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트림 스포츠, Extreme Sports Science - 열정과 과학의 힘으로 인간 한계에 도전한다!, Sciencing Odyssey 19
대니 핀치베로 외 지음, 강주헌 옮김 / 휘슬러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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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제목은 익스트림 스포츠이지만 절반은 다른 내용이고, 실제로는 몇 가지만 다루고 있습니다. 역시 제목을 잘못 선정한 것 같습니다. 나머진 흥미를 유발할 만한 주제에는 조금 못 미치지만 그럭저럭 읽을 만합니다.

지은이가 너무 주제에 쫓긴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원 의도는 어떠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표지에 추가로 붙은 설명 "열정과 과학의 힘으로 인간 한계에 도전한다"가 글 내용에 좀더 부합하는 것입니다. 

(09년 4월 7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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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대결 4 - 수상한 제재소 위험한 대결 4
레모니 스니켓 지음, 강민희 그림, 홍연미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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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들레어 아이들의 불운은 계속됩니다.

새로운 희생자가 등장하는데 이번에는 조금 궤를 달리하여 악당 측 동조자가 주요 희생자가 됩니다. 새로운 후원자는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요입니다. 심지어는 얼굴도. 참 용케도 모르는 사람을 찾아서 아이들을 맡깁니다. 후원자에게는 선량한 보호 의무가 있을 텐데 그런 것은 무시하고 정해진 보호자가 모든 권리(심지어는 다른 사람에게 입양시킬 수도 있는 권리)를 행세할 수 있다는 법을 앞세우는 것으로 보아 억지 설정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역시 글 내내 억지 설정으로 된 내용이 흐릅니다. 돈도 안 주는 제재소에 사람이 그득한 것도 말도 안돼고, 올라프 백작은 어느새 병원도 짓고 최면술사를 의사로 가장시켜 잠복해둘 정도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정도밖에 안되는 것을 번역하고 사서 본다는 게 이해되지 않네요.

그런 당신은 뭐야라고 묻는 분에게 이 책 저자의 어투를 흉내내어 답하겠습니다. 애가 책을 빌려오면, 읽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지요. 책을 읽었다고 항상 좋게 평을 해야 한다고 믿는다면 이 페이지를 닫으세요. 

(09년 4월 5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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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의 아이들 문지아이들 57
에디스 네스빗 지음, 찰스 에드먼드 브록 그림, 최순희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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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읽어보았던 책 중 하나입니다. 제목은 달랐던 것 같은데, 원제가 The railway children이니 번역자에 따라 조금 다른 명칭을 붙일 수 있겠죠. 1906년작입니다.

간단하게 줄거리를 좇자면 외무성에 다니는 아버지가 모함에 의해 구속되자 가족은 지방으로 이사를 하게 됩니다. 어머니는 돈벌이를 위해 글을 써서 기고하게 되고 아이들(로버타-보니, 피터, 필리스-필)은 새 집 근처의 기찻길을 놀이터로 삼게 됩니다. 지나는 기차에 이름을 붙이고 인사를 하고, 아버지가 있는 곳으로 간다고 생각되는 기차에는 소식을 전해달라는 염원을 갖고 보냅니다. 그러다가 어떤 승객인 노신사를 보게 되고 그냥 '노신사'로 기억합니다. 짐꾼인 퍽스를 만나게 되어 기차에 대한 이야기와 지식도 듣습니다. 산사태로 기찻길이 막힌 것을 알고 지나가는 기차를 세워 사고를 막기도 하고, 운하에 세워진 배에서 불이 난 것을 알고 아이를 구출하고 주인에게 알려 불을 끄게도 합니다. 또 터널 속에서 토끼몰이 사냥놀이를 하다가 다리가 부러진 소년 짐을 집으로 데려가 간호해 주기도 하는데, 우연찮게도 짐의 할아버지가 바로 그 '노신사'입니다. 아이들은 한 동안 기차에 손을 못 흔들었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기찻길에 나가 초록용(9시 15분 상행선)에 손을 흔드는데 오늘은 이상하게도 승객 전부가 손을 흔들고 신문을 보여주고 난리입니다. 보비(로버타)는 이상하게 마음이 안정되지 않아 역으로 향하게 됩니다. 역으로 가는 도중 만난 사람들은 의외로 보비에게 따듯한 시선을 보내줍니다. 역에서도 마찬가지. 11시 54분 기차가 서자 승객이 셋 내립니다. 세 번째 사람은...... "아빠! 우리 아빠다!"

예전에는 야! 참 좋게 끝났네. 하던 것이 얼마 전부터는 가슴 뭉클한 것이 되다가 요즘은 눈물이 핑 도는 것이 되는 일이 잦습니다. 이 책의 결말도 이미 알고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렇습니다. 

(09년 4월 5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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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movie science - 첨단 과학이 연출한 즐거운 상상력의 마침표, sciencing odyssey 21
켄 펄린 지음, 강주헌 옮김 / 휘슬러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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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영화인데 내용은 디지털 영화를 다루고 있습니다. 필름 영화는 이제 영화가 아닌가 봅니다. 따라서 컴퓨터 그래픽을 대상으로, 경탄해 하거나 앞으로 더욱 기대하고 있다는 식의 내용만 나오고 있습니다. '영화' 자체를 기대하고 접근하는 분에게는 낭패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제목을 잘못 정했든지 내용을 잘못 선정한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그 외에 쓸 만한 내용은 2-3개뿐입니다. 나머진 헤- 하고 입을 벌린 상태라고 봐도 됩니다.

살 필요가 없다고 판단됩니다. 애가 빌려 와서 봤을 뿐이다 라고 하면 너무 가혹할까요?

(09년 4월 4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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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염기 선생님도 놀란 초등과학 뒤집기 3
지재화 지음 / 도서출판성우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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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염기에 대해 어떤 것은 시시콜콜하게까지 적어놓았습니다. 제목은 내용과 큰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뒤집기? 다 (알려진) 그대로인데 뭘 뒤집는다는 것인지... 아마도 독자의 시선을 끌기 위한 제목일 것입니다.

약간 산만한 느낌도 있는데 흥미를 쫓아가다 보면 무시해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굳이 구입할 필요는 없지않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다 아는 내용이라 그런 것이고 그렇지 않은 아이들이라면 일시적인 읽기로는 다 이해하기 힘들 것입니다. 애들에게 다시 물어보아야겠습니다. (애들은 내용을 이해 못하더군요.) 

(09년 4월 4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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