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Apartment House
주택문화사 편집부 지음 / 주택문화사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3.4

 

186페이지.

 

30개 공동주택(대부분은 연립이고 일부 원룸과 아파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상 단독주택인 것도 있고요.)의 대략적인 소개입니다. 대략적이라고 함은 정보가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30개가 저마다 다른 내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면도만 해도 실제 크기가 나와 있지 않기 때문에 건축면적을 보고 역산해서 가늠해야 합니다. 실내 마감이나 외부마감도 간략하게만 나와 있고요. 시각처리 면에서도 왜 그런 장면을 선정했는지 모호한 것도 있는 듯합니다. 몇 가지 구체적인 장착물에 대한 정보가 없는 점도 감점요인이겠습니다.

 

집(단독주택이든, 연립주택(다세대, 다가구)이든, 아파트든, 원룸이든)이라면 대문 내지 현관, 마루 내지 거실, 방, 화장실이 기본이고, 방문, 창문, 변기, 세면기, 샤워기, 욕조, 수납공간, 벽지, 바닥재, 그리고 외장재가 대부분 필수항목입니다. 욕조나 샤워기는 필수가 아니겠습니다만 대체로 둘 중 하나는 갖추고 있지요. 게다가 공동주택이라고 했으니 주차공간도 필수항목입니다. 예를 들어 주차공간이라고 하면, 배치, 진출입, 방범, 방수 등 방재에 대한 준비 등이 포함되어야 뭔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창문도 크기, 배치, 방향, 실환기면적 등이 나와야 하고요. 또한 주변 주택과의 관계도 중요하니 시선차단이나 방범에 대해서도 다루어야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원하던 정보가 일부 들어 있어 부분적으로나마 만족입니다. 책이 아트지를 사용한 것 같은데 쉽게 떨어지는 게 단점입니다.

 

121208-121208/1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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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신 니콜라스 플라멜 3 - 전설의 주술사 불사신 니콜라스 플라멜 3
마이클 스콧 지음, 강성순 옮김 / 문학수첩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3.4

 

516페이지, 24줄, 29자.

 

그 동안 이 책이 3부작인 줄 알았는데, 다 읽고 나니 아니네요. 언제 끝이 날지도 모르는 책입니다. 어째 2권이 다 지나도록 조시에겐 마법을 일깨우는 것 외엔 별 일이 안 생기더라니.

 

도서관에 목록상 존재하지만 책이 안보여서 포기했었는데, 엉뚱하게도 어린이 도서관에 가서 책을 고르다가 발견했습니다. 누군가가 한꺼번에 (엉뚱한 곳으로) 반납한 모양인데, 도서 정리의 대부분은 자원봉사자(라고 부르지만 봉사시간을 채우기 위해 온 아이들이니 반강제봉사자들이겠지요)들이 처리하는데 이 애들의 자질이 들쑥날쑥하고, 태반이 책을 어디에 정리해야 하는지 모르면서 책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제 앞에서 엉뚱한 책을 슬쩍 꽂고 가는 걸 보기도 했습니다. 어떤 녀석은 그 도서번호를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도 모르고 몇 번이나 같은 자리를 왔다갔다 하기도. 이야기가 엉뚱한 데로 샜네요. 아무튼 어린이 도서관 쪽은 도서 관리가 엉망이란 뜻입니다.

 

영국으로 온 니콜라스들입니다. 길가메시를 만나 물의 마법을 배우는 게 목적입니다. 길가메시, 만 년을 살아서 이젠 모든 기억이 뒤죽박죽입니다. 모든 걸 알되 정작 본인은 마법을 할 수 없는 처지. 500페이지를 길가메시 이야기로 채운 게 아니라는 것은 쉬 알 수 있는 것이고, 사라센 기사 팔라메데스와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추가로 등장합니다. 원래는 중립이었는데, 니콜라스에게 말려서 같은 편으로 취급당합니다. 반대쪽엔 빌리 더 키드가 나타나고, 아콘인 뿔신 세르눈노스라는 거물도 나타납니다. 도처에 불사신들이 즐비하네요. 다크엘더들이야 영생을 주인에게 받았다 치고, 이 자유로운 불사신들은 어떻게 영생을 얻었을까요?

 

한 권이 대략 이틀 분인데 남은 기간은 대략 2주. 그렇다면 앞으로 7권 정도 더 진행한다는 말인가요? 끔찍하네요.

 

121203-121203/1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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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저편 행복한 섬 동화는 내 친구 50
제임스 크뤼스 지음, 이유림 옮김, 프란치스카 비어만 그림 / 논장 / 200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3.0

 

273페이지, 22줄, 25자.

 

어떻게 보면, 꽤 환상적일 수 있겠는데, 지금(읽던 시점)의 저에게는 지겹습니다. 끙끙대면서 겨우 읽었습니다.

 

'바람 저편 행복한 섬'은 기원전 7777년에 시작된 곳으로 대부분이 친절한 상태로 살아가는 곳입니다. (영국신사 에버그린 등의 예를 보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는 듯.) 독일어 알파벳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다스리는 체계라는데, 뭐 읽다 보면 조금 이상하기는 합니다. 아무튼 화자는 1945년과 1956년 6월 19일에 섬을 방문하게 된 이야기를 합니다. 공교롭게도 주요 인물들은 두 시점에 똑같습니다. 그래서 두번째는 아예 기대를 하는 듯합니다.

 

각 이야기는 그냥 침대에서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부모가 즉흥적으로 생각해 낸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이야기들입니다. 저학년 아이들이라면 좋아할지도 모르겠네요.

 

121206-121207/1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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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
미겔 루이스 몬타녜스 지음, 송병선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3.0

 

377페이지, 23줄, 26자.

 

일단 첫 느낌은 '상당히 어설프다'는 것입니다. 글이 매끄럽지 않네요. 작가의 탓인지 아니면 번역자 탓인지 모르겠지만, 보통은 작가의 솜씨가 문제더군요. 게다가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시나리오를 염두에 둔 듯한 구성도 문제입니다.

 

도미니카의 경찰관 에드윈 타바레스는 경찰청장의 호출을 받습니다. 새무덤인 파로에 봉안되어 있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유해가 도난당했다고 하면서. 현장에 가니 알타그라시아 문화부장관도 와 있습니다. 수사본부를 차리는데 스페인 경찰관 하나(안드레스 올리베르)가 파견 나옵니다. 이유인즉슨 스페인의 세비야 성당에 봉안되어 있던 콜럼버스의 유해도 도난당했다는 것입니다. 두 현장엔 콜럼버스의 싸인이 남겨져 있고요. 한글 책 제목이 암시하듯이 이 싸인을 해석하는 게 주요한 주제가 됩니다. 이 셋(에드윈, 알타그라시아, 안드레스)은 공조수사를 하기로 하고 도미니카, 스페인, 이탈리아 등지를 돌아다니면서 관련된 증거 등을 수집합니다. 미국인 도굴범(내지 도굴문화재 전문거래꾼) 리처드 로널드가 갑자기 끼어들어 제안을 하나 합니다.

 

전체 흐름은 그럴 듯하지만 작가의 내공이 많이 딸리는 것 같습니다.

 

121204-121204/1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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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뒤덮인 집의 비밀 문학의 즐거움 29
N. E. 보드 지음, 김지현 옮김 / 개암나무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3.0

 

290페이지, 22줄, 27자.

 

펀(Fern) 드리저는 부모님과는 완전히 딴판입니다. 생김새도 행동도 다르지요. 어느 날 본 씨와 하워드라는 소년이 방문합니다. 메리 커튼이라는 간호사를 동반하고요. 이야기인즉슨 둘, 즉 펀과 하워드가 바뀌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펀은 본을 따라가게 됩니다. 본의 성격은 펀과 비슷합니다.

 

그런데 주요 설정은 그게 아니고 최면이나 변신마법입니다. 결국 마법의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하여 펀의 외할머니댁에 잠입하기로 한 본과 펀입니다. 마침 밖에는 구두쇠(마이클)가 보낸 첩자가 와 있었기 때문에 도로시 그레텔(Dorathea Gretel)의 집에는 세 사람이 기숙하게 됩니다.

 

책을 들고 흔들면 책갈피가 빠지듯 내용에 포함된 것(사람, 물질, 동물 등등)이 나온다는 것은 흥미를 불러일으키면서도 짜증이 나네요.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남에게 좌지우지되는 설정이 싫기 때문입니다.

 

121126-121127/1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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