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계 34권. 
 
 영미문학 (7권)
 비밀의 계절1-2
 쓰리 데이즈 Women's Murder Club 3rd Degree.
 여주인공들
 육체의 도둑1-2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유럽문학 (4권) 
 마야 : 소설로 읽는 진화생물학
 빛은 어떤 맛이 나는지
 영원과 하루 Der Kuss des Schmetterlings
 테라피
 
 한일중문학 (12권)
 나는 아름답다
 무지개 골짜기의 5월
 상도1-5
 영화처럼
 플라이 미 투 더 문1-2
 SP
 SPEED

 기타문학 (0권)
 
 어린이/교육 (7권)
 과학 비타민
 넘버랜드
 노빈손과 왕건과 빨간 바지 도적단
 노빈손의 가을 여행
 물질의 반응
 우주 탐사
 중세의 기사 마법의 시간여행 지식탐험2
 
 과학/기술/철학/종교 (1권)
 창세기 이야기2 길 떠나는 사람들
  
 무협/판타지/추리소설 (3권)
 대수학자1-2
 룬의 아이들2 데모닉1

 기타 (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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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2 - 바다의 맹세
김경진.진병관 지음 / 들녘 / 2006년 5월
평점 :
품절


3.4

앞서 쓴 것처럼 같은 날 출간된 책인데 장문휴함을 1권에서는 212급이라고 하고, 2권에서는 214급이라고 하는 것은 치명적인 오류입니다. 아마도 두 책의 편집자가 달랐던 모양입니다. 게다가 저자가 둘이나 되는데 이런 오류를 못 잡아 내다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한 가지 가능한 해석은 1판에서는 212급이라고 했었다가 2판에서 214급으로 수정한 경우입니다. 제가 빌린 도서관의 책은 1권은 1판 18쇄이고, 2권은 2판 2쇄입니다. 그럴 경우에도 뒤에 수정했다는 설명을 붙여둬야 합니다. 1판을 모두 회수한 게 아니라면 말이지요.

디젤 추진 잠함은 이제는 근해용이지 원양용이 아니므로 사실상 큰 위협이 안되는데 그걸 부풀리는 작가의 설정도 좀 지나친 감이 있습니다. 그것도 겨우 한 척이지요. 또 계속 만들고 있고. 굳이 침몰시킬 이유가 없습니다. 제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적대국인 경우에 한하고 그것도 특별한 경우에 하는 것이지요. 안 그랬다면 냉전 기간 중 미소 양국의 시설이 엄청나게 파괴되었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그리고 미국 입장에서 보면 한국보단 소련, 중국이 더 위협적인 상대이지요. 한일 양국의 전력을 억제하는 것보다는 지역분쟁시 완충제로 사용하는 게 더 효과적입니다. 뭐 소설을 위한 설정이니 이 정도로 하고 넘어 가기로 합시다.

어차피 배는 사람이 움직여야 하니 방해할 목적이면 오히려 인적 자원을 적당히 부상/제거시키는 게 낫지요. 전에 본 [로스트 콘택트]에 나온 것처럼 말입니다.

100925/10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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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1 - 분노의 바다
김경진 지음 / 들녘 / 2006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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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간단한 줄거리부터 쓰겠습니다. 책이나 내용에 대한 감상은 2권에.

대한민국 해군에서 새로운 잠수함을 도입합니다. 기존의 209급보다 뛰어난 212급(2권에서는 214급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2권에 수록된 무기에 대한 제원도 214급으로 표기) 잠수함이고 이름은 장문휴함. 함장은 서승원 중령이고 전에 최무선함(209급)에서 근무한 바 있습니다. 부함장 진종훈 소령은 함장보다 능력이 많이 처지는 것처럼 묘사됩니다. 작전관 김승민 대위는 평가가 엇갈리네요. 다른 장교로는 음탐관 강인현 대위와 통신관 이홍기 중위가 있습니다. 부사관으론 음탐장 최현호 상사, 기관장 배준석 원사 등이 있습니다. 단독 항해에서 벌어지는 일이 아니라 잠수함전에 대한 것이므로 다른 인물은 그다지 중요하게 처리되지 않습니다. 아무튼 한미일 합동 해군훈련에서 지나치게 뛰어난 역량을 보임으로써 인근국의 긴장을 불러일으킵니다. 미국 특수전 사령부에서는 독단적으로 장문휴함을 폐기시킬 계획으로 침투조를 투입하지만 몰살당하고 침투조를 수송한 핵잠함과 엄호를 위해 출동한 핵잠함 등 2척은 한국 해군의 공격으로 한 척은 반파 한 척은 일시 나포상태가 됩니다. 영해 내이므로 외교채널을 통해 겨우 무마시킵니다. 다시 장문휴 함이 임무를 위해 출항하자 두 척의 LA급 핵잠함(7천톤 급) 라 호야와 컬럼비아는 정보 수집차 따라가게 됩니다. 음문 등을 수집하기 위한 것입니다. 한편 중국 디젤 잠함 송급 369함과 핵잠함 한급 404함이 울릉도 근해에서 임무 교대를 하기로 되어 있었고, 러시아 핵잠함 판터와 다닐 모스코프스키도 정보 수집차 인근해에 있습니다. 라 호야는 도발을 유도하기 위해 유선 유도 어뢰를 하나 장문휴쪽으로 발사합니다. 당초 계획은 장문휴로 하여금 회피 기동 등을 하게 하여 음문을 충분히 얻으려는 속셈이었는데 기술적인 문제인지 다른 이유인지 알 수 없는 이유로 선이 단락되면서 그냥 공격모드로 전환됩니다. 장문휴는 회피하였고, 중국 404함이 목표가 되어 버립니다. 핵잠함이 위험해지자 369함이 대신 어뢰를 맞아 침몰당합니다. 404함은 화가 나서 어뢰를 미함정에 발사하고 미함정은 가볍게 회피합니다. 그런데 빗나간 두 발이 이번엔 러시아 잠함으로 향합니다. 그래서 다닐 모스코프스키이 반파되어 구조를 기다리는 형편에 처합니다. 판터는 보복에 나서는데 탐지 되었던 두 발을 서로 다른 잠함이 쏜 것으로 판단하여 하나는 한국 디젤함에서 나온 것으로 생각합니다.(억지 설정) 일본 하야시오함도 끼어들어 공격에 가담하는데 장문휴와 만나기로 되어 있던 최무선함은 위기에 처하자 어뢰를 난사합니다. 결국 침몰한 잠수함은 중국의 369, 404함과 미국의 라 호야, 컬럼비아, 러시아의 판터, 일본의 미치시오와 하야시오이고 최무선함은 대파되어 이탈, 다닐 모스코프스키는 구조 대기, 장문휴함은 국제정세 때문에 자침으로 결론납니다. 장문휴의 승조원들은 4차에 걸쳐 이함하기로 하지만 3차까지 18명이 탈출한 다음 나머지는 함께 자폭합니다. 미국 함정의 구조를 거부하던 탈출자들은 일부는 익사, 일부는 여수함에 구조되고 9명은 북한 원산 해역으로 흘러가 구조됩니다. 미국에게 빼앗기지 않기 위하여 방기한 자료는 양양의 낙산 해안에 도착하여 아이들이 가져갑니다.

100925/10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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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더 하우스 2
존 어빙 지음, 민승남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9월
평점 :
절판


3.9

7장 전쟁이 시작되기 전, 8장 기회는 온다, 9장 버마, 10장 15년 후, 11장 규칙을 깨다.

멜로니는 호머를 찾아 사과밭을 전전하고 월리스는 알쯔하이머임이 확진됩니다. 그리고 원 제목 [사과쥬스집의 규칙]이 드디어 나옵니다. 하지만 십장인 로즈 씨가 하는 말이 진짜 규칙입니다. '사과밭에는 사과밭의 규칙이 있다'는. 월리는 비행사가 되기를 원했고, 1년여의 군사비행훈련 끝에 폭격기에 탑승하게 됩니다. 버마에서 추락한 다음 캔디와 호머는 주스 공장에서 사랑을 하게 됩니다. 사정 후 콘돔을 제거하여야 하는데 호머는 계속 누워있다가 성기만 빼게 됩니다. 몇 달 뒤 캔디는 임신을 했다고 말하고, 호머는 낙태가 아닌 출산을 원합니다. 결국 캔디는 고아원에 '자원봉사'를 하러 호머와 함께 가게 됩니다. 호머의 이름을 지어준 간호사 앤젤라의 이름을 따서 아이는 앤젤이라고 이름 붙입니다. 호머는 앤젤을 아들로 '입양'하여 돌아옵니다. 캔디는 어머니 노릇을 하겠다고 말하고 돌봅니다. 한편 월리는 그들이 출산을 준비하는 동안 버마에서 구조되었습니다. 뇌염에 걸려 하반신이 마비되었고, 인위적인 도뇨가 필요하였고 정글에서의 상황이었기 때문에 감염이 되어 결국 불임이 되었습니다. 올리브는 아들이 완전히 돌아오기 전에 죽었고, 캔디는 월리와 결혼합니다. 그리고 15년 동안 캔디와 호머는 270번 섹스를 했다네요. 대략 20일에 한 번 꼴. 미국적 사고로는 매우 드물게 한 셈이고(우리 나라 시점으로 보면 평균적인 횟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란 섹스리스 부부가 꽤 많은 나라니까요), 나머진 월리와 했겠지요. 캔디의 입장에선 사랑하는 두 남자와 사랑을 나눈 것이지만 양다리를 걸친 셈이니 복잡하네요. 호머야 자기 아이의 어머니인 여자와 몰래 사랑을 하는 것이고, 월리는 알면서도 모른 척하는 삶이지요. 라치 박사가 아흔이 넘어 늘 해오던 에테르 수면 중 사망합니다. 그동안 가공의 인물로 성장했던 퍼지 스톤이 라치 박사의 뒤를 이어 원장으로 취임합니다. 아들 앤젤은 로즈 씨의 딸 로즈 로즈와 사랑에 빠지지만 로즈는 로즈 씨의 아이를 갖게 되어 아버지를 찌르고 달아납니다. 40년대에서 50년대에 이른 시기이므로 흑인과 백인의 교제는 아직 금기인 상황을 기억한다면 예외적인 설정입니다.

'규칙을 깼다'는 것은 호머의 경우 '사과밭의 규칙'을 어긴 것이고, 로즈 씨는 천륜을, 로즈 로즈도 마찬가지. 나머지 상황도 전부 마찬가지입니다. 규칙은 깨어지라고 있는 것이니까요. 월리가 추정한 것처럼 글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은 로즈 씨뿐이었고, 주스 공장에 붙어 있던 공장 규칙은 모든 일꾼들에게는 전혀 무관한 종이에 불과했습니다. 이것도 상당한 의미가 있는 대목입니다.

100922/1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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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더 하우스 1
존 어빙 지음, 민승남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9월
평점 :
절판


3.7

아직 다 읽은 게 아니기 때문에 판단을 내리기 곤란하지만 평이하게 써내려간 작품으로 생각됩니다. 이야기가 물 흐르듯 진행합니다. 처음엔 메인 주의 세인트 클라우즈(Saint Cloud's -> Clouds) 고아원의 구성원인 의사겸 원장 윌버 라치(Larch), 간호사 앤젤라와 에드너 등을 소개한 다음 고아인 호머 웰즈를 소개합니다. 대부분 입양되지만 클 때까지 입양을 실패하는 사례입니다. 호머가 주인공인 셈이기 때문에 이렇게 해서 도입되지요. [세인트 클라우즈에 속한 소년]입니다. 그 다음은 윌버가 어떻게 해서 이곳으로 흘러들어왔는지가 나옵니다. 낙태와 출산이라는 상반되어 보이는 행동을 하는 산부인과 의사이죠. 그런데 입장을 바꾸면 하나입니다. 임신을 한 여자의 선택으로써 키울 것인가 지울 것인가 하는 하나의 선택입니다. 거기서 부제 [주님의 일]이 나옵니다. 출산을 돕는 것은 주님의 일이고 낙태는 악마의 일이지요. 일종의 암호일 뿐입니다. 고아들에 대한 이야기가 [메인의 왕자들, 뉴잉글랜드의 왕들]이고 [청년 닥터 웰즈]는 라치의 조수일을 하는 호머에 레이먼드 켄들의 딸 캔디스(캔디)와 월리스와 올리브 워딩턴의 아들 월리스(월리)가 낙태를 위해 방문함으로써 호머와 엮어지는 이야기입니다. [호머, 약속을 깨다]는 멜로니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호머가 고아원을 먼저 떠나겐 된 이야기로 앞의 것과 이어지는 것이고, [오션 뷰]는 사과 농장에 임시로(?) 정착하게 된 호머 이야기입니다.

요즘에는 대부분의 소설이 이런 진행을 하지 않습니다. 1985년작이니 이렇게 하는 것이지요. 하나씩 곁가지를 치면서 확장해 가는데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물 흐르듯 유려합니다.

본문에 자주 언급되어서 [위대한 유산]이나 [데이비드 카퍼필드], [제인 에어]를 영어로 읽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번역문은 원문과 조금 다르지요. 읽을 능력이나 시간이 안되어 진행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00915/1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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