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전사 게이넥 뉴베리 수상작 시리즈 (주니어김영사) 10
단 고팔 무커지 지음, 김선희 옮김, 정소영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3.3

인도 출신의 저자가 20세기 초의 인도를 배경으로 비둘기를 키우는 한 소년과 그의 비둘기를 주인공으로 쓴 글입니다.

때론 비둘기의 입장에서 기술하기도 하므로 사실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을 바탕으로 만든 글일 수는 있겠지요.

전서구에 대한 이야기 중에서 실용적인 면(사실인지는 모르지만)이 많이 있어 정보가 추가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부는 비현실적인 것 같아서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아, 작가는 이런 효과를 노리고 글을 쓴 게 아니지만 받아들이는 사람 마음 아니겠습니까?

원 내용은 한 부유한 집안의 소년이(친구가 카스트의 고위층이고, 비둘기 수십 마리를 한꺼번에 살 능력이 있는 집안이며, 비둘기 훈련을 위해 장거리 여행을 할 수 있으려면 그래야겠지요) 비둘기 게이넥(치트라 그리바 = 아름다운 색으로 칠한 목덜미)을 훈련시키는 과정에서 얻는 인생의 교훈 같은 게 포함되어 있고 그 중에는 종교적인 것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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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동아 출간일 2005년 3월 

3.0

32페이지.

이런 것은 이제 우리 아이들에게는 수준이 낮습니다. 그래서 빌려온 아내에게 뭐라고 말을 했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도서관에 가지 않아서 생긴 일인데, 사람의 생각이 똑같으란 법은 없으니 이런 충돌이 일어나는 것이겠지요.

이 책은 태양과 지구와 달의 관계를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실 달이라는 위성은 상당히 독특한 존재입니다. 행성에 비해서 상당히 크고, 그렇다고 해서 연성이라고 부르기엔 너무 작지요. 게다가 크기가 태양의 크기와 비슷해 보이는 위치에 딱 존재하고 있어서 이른바 월식이나 일식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렇게 복잡한 내용이 아니라 태양이 스스로 빛나는 것, 거리와 크기의 상관성, 공전으로 인한 달의 모양 변화 정도가 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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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 가이도 다케루의 메디컬 엔터테인먼트 1
가이도 다케루 지음, 권일영 옮김 / 예담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4.8

438페이지, 23줄, 26자.

재미있습니다. 재미는 있는데 진도는 느립니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곳곳에 짧지만 톡톡 튀는 맛이 가득합니다. 미스터리이지만 그냥 무시하고 소설로 봐도 됩니다.

간략히 내용을 소개하자면 다구치 고헤이는 도조대학 의학부 신경내과 강사입니다. 부정수소외래(不定愁訴外來)를 맡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엔 '거의' 없는 외래입니다. '전혀' 없는지 '거의' 없는지 몰라서 일단 '거의'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병원장 다카시나 곤타가 호출을 하여 가니 바티스타 수술 팀의 사망사례에 대해 조사를 해달라는 것입니다. 기류 고이치가 팀장인 셈인데 돌출행동을 하는 그리고 진급에 전혀 관심이 없는 다구치가 제격이라 선임된 것입니다. 그는 조사를 하지만 벽에 부딪힙니다. 뭔가 께름칙한데 전혀 잡히지 않는 상황이지요. 병원장에게 가서 위기관리위원회 소집을 요구합니다. 미리 준비된 것처럼 병원장은 외부인사(후생성 관료) 시라토리 게이스케를 소개합니다. 탐정의 역할입니다. 결국 시라토리는 범인을 찾아냅니다만 33번째 희생자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카르테'라는 단어가 나와서 당황했는데 곧 차트(chart, 독일어로 karte)의 일본식 표현이라는 것을 추정해 냈을 때 일어난 허탈감을 아실까 모르겠습니다. 왜 번역을 하는 분이 '차트'로 옮기지 않고 그냥 카르테로 뒀는지 모르겠네요. 몇 가지 의학용어 중 영어의 일본식 표현은 우리말로 옮길 때 우리말식 표현으로 바꿨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번역을 하는 것'이니까요. 분야별 전문가는 괜히 있는 게 아니므로 과감하게 자문을 구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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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네버랜드 클래식 29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김영선 옮김, 노먼 프라이스 그림 / 시공주니어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4.0

보물섬을 몇 개 본 기억이 나는데 지도가 실린 것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내용은 다들 아시니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짐 호킨스는 해적들간의 알력으로 죽은 손님이자 전직 해적 빌리 본즈의 소지품에서 보물섬의 지도를 훔칩니다. 원래는 정당한 보수를 찾아내려 하였으나 해적들이 다가오는 바람에 급하여 뭔지 모르고 챙긴 것입니다만 어쨌든 훔친 건 훔친 것이지요. 순회판사이자 의사인 리브시와 상의하였고, 당시 지주인 트렐로니 댁에 의사가 있었기 때문에 아는 일행이 많아집니다. 트렐로니가 돈을 대어 배를 하나 구하였고-히스파니올라 호-, 트렐로니의 하인인 콤 레드루스, 헌터, 조이스가 동행합니다. 선장인 스몰렛과 몇 사람을 제외하면 트렐로니가 구한 요리사 존 실버의 주선으로 구합니다. 항해사 애로는 항해도중 실족사합니다. 섬에 도착한 26명 중 7명이 당장 믿을 수 있는 사람이고 19은 모르는 사람입니다. 섬에 상륙하였고, 둘로 패가 나뉩니다. 해적들은 실버를 중심으로 하였지만 완전한 통제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짐 일행은 선장을 중심으로 뭉칩니다. 짐은 돌출적인 행동을 몇 번 하였는데 이 때문에 나중에 도움을 얻기는 합니다. 쌍방간의 전투가 벌어지고 다른 일이 겹쳐서 해적 일당은 6이 남고 선장 측은 4이 남습니다. 그 섬에 머문 벤 건이 이미 보물을 캐 낸 것을 안 의사 일행이 기만적인 행동을 보여 해적측은 몰락합니다. 존 실버는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기 때문에 일행과 함께 귀향하게 되었는데 도중에 탈출합니다.

대교의 눈높이 클래식 15번 보물섬과 비교하자면 문체가 확실히 다릅니다. 그것(대교)은 다른 언어로 번역된 것을 다시 중역하였기 때문에 일부가 변질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네버랜드 클래식은 책마다 다른 소개가 단점인데, 예를 들어 이 책에서는 그림을 그린 노먼 프라이스에 대해 전혀 설명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책에서는 삽화가에 대하여 설명이 있습니다. 편집자 또는 번역자에 따라 달라지는 듯싶습니다. 번역자에 대한 정보가 없는 것도 단점 중 하나이지요. 앞의 설명에서 '사나포선'이라고 되어 있는데 대부분의 책에서는 '사략선'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뜻 자체는 전달되니 어느 게 옳다고 말하기는 곤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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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메론 동서문화사 월드북 56
조반니 보카치오 지음, 한형곤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7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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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을유문화사의 것과 병행해서 읽었는데, 을유문화사 것은 두 권(상하)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글(리뷰)을 쓰는 시기가 다릅니다. 동서의 책은 양장이고, 한 권이여서 편리한데 일부 설명은 중역한 게 아니까 싶을 정도입니다. 을유 것에서 보이는 일부 시(매일의 마지막은 시로 끝납니다)는 빠져있습니다. 번역상의 문제인지 아니면 편집상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탈리아어를 전공한 분인데 설마 다른 언어로 된 것을 번역하지는 않았겠지요. 하지만 두 권을 나란히 보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어쩌면 원뜻에 더 정확하게 접근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것처럼 원어로 그 작품을 읽지 않는다면 참 맛을 음미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번역을 하면서 내포하는 것은 사라질 가능성이 높고 단지 줄거리에 충실한 내용만 전달되기 쉽상이니까요.

다양한 번역본이 있을 경우 자주 느끼는 것이지만 하나보다는 둘이 낫습니다. 둘 중에서의 우열은 분명 있습니다만 삼각형의 세 변처럼 둘의 합이 분명 하나보단 뛰어나단 말씀입니다. 곤란한 점은 화폐단위가 간혹 다르게 나온다는 것입니다. 어느쪽이 진짜 원문의 숫자와 단위이고 어느쪽이 의역한 것인지는 제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을유문화사 것이 영역한 것을 재번역했다고 하니 그쪽이 틀린 게(또는 번역 당시에 맞게 고친 게)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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