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탑 2
전민희 지음 / 제우미디어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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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1부 별 카드의 뒷부분 두 장(비의 왕 제전, 진정한 승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1줄 편성이라서 1권의 분량이 300페이지가 넘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30줄 분량으로 따진다면 200페이지에 불과한 것으므로 1개 부도 수용이 안되는 듯싶습니다. 그런데 2권이 과거에 나온 것의 3권 중간까지라면...

 

2부 탑 카드의 8개 장이 포함되어 있는데 전부를 망라한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1부는 여전히 멜헬디 학교의 생활입니다. 2부도 학교 이야기가 이어지다가 대공주 파와 왕자 파의 알력이 본격화되고 반대파의 숙청이 있으면서 유학생활이 끝장나는 것이 묘사됩니다. 온건파 무녀인 루이즈 브릴모가 죽음으로써 촉발된 형세입니다. 내용상 클라리몽드 프랑슈콘느는 키릴로차의 애인이었는데 자신의 몸을 팔고 대신 그의 생명을 구해내는 것 같습니다. 일츠 브릴모가 사들인 것 같네요. 늠름한 기사가 될 예정인 앙리오트 마리셀리안 페레올과 대학자가 될 듯싶었던 프란디에 카리르밀은 숙청됩니다. 이스카시안 아미냑은 잠잠이 있는 것으로 용서받은 듯하고, 롬디오 크레드니에는 하수인이 되면서 몸을 건사하네요. 지나치게 과격한 작가의 사고관이 보이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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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탑 1 아룬드 연대기 시리즈
전민희 지음 / 제우미디어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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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도입부가 상당히 길어서 백 페이지가 넘습니다. 등장인물의 명멸이 심한데 뒤로 가면서 하나씩 설명이 되네요. 키릴로차 르 반은 평민인데 어느 날 큰 마법을 사용하는 것이 아스테리온 무녀 루이즈 브릴모에게 띄여 그 아들 일츠와 함께 양육됩니다. 잘못되면 큰 일이 벌어질 것 같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나온 설명으로는 아마도 네냐 족인가 봅니다. 9살인가부터 18살까지 2명이, 세 명이, 6명이 함께 우정을 키우는게 1부의 이야기입니다. 결국 멜헬디 학교까지 같이 가네요. 귀족 4명과 평민이지만 대상인의 아들 그리고 독특한 일반 평민. 도입부에 샤샤를 넣기 위해 단두대에서 목이 잘리는 역으로 나오는 알스노아도 뒤에 보면 설명이 나옵니다. 그렇게 될 처지군요.

 

글은 전반적으로 좀 늘어지고 처지는 느낌이 듭니다.

 

책은 양장이고 깔끔한데, 지도에는 이스나미르가 안 보입니다. 다른 나라 이름은 다 적어두고요. 게다가 21줄 편성입니다. 통상적인 25줄 편성도 적은 게 아닌가 싶은데 21줄 편성이라니, 동화책도 아닌 것 치고는 좀 심하네요. 21줄에 330페이지면 25이라면 270페이지 정도 되겠네요. 30줄 편성과 비교한다면 230페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줄간격이 넓은 탓인지 글자도 작은 편입니다. 적어도 동화책은 아니라는 것이죠. 그래서 28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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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루몽 1
조설근 외 지음, 안의운 외 옮김 / 청계(휴먼필드)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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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18세기에 나온 중국판 [겐지 이야기]처럼 보입니다. 방대한 소설에서 그렇듯 등장인물들의 얽히고 설킨 구조는 머리가 아플 정도입니다. 옛 글들이 그렇듯이 전적으로 작가의 붓에 의존하여 등장인물들의 성정이 나타나므로 이곳에서와 저곳에서의 태도/성격의 차이는 독자들이 감수해야 합니다. 당대의 세상을 보여주는 역할도 있을 것이므로 줄거리 외에도 신경 쓰고 볼 게 많습니다. 120편을 매권마다 10편씩 수록하여 기획한 출판이므로 10회 분량의 글이 있습니다.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진사은과 가우촌의 등장. 가우촌의 임대옥 집안에서의 가정교사 생활. 귀경과 복직을 전후한 주무대로써의 가부 등장. 가보옥과 임대옥의 대면. 설반과 설보채의 도입. 가부에서 운영하는 가숙의 소개 등이 10편의 요약입니다.

 

재미는 있는데 아직은 평가를 내리기 곤란하여 일단 낮게 잡았습니다.

 

(추가) 3년 전에 보다가 중단했군요. 1권을 보고 멈추었네요. 이유는 잘 아실 것이고. 내년쯤에 재도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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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제대로 짓자!
이재헌 지음 / 한문화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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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228페이지, 39줄, 40자.

 

무난한 책입니다. 원래 기대치를 높게 잡지 않은 탓도 있을 것이고요. 무난하다고 함은 나쁘지 않다는 것과 동시에 뛰어나지도 않다는 것이니 저자에게는 달갑지 않은 평가일 수도 있겠네요.

 

전원주택을 원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뭐든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으면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니 그런 용도로 접근하였습니다. 저자가 밝히고 있다시피 모든 것을 포용한 것이 아니고 전문적이지도 않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건축주라면 알아둬야 할 사항을 나열한 셈이지요. 이 정도만 알아도 시공업자나 건축사와의 대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몇 군데의 싸이트에서 언급된 책이기도 했는데 우연히 도서관에서 발견하여 빌려왔습니다. 체크리스트는 나중(실제 시공단계)이라면 도움이 될 터인데 지금은 그냥 당연한 것들의 집합으로 보입니다. 그게 사람의 마음이겠지요.

 

그런데 활자체가 좀 이상합니다. 대략 (제목 등에 사용된 것은 제외하고) 네 종류의 서체/크기가 사용되었는데 일단 그 의도가 불확실합니다. 아마도 깊이에 따라 다른 것을 선택한 게 아닐까 합니다만 그럴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또한 일부는 부적절한 가독성을 보여서 만약 재판을 낸다면 고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을 사람이 젊은 사람뿐만 아니라 중늙은이 이상도 꽤 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반드시 고쳐야 합니다. 그래서 편집 점수가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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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 29
시바 료타로 지음, 박재희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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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656페이지, 31줄, 30자.

 

[사무라이] 뒷부분이 414페이지입니다. 불타라 검1부는 238페이지 분량이고요.

 

시운(時運)이라는 게 있을 겁니다. 쓰기노스케에게는 이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쟁없이 중립을 지키고자 했던 게 무너지고 결국 관군과 전쟁을 벌일 수밖에 없네요. 관군도 나가오카를 그냥 내버려뒀다면 체면을 깍일 일이 없었을 텐데 체면도 깍이고, 병력도 많이 잃네요. 하지만 주력을 제외하면 모두 동원된 사람들이니 중앙에서야 별로 신경을 안 썼겠지요. 사실 인간은 주어진 환경에서 주어진 정보로 판단해야 할 때 실수를 많이 저지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 세상이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게 됩니다. 일일이 따지면 책임이 없는 사람이 하나도 없으니.

 

[불타라 검]은 신센조의 대장들인 곤도 이사미와 히지카타 도시조에 대한 이야기네요. 료마와는 반대의 입장에서 선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사람은 각자 자신의 명분에 충실한 것이고, 그걸 믿기에 살아가는 것입니다. 곤도보다는 히지카타를 주인공으로 삼았다고 보는 게 타당한 소설입니다. 어떻게 해서 신센조가 결성되었는지 등을 곤도 등의 입장에서 쓴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121123-121120/1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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