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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제국쇠망사 11
Edward Gibbon / 대광서림 / 199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4.0
10권을 읽은 게 09년 8월이니까 8개월만에 겨우 읽었습니다. 오래 걸렸습니다. 몇 번이나 보다가 내려놓고를 반복하였습니다. 11권도 10권처럼 마무리 정리입니다. 물론 기전체이기 때문에 유사한 또는 특정 주제로 묶은 장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64장 중국과 몽골의 정복, 65장 티무르, 별명 타메홀란의 사마르칸드 제위에의 등극, 66장 교황에 대한 동방 황제들의 간청, 67장 그리스인과 라틴인 사이의 종교적 분리, 68장 메흐메트 2세의 체세와 성격, 69장 12세기 이후의 로마상태, 70장 페트라르카의 성격과 계관, 71장 15세기 로마 폐허의 전망 등과 맺는말. 뒷부분에 부록인지 재위황제표와 연대표가 붙어있습니다.
시종일관 방만해 보이기까지 하는 기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은 때도 있으나 대부분은 오기로 읽어왔습니다. 미루고 또 미루다가 오늘 작심하고 책을 들었습니다. 원문과 주석, 각주가 엉켜있는 것을 헤치면서 읽다 보니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였지만 그래도 끝을 냈습니다.
아마 다음에 또 읽는다면 새로 번역된 민음사본을 사서 읽을 것입니다. 아직 읽지 않은 상황에서 생각한 민음사본의 문제점은 좁은 편성입니다. 자연 550여 페이지에서 690여 페이지에 이르는 두툼한 책이 되었습니다.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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