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숲에는 거북이가 없다
로이스 로리 지음, 서남희 옮김 / 양철북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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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4.0

시대 배경은 작가의 연대와 일치합니다. 내용은 모르겠고요. 어린 아이(4살부터 8살까지입니다)의 시각에서 처리되는데, 솔직히 말해서 어릴 때의 기억을 가진 채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것을 생각해 보면 회의적입니다. 아주 단편적인 사건 몇 개만 기억 나고 그나마 부스러기에 불과하니까요. 결국 작가의 창작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나 그림에 대한 어른의 관심이 아이의 의욕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내용은 저에게 충격입니다. 그럴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가능성은요. 

애들하고 아내에게 읽으라고 했는데 그들의 감상은 나중에 추가할 예정입니다. (안 읽겠다고 해서 그만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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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델레예프가 들려주는 주기율표 이야기 - 과학자들이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55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131
이미하 지음 / 자음과모음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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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4+4

4.0

중/고등학교 때 배웠던 원소들, 특히 주기율표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어떤 것은 당시에 배웠던 것보다 더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학생 때 이렇게 배웠더라면 잘 이해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어쩌면 착각일 것입니다. 그 땐 부담을 가지고, 지금은 부담 없이 접근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일부는 대학 때 추가로 배웠던 내용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미 2-30년이 지났으니 지금은 (해당 학년이) 많이 내려갔을 것입니다. 원래 교육과정은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이니까요.

참고로 목차를 달아둡니다. 

1. 원소기호 2. 원자와 분자 그리고 원소와 화합물 3. 원자설과 원자량의 특성 4. 뉴랜즈의 옥타브 설 5. 멘델레예프의 주기율표 6. 모즐리의 주기율표 7. 현대적 주기율표 8. 원자구조와 전자배치 9. 주기율 이야기 10. 주기율표를 이용한 원소의 분류 11. 화학 결합의 주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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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와 소름마법사 2
발터 뫼르스 지음, 이광일 옮김 / 들녘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4+3

3.6

이자누엘라가 갑자기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게 좀 이상했었는데(그 전에는 자신을 낮추기에 바빴죠) 나중에 뒤죽박죽이 됩니다. 마녀별 5개짜리 인정 소름마녀라는 것도 인증서를 훔친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아이스핀이 속아주는 척했다는 설정도 좀 심하고요. 가죽쥐는 두 번이나 떨어지는 에코를 살려주었다가 갑자기 내버리는 것도 그렇고, 피요도르가 갑자기 나타나 구해주는 것도 그렇고.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재미있네요. 

결국 에코는 (이 도시에는 코양이가 멸종되었기 때문에) 암컷을 찾아 다른 곳으로 떠나게 됩니다. 피요도르도 암컷을 만나 새살림을 꾸미느라 없어졌답니다. 그런데 그새 새끼를 부화까지 시켰다는 건 좀 심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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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메레르 3 - 흑색화약전쟁
나오미 노빅 지음, 공보경 옮김 / 노블마인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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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뜻밖의 전갈이 전해져서 화재로 잠시 기동이 불가해진 얼리전스를 두고 로렌스 일행은 테메레르를 타고 (얼마 전만 해도 로렌스조차도 올라타는 게 금지되었던 중국에서 갑자기 수십 명이 타고 이동하다니 이상한 설정입니다) 돈황을 거쳐 이스탄불로 이동합니다. 용알을 세 개 인수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도착하니 영국대사는 죽었고, 거래대금인 금도 사라진 다음입니다. 영국 금융인의 도움으로 돈이 터키 왕실에 전달되었음을 알아낸 일행은 연금된 상태에서 빠져나와 용알을 훔쳐 달아납니다. 겨우 오스트리아를 거쳐 프러시아에 도착하자 이번엔 동맹국인 프러시아군에 억류됩니다. 영국에서 용 20마리를 보내준다고 하였는데 오지 않았다면서 올 때까지 억류당한 것입니다. 결국 프러시아군은 프랑스에 대패하고 원병으로 온 러시아군도 패하여 돌아갑니다. 단치히까지 흘러간 일행은 터키의 사막을 건널 때 안내를 맡았던 타르케가 데려온 야생용의 도움으로 수비병을 바다에 있는 영국군함으로 모두 데리고 철수합니다. 프랑스의 지휘자로는 리엔이 있었고, 덕분에 기존의 역사처럼 전쟁이 마무리되었습니다.

3권째 읽으니 신선함이 조금 덜합니다. 이렇게 저렇게 꿰맞춘 것들도 늘어나는 것 같고요. 그래도 아직은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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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메레르 2 - 군주의 자리
나오미 노빅 지음, 공보경 옮김 / 노블마인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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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테메레르가 노출이 되자 중국에서 반환을 요구합니다. 동인도회사의 배를 징발해서 왔다고 합니다. 

테메레르를 실은 용수송선 얼리전스호를 타고 돌아갈 때 7개월인가 걸렸다고 되어 있는데, 올 때에는 얼마나 걸렸을까요? 셀레스티얼 종족이 8마리에 불과하니 엄청난 가치를 지녔군요. 임페리얼과 교배하여서도 낳을 수 있고, 임페리얼 사이에서도 나온다는 설정은 서양의 핏줄 개념에서 출발한 모양입니다. 

로렌스가 영국왕 에드워드 3세와의 연결점까지 이야기한 다음 동승했던 외교관 해먼드는 황제의 일족만 셀레스티얼 계 용을 데리고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로렌스의 천자 양자로 함으로써 해결합니다. 이들을 데리고 온 왕자 용싱은 모반을 꾀하고 있었고, 실상 테메레르는 왕자에게 주어지지 않으려는 이유로 외국에 내보내진 것이고요. 테메레르와 사촌누이인 리엔의 혈투 중 부숴진 파편에 용싱이 죽음으로써 자연스레 암투는 끝납니다.

단순히 총이 있고 없고에 의해 칼과 창을 든 중국인 백 여명의 공격이 고작 머스켓 소총 몇 자루를 가진 영국측이 이긴다는 설명은 설득력이 크게 떨어집니다. 머스켓 소총은 재장전까지 빨라야 1분이나 걸리니 상대가 계속 공격한다면 총은 곧 짧은 창에 불과한 것이죠. 게다가 무술 고수(?)가 일부 동원되었던 것 같은데 이런 저런 잡병으로 이루어진 10명이 이기다니 좀 어처구니가 없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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