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꿈은 이루어진다 - 나만의 꿈을 찾은 초딩들의 멋진 도전기
류현아 지음, 최상규 사진 / 조선북스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3.0

 

139페이지, 20줄, 26자.

 

열 명이 등장합니다. 공통점은 어리다는 것과 상을 받았다는 것이라고 한다면 농담이겠지요. 분야가 다양합니다. 기획이니 알아서 골랐겠지요. 요리사, 로봇 과학자, 환경운동가, 신문기자, 동화작가, 발명가, 헤어디자이너, 디자이너, 영화감독, 만화가.

 

진짜 공통점은 두 가지입니다.

 

1. 자기가 시작했다. 뭐든지 성공한 사람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여기서도 예외가 없네요.
2. 주변 사람, 특히 부모가 지지하고 적극적으로 밀어줬다는 것. 나이가 어리면 더 심한 현상입니다. 역경을 이기지 못하면 선정될 수 없으니 닭이냐 달걀이냐는 말이 나올 법도 합니다.

 

둘째(중1)가 재미없다고 하더니 자세히 캐물으니 그게 아니랍니다.

 

121113-121113/1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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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향 2
윤이수 지음 / 파피루스(디앤씨미디어)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3.3

 

467페이지, 24줄, 25자.

 

음성서의 악공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난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음악이라는 게 하고 싶은 자리에서 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특정한 자리를 탐내는 것은 욕심이지요. 미하나 윤평도 그렇고, 단사린도 마찬가지. 작가의 설정이니 작가의 마음이 투영된 것이겠지만.

 

아무튼 누리궁주가 개입하여 사건이 전환됩니다. 파사(소년 같은 늙은이)의 훼방이 시작되고, 윤평은 더 험한 계획을 짜는데.

 

문무뿐만 아니라 예기까지 뛰어난 김무원이 옆에 있어도 사람을 24시간 붙들고 있을 수는 없으니 사린은 쉴새없이 위기에 처합니다.

 

설정상 궁에서 사람을 여럿 납치해도 들통나지 않고, 육로로 먼 당항성까지 가는 수고도 하고. 사실 배가 육로로 움직이는 것보단 빠를 겁니다. 물론, 무역항구를 수도 근처에 개방하면 위험할 수 있으니 보통은 꺼리지요. 특히 방어를 수단으로 하는 경우에는.

 

121126-121127/1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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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향 1
윤이수 지음 / 파피루스(디앤씨미디어)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3.4

 

484페이지, 24줄, 25자.

 

소리(음악)을 매개로 한 연애소설인가 봅니다. 아내가 빌려왔기에 농담으로 말했습니다. '주인공의 성이 비씨이고 이름이 파향인가?' 아니라고 하기에 다시 말했습니다. '비파 성에 이름이 향이오?'

 

단사린은 대악령 단가유의 손녀입니다. 하늘의 정기를 타고 난 '하늘소리'의 연주자가 될 운명이랍니다. 대국(당)의 하늘누리 소속이 아니라 신국(신라)의 사람입니다. 그런데 들이대는 속성을 가진 여자네요. 돐(돌) 때부터 시작해서 17년이 지난 지금도 예쁜 얼굴과 귀여운 웃음으로 김무원에게 들이대다가 몸까지 빼앗깁니다. 뭐, 둘이 서로 좋아하게 되었으니 빼앗겼다거나 빼앗았다가 아니라 정을 통했다가 옳은 표현이겠습니다만.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도 지저분할까요? 악공 취재를 미끼로 몸을 유린하거나 경쟁자를 제압하기 위해 온갖 술책을 다 부리네요. 주인공을 돋보이기 위해서는 주변인을 더렵혀여 하는 봅니다. 하긴,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비슷하니까.

 

121115-121115/1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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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피 블랙 캣(Black Cat) 13
아날두르 인드리다손 지음, 전주현 옮김 / 영림카디널 / 200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3.6

 

323페이지, 25줄, 30자.

 

에를렌두르 반장과 엘린보르그 및 올리 형사는 저번에 어떤 책에서도 본 것 같습니다. [목소리]였던가? 맞네요. 인구가 별로 없어서 사건이 적다고 그랬던 것 같은데, 또 살인 사건입니다. 얼마 전에 읽은 [냘의 사가]를 보면 그 조상들은 수없이 죽이고 죽였던 것 같습니다만.

 

아무튼, 한 노인이 무거운 재털이에 맞아 죽은 시체로 발견됩니다. 그리고 위에 얹어진 종이에 '내가 그다' 라는 문장이 적혀 있다고 합니다. 에를렌두르는 수사를 무한히 확대하는 버릇이 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여서 저인망식 수사 끝에 (처음과는 무관한, 그래서) 엉뚱한 곳에서 단서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미국의 수사물하곤 차원이 다르지요. 그래서 더 짧으면서도 더 오래 읽어야 합니다.

 

지극히 인간적인 삶을 묘사하기 때문에 읽다 보면 이런 사람들이 수사를 해도 되나 싶을 정도이기도 합니다. 범죄란, 남에게 발각된, 그리고 법집행관이 수사를 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만 범죄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에게 성폭행 당한, 그래서 결혼식장에서 달아난 신부 이야기까지 곁들여졌으니 읽어 보십시오. 작가가 왜 삽입을 했을까요?

 

121129-121129/1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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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살의 특별한 여름 - 국제독서협회 아동 청소년상, 뉴베리 영예상
재클린 켈리 지음, 김율희 옮김 / 다른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4.6

 

393페이지, 22줄, 30자.

 

캘퍼니아 버지니아 테이트(캘리비)는 7남매의 네째이자 외동딸입니다. 해리(17), 샘 휴스턴(14), 라마(13), 캘리비(11), 트래비스(10), 설 로스(8) 그리고 짐 보위(제이비, 5살). 아버지는 할아버지로부터 목화사업을 물려받은 지역유지입니다. 어머니와 할아버지까지 모두 열 식구가 살지요. 요리사인 비올라와 가정부 산 후안나 그리고 일꾼 알베르토가 나머지 식구이고요. 텍사스의 오스틴 근처 지방으로 묘사되고 있는 1899년의 여름입니다.

 

캘리비는 어느 날 마당의 메뚜기를 관찰하다 아무도 무서워서 접근하지 않는 (뭔가를 항상 실험하고 계시는) 할아버지에게 용기를 내어 물어보지만 돌아온 대답은 "오, 너처럼 똑똑한 녀석이라면 알아낼 수 있지 않겠느냐. 답을 찾으면 다시 와서 말해다오."입니다. 그리고 뭔가를 알아냅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캘리비에게 새로운 세계를 안내합니다. 여름 내내 캘리비는 할아버지와 함께 주변을 관찰하고 실험합니다.

 

마지막 장은 1900년입니다. 그러니 반 년 정도의 이야기를 풀어나간 것인데, 때가 때인 만큼 여자에게 필요한 것은 교육보다는 집안일인 시대입니다. 하지만 손녀의 재능을 알아본 할아버지 덕분에 새로운 지평이 열릴 수도 있는 상황이 된 것이지요.

 

여성 작가의 글인 것이 분명하게 아기자기한 문장들이 많습니다. 재미도 있는 편이고.

 

각 장의 서두에는 짧은 경구 비슷한 것이 있는데 1장인 [종의 기원]과 16장 격인 [전화등장]에는 같은 문장이 있습니다. 편집 실수인지 아니면 고의인지 모르겠네요. 옮기자면 "젊은 박물학자가 전혀 알지 못하는 생물 집단을 연구할 때 처음에는 어떤 차이를 고려해야 할지 결정하지 못해 큰 당혹감을 느낄 것이다. 그 집단에서 일어나는 변이의 양과 종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이다."입니다. 어쨌거나 [전화등장]에는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편집실수겠지요?

 

120906-120907/1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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