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소시에이트
존 그리샴 지음, 유소영 옮김 / 문학수첩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4.5

미궁에 빠진 음모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바다로 갔다]와 비슷한 상황입니다. 다른 점은 범죄자로 추정되는 집단이 미지의 인물이라는 것입니다. 줄거리를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카알 맥어보이는 어느 날 지역 수사관과 FBI를 사칭하는 사람에게서 특정 법률회사에 들어가지 않으면 강간죄로 기소될 수 있다고 협박을 받습니다. 그들은 수사관이 아님을 금방 노출시키곤 '하지만 당신의 인생을 망가뜨릴 수는 있지'라고 협박을 합니다. 그래서 [스컬리 앤드 퍼싱]사에 입사합니다. 그들은 인내가 중요하다고 계속 말합니다. 중요한 국방 프로젝트에 관련된 소송 자료에 접근하는 것이 최종 목표인데 카알은 그럴 가능성이 적다고 그들에게 그리고 스스로에게 암시를 계속 줍니다. 갑자기 소송부의 파트너들과 어소시에이트들이 대거 이탈을 하고 그 사건 관련 인원도 포함되었기 때문에 카알은 뜻하지도 않았지만 관여하게 됩니다. 카알은 적당한 변호사를 하나 물색하여 접촉을 하게 되고 그는 FBI와 법무부를 연결시켜 줍니다. 베니라고 알려진 카알의 (협박) 관리자는 급작스레 호텔을 나가고 수사관들은 그를 추적하지 못합니다. 사실 그는 인물 검색 자료에도 나타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카알은 회사를 그만두고 아버지의 회사로 가서 사람다운 사람, 변호사다운 변호사로 일할 것을 결심합니다.

범죄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에 떨어진 유망한 변호사가 슬기롭게 헤쳐나오는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샴 특유의 자신만만하고 경쾌한 진행이 여전히 보입니다.

흥미진진하니 이런 유의 소설로는 좋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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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네버랜드 클래식 1
루이스 캐럴 지음, 존 테니엘 그림, 손영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01년 4월
평점 :
품절


4.0

네버랜드 클래식을 모두 구입하기로 결정하여 집에 다른 판본(대교출판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입한 것입니다. 책을 펼치니, 이것도 계몽사의 소년소녀 세계명작동화전집에서 본 그 그림입니다. 설명을 찾아보니 초간 때의 삽화라고 되어 있습니다. 옛날에 봤던 것을 다시 보는 것이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그래서 평을 좋게 하는 경향이 생기는 것은 편견이겠지만 원래 느낌은 주관적인 것이니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거울 나라의 앨리스]보다는 짧습니다. 또한 즉흥적인 면이 더 많습니다. 대교의 것과 비교해 보니 대교 것은 그림이 매우 풍부합니다. 채색이 되어 있어 더 흥미를 끌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선입견이 있기 때문에 그림도 적고 흑백인 시공주니어 것이 더 친숙한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각인이라고 하던가요? 동물만 있는 게 아니고 사람에게도 적용되는 현상입니다.

줄거리는 다 아시는 것이므로 생략합니다. 워낙 짧은 내용(150 페이지 정도)이여서 일반적으로 다른 책들에도 (요약본이 아닌) 전문이 실려 있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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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계 33권. 
 
 영미문학 (13권)
 고스트 라이터 The Ghost
 나의 라디오 아들 Finding Ben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복제인간1
 복제인간2
 에드거 소텔 이야기1
 에드거 소텔 이야기2
 위기
 잃어버린 것들의 책
 제발 내 말 좀 들어 주세요 story of a girl
 책도둑1
 책도둑2
 페이드 어웨이
 
 유럽문학 (7권) 
 검은 선1
 검은 선2
 그냥 집에 있을걸
 꿀벌 마야의 모험
 바타비아 호의 소년 얀
 집으로 가는 길
 크뤽케

  한일중문학 (1권)
 시골선생

  기타문학 (0권)
 
 어린이/교육 (6권)
 갈릴레이의 물리노트
 땅의 변화
 막스 베버가 들려주는 카리스마 이야기
 만화 갈릴레이 두 우주 체계에 대한 대화
 빛에 에너지가 있다고?
 상태의 변화
 
 과학/기술/철학/종교 (2권)
 국화와 칼
 나는 아이보다 나를 더 사랑한다
 
 무협/판타지/추리소설 (3권)
 퍼언 연대기1 드래곤의 비상
 퍼언연대기 용기사 3부작 2 드래곤의 탐색
 퍼언연대기 용기사 3부작 3 백색 드래곤

 기타 (1권)
 설득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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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제국쇠망사 11
Edward Gibbon / 대광서림 / 199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4.0

10권을 읽은 게 09년 8월이니까 8개월만에 겨우 읽었습니다. 오래 걸렸습니다. 몇 번이나 보다가 내려놓고를 반복하였습니다. 11권도 10권처럼 마무리 정리입니다. 물론 기전체이기 때문에 유사한 또는 특정 주제로 묶은 장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64장 중국과 몽골의 정복, 65장 티무르, 별명 타메홀란의 사마르칸드 제위에의 등극, 66장 교황에 대한 동방 황제들의 간청, 67장 그리스인과 라틴인 사이의 종교적 분리, 68장 메흐메트 2세의 체세와 성격, 69장 12세기 이후의 로마상태, 70장 페트라르카의 성격과 계관, 71장 15세기 로마 폐허의 전망 등과 맺는말. 뒷부분에 부록인지 재위황제표와 연대표가 붙어있습니다.

시종일관 방만해 보이기까지 하는 기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은 때도 있으나 대부분은 오기로 읽어왔습니다. 미루고 또 미루다가 오늘 작심하고 책을 들었습니다. 원문과 주석, 각주가 엉켜있는 것을 헤치면서 읽다 보니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였지만 그래도 끝을 냈습니다.

아마 다음에 또 읽는다면 새로 번역된 민음사본을 사서 읽을 것입니다. 아직 읽지 않은 상황에서 생각한 민음사본의 문제점은 좁은 편성입니다. 자연 550여 페이지에서 690여 페이지에 이르는 두툼한 책이 되었습니다.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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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아사다 지로 지음, 정태원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3.7

특이한 진행을 합니다. 지하철(또는 지하역)이 매개가 되어 현대의 '신지'가 과거의 자기 아버지(별명 아무르)의 인생에 끼어들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입니다. 현실에서는 아버지를 미워했는데 하나하나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내막을 알게 되면서 이해하게 됩니다. '미치코'가 사실은 '오도키'의 딸이었다는 설정과 미치코가 오도키를 계단에서 떨어뜨려 자신을 죽이는 것, 신지가 아무르의 사업을 돕는 것 등은 이야기 자체로는 흥미롭지만 현실에 대입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이 작가의 다른 글이 있는지 알아보고 읽어볼까 합니다.

'눈앞의 사실이 진실은 아니다'라는 게 이 소설이 알려주는 것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형이 자살하는데 자신이 개입하여 다시 집으로 데려다 주지만 결국은 지하철에 뛰어듭니다. 어머니가 너는 아버지 아들이 아니고 내가 사모하던 대학생(군에서 전사)의 아들이다 라고 말하였기 때문이죠. 아들을 설득하기 위해 한 말이 아들을 죽게 만든 것입니다. 아버지는 전쟁에 나갈 때 자신에게 천인침을 준 아가씨와 결혼을 하겠다고 하는데 결국은 어머니가 아니라 오도키(또는 미치코)가 그 대상입니다. 아버지가 살려준 '넷페이' 선생은 은인에게 보답하겠노라 하더니 잊고는 모르는 채 그 은인의 아들 셋을 가르치게 됩니다. 뭐 작가가 일부러 만든 상황이므로 파헤칠수록 머리만 아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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