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을 구한 충무공 김시민
한수연 지음, 이관수 그림 / 영림카디널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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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하면 보통 이순신을 떠올립니다. 그런데 충무공이야 특정인을 일컫는 게 아니니 다른 이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시민도 그 중 한명인데 1차 진주성 전투를 지휘한 사람입니다. 대첩을 거뒀죠.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겐 자주 듣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아무튼, 일반 위인전처럼 김시민의 어릴 적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일대기가 펼쳐지다가 화려하게 마감하게 됩니다.

너무 천편일률적인 게 흠입니다. 

(09년 4월 29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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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이익 성호사설 서울대 선정 만화 인문고전 50선 13
김태완 지음, 김인호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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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만화입니다. 애들이 빌려오니 어쩔 수 없습니다.

저번에 빌려온 것인데 바빠서, 또 어딜 갔다 오느라 못 보았습니다. 그래서 연기한 것 중 하나입니다.

성호사설이라고 하면 많이 들어본 책입니다. 실제로 본 적은 당연히 없습니다. 그래서 도대체 어떤 책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책은 4단 편집에 각 단마다 3컷 정도의 만화가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만화치고는 내용이 많은 편입니다. 내용을 보니 성호사설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백과사전이라네요. 그런 것 같습니다. 방대한 내용이므로 간략하게 또 쓸모 있는 것들을 위주로 편집해서 꾸몄습니다. 그래서 볼 만합니다. 실제로 읽어보아 하나 고민됩니다. 

(09년 4월 29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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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지 이야기 4
무라사키 시키부 지음, 세투우치 자쿠초.김난주 옮김, 김유천 감수 / 한길사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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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첩 실구름, 20첩 나팔꽃, 21첩 무희, 22첩 머리 장식, 23첩 첫 새 울음소리, 24첩 나비. 겐지의 나이 31세부터 36세.

<실구름> 겐지는 결국 아카시 부인이 낳은 딸 아카시 아씨를 무라사키 부인에게 맡깁니다. 겐지도 그렇고 아카시 부인도 그렇고 딸의 장래를 생각하면 그것이 낫다는 걸 알기 때문에 괴롭지만 부인은 수락합니다. 무라사키 부인도 아이를 매우 귀여워합니다. 후지쓰보 중궁이 37이라는 젊은 나이에 죽습니다. 후지쓰보의 기도승인 고승이 레이제이 제에게 출신에 대한 비밀을 털어놓습니다. 천황은 고민하고, 겐지는 눈치를 챕니다.

<나팔꽃> 겐지는 아사가오 재원에게 눈독을 들여 고모인 제5황녀와 같은 거처에 있음을 핑게로 자주 황녀를 방문합니다. 아사가오는 거절합니다.

<무희>고세치 무희를 천거하는 일에 있어 일어나는 사건들입니다. 아들 유기리는 외사촌인 구모이노카리를 좋아하게 되는데 이제 내대신이 된 외삼촌(전 두중장)은 황태자비(결국은 황후)를 노리고 있기 때문에 금지합니다. 한편 겐지는 육조에 육조원을 건립하고 아키고노무 중궁(전 재궁, 일명 우메쓰보 여의)의 사가로 서남을, 자신과 무라사키 부인을 위하여 동남을, 동북에는 하나치루사토를 서북에는 아카시 부인을 배치합니다. 이조원에는 스에쓰무하나와 우쓰세미가 머뭅니다.

<머리 장식> 유가오의 시녀였던 우근은 절에 갔다가 우연히 유가오의 딸(두중장과의 딸) 다마카즈라를 만나게 됩니다. 그녀는 유가오가 행방불명되자 유모를 따라 유모 남편의 근무지로 갔다가 나이를 먹게 된 것입니다. 우근이 겐지에게 보고를 하자 겐지는 하나치루사토에게 맡기고 외면으로는 뒤늦게 찾은 딸이라고 합니다. 두중장에게는 당분간 비밀로 하고요. 여자들의 미모가 비교되는데 무라사키 부인은 당시 28세, 다마카즈라는 20세, 아카시 아씨는 7살 정도입니다. 우근이 다마카즈라를 처음 보고 무라사키 부인에게 버금간다고 생각하지만 다시 무라사키 부인을 만나보면 부인이 월등하다고 인정합니다.

<첫 새 울음소리> 새해를 맞아 여러 여인들에게 옷을 갈라주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한 바퀴 돌면서 인사를 나누고 아카시 부인과 잠자리도 같이 합니다. 무라사키 부인은 제일 좋아하면서도 눈치를 안 볼 수 없는 존재이고, 아카시 부인은 사랑스럽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존재입니다.

<나비> 봄에 육조원에서 뱃놀이를 하면서 초청한 청년들이 다마카즈라를 연모하도록 조장합니다. 겐지도 다마카즈라에게 수작을 걸어 옷을 벗고 눕지만 뜻을 이루지는 못합니다. 

(09년 4월 15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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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이야기 의학사 1 - 선사 시대에서 중세까지 아이세움 배움터 20
이언 도슨 외 글, 황상익.김수연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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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과 형식의 부조화가 돋보입니다.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다가 전달하려는 주제가 흩어지는 게 보입니다. 수준도 좀더 고학년이 상대해도 벅찰 정도입니다. 그럴 때 보통은 자멸했다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이 책에 적용하는 것도 자연스럽습니다. 외국의 아이들은 수준이 높은 것일까요? 아니면 번역시 살이 너무 붙은 것일까요? 차라리 원본과 달리 재편집을 해서 분철을 하면서 주제를 나누고 자료를 보강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요? 

(09년 4월 9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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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세 만화 한국사 바로보기 9 - 조선시대 -하 이현세 만화 한국사 바로보기 9
이현세 그림, 유경원. 권민정 글, 한국역사연구회 감수 / 녹색지팡이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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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볼 만하지만 내용은 약간의 왜곡(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므로 저는 그렇게 봅니다)이 있습니다. 주제도 포괄적이지 않습니다. 건드리는 내용도 상당히 피상적입니다. 글쓴이가 뭔가를 꺼려하는 것이 보이는데, 뭘까요? 하지만 그림이 워낙 괜찮으니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는 무난할 것입니다. 그림도 사실은 판형이 달라지면서 생긴 문제인지 기울어진 부분에서 층이 지는 현상이 보이는데 그런 거야 감수해야겠지요. 

(09년 4월 9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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