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수집가 2
자비네 티슬러 지음, 권혁준 옮김 / 창해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3.3

왜 3년마다 아이들(11-14세 정도의 이쁘장한 금발 남자 아이들만)을 죽이는 지가 불확실합니다. 

이야기를 진행하는 시점이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글을 읽을 때 (잘 관찰할 수있어) 답답하지는 않지만 일면 어처구니 없는 평면적인 진행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죽인 다음의 처리에서 왜 그가 독일에서는 어떤 형식을 갖추어 시체를 공개하다가 이탈리아에 가서는 수영장 밑에 파묻는지도 불확실하고요. 

그냥 시간 때우기로 읽기엔 제격입니다만, 뭔가를 남길 목적이라면 헛된 시도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극찬을 하신 분들도 계신데, 사람은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까 그러가 보다 하고 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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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수집가 1
자비네 티슬러 지음, 권혁준 옮김 / 창해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3.0

먼저 줄거리를 씁니다.

알프레드 하인리히(알프레드 피셔, 엔리코 페스카토레)는 형 롤프와 함께 어머니에게 학대를 받으며 살았다. 롤프가 백혈병으로 죽은 뒤 신부에게서 사람이 죽어도 영혼이 남아 있다고 들은 다음 잘못된 생각을 갖고 살아간다. 육체를 해방시켜 주겠다는. (앞뒤가 안 맞지만 작가는 이렇게 주장합니다) 1983년 다니엘을 죽였고, 1986년엔 벤자민 바그너를, 1989년엔 플로리안 하르트비히를 죽여 각각 어떤 형식(음식을 차리고 앞에 두는)으로 죽은 모습을 꾸며놓았다. 이혼하면서 아내에게서 돈을 뜯어낸 그는 그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카를라를 데리고 이탈리아 토스카니 지방으로 가서 새로운 생활을 한다. 거기서도 1994년엔 펠릭스, 1997년엔 필리포, 2000년엔 마르코를 각각 살해하여 이번엔 수영장 밑에 파묻는다. 그리고 2004년 수사를 목적으로 한 마라이케 가족 중 얀을 죽이려다 미수에 그치면서 체포된다. 의식불명 상태였던 얀은 닷새 후 사망하여 7번째 희생자가 된다. 펠릭스의 엄마인 안네 골롬베크는 남편의 외도로 10년만에 이탈리아에 와서 아들을 찾아볼 생각을 한다. 우연히 만난 중개인 카이가 소개해준 집이 엔리코의 코로타나 계곡 집이었고, 안네는 집이 마음에 들어 사고 만다. 한편 알로라라고 하는 여자는 '알로라'라는 말밖에 못하는데 엔리코가 펠릭스를 수영장 바닥에 묻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결국 남편 하랄드가 화해를 위해 찾아왔다가 지저분한 수영장을 청소하기 위해 물을 빼고 외출을 한 사이 알로라가 그려놓은 아이 모습을 본 부부는 있든 없든 수영장을 파헤치기로 한다. 시체가 발견되어 경찰이 개입하게 되고 얀이 엔리코에게 놀러갔다 납치되어 추적을 해온 마라이케 일행도 합류한다. 대대적인 수색으로 엔리코를 체포하여 독일로 압송 재판을 받게 한다. 한편 벤자민의 아버지 페테는 아들이 죽은 채로 발견되자 그 범인은 반드시 자기 손으로 죽이겠다고 맹세한 바 있다. 아내 마리안네는 다발성경화증으로 아들이 죽은 뒤 사망하였다. 법원 청소부로 근무하다가 범인이 들어오자 미리 숨겨둔 권총으로 알프레드의 이마를 쏘아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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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게임 2
브라이언 프리맨 지음, 이승은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5년 7월
평점 :
절판


3.9

줄거리는 1편에서 이야기했고, 여기서는 책에 대해서 말하겠습니다. 먼저 제일 앞에 나오는 몇 페이지의 상황은 독자를 혼란에 빠뜨릴 목적으로 쓰여진 것입니다. 전혀 일어날 필요가 없는 사건을 나중에 스트라이더의 상상을 통하여 구성해 보이지만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편집/구성에서 가장 큰 감점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엄은 부은행장(몇 개 지점을 담당하는 부사장으로 되어 있습니다)인데 소아성애자로 묘사됩니다. 에밀리와의 결혼도 레이첼이란 딸이 있었기 때문으로 기술되는데 5년 전이니 12살이네요. 캐리는 죽을 때 16이었고. (소녀를 가장한) 폰섹스도 가끔 한 것으로. 그런데 범행 장소로 누구나 알고 있는 '헛간'을 이용한다는 게 이상하지 않습니까? 범행도 1회이고. (소녀의 실종을 다루는 이야기를 보면 최근에는 두 건만 있었던 것으로 됩니다) 그래엄이 이곳에 온 지는 5년이 넘었는데.

레이첼은 왜 라스베가스로 가서 스트리퍼로서의 삶을 '도도하게' 살았을까요? 인터넷 사업을 꺼려했다는 기술은 얼굴이 밝혀질까 걱정했다는 뜻인데, 라스베가스의 스트리퍼도 여러 사람에게 얼굴이 노출되는 건 마찬가지일 텐데요. 비록 미네소타와 네바다가 멀다 해도. 

세레나도 레이첼처럼 의붓아버지에게 강간을 당하여 낙태한 다음 달아나 결국 경찰이 됩니다. 그래서 스트라이더와 다시 성관계를 가질 때까지 데이트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결국 폭행당하는 소녀가 주요 주제로 등장합니다.

레이첼과 데이트를 했다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소문만 무성해서 그녀가 헤프다고만 알려져 있지요. 그래엄도 실패한 것처럼 나옵니다. 다만 집적거린 것은 사실이고요. 책이름이 진실게임이니 고민을 해야겠지요.

오타(오자)는 꽤 많았습니다. 책이라는 것에는 항상 나오는 것이니 넘어가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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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게임 1
브라이언 프리맨 지음, 이승은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5년 7월
평점 :
절판


3.6

먼저 줄거리부터 나열합니다.

레이첼이라는 17살난 여자애가 갑자기 실종됩니다. 그녀는 아주 아름다웠고 13살 때부터 여러 사람과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밝혀집니다. 그 중에는 의부인 그래엄 스토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경위 조나단 스트라이더는 파트너인 매기 베이와 함께 수사를 하다가 레이첼을 따라 다니던 케빈과 그의 애인인 샐리도 만납니다. 샐리는 그래엄이 예전에 자기를 '헛간'에서 강간하려고 했었다는 진술을 합니다. '헛간'이 중요한 장소가 된 이유는 레이첼의 팔찌가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뒤 그녀가 입었던 옷의 일부가 그녀의 피와 함께 발견되었고요. 그래엄은 주요 용의자가 되었고 변호사 아치볼드 게일을 앞세웁니다. 재판 도중 레이첼의 어머니 에밀리는 근처의 목사인 데이턴 텐비와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한편 스트라이더는 수사를 하다가 만난 레이첼의 학교 선생님인 안드레아 잰트직과 성관계를 하는데 그녀는 남편 로빈이 몇 달 전에 갑자기 달아나서 실의에 빠진 상태입니다. 게일의 변호가 훌륭하게 끝나서 직접 증거가 전혀 없는 검사측은 패소할 위기에 처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에밀리가 그래엄을 죽이는 바람에 재판은 중단됩니다. 3년 뒤 컨테이너에서 육포를 팔던 저키 밥은 어떤 젊은 여자의 시체를 발견합니다. 경찰관 세레나 다이얼은 파트너 코르데로 엘리아스 엔젤(코디)와 함께 수사를 하다가 그녀가 크리스티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스트리퍼임을 밝혀냅니다. 코디는 크리스티를 아는 라벤더와 함께 데이트를 하다가 남자친구를 찾아냅니다. 그는 저키 밥으로 통하는 로빈 잰트직이었습니다. 그는 총을 꺼내다가 세레나에게 피살됩니다.

즉 레이첼은 로빈을 유혹하여 그래엄이 자신을 살해한 것처럼 꾸미고 도주했습니다. 하지만 재판 도중 그래엄이 살해되자 로빈을 버렸지요. 안드레아가 그녀를 방문했다가 남편을 버린 것에 화가 나 죽이고 그녀를 로빈의 컨테이너 옆에 버린 것입니다. 실상 그래엄은 그 사건 14개월 전에 발생한 캐리 맥그래스 실종사건에 관련되어 있는데, 레이첼과 정사를 나누려다가 거부하자 차를 몰고 나갔다가 캐리와 접촉사고를 냅니다. 그녀를 헛간으로 데려가 강간한 다음 죽이고 버립니다. 레이첼은 그걸 알아채고 그가 죽자 스트라이더에게 죽어마땅한 사람이라고 했지요. 동시에 안드레에에게도 '나는 당신에게 새 남편을 구해주었고, 새 남편에게 살인자를 넘겨주었어요'라고 말한 근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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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oal (더 골)
엘리 골드렛 외 지음, 김일운 외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0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3.4

경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원저의) 초판이 1984년입니다. 그 시대에는 이 이야기가 신선한 것입니다. 그리고 필요했었습니다. 1986년 재판이 있었고, 1992년에는 수정판이 있습니다. 우리 말로 번역된 것은 2002년입니다.

내용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논리를 소설로 만든 뛰어남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미 널리 알려진 것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모르는 분에게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 책이 호평을 받았고 또 잘 팔린 게 사실이라면 당시의 실상을 역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이런 곳이 많기도 하고요. 분명 흑자로 보이는데 실제로는 적자인 곳. 경영논리로 기업소설을 하나 만들어 낸 저자에게 작지만 존경을 표합니다.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제약요인을 찾는다.
2. 그 요인을 최대로 활용할 방안을 찾는다.
3. 다른 요인은 그에 종속시킨다.
4. 제약 요인을 향상시킨다.
5. 그것이 더 이상 문제가 안되면 1단계부터 다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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