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 영화광 가네시로 가즈키의 열혈 액션 드라마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폴리오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3.9

시나리오네요. SP는 Security Police의 약칭이랍니다. 경호경찰이니 요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상당히 피동적인 기구입니다. 범인을 보더라도 체포하기보다는 요인의 움직이는 방패가 되어야 한다는 게 요점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대신 맞아주라는 이야기. 경호 세계의 상식은 보호대상을 공격자로부터 차단한다가 최우선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상식은 피사체로만 만족하라는 게 아니죠. 과녁을 가리는 것보다는 총구를 제압하는 게 더 쉬울 수 있는데 이노우에를 제외하면 전부 과녁을 가리는 역할에 만족하네요.

네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고 작가가 각본을 만들면서 실제로 촬영시의 달라진 점까지 주석을 달아놓았습니다. 그것을 읽는 재미도 있습니다. 물론 드마라(또는 내용) 자체를 방해하는 효과가 있기는 합니다. 충분히 훌륭한 액션물이 되겠네요.

이사관이면 꽤 높은 자리인데 니시지마 후임으로 오는 가지야마는 고작 31살이네요. 아무리 캐리어라고 해도 너무 젊은 것 아닐까요? 이사관이면 총경 위(또는 2단계 위)니까 캐리어라 할지라도 도달하려면 40대는 되어야 할 터인데요. 뭐 일본 사정이야 일본 사람이 더 잘 알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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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의 아이들 2부 데모닉 1 룬의 아이들 (제우미디어)
전민희 지음 / 제우미디어 / 200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3.5

윈터러의 후속(시대상으로는 앞서거니 뒷거거니 하지만)작이라고 했더니 아내가 결국 다 읽은 책입니다. 2권 이하는 누가 빌려 가서 안 가져왔더니 파일로 된 것을 보여 달라고 해서 줬습니다.

윈터러와 비슷한 시대입니다. 즉 공화정이 잠시 시행되었던 10년의 제 7년이 시작이고 그 후 7년 동안의 시기(1권에서는)가 다뤄집니다. 

아르님 가문에는 데모닉이라고 부르는 특별한 종자들(저의 독특한 표현입니다. 비칭이 아니라 제가 사용하는 평범한 단어이므로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초대 공작을 제외하곤 모두 중도에 실패를 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조슈아도 그런 데모닉입니다. 공화정 시기라 예전 귀족에게 쏟아지는 질시뿐만 아니라 데모닉의 특성인 모든 면에서의 뛰어남 또한 질시의 대상이 됩니다. 결국 학원을 중퇴하고 집에 왔다가 왕정복고를 추진하라는 권고를 아버지에게 한 직후 작은 할아버지(히스파니에-히스 할아범) 집으로 피신을 나갑니다. 할아버지도 데모닉이고 관찰 도중 사단이 벌어집니다만 친우 막시민을 얻습니다. 공작가에 돌아온 다음 독살 위기를 맞지만 바보(?) 누나 이브노아가 대신 독배를 마시다가 죽음을 맞습니다. 

책 자체가 치밀한 구성이 아니기 때문에 이야기 중간에 1권이 끝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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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들
아일린 페이버릿 지음, 송은주 옮김 / 민음사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3.3

처음에는 기발한 착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다 읽고 나니 많이 꼬이는군요. 소설속 주인공이 실체화되는 것이야 '구성상' 그럴 수 있다고 하면 그만입니다. 페넬로페(페니) 엔트휘슬이란 13살짜리 여자애의 엄마 앤마리 엔트휘슬(32살입니다)이나 그레타 아줌마(대략 45살)이 겪는 일을 보면 복잡합니다.

작가는 앤마리에게 이야기의 '여주인공들'이 온다는 식으로 독자를 유도하지만 자세히 보면 사람이 아닌 장소 '홈스테드'에 오는 것입니다. 비록 앤마리가 5살인 때 처음으로 나타났고 그 후에도 계속 오지만 18살인 앤마리에게 나타난 것은 [폭풍의 언덕]에 나오는 캐서린 언쇼뿐만 아니라 히스클리프도 있고, 게다가 둘은 앤마리가 홈스테드에 오기 전 그 장소에 있던 그레타 앞에 나타납니다. 13년 뒤 데어드르를 쫓아온 코노르도 남자 주인공이니 예외(여주인공이 아닌 증거입니다)가 되겠네요.

페니는 데어드르를 질투하여 숲으로 나왔다가 코노르에게 잠시 잡히고 경찰에 신고한 엄마 덕분에 강간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사악한(!) 의사 켈리에 의해 정신병동에 갖힙니다. 결국 친구 앨비에게 연락하여 앨비의 유도로 정신병원에 찾아온 코노르와 함께 탈출합니다. 마지막에 앤마리가 데어드르를 경찰을 통해 내어주고 딸을 되찾는 것이 줄거리인데 설정상 하자가 많습니다.

주인공들이 제마음대로 나타나는 것과 사라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문제라고 해도 됩니다. 그런데 그들이 이야기의 줄거리를 알면 왜 이야기가 바뀐다고 생각을 해야하죠? 앤마리가 알고 있는 세계에서는 변경이 가능할지 몰라도 다른 과거의 (수많은) 사람들에게는 이미 불변의 사실(소설)로 정착된 것인데요. [비애의 데어드르]는 또 어떻고요. 앤마리는 홈스테드를 운영하여 먹고산다고 되어 있는데 여주인공들은 왔다가 그냥 사라지죠. 물론 체재하는 동안은 물질을 마구 써버립니다. 대부분은 주인공이기 때문에 오만하거나 도도하고 또 풍족한 삶을 누리니까요. 다른 손님 이야기는 전혀 없으니 (비록 작가로서는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었겠지만) 현실적인 문제, 즉 어떻게 먹고사느냐가 걸립니다. 그런 여주인공이 하나만 나타나도 이미 숙박중인 손님들하고 분쟁이 일어날 텐데요. 실체화되어 유전자를 현실 사람들에게 마구 뿌리는 상황도 적절하지 않습니다.(젊잖은 표현이죠? ㅎㅎㅎ 페니가 실체화된 남자주인공의 딸이라니...)

지나친 간섭을 하는 사법체계이나 의료환경은 아마도 1973년이라는 시대설정으로 보면 이해가 됩니다. 요즘은 그렇게까진 안하지만 당시엔 그게 일면 자연스러웠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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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숫자 나라, 넘버랜드 - 동화 속 수의 논리
이바르 에클랑 지음, 신유선 옮김, 존 오브라이언 그림 / 푸른날개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3.0

이야기의 무대가 무한대 호텔입니다. 따라서 '무한대'라는 개념이 주가 될 것입니다. 

밀도의 차이를 말장난으로 해결하는데, 이것은 무한대라고 하는 개념 자체가 갖는 한계성 때문에 그런 것이니 뭐라고 할 성질이 아닙니다. 옛날 궤변론자들의 이야기도 이 밀도에 대한 것이 좀 있었죠. 중학교 때 들은 이야기도 같은 것입니다. 바퀴의 바깥과 중간은 바퀴가 한바퀴 돌면 직선으로 볼 때 같은 거리를 이동합니다. 그렇다면 두 원은 같은 게 아니냐는 질문인데, 이것과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가 같은 것이지요. 무한대에서 짝수와 홀수를 분리하면 각각 무한대이니 무한대의 2배이냐 아니면 같은 것이냐? 그래서 밀도의 차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깊이 언급하지 않더군요. 대상이 그 정도까지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냥 중립 점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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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계 32권. 

 영미문학 (14권)
 21개의 열기구
 나는 황제 클라우디우스다1, 2, 3
 뒤죽박죽 공원의 메리 포핀스
 로마 미스터리1 오스티아의 도둑
 로마 미스터리2 베수비우스의 비밀
 로마 미스터리3 폼페이의 해적
 로마 미스터리4 로마의 암살단
 로마 미스터리5 라우렌툼의 돌고래
 로마 미스터리6 플라비아의 열두 가지 과업
 모털 엔진
 사냥꾼의 현상금
 아내가 마법을 쓴다
 
 유럽문학 (2권) 
 니벨룽겐의 노래
 집 없는 소녀
 
 한일중문학 (4권)
 코끼리와 귀울음
 화홍1, 2, 3

 기타문학 (0권)
 
 어린이/교육 (4권)
 마법의 시간여행24 샌프란시스코를 뒤흔든 대지진
 만화 프로이트 꿈의 해석
 미생물
 조선왕조실록1
 
 과학/기술/철학/종교 (0권)

 무협/판타지/추리소설 (8권)
 드래곤 라자1, 2, 3, 4, 5, 6, 7, 8 

 기타 (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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