다. 

(2009년 4월 1일 작성) 

번호와 빌린 시기가 다른 건 마구잡이로 빌려와서 그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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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 서당 8 - 조선시대 순조편 맹꽁이 서당 8
윤승운 글,그림 / 웅진주니어 / 2005년 12월
평점 :
절판


 
제목은 조선시대 순조편이지만 사건은 사실 3개 정도밖에 없습니다.

정조편에 이은 '다산 정약용' 이야기와 '홍경래의 난' 그리고 방랑시인이라 불렸던 '김시습'입니다.

만화의 내용 자체로는 문제가 없습니다만 어른이 보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반복되는 내용이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 사이에 계속 나타나기 때문에 지겨운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애들이라면 괜찮을 것 같은데, 옛날에 나왔던 작품이라서 글씨체가  손으로 써넣은 것입니다. 이게 요즘 애들이 보는 만화(활자로 박아넣었죠)랑 안 맞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빡빡한 느낌입니다. 집중하지 않으면 보기 힘든 편집이죠.

시리즈의 다른 것처럼 '그냥 이런 이야기가 있었어' 수준으로 접근한다면 무난할 것 같습니다. 

(2009년 1월 27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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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 싶은 과학
크리스 우드포드 지음, 반딧불이 옮김, 김삼진 감수 / 을파소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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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역시 빌려온 책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물건이나 현상의 원리를 간단하게 그러나 때로는 세밀하게 분석하여 정리해 둔 책입니다.

과학에 흥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노소를 막론하고 유익한 책입니다. yes24의 분류는 잘못된 것 같습니다. 초등5-6학년은 이른 감이 있습니다. 볼 수 없다는 게 아니라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실생활에서 어떤 도움을 받기 위한 책은 아닙니다. 단지 흥미를 유발하는 정도입니다. 따라서 어른보다는 애들에게 적절하리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2009년 1월 3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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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정약용 목민심서 서울대 선정 만화 인문고전 50선 7
곽은우 글, 조명원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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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만화는 가급적 안 보도록 한다는 제 원칙 때문에 최근에는 구입을 거의 안 했습니다. 이 책은 다른 책처럼 한라도서관에서 빌려온 것입니다.

아내는 한꺼번에 12권을 빌려 오는데 그 중 한권은 영어책을, 한권은 만화로 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가져온 것입니다. 일단 집에 책이 들어오면 저는 읽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시간이 부족하면 읽기 쉬운 것을 찾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요.

목민심서라, 그러고 보니 저는 읽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만화이지만 읽기로 했습니다. 이 책에 나온 내용을 글로 바꾸면 1-2 페이지에 다 담을 수 있습니다. 즉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는 그정도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줄거리를 가지는 만화로 재구성하니 어엿한 책 1권이 됩니다. 들어간 정성이 많으므로 교육학적인 면에서 본다면 효과는 더 좋습니다. 하지만 초1짜리와 초3짜리를 불러서 내용을 물으니, 모릅니다. 분명히 읽었다고 자신있게 이야기 했습니다만.

따라서 이 책도 학습의 기본 원칙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즉, 아는 것은 더 이해하기 쉽고 모르는 것은 여전히 잘 모르는 상태이다 라는 법칙말입니다. 

(2009년 1월 3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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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자라면 마음도 아픈가요
장수하늘소 지음, 황정아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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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남녀 아이의 2차 성징에 관한 책입니다.

성징이란 성에 관한 신체적인 특징을 말하는 것입니다.

등장인물 채수만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이런 저런 금기시되었던(?) 성에 관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몇 가지는 사실과 다른데, 어차피 관계 전문가가 아니면 관심이 없는 분야이므로 넘어가도 되지만 여기서 두어 가지만 지적하자면 먼저 제왕절개에 대한 이야기를 들 수 있습니다. 시저리안 섹션이 영어식 발음인데 시저를 황제로 보고 섹션은 제대로 해석해서 황제의 절개 즉, 제왕 절개로 오래전에 일본에서 번역을 했었죠. 그게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시저리안은 시즈로 역시 절개란 뜻이니 초가집이나 역전앞 같은 중복되는 현상에 불과합니다. 즉 절개란 뜻입니다. 두 번째는 원래 남녀의 성비는 출생시 108:100이 정상입니다. 즉 남자가 원래 많이 태어납니다. 옛날에는 이런저런 질병으로 많이 죽어서 이런 불균형이 시간이 지나면 (즉 성년이 되면) 해소되어 1:1이 됩니다. 나이를 더 먹으면 역전되어 여자가 많아지고요. 그러니 초등학생 때라면 21-22:20 정도가 정상이겠지요. 요즘에도 남아를 선호하는 사람이 있으므로 남아를 낳을 때까지 낳는 집도 있고, 남아를 얻으면 그만 낳기도 하고 또 골라서 낳기도 해서 실제로는 115:100인가하는 통계를 본 적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책에서처럼 골라서 낳은 것만은 아니지요. 지난 십여년 간의 집단 교육 탓에 지은이들이 그 영향을 받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전문가를 제외하면 중요한 것은 아니니 넘어가도 됩니다.

그런데 왜 제목이 '마음도 아픈가요?' 일까요? 갸우뚱해집니다. 조사 '도'가 부적절하게 쓰여진 것으로 보입니다. 몸이 자라는 게 부정적인 일일까요? 그렇다면 뒤에 도가 붙은 다음 아픈가요가 쓰여도 됩니다. 하지만 몸이 자라는 게 부정적인 게 아니므로 제목은 잘못 선택한 것이 됩니다. 제목이 책을 선택하는 - 선택하기 위해 들여다 보는 - 기준이 되므로 잘 만들어야 합니다. 

(2009년 1월 3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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