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슨 크루소 따라잡기 신나는 노빈손 어드벤처 시리즈 1
박경수.박상준 글, 이우일 그림 / 뜨인돌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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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무인도에서 생존하기'가 부제쯤 되겠습니다. 다시 보니 어떤 시리즈의 1권이네요.

가장 중요한 물을 어떻게 얻어야 하는지, 식량, 집, 간단한 기타 생존술, 이동수단 등등에 대하여 이야기로 꾸몄습니다.

노빈손에게는 다행스럽게도 적절히 큰 섬이여서 필요한 것을 다 얻을 수 있었네요. 게다가 토끼까지. 토끼는 있는데 그 상위 포식자가 없다는 게 신기합니다. 토끼의 이동경로가 그리 크던가요? 뭐 설정상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하는 게 무난하겠죠.

로빈슨 크루소는 꿈에 나타나는데, 필요없어 보이는 인물을 굳이 넣은 이유는 '제목에 인용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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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튼 동물기 5 시튼 동물기 5
어니스트 톰슨 시튼 글, 그림, 햇살과 나무꾼 옮김 / 논장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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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4.4

세 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충직한 양치기개 울리 Wully The Story of a Yaller Dog
빈민가의 도둑고양이 The Slum Cat
목도리들꿩 레드러프의 비극 Redruff The Story of the Don Valley Partridge

셋 다 예전에 읽었던 기억이 있는 것들입니다. 레드러프의 경우에는 옛책에서는 뇌조라고 나왔고 새끼는 그레이테일이 아니라 스프링-- 뭐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의 문장이 지금의 문장 "푸르르...... 아름답고 고귀하며 감정을 지닌 생명, 그레이테일이 솟구쳤다"보다 더 감동적이었다고 기억합니다. 그게 생각 안나니 답답하네요. 군대 갔다 오고 결혼한 다음에 바쁘게 살다가 어느 날 정신을 차리니 옛날 책들이 다 없어져서 항상 아쉽습니다.

고양이 이야기는 드물게 해피엔딩입니다. 사람이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동물이 행복해지나 봅니다.

울리 이야기도 옛날 번역이 더 나았던 것 같습니다. 아니, 둘을 비교하지 못하니 사실인지는 모르겠고 기억(감정)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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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튼 동물기 4 시튼 동물기 4
어니스트 톰슨 시튼 글, 그림, 햇살과 나무꾼 옮김 / 논장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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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4.4

세 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야생마 페이서의 최후 The pacing Mustango
위대한 늑대 빌리의 승리 Badlands Billy The Wolf that Won
솜꼬리토끼 래길럭의 모험 Raggylug The Story of a Cottontail Rabbit

야생마 이야기는 옛날에 읽었던 책에는 그냥 무스탕으로 나왔습니다. 무스탕(머스탱)이 야생마니 그게 그겁니다만 당시에 무스탕이면 가죽가공의 한 형태로만 알았던 처지라서 새로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 책에서도 무스탕이 야생마를 뜻한다고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주석이었는지 앞뒤에 붙은 설명이었는지는 모르겠고요. 줄거리는 대체로 일치하는데, 전의 기억 속에 존재하는 '이야기'가 더 박진감 있고 안타깝네요. ㅎㅎ

늑대 이야기는 뒤가 없지만 비극이 아니라는 위안이 있고.
토끼도 두 번째 등장하네요.

'햇살과나무꾼'이란 번역가(단체?)는 수준이 비교적 높은 것 같은데 여러 사람이라서 그런지 간혹 들쑥날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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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튼 동물기 3 시튼 동물기 3
어니스트 톰슨 시튼 글, 그림, 햇살과 나무꾼 옮김 / 논장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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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4.4

4편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비둘기 아노스의 마지막 귀향], [소년을 사랑한 늑대], [하얀 순록의 전설], [소년과 살쾡이].

네 편 다 저자가 각색을 많이 한 것으로 보입니다. 매권마다 저자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얼만큼 살을 붙였는지를 시사하고 있습니다. 글은 불과 몇 줄이지만 그것과 본문을 종합하면 나오지요.

아노스가 2년간 갇혀있다가 나온 것은 가둔 사람이 고백하기 전에는 모르는 일이 아니었을까요? 그 사람은 어떤 처벌을 받았을까요?

[소년과 살쾡이]는 전에 교과서에도 나왔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기억이 이 글보다 더 실감 나는데 그 이유는 머리 안에서 기억이 재창조 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늑대나, 하얀 순록은 작가의 글솜씨를 보여주는 예입니다. 사실 약간으로 이렇게 만들어 내다니요.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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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튼 동물기 2 시튼 동물기 2
어니스트 톰슨 시튼 글, 그림, 햇살과 나무꾼 옮김 / 논장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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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4.3

이번에는 세 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각각 [고독한 회색곰 왑의 일생], [용맹한 개 스냅], [어미 여우 빅스의 마지막 선택]입니다. 지은이가 책 앞에 고백한 것처럼 한 동물의 이야기에 다른 동물의 이야기를 첨가해서 만든 것이랍니다. 아무튼 이야기 하나하나가 재미있으니 그는 글을 쓴 목적을 달성한 것입니다.

사실 왑은 첫해 여름에 어미곰을 잃었으니 나중에 큰 곰으로까지 자랄 기회는 거의 없습니다. (어미 곰이 있어도 성인곰이 될 가능성은 반밖에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어미 곰이 없이 혼자서 먹이를 먹고 자란다는 것은 기적이라고 할 수 있겠죠.

스냅은 물불을 안 가리다 제 명을 재촉한 셈입니다. 주인 또는 사람의 관점이 아니라 자연의 관점에서 보면 당연한 결말입니다. 인간세상에서는 그런 용기를 만용이라고 부릅니다.

빅스의 경우는 옛날에도 읽었던 이야기지만 그 때는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과연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시튼은 다른 글(야생마 이야기)에서도 동물의 의도적인 자살을 이야기합니다. 어미 여우 빅스가 새끼 팁에게 독이 든 먹이를 갖다 주는 것은 타살의 형식을 갖는 자살입니다. 진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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