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신라 왕조실록 - 어린이 왕조실록 3 어린이 왕조실록 3
이상각 지음 / 홍진P&M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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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3.3

이번에 애들이 빌려온 것은 신라왕조네요. 

한 나라의 흥망성쇠를 지도자(과거엔 왕)의 임기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하는 것이 무리한 게 아닙니다. 자주 왕이 교체가 되던 시기는 질병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다른 사람에게 죽임을 당하는 경우가 더 잦으니까요. 그리고 그런 상황은 혼란기이니 자칫하면 정권교체가 아니라 나라가 끝나는 경우도 있지요. 그런데 훨씬 고대의 임금들은 50년 이상 오래 통치하는 경우가 잦았으므로 간혹 믿기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재미있게도 대부분의 나라에서 고대에는 장수통치자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일부는 잘못된 자료 때문에 그렇고 일부는 왜곡된 것일 수도 있겠죠. 

인간세상에는 절대선도 절대악도 없는 법이라서 신라의 운명을 보면 그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0129/1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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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최제우 동경대전 서울대 선정 만화 인문고전 50선 21
곽은우 글, 김분묘 그림, 손영운 기획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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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3.4

최제우가 어떻게 해서 동학을 창시했는지에 대하여 배경부터 설명하였습니다. 동경대전(동학의 논거가 담긴 것으로 2대 교주 최시형이 편집한 책)의 내용은 후반부에 나옵니다(포덕문, 논학문, 수덕문, 불연과 기연, 탄도유심급). 

내용을 훑어보면 유학와 기독교를 참조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역으로, 지금은 왜 널리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어 아쉽습니다. 이 시리즈 중 점수가 낮은 축에 속하는 이유가 되겠습니다.

부록으로 개항기의 조선과 동학과의 관련에 대한 자료가 조금 포함되어 있고, 동학혁명(농민운동)의 전모와 연표도 있습니다.

100127/1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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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에는 사기, 오른손에는 삼국지를 들어라
밍더 지음, 홍순도 옮김, 김영수 감수 / 더숲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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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3.0

'明德식 처세술'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2부로 나누어 각각 사기와 삼국지에서 저자가 생각하는 처세술을 따왔습니다. 사기와 삼국지를 읽은 분이라면 '이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는군' 이라고 감상하면서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시겠지만 이 책 자체는 뭐 그리 대단한 책이 아닙니다. 안 읽어도 됩니다. 둘을 안 읽었던 분이라면 봐도 무관한데 전체를 조망하는 게 아니라 몇 가지 사례를 들먹이는 것이므로 진짜 사기나 삼국지와는 좀 거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의 삼국지는 '삼국지연의'를 말합니다.

몇 사례는 잘못 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어쩌면 동일한 한자어를 (한국과 중국이) 다르게 사용하는 것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또는 사고방식이 달라서이기도 할 것이고요.

100312/1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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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인생의 이야기 행복한책읽기 작가선집 1
테드 창 지음, 김상훈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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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3.5

단편집입니다. 제목은 무거워 보이는데 SF라니. 이 책은 제목 때문에 많이 팔렸을까요, 아니면 덜 팔렸을까요?  

몇 개의 단편들(바빌론의 탑, 이해, 영으로 나누면, 네 인생의 이야기, 일흔두 글자, 인류 과학의 진화, 지옥은 신의 부재, 외모 지상주의에 관한 소고: 다큐멘터리)이 수록되어 있는데 첫 느낌은 '기발하다'였습니다.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을 자랑하면서(사실인지 거짓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제 분야가 아니라서) 글을 써내려가는데 대체로 여러 가지를 병행해서 엇갈리게 쓰는 경향이 있네요. 

하나 하나는 볼 만합니다만 전부를 읽는 것은 힘이 들었습니다. 결국 나눠서 하나 읽고 딴짓하고 또 하나 읽고 또 다른 것을 하곤 해서 다 읽었습니다. 그렇다면, 단편'집'으로써는 실패했다는 뜻일까요?

그래서 제일 재미있었던 것은 가장 먼저 읽은 바벨탑입니다.

100304/1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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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혼비 런던스타일 책읽기
닉 혼비 지음, 이나경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3.0 

몇 달(또는 연전)에 어떤 인터넷 서점의 리뷰어 모집에 나왔던 책입니다. 저는 당시 지원했다가 탈락했었는데, 지금 다 읽고 나니 탈락하길 잘했네요. 이런 책은 리뷰를 작성하기 곤란합니다. 

저자인 닉 혼비가 어떤 잡지에 컬럼으로 기고한 것입니다. 어떤 책들에 대한 호불호는 당연히 저자의 기호에 맞춰서 재해석해야 합니다. 리뷰도 아니고 신변잡기도 아니고 뭐라고 하기도 힘든 형식으로 글마다 다른 형식과 내용을 갖고 있습니다. 소개되는 책들에 대하여 우리나라 다른 리뷰어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확인하여 보니 소개된 책 중 상당수가 우리나라에는 번역되지도 않았네요. 좀 독특한 취향을 가진 작가임이 틀림없습니다. 심지어는 기고하던 잡지사에서도 몇 달씩 컬럼 중단을 통고받은 것으로 나옵니다. 물론, 그런 사실이 이 작가에 대한 평가의 모든 것은 아닙니다. 다른 분들은 다르게 생각할 권리가 있지요. 

이 책으로 얻은 것은 구입해야 할 책 목록이 몇 권 늘은 것이고, 잃은 것은 시간입니다.

100303/1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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