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꽃신 2 - 완결
윤이수 지음 / 동아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2.8

 

374페이지, 25줄, 25자.

 

병조판서에게 가해진 금제의 배후가 밝혀지고 오랫동안 계획되었던 반란이 일어나고, 진실이 드러나며 사랑이 결실을 맺습니다. 로맨스인 것을 감안해서 설정이 뒤죽박죽인 것은 용서해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심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긴박한 상황에서도 말로 충분히 의미를 전달할(해명할) 기회가 너무 잦다는 것입니다. 왕이 물러나서 세자가 왕위를 무난히 세습하는 것도 이상하게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역사소설이 아니니까요. 몰래 잡아가뒀는데도 후환을 걱정한다는 대목은 좀 아연하지만 역시 그냥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내관이 무공 고수라는 것이나, 왜 16년 이상이나 기다려왔는지가 불명한 것도 마찬가지고요.

 

위에 쓴 글이 칭찬이 아니라는 것을 따로 쓰면 안되겠지만 모르는 분이 있을 수 있어서 사족을 붙입니다.

 

110902-110902/11090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단꽃신 1
윤이수 지음 / 동아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2.8

 

392페이지, 25줄, 25자.

 

조선시대를 일부 차용한 로맨스 소설입니다. '일부 차용한'이란 것은 조금만 읽어보시면 무슨 뜻인지 알 수 있습니다. 아, 무협 소설도 일부 차용했습니다. 나머진 모두 개념이 불명확하게 마구잡이로 차용된 느낌입니다. 로맨스 소설에서 그런 건 별로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하면 할 말이 없고요.

 

그래서 본론으로 가면 백은서는 돈벌이를 하러 전 내금위장 한용우가 만든 무도관 용우장에서 일을 하다 한용우의 추천으로 금군이 됩니다. 금군은 내금위, 겸사복, 우림위로 구분되네요. 왕궁 경호대가 추천만으로 채용된다니 이상합니다. 게다가 우림위장이 세자가 신분을 숨기고 수행중이라는 대목에서는 아찔합니다. 하긴 남장을 한 것은 더 심하겠지요. 우림위장은 한용우의 추천인을 벌써 네 명이나 내친 바 있고, 은서는 다섯 번째입니다. 그러다가 여자임이 발각되고 둘은 몸을 섞네요.

 

아내가 먼저 읽었는데, 전에 본 것과 비슷하다고 투덜거리더니 그래도 열심히 읽어내려갑니다. 자체로는 나쁘지 않다는 것이겠지요?

 

110901-110901/11090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샤라쿠 살인사건
다카하시 가츠히코 지음, 안소현 옮김 / 도서출판두드림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4.5

 

425페이지, 23줄, 25자.

 

도슈사이 샤라쿠 라는 우키요에 화가와 치카마츠 쇼에이라는 아키타 난화 화가를 연결하는 추리소설입니다. 니시지마 슌샤쿠 교수와 사가 아츠시는 우키요에의 대가들인데 앙숙이여서 사사건건 대립합니다. 니시지마의 제자인 츠다 료헤이는 어느 날 놀라운 자료를 하나 발견합니다. 그래서 고쿠후 요스케의 동생 사다코와 함께 조사여행을 다녀오고 논문도 하나 쓰게 되지만 니시지마 교수와 그 수제자 요시무라 겐타로에게 빼앗깁니다. 이 건에 연관된 일련의 살인사건과 의혹에 대한 소설입니다.

 

일본에는 전문가 수준의 이야기꾼(만화가이든 소설가이든)이 많다고 하더니 이것도 그런 유형입니다. 우키요에(대부분 목판화로 된 18세기 에도 시대의 풍속도)에 대한 해박한 지식(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원작이 일본인을 상대로 쓰여졌으니 사실이겠지요)과 치밀한 구성에 놀란 작품입니다.

 

주석을 어디에 배치할 것인가는 정답없는 숙제인데 각 페이지 하단에 배치하거나, 각 장의 뒷부분에 배치하거나 또는 책의 말미에 배치하는 3가지 유형이 대부분입니다. 때로는 본문에 괄호 같은 것으로 처리해서 넣기도 합니다만 요즘은 드문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첫 번째 방법을 채택했는데 이 방법의 단점은 나중에 다시 알고 싶을 때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하면 찾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말미에 색인을 둬서 주석을 찾기 쉽게 해놓았습니다. 그래서 편집점수를 제본이 반양장이지만 4점으로 했습니다. 사실 이 방법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참고문헌이라면 2번째 또는 3번째 방법을 써도 됩니다.

 

110828-110828/11082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중범죄 - [초특가판] 특가판
대경DVD / 200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3.0

 

 Partners in Crime (2000)

 

 Rutger Hauer  ...  Gene Reardon
 Paulina Porizkova  ...  Wallis P. Longsworth
 Andrew Dolan  ...  Lloyd Dyer
 Frank Gerrish  ...  Buster Cummings
 Dalin Christiansen  ...  Mike Pelton
 Sarah Ashley  ...  Stacey Reardon (as Sarah Ashley Williams)
 Geoff Hansen  ...  Philip Weems
 Amy Van Nostrand  ...  Mrs. Weems
 Kristin Kahle  ...  Diane Fowler
 Michael Flynn  ...  Matt Wheeler
 John Kenneth Mergist  ...  Philip Weems, Jr.
 Sue Ann Gilfillan  ...  Valerie Highsmith
 Jennifer Warren  ...  Mary Sikes
 Dennis Saylor  ...  Postman
 Reb Fleming  ...  Teacher

 

 Director: Jennifer Warren
 Writer: Brett Lewis

 

 진 리어든은 상사인 로이드 다이어에게서 실종 사건을 하나 배당받습니다. 사건에 FBI가 개입하면서 내려온 수사관은 진의 전 부인인 월리스 롱스워스(드)입니다. 진은 전송된 실종자의 가족사진을 보다가 과거에 실패했었던 아동실종사건을 생각합니다.(제가 보기엔 같은 형식으로 실종자가 사진에서 지워져 있었습니다) 스포츠 센타의 라커룸에 둔 돈이 없어졌는데, 이은 익명의 제보로 진의 헛간을 뒤진 결과 범행에 사용되었을 것이라 추정되었던 포드 자동차가 발견되었고, 트렁크에는 실종자가 피살체로 들어 있습니다.

 

DVD가 '18세 이용가'로 되어 있는데, 섹스 신도 없고, 잔혹한 장면도 없습니다. 기껏해야(!) 피살자의 시체가 보인다는 정도이고, 마지막에 총격전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부입니다. 일단 사람이 죽으면 '18세 이용가'가 되나요?

 

월리스로 분한 배우는 슈퍼모델 출신이라는데, 어떤 곳에서는 연기력이 좋다고 하지만, 제가 보기엔 좀 어색하네요.

 

전체적인 구성도 우수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곰이 되고 싶어요 (프리미어6월할인)
프리미어 엔터테인먼트 / 2006년 8월
평점 :
품절


프랑스 애니메이션이라네요. 대부분의 영화를 영어로 듣다가 프랑스어로 들으니 좀 이상하더군요. 발음보다는 억양 때문에 그럴 것입니다.

 

줄거리는 이누이트족의 아이를 훔친 북극곰이 오랫동안 추적해온 아이의 아버지인 사냥꾼에게 피살됩니다. 하지만 아이는 이미 곰으로 성장하였기 때문에 인간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었고, 부모의 슬하에서는 견딜 수 있었으나 다른 인간들과는 관계형성에 완벽하게 실패합니다. 그래서 탈출하여 결국 완전한 곰이 되는 길을 갑니다.

 

인간은 태어나는 존재가 아니라 길러지는 존재라는 것을 설파했다고나 할까요?

 

일본 애니메이션과 달리 거친 그림과 간결한 내용입니다.

 

애들에게도 강렬한 의미를 남기지 못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디즈니 스타일의 화려한 그림을 보다가 정지화면에 가까운 그림(!)을 보니 심드렁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