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
존 그리샴 지음, 최필원 옮김 / 북앳북스 / 200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4.0

이것도 신랄하네요. 작가 특유의 단정적인 표현도 여전하고요. 이래서 읽는 재미는 있습니다. 게다가 이 책에서는 초반에 이제 연임에 실패하고 떠나는 대통령을 심하게 두들기고 있습니다. 그것도 재미있고요. 다만 책 말미에 저자 스스로 밝힌 것처럼 첩보에 대해서는 미숙하기 때문에 약간 어리숙한 장면들이 중간중간 나옵니다. 하지만 그런 걸 안 따지는 사람에게는 별 대수롭지 않은 장면이 될 것입니다. 시간 때우기 용으로는 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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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집으로 가는 오솔길
이탈로 칼비노 지음, 이현경 옮김 / 민음사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3.0

작가가 뭘 말하려고 이것을 썼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실 어떤 큰 상을 받은 직후에 나온 작가의 말은 반쯤 거짓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완벽한 거짓이 될 수도 있습니다. 거장이 된 다음에는 뒤집을 수 있겠죠. 

아! 그냥 스쳐가는 생각이였고요, 제 생각으로는 작가는 소외감을 호소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인공으로 어린이를 내세웠습니다. 주인공은 주인공인데 소외된 주인공이죠. 남들이 하는 말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므로 단순한 관찰자에 불과한 주인공, 주변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주인공, 그러나 말로는 뭐든지 할 수 있는 주인공. 그렇기 때문에 검은 여단에 속할 길도 있었고, 유격대에 들어갈 수도 있었던 주인공. 비록 아무것도 못한 채 끝나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사람 사는 모습을 구경하는데 그치고 말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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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하누 어스시 전집 4
어슐러 K. 르 귄 지음, 이지연, 최준영 옮김 / 황금가지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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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테루가 아닌 테나의 야야기입니다. 어느새 결혼하고 애를 낳고 과부가 되었네요. 집시처럼 떠돌던 사람들이 버린 아이, 테루를 거두게 됩니다. 딸은 같이 살자고 하지만 그냥 농장에 머뭅니다. 아들은 방랑벽이 있어 배를 타고 다니고요. 현자 오지언이 죽어가자 가서 임종을 합니다. 그러면서 진짜 이름을 듣게 됩니다. 영주 집에 머무는 마법사가 뜻밖에도 게드가 죽였던 마법사의 추종자네요. 마법사로써의 힘을 잃은 게드가 돌아왔다가 테나와 함께 끌려갑니다. 테루는 옆길로 달아나서 피하고요. 테루는 이야기 중간에 몇 번 나오는 인간 모양의 용입니다. 그래서 어미인 칼레신이 날아와 마법사 일행을 태워죽이면서 끝이 납니다. 허무한 결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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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이야기
이솝 원작, 제리 핑크니 글 그림, 김세희 옮김 / 국민서관 / 2005년 3월
평점 :
절판


2.4

워낙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작가가 직접 그림을 그려넣은 게 다른 책들과 다른 점입니다. 원작 200여 편 중 60여 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글은 원 이솝 우화처럼 짧습니다. 그리고 뒤에 교훈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재미 없습니다. 그림 일부는 글과 조금 다른 배치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편집부분에서 감점입니다. 음, 굳이 구입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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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쟁이와 모나리자 사계절 1318 문고 15
E. L. 코닉스버그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사계절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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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왜 다 빈치가 세력가들의 초상화가 아닌 어떤 상인의 아내 초상화를 그렸는가' 하는 주제로 만든 글입니다. 주제나 몇 가지는 사실을 인용했겠지만 나머진 상상일 것입니다. 아무튼 재미있게 상황을 그렸습니다. 사실 저는 그림에서 화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알아내는 눈이 없습니다. 그래서 작가의 글처럼 내면을 그려내는 게 가능한지조차도 잘 모릅니다. 그렇다고 해서 글까지 못 읽는 것은 아니니 그 정도로 만족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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