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계 39권

 

 영미문학  (12)

 내 사랑 페니 Penny from heaven
 다리
 룰스 오브 디셉션
 버섯 인간과 마법의 식물 wonderful flight to mushroom planet
 소녀의 눈동자 1939
 앤젤스 플라이트
 원샷 One Shot
 클로디아의 비밀 From the mixed-up files of Mrs. Basil E. Frankweiler
 타임 투 킬
 트렁크 뮤직
 헨쇼 선생님께
 HMS 서프라이즈 호


 유럽문학  (6)

 1999년생
 꿈의 궁전
 미라 이야기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천국의 그림자
 할머니의 기억


 한일중문학  (11)

 고구려1 도망자 을불
 고구려2 다가오는 전쟁
 고구려3 낙랑축출
 대망13-15 다이코1-3
 사조영웅전6-8
 아이스 월드의 은빛 유혹1-2


 기타문학  (0)

 
 어린이/교육   (5)

 사과나무 밭 달님
 안녕, 소시지군
 위대한 모험가 위팅턴
 작은 자연인
 작은 책방


 과학/기술/철학/종교  (1)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철학적 이유

 

 무협/판타지/추리소설  (2)

 지푸라기 여자
 프린세스의 시녀와 불의 비밀 Enna Burning


 기타   (0)

  

 DVD  (2)

 석양의 무법자 (1966)
 Winchester '73 (195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걸작인간
샤를로테 케르너 지음, 조경수 옮김 / 브리즈(토네이도)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3.5

 

275페이지, 25줄, 27자.

 

원제는 '머리가 없는'이란 뜻이네요. 한글 제목은 내용하곤 좀 안 맞고요.

 

본문에 자주 나오는 표현을 빌리면 '현대판 프랑켄슈타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즉, 뇌사자의 몸과 거의 머리 부분만 살아 남은 사람을 결합하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집니다. 때는 21세기 후반부로 추정되기 때문에(심장 이식이 1967년이네요. 100주년이라면 이렇게 될 겁니다) 의학이 더 발달한 상태입니다. 이식거부에 대한 억제가 잘 이루어지고 또 재생도 훨씬 발달한 상황이니 소설상으로는 충분히 가능하겠네요.

 

작가는 여기서 의학적인 면을 뒤로하고 작가로서의 상상력을 강화하여 몸과 뇌 양쪽에 영혼이 있다고 가정합니다. 그러므로 두 사람의 인격이 대립하게 됩니다. 접합부분에서의 면역 거부를 해결하기 위하여 중간부(접합부)는 키메라적인 상황이 되어 있으므로 (사실 거부는 접촉한 면에서 일어나는 게 아니라 면역체계가 거부하는 것이니 주요 단백질을 생산하는 몸통이 머리를 공격/파괴하는 형식으로 일어나야 하지만 작가는 이렇게 설정했습니다. 그냥 넘어갑시다.) 어떻게 보면 새로운 인격이 등장할 여지가 있습니다. 몸 자체에 인격을 부여했기 때문에 게로 폰 후텐의 머리와 요제프 메치히의 몸은 서로가 좋아했던 것에 대하여 집착이 강합니다. 즉, 게로의 머리는 아내 이본네를 사랑하지만 몸은 전 애인이었던 리타 지몬을 사랑합니다. 즉 성교는 얼굴을 가린 상태에서 리타와 하고 키스는 이본네와 하기를 좋아하는 것이죠. 의학적으로는 잘못된 것이지만 소설가의 상상력은 항상 현실을 뛰어넘기 때문에 그냥 받아들이기로 합시다.

 

이렇게 한 개체내에 두 인격이 있으며 융합을 촉진하는 환경에서라면 새로운 인격이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게다가 각인효과(수술후 게로/요제프=요게르가 처음 본 사람이 장기이식 길잡이로 일하는 레나-마리아 크라프트 박사입니다.)까지 결부되니 새로운 인격체는 몸이 거부하는 이본네도 아니고, 머리가 받아들일 수 없는 리타도 아닌 레나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물론, 레나가 동의하는 경우에만.

 

120408-120408/12040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환상의 여자 동서 미스터리 북스 9
윌리엄 아이리시 지음, 양병탁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3.4

 

343페이지, 26줄, 27자.

 

스콧 핸더슨은 아내와 다툰 다음 집을 나가서 들어간 바에서 만난 어떤 여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집에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와 있고, 아내는 죽임을 당했습니다. 정황상 아내가 살해된 시각은 오후 6시 7분 경. 알리바이가 필요한데, 스콧은 여인과 만났을 때 벽시계를 보고 6시 10분이었다는 것을 기억해 냅니다. 하지만, 경찰과 함께 방문한 그의 행적은 일관되게도 목격자라고 할 수 있는 사람 모두 그는 보았으나 여자는 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결국 그는 살인죄로 사형을 선고받습니다. 마침내 사형을 얼마 앞둔 시점에서 담당 형사가 면회를 옵니다. '이제 생각하니 당신이 유죄일 것이라고 인도한 증거들이 오히려 당신이 무죄인 것 같다는 것을 지지해 주는 것처럼 생각된다고. 하지만 나는 수사를 할 수 없으니 누군가를 불러서 의뢰하라'고. 결국 절친한 친구였던 잭 론버드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론보드는 돌아와서 행적을 추적하지만 공교롭게도 새로운 상황을 알려줬던 사람들이 죽게 됩니다.

 

작가는 우리를 속이고 있습니다. 마지막에 가면 그게 드러나는데, 번역자의 실수일까요? 그렇지는 않을 것 같은데......

 

이것도 옛날에 영화로 본 기억이 나네요. 영화에선 본인이 보석으로 풀려나서 수사를 했던 것 같은데, 제 착각인가요?

 

필명 윌리엄 아리리시 1942작 본명 코넬 존 호플리 울리치

 

120328-120328/12032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불가사리 미래의 고전 15
강숙인 지음 / 푸른책들 / 201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3.5

 

164페이지, 20줄, 24자.

 

아주 옛날에 불가사리에 대한 짧은 글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사실은 글을 본 것인지 아닌지 불명확합니다. 아무튼 기억에는 그러합니다. 이 내용은 그걸 길게 만든 것처럼 보입니다. 똑같다는 게 아니라 그런 느낌이 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기억을 더듬어 보니 30여 년 전에 불가사리에 대한 영화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 본 것이 아닌 모양으로 단편적입니다. 부엌에서 몰래 밥풀을 먹이던 여자(며느리인지 누군지 잘 모르겠네요) 나중에 어설프지만 어떤 흉칙한 괴물(이 세상의 것이 아니니 이렇게 묘사해도 될까요?)이 돌아다니고 난리가 나고, 어쩌다가 (그 부분은 기억 불명) 죽입니다.

 

다시 책으로 와서 생각해 보니 참으로 놀랍네요. 누구나 조각을 보고도 불가사리임을 알아봅니다. 그렇다면 꽤 널리 퍼졌던 모양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조직의 힘'이 느껴집니다. 마을 수령은 금세 불가사리를 죽이는 방법을 어디선가 알아내서 검배에게 시킵니다. 불가살이(不可殺이:죽일 수 없는 것)를 '불로 죽일 수 있다'라고 해석하는 것도 놀랍고요. 검배는 악한 역할을 맡았습니다만, 이게 인간세상의 진풍경입니다. 누구나 자신이 타인보다 천하게 여겨지면 발끈하는 것이지요. 장이에게 견주어 뒤처진다고 평가를 받았으니(장이가 부쇠의 뒤를 잇거나 연두의 짝이 되도록 안배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검배의 반응이 예상외의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불이를 제거해야 하는 입장에서 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싹일 때 제거하는 것이 더 커진 다음 제거하는 것보단 쉽습니다. 결말을 알고 판단하는 것과 현재진행형일 때의 판단은 다를 수 있으니까 수령이나 기타인물들의 판단이 꼭 잘못이라고 볼 수는 없지요. 때가 무신정권 시대라고 한다면, 더욱 개연성이 높아집니다.

 

아무튼 오랫만에 옛날에 보았던(또는 보았을지도 모르는) 글을 다시 보아서 반가웠습니다.

 

120219-120219/12021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GO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4.2

 

262페이지, 21줄, 25자.

 

오랫만에 이 작가의 것을 읽었는데, 역시 재미있습니다. 소개된 것으로는 거의 초기 작품이라네요. 번역자는 김난주씨. 유명하신 분이지요. 이 책도 재미있게 되어 있으니 아마 번역자의 공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맞춤법에 어긋난 표현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고'를 '구'로 쓴 것은 헤아릴 수도 없고, '만날'을 '맨날'로 하는 등. 책은 실로 묶은 양장이고 껍데기도 두껍고 뻣뻣하니 편집쪽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는데 번역자 또는 편집자의 실수 때문에 점수가 깍입니다.

 

내용은 간단해서 '고등학교 때의 연애기입니다' 라고 하면 왜 읽는데 하는 반문이 생길 겁니다.

 

스기하라는 중학교 때까지는 조총련계 학교에 다니다가 아버지가 국적을 조선에서 한국으로 바꾸면서 고등학교는 일반 고등학교에 갑니다. 중3 때 변절자로 찍혀서 왕따를 당한 바 있는데, 고등학교라고 해서 다를 것은 없습니다. 자연 외톨이로 지내는 게 편하니까 별다른 친구가 없이 지냅니다. 아, 둘이 있습니다. 하나는 중학교 때 친구인 정일이와 고등학교 때 처음으로 도전했었던 가토. 결국은 성장기입니다. 애어른의 성장기라고 할까요?

 

전체적으로 볼 때 이야기가 매끄럽게 다른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그래서 술술 읽힙니다. 맞춤법만 맞았더라면 더 재미가 있었을 텐데. 전, 파일로 된 글을 읽을 때 맞춤법을 다 교정해 가면서 읽기 때문에 종이 책보다 오래 걸립니다. 어쩔 수가 없는데 안 그러면 읽을 수가 없거든요. 종이 책은 책에 교정을 하면서 보는 걸 아직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시도를 못합니다. 아마, 언젠가는 붉은 색연필을 들고 볼지도 모르겠네요.

 

120216-120216/12021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