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서 2
브래드 멜처 지음, 유소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3.0

3인조(FBI 테렌스 오셰이, CIA 마이카, 비밀검찰국 에겐)와 제4의 인물 레노어 매닝은 정보를 거래하여 돈을 벌 생각을 합니다. 보일이 4번째 인물로 되어 있다가 거절하자 제거하려고 한 것이고, 웨스는 빗나간 유탄에 맞은 것이지요. 니코는 로간을 다시 만난 자리에서 총을 빼앗아 탈출합니다. 그리고 웨스를 제거하러 접근합니다. 리스벳은 웨스를 기사거리 때문에 접근하였으나 진정으로 돕게 됩니다. 리 매닝은 진실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네요. 아참, 웨스의 친구 로고도 큰 역할을 합니다.

알고 나면 단순한 전개인데 저자가 그 이야기를 무수히 쪼갠 다음 등장인물별로 그리고 과거와 현재를 섞어버렸기 때문에 머리가 조금 복잡해집니다. 아무 생각없이 읽어도 뒤로 가면 해결이 되니 그런 방식으로 읽어도 될 것이고, 복잡하게 얽힌 것을 재구성하면서 읽어도 될 겁니다.

제목 '운명의 서'는 사실 니코라는 인물에 의해서 그 뜻이 살아있다고 할 수 있겠지요. 니코는 종교성 정신병 환자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방식이 싫습니다. 그래서 중립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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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서 1
브래드 멜처 지음, 유소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3.0

요즘 미국의 대중소설들은 정신없이 왔다 갔다 하는 게 유행인데 이건 더 심하네요. 작가의 정신 사나움을 무시하고 간추려 보면 리랜드 '라이언' 매닝 대통령의 비서인 웨스 할로웨이가 주인공 격입니다. 재선 유세의 막바지에서 비서차장 론 보일은 경기장에서 니코가 쏜 총에 맞아 죽습니다. (아니 죽은 척합니다) 그 때 찍힌 사진에서 대통령은 나스카(NASCAR) CEO의 부인을 부축하려고 했는데 마치 그녀를 방어막으로 쓰는 것처럼 보여서 '겁쟁이'라는 오명을 쓴 다음 낙선합니다. 그리고 8년 뒤 전직 대통령인 매닝은 강연을 하면서 돈을 벌고 있고 사고 당시 역시 총격을 받아 안면신경의 일부가 마비된 웨스는 여전히 비서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웨스는 보일을 말레이지아 콸라룸푸르에서 보게 됩니다. 하지만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습니다. 한편 로만을 앞세운 삼인조라고 부르는 집단은 웨스 주변에 그물을 치고 좁혀옵니다. 개빈 '드레이들' 제퍼에게 도움을 요청한 웨스는 팜비치 포스트의 가십코너 기자 리스벳 도슨에게 둘(웨스와 개빈)의 비밀회동을 들킨 다음 압박을 받게 됩니다. 드웨이들은 주 상원의원에 출마예정인데 바이올렛이란 여자와 함께 있다가 웨스에게 아내에게는 잘 숨겨달라고 부탁을 했기 때문에 리스벳이 일부의 정보를 가지고 넘겨집은 것에 걸려서 엮이고 맙니다. 웨스는 보일이 오랫동안 대통령의 자료를 가지고 뭔가를 찾아왔고, 이젠 그 내막을 파악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너무 복잡하게 되어 있어서 일단 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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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즌 호텔 4 - 봄
아사다 지로 지음, 양억관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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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고노스케는 문예대상의 후보가 됩니다. [애수의 카르보나라]와 [의리의 황혼]으로 후보작 다섯 작품 중 두 작품이 한 작가의 것입니다. 소식을 들은 도미에는 가출을 합니다. 그래서 혹시 하는 마음으로 기요코와 미카를 데리고 오쿠유모토 수국 호텔로 옵니다. [애수의 카르보나라]의 편집자 오카바야시 가즈오(일본웅변사)와 [의리의 황혼]의 편집자 오기와라 미도리(단세이 출판사) 그리고 일본웅변사의 다른 편집자들이 합세했습니다. 미도리는 곁붙이라고 스스로 생각합니다. 한편 전쟁 전에 헌병을 죽인 사유로 감옥에 갖혔다가 52년만에 석방된 오마타 야이치는 먼 옛날 심부름꾼이었던 나카조의 여관(호텔을 그리 알고 있습니다)에 가다가 망한 중소기업 사장 구스보리 도도메를 달고 옵니다. 시게루의 담임 미우라 신이치는 운동권이었다가 홋카이도에서 하나의 제자를 가르치는 등 변두리만 돌다 지금 학교가 큰 규모인 셈입니다. 당연히(!) 그 하나였던 제자가 딸의 피터팬 오디션 합숙을 위하여 호텔에 옵니다. 이 책에서는 우연이 무수히 겹치는 게 특색이니 넘어갑시다. 하루노 후부키와 그 딸 사쿠라죠. 나카조는 숙부(오마타)를 위해 석방 기념 도박을 벌이고, 오마타는 구스보리를 위해 돈을 몰아줍니다. 오소네와 구로다는 빚까지 집니다. 한편 대상은 [의리의 황혼]이 차지합니다. 고노스케는 마지막까지 새디즘의 진수를 보여주면서 생모에게 대상의 마마가 되는 걸 방해하겠다면서 수상을 거부한다는 소리를 합니다. 물론 수상을 하게 되고 도미에는 축하한다면서 전화를 끊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노스케가 한 말은 "엄마, 죽으면 안돼"입니다. 삼십 년 간 인정하지 않던 계모입니다. 아직도 기요코를 개 패듯이 패던 고노스케는 마지막엔 젊잖은 신사가 되어 호텔을 나서네요. 이젠 철이 들었을까요?

마지막이라 그런지 뭔가 엇박자가 생긴 것 같습니다. 앞의 것들보다 조금 못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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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즌 호텔 3 - 겨울
아사다 지로 지음, 양억관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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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고노스케는 이제 [의리의 황혼]을 9부 중간에서 중단하고 [애수의 카르보나라]라는 연애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일본웅변사에게 넘기고 있는데 [의리의 황혼]의 단행본을 내는 단세이 출판의 '오기와라 미도리'라는 이쁘장한 노처녀가 달려와 원고를 보내달라고 애원합니다. 그래서 기요코가 오자마자 데리고 오쿠유모토 수국 호텔로 도망갑니다. 한편 '아베 마리아'라는 노처녀 응급간호사는 자주 다니는 레스토랑의 '사치코'라는 아가씨의 아름다운 미소에 반하여 그 맛에 삶의 재미를 느끼고 있는데 어느 날 사치코가 머리에 총을 맞아 DOA로 들어옵니다. 그래서 휴대전화를 내던지고('하시모토'가 빼앗아 갔습니다. 쉬고 오라고.) 조용한 호텔을 찾아 수국 호텔에 옵니다. 기요코 및 고노스케와 같은 열차를 타고 왔는데 고노스케가 아름다운 기요코를 학대하는 것을 보고 대립각을 세우게 됩니다. 같은 열차에 있던 사내는 유명한 산악가 '무토 다케오'였고, 꼬마는 왕따로 자살을 생각하고 가출한 '다로'입니다. 스노 모빌의 정원이 넘친다고 대야를 가지고 나가고 또 줄이 풀려 떨어지는 등의 에피소드는 생략합니다. 한편 호텔에는 '히라오카 마사시'라는 내과의사가 있는데 재판진행 중에 잠시 와 있습니다. 말기 암환자에게 염화 칼륨을 주사해서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연히 히라오카와 아베는 아는 사이지요. 작가의 엮어대는 것에 익숙해진 독자로서 당연하게 받아들여야죠.) 다로는 무토에게 영향을 받고, 고노스케는 기요코를 무수히 학대하다가 도미에에게 아버지가 청혼한 종이를 보고도 잘 모릅니다. 나중에 기요코를 눈에 파묻고 돌아오다 어머니를 만나 깨우칩니다. 그리고 기요코에게 청혼을 합니다. 이제 4권에선 가학변태를 그만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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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즌 호텔 2 - 가을
아사다 지로 지음, 양억관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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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8번째 소설이 막힌 상황에서 잡지사의 팩스 때문에 삼촌 나카조의 보스인 '사가라 나오키치'의 장례를 취재차 방문하게 됩니다. 나카조는 호텔로 일간 오라고 말하는데 차에 동승한 여자가 왕년의 스타인 '마노 미스즈'인 것을 알고 수락합니다. 또 엮이네요.

호텔에는 또 오소네 일가 40여 명이 찾아오기로 되어 있고, 하필이면 경찰서에서도 50 명이나 단체 유람을 옵니다. 판촉부스에 있던 사람이 경찰관 '와타나베'가 경찰인 '사쿠라회'라고 한 것을 '조직'으로 오해해서 생긴 일입니다. 조직은 6만엔짜리 회식, 경찰은 1만엔짜리입니다. 연회장에 칸막이를 하고 둘이 모여있으니 일촉즉발입니다. 일반 손님으로는 연쇄 수금강도인 '가가와 신스케'가 대학교수라면서 들어와 있고, 목소리는 좋으나 매니저를 잘못 만난 '가시와기 나나'와 그 매니저 '하야시 쇼타로'도 있습니다. 기요코는 어머니가 심장 마비로 입원 중이라 그 딸 '미카'를 데리고 옵니다. 6살짜리입니다. 그림을 잘 그리네요. 고노스케는 가학적인 면이 있어서 미카를 기요코처럼 취급하면서 그림을 빼앗기도 하고 찢기도 하고 윽박지르기도 합니다. 나나랑 첫 대면시 서로를 탐하면서 몸을 섞기도 합니다. 미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결국 노래방 굴레의 바텐더인 '권총 조'에게 교육을 받아 깨우칩니다. 나나는 쇼타로를 죽이기 위해 호텔에 온 것인데 구로다와 미스즈를 만나 새로운 출발을 하기로 합니다. 나오키치의 아들이라고 알려진 인물은 뜻밖에도 나카조의 아들입니다.

전개를 보면 일부러 노력한 게 역력합니다. 부분적으로는 폭소가 터져나오도록 되어 있고요. 그래도 처음보단 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미 익숙해져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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