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무밭 달님 창비아동문고 5
권정생 지음, 정승희 그림 / 창비 / 199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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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239페이지, 20줄, 25자.

 

12개의 단편을 모은 동화집입니다. [보리 이삭 팰 때][사과나무 밭 달님][공 아저씨][똬리골댁 할머니][패랭이 꽃][해룡이]가 1부이고, [별똥별][달래 아가씨][들국화 고갯길][소][어린 양][나사렛 아이]는 2부입니다.

 

사람 사는 이야기입니다. 대상이 아이들이기 때문에 자세한 연유가 나오는 게 아니지만 아무튼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1부는 언뜻 보기에 마치 어렸을 때 동네의 사람들 이야기처럼 되어 있고, 2부는 일종의 옛날 이야기입니다.

 

1978년에 초판을, 1990년에 개정판을, 2006년에 개정2판을 찍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꾸준히 판매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누구나 마찬가지이지만 이 작가도 자신의 옛글을 보면 부끄럽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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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자연인 - 어른이 되기 전에 먼저 펼쳐보는 세상 그루터기 3
공지영 외 지음, 김병호 그림 / 다림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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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145페이지, 18줄, 26자.

 

16개의 짧은 산문을 세 개의 주제 [자연과 사람이 하나로], [생명답게 소중하게], [죽으면 끝인가요?]로 묶은 것입니다.

 

각각 [그 여름의 일기장 소동-이청준][산골 아이 영미-나희덕][아직 나를 꿈꾸게 하는 그 날의 삽화-공지영][그 때 참새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권정생][게으른 농부, 부지런한 자연-이영문],

 

[슬픈 복종-이노을][떠나 버린 행복 하나-최영][슬픈 연극-조정래][새떼들의 동구길-박범신][눈 감아라 눈 감아라-김용택][생명이 속삭이는 노래-최병성],

 

[소꿉동무 선이의 죽음-김동리][형의 다락-이청준][아름다운 이별-이철환][그 해 여름 봉숭아 꽃물은-정태원][나비 이야기-서정범]

 

인데 책 뒤에 보면 각각의 출처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출판사에서 기획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의도는 뭐라고 설명되어 있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읽는 사람이 제각기 얻을 만큼 얻게 되겠지요. 막내가 빌려왔는데 감상을 물으니 아무런 대답도 안합니다. 곤란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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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그림자 - 오스트리아 문학 다림세계문학 31
로베르트 클레멘트 지음, 함미라 옮김, 마리아 라이베버 그림 / 다림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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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3.4

 

243페이지, 20줄, 25자.

 

소말리아의 난민인 지아드와 그 딸 사라는 유럽으로 가면 새로운 인생이 개척될 것이라는 희망으로 모진 고난을 무릅쓰고 지중해를 건너지만 도착한 이탈리아는 낙원이 아닙니다. 이야기는 지아드와 사라의 입장에서 진행되고 같이 항해를 하게 된 다른 인물들이 함께 그려집니다. 그리고 무자비한 람페두사 난민 수용소에서의 경험과 캐나다로의 망명을 위한 유예기간 중 이탈리아에서의 생활을 건조하게 보여줍니다.

 

그런데, 시각을 바꾸어서 이탈리아의 측면으로 가면 아프리카에서 오는 난민들을 무조건 다 받아줄 수도 없습니다. 이탈리아는 지리적인 여건으로 근면하게 일을 하는 사람이 적고, 범죄율이 높아 책에 나오는 것처럼 뜯기는 것도 많고, 실업율도 높은 편입니다. 그러니 더 값싼 외국인력에 대해 시선이 고울 수 없지요. 어딜 가나 사람 사는 것은 비슷합니다. 책에 나온 것 모두가 우리 나라에서도, 또 다른 어느 나라에서도 벌어지고 있고 또 벌어질 수 있습니다. 한 배를 탄 사람들도 제각각 사연이 다르듯이 사람의 생각이나 입장은 다르기 마련입니다. 물론 그 난민(의 입장에 서 있는 사람들)을 괴립히는 사람들이 정당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어차피 자기가 아닌 남은 막연한 추정으로 판단을 할 수밖에 없고, 그런 것이 당사자에게는 때로 억울한 일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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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월드의 은빛 유혹 2 - 완결
장소영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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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3.5

 

387페이지, 23줄, 25자.

 

남극기지의 의료인력이면 연구에도 참여해야 할 것 같은데, 연애랑 놀이만 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사랑 다툼만 하네요. 또한 연구보다는 구조가 더 자주 보입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연구 논문이 아니라 연애소설이기 때문이지요. 사건들을 통해 쌓이는 정분은 결국 이런 경우 자주 들르게 되는 정거장을 향해 치닫습니다.

 

뭔가가 결정되면 또 하나의 문제가 생깁니다. 예를 들어 기 싸움 내지 주도권 다툼이지요. 사실 주인공들 둘 다 쑥맥입니다. 하나는 영재 소리를 들으면서 또래와 어울리지도 못한 부적응자이고, 하나는 공부만 해온 어린애 같은 어른입니다. 명운이가 왜 현수를 차버렸는지는 전혀 나오지 않아 모르겠지만 사실 결혼했어도 비슷했을 것입니다.

 

뒤에는 현호(현수의 큰 오빠)와 수진(현수 친구인 수경의 언니)의 사랑 이야기가 외전이란 형식으로 끼어있는데, 60페이지 정도 되는 것으로 보아 빈칸 채우기처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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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월드의 은빛 유혹 1
장소영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3.5

 

393페이지, 23줄, 25자.

 

그렇고 그런 연애소설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좀 심하지 않느냐고 할 터인데, 이른바 로맨스 소설, 다른 말로 연애소설은 다 비슷합니다. 다른 점은 남녀 주인공의 직업하고 작업 순서 정도이지요. 직업이란 나이나, 지역을 결정합니다. 작업순서란 누가 먼저 상대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는가와 어떻게 접근하는지 또는 넘어가는지를 포함합니다. 그렇지만 다른 연애소설은 다른 흥미를 불러일으키므로 독자들은 뻔해 보이는 것을 붙잡고 다시 씨름을 합니다.

 

아내가 다른 것보다는 연애소설에 흥미를 보여서(엄밀하게 말하면 연애소설은 다른 것보다 더 잘 읽어서) 빌려온 것입니다. 도서관 서가의 비슷한 자리에서 뽑다 보면 같은 작가의 것이 선택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윤현수는 외과 레지던트를 전공하는 중인 여자이고, 강태훈은 영재쯤 되는 과학자입니다. 실연으로 분위기 전환을 위해 남극기지 의료인력으로 지원한 현수입니다. 그래서 전혀 모르는 환경에서 조용히 살고 싶어합니다. 물론, 말도 안됩니다. 20명 정도가 제한된 구역 내에 모여 살면 피차의 간섭이 더 심해지는 것이니까요. 또 여자는 남자에게 기대는 것을 당연히 생각한다고 믿는 태훈은 함께 훈련을 받았던 사람이 빠지고 엉뚱한 사람이 들어오는 것에 반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워하는 것은 사랑하는 것과 가깝다는 작가의 설정(극과 극은 통한다)이 보입니다.

 

120122-120122/1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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